![](https://t1.daumcdn.net/cfile/cafe/1914F3494F03894403)
2011년 마지막과 2012년 첫날을 보내기 위해 주전으로 1박2일 캠핑을 왔습니다
둘째초음파보고 KFC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느긋하게 왔는데
코딱지만한 야영장에 리빙쉘들이 다닥다닥 빽빽하게도 들어서 있었어요
역시 새해 해돋이보러 오는 사람들은 많은것 같아요
무엇보다 작년보다 캠핑인구가 더 많이 증가한것 같네요
자리가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제일 구석탱이에 우리가 원하던 자리가 떡하니 비어있었어요
고맙게도 데크까지 같이요 ㅋㅋㅋ
작년과 다르게 바람도 거의 안불고 영상기온이라 금방 설치할수 있었어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건 따뜻한 날씨도 한몫한것 같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91722494F03894401)
야영장 왼쪽엔 무슨 kovea동호회에서 단체로 왔는지
죄다 kovea ..
구석탱이에 보이는 snowpeak가 왠지 외로워 보이더라구요 ㅋㅋㅋ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2014F4494F03894502)
야영장 오른쪽에도 거의 kovea가 대세....
![](https://t1.daumcdn.net/cfile/cafe/1670DF494F0389453A)
아침도 먹고 점심도 먹었는데 갑자기 출출해져서 등유사러 주유소간김에 빵도 좀 사왔어요
간식으로 저 많은 빵을 커피와 함께 ㅋㅋㅋㅋㅋㅋ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187155494F03894639)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서 그런가 파도도 잔잔하더라구요
날씨가 따뜻한편이어서 어린이들이 많이 놀러왔어요
여기저기 신나게 뛰어다니는 아이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옆 텐트에 있던 아가가 우리 텐트에 놀러와서 채원이한테 붕어빵 2개 주고 갔는데 ㅋㅋㅋ 귀엽고 고맙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214F5494F03894602)
엄마랑 아빠랑 해변가 산책중인 우리 딸
신났어요^^
다람쥐같은 내새끼
이쁜 내새끼
요즘들어 우리채원이가 얼마나 예쁜지 몰라요
둘째가 나오면 둘째를 더 예뻐한다는데 그래도 더 사랑하는건 첫째래요 ^^
그치만 엄마는 지금 채원이밖에 안보여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413DC494F03894603)
우리가족 2011년 마지막 단체사진이네요 ^^
캠핑나오면 원래 저렇게 좀 구려요... 이해바래요 ㅋㅋㅋ
특히 저는 담달이 산달이라 ...
보시는분들한테 죄송해서 올릴까 말까 하다가... 에라이 ..하고 올렸네요 ㅋㅋㅋㅋㅋ
내 가족사진인데 ! 읭?
![](https://t1.daumcdn.net/cfile/cafe/1113D5494F03894703)
한바퀴돌고왔더니 또 출출해져서 오뎅탕을 끓였어요
오후가 되니 쌀쌀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우리둘다 따끈한 국물이 생각났나봐요^^
다싯물에 무 넣고 소박하게 끓였는데도 맛있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530AB4F4F03894732)
저녁은 언제나 그렇듯 고기입니다
첨엔 밑반찬을 이것저것 챙겨왔었는데 몸이 무거워지면서 만사 귀찮아져
이제는 김치만 달랑 ㅋㅋㅋㅋㅋ
그래도 맛있었지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230544F4F03894834)
오늘은 삼겹살을 구워먹었어요
평소 우리가 쓰던 그릴에 구웠더라면 불쇼와 그을음때문에 엄두도 못냈겠지만 이번엔 다른그릴을 썼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62EEE4F4F03894835)
어떤 캠핑까페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이벤트 당첨되서 선물로 받은 엘리베이터그릴!
이중그릴이라서 아래에서 올라오는 그을음은 그릴에 막혀서 못올라오구요
위에서 떨어지는 돼지기름은 밑에 그릴에서 받아줘요
그치만 미니화로대에는 높이가 잘 안맞아서 밑에 벽돌을 받쳐줘야 하겠더라구요
덕분에 밖에서 오랜만에 삼겹살 구워먹었어요 ^^
캠핑파워 운영자님! 감사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2F784F4F03894833)
저녁먹고 치우기 싫어서 일단 뒀어요
설거지 해야되는데 서로 하라고 눈치만 주고 있다가
저녁에 잘때를 대비해서 핫팩을 까보기로 했답니다
지난번까지 쓰던 핫팩을 다 써버려서 이번에 새로 구입했는데
지난번꺼보단 온도는 낮은듯 해도 오래가는 장단점이 있더라구요
왼쪽에 좋은데이 핫팩은 몇일전 신랑이 회식갔다가 거기서 이벤트로 나눠준 핫팩 수거해온 놈입니다
다른분들은 캠핑을 안하시기때문에 쓸모없다며 버릴려고 하시는거 싹~수거해왔데요 ㅎㅎㅎㅎ
덕분에 몇천원 득템 ! ㅋ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1530E24F4F03894932)
그리고 누군가가 말씀하셨는데
'마누라보다 더 따뜻하다'는 날진 물통..
끓인물을 날진통에 넣어서 침낭에 넣고 자면 아침까지 따뜻해요 정말!!
그렇지만 진짜 마누라 보다 따뜻할까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62F474F4F03894A36)
신랑이 설거지 하러 갔습니다 ㅋㅋㅋㅋ
까꿍이는 어제 외할머니와 엄마와 함꼐 장시간 목욕탕에 다녀온 여파로
당일, 다음날 , 그다음날까지 완적 녹초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캠핑와서도 계속 자거나 저렇게 누워서 뽀로로 보거나 밥먹거나..
정말 힘들었나봐요 ㅎㅎ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112FCD4F4F03894A33)
2012년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간절곶만큼은 아니지만 이곳 주전에도 엄청난 인파가 몰렸었어요
해안가를 따라 끝도없이 차가 주차되어있었구요
7시 30분을 넘어서니 해변가로 사람들이 새까맣게 몰려나왔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610544A4F03894B35)
올해는 까꿍이랑 함께 해를 볼수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이른시간이기도 하고 바람이 불어서 아빠품에 파고들어서 나올생각을 안했어요ㅠ
![](https://t1.daumcdn.net/cfile/cafe/11103B4A4F03894C37)
7시 30분이 지났는데...
주변은 밝아졌는데...
구름이 잔뜩껴서 오메가는 커녕 10분동안 해도 못봤답니다
작년에도 그랬는데
올해두 그렇겠구나... 싶어서 계속 계속 해가 나오기만을 기다렸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611694A4F03894C37)
드디어 해가 보이네요!
50분이 넘어서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어요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다들 기도했답니다^^
이만하면 되었다며 바로 주전을 빠져나가시는분들까지 ㅋㅋㅋㅋ
역시 매년 해돋이 광경은 변함이 없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12144A4F03894C34)
![](https://t1.daumcdn.net/cfile/cafe/1211E14A4F03894D35)
![](https://t1.daumcdn.net/cfile/cafe/1512034A4F03894D36)
![](https://t1.daumcdn.net/cfile/cafe/160E6E494F03894E05)
![](https://t1.daumcdn.net/cfile/cafe/161522494F03894F02)
![](https://t1.daumcdn.net/cfile/cafe/181524494F03894F02)
![](https://t1.daumcdn.net/cfile/cafe/13155A494F03895002)
제 블로그 오시는 분들 !!
모두모두 새해복 많이받으시고 건강하세요 ![미소](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1img.cyworld.co.kr%2Fimg%2Fcyui%2Fv1%2Femoticon%2Fface_01.gif)
![](https://t1.daumcdn.net/cfile/cafe/141413494F03895002)
우리 가족도 복 많이 받고 건강하기!! ^^
이른아침이라 퉁퉁 부었네요 ( 원래 저런거 아니었냐며 ㅋㅋ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201418494F03895003)
다시 리빙쉘로 돌아와 아침을 먹습니다
떡국 ^^
푸짐하게 한솥끓여서 다 먹었어요~
저거먹으면 한살 더먹는다죠?
이제 28살이네요![당황](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1img.cyworld.co.kr%2Fimg%2Fcyui%2Fv1%2Femoticon%2Fface_19.gif)
그래도 괜찮아요~
사랑하는 남편과 딸, 아들이 있으니까요 ♡
![](https://t1.daumcdn.net/cfile/cafe/15155B494F03895102)
까꿍이도 한살 더먹어서 2살이예요
작년 1월에 태어나서 만 1년을 꽉채웠어요 ^^
언제 저렇게 컸는지...
우리아가 크는거 보느라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1117BD494F03895101)
서큘레이터 대신 12V로 사용가능한 선풍기를 하나 샀어요
전에 가져갔던 선풍기는 각도조절도 안되고 220V라 맘에 안들었는데
이번에산 선풍기는 어느각도에서도 작동이 되네요
리빙쉘 위에 매달아놓고 리빙쉘안의 공기를 순환시키니 한결따뜻하고 좋았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75A0C4B4F03895239)
아침먹고 바로 철수해서 집으로 갑니다
날씨가 좋아서 금방철수했어요
점심은 집근처 밀면집에서해결했구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85B934B4F03895236)
장난꾸러기 우리딸
상위에 올라가려는거 겨우말렸네요 ㅋ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165B6A4B4F03895332)
얼른 주세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55B704B4F03895436)
엄마아빠가 잠깐만 안줘도 젓가락 들고 자기가 먹으려합니다 ㅋㅋ
밀면을 건져서 손으로 집어먹더라구요
저 식탐을 우찌 감당할꼬 ㅋㅋㅋ
내가 사람아가를 낳은거 맞죠? ㅋ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135B4F4B4F03895336)
집에와서 짐풀고 모두 녹초가 되서 저녁까지 잤답니다 ㅋㅋ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신년일출보기 달성했네요
내년엔 꼭 우리 아가들도 함께보길바라며
2012년에도 작년만큼만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모두 행복한 한 해 되세요 !
첫댓글 만삭에 캠핑 대단하시네요...
예쁜아가 순산하시고 둘째아가랑 함께 한 캠핑 후기도 기대할께요.^^**
네^^ 둘째낳고도 열심히 다닐거예요~ ㅋㅋㅋㅋ
작년 여름에 갓었는데 참 괜춘한곳이더군요...해돋이때문에 그런가 엄청 사람들이 많네요..
전기없는곳에 가려면 겨울엔 파워뱅크가 있어야 되는데.....
저희집이랑 가까워서 자주가는곳이예요^^ 날씨도 따뜻하고 그래서 해돋이 구경온사람들이 작년보다 훨씬 많더라구요~ㅎ
멀리 갔다 오셨군요~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행운 있으시길~^*^
울산가족임![~](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저도 잘아는 ....
^^
가족사진 하나도 안구려요...ㅎㅎ 너무 행복해 보이십니다....^^
둘째가 태어나면 당분간은 캠핑하기 힘들겠네요... ㅠㅠ 둘째가 나오기 전에 얼렁얼렁 다니세요....ㅎㅎ
한 50일정도는 조리하구요 그 뒤로 바로 나갈듯 해요 ㅋㅋ 제눈엔 너무 구리구리한 사진인데 예쁘게 봐주시니 감사하네요~ㅎㅎㅎㅎ
너무 행복해 보이십니다.^^
예쁜아기 순산하세요.*^^*
감사합니다^^
만삭 맞으세요? 가족사진 보고 ㅎㅎ 배보고 깜짝 놀랐어요^^ 덕분에 해돋이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출산 잘 하시구요^^
점퍼에 잘가려졌네요^^ ㅋㅋㅋㅋㅋ 둘째라서 그런지 엄청 나왔다는 ㅠㅠㅠ
아이가 어린데 적응력이 좋은가 봅니다..일출캠핑 잘 봤습니다..그런데 정말 코베아가 많긴 많군요..^^
애기가 80일 좀 지나서 부터 아웃도어 조기교육을 시켰더니 이제는 잘 적응하네요 ㅋㅋㅋ
새해맞이 하는 채원이 너무 이쁩니다...
저희 안지기 출산 전주까지 캠핑다녔습니다... 건강하게 순산하시는 비결이되실겁니다...
그리고 저희 말똥이도 80일경 첫캠핑시작했는데 채원랑 친하게 지내야겠어요...(__)
천리길님 안지기님도 대단하셔요^^ 그 기운을 받아서 저도 순산했으면 좋겠네요~ 캠핑다니다가 만나서 오캠2세들끼리 친구하면 되겠어요^^
해맞이 캠핑 너무 낭만적이신데요..^^
요즘 전 원래 게으른데다 새로운 일까지 준비하느라 캠핑앓이만 하고 있답니다..
슬프지만 캠퍼님들 후기 보면서 살짝 해소하고 갑니다..^^
시간나시면 간단모드라도 꼭 한번 다녀오세요^^
전 옆에 다리건너편 공터에 있었는데 반갑네요^^ 같은곳에서 11년 마지막날과 12년 첫날을 같이보냈다는게 ㅎㅎ새해복많이받으세요~
그렇군요^^ 그날 많이 안추워서 좋았는데~ㅎㅎㅎ 새해복 많이 받으셔용^^
이번후기에야 채원양의 엄니 아부지를 제대로 보네요 ㅎㅎ 채원이 너무 이쁩니다 건강하게 잘자라길 빕니다
항상 츄리해서 못찍고 있다가 새해라서 큰결심하고 올려보네요 ㅋㅋㅋ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