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그동안 올라온 글들을 읽어보니...
부산 한뫼사람들...
모두들 정말로 열심히... 그리고 정신없게 사네요...
하지만.. 각자 자기 위치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주말이 되면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모두 한자리에서 모여서 한마음으로 풍물을 칠수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아직도 신기하기만 하답니다...
요즘 저도 정신없습니다...
누구누구 말처럼... 공부한다고 정신없다기 보단 연애한다고 정신없는 거 같네요...
저에게는 첫사랑인지라...
실수도 많이 하고 버벅거리긴 하지만....
서로 많이 힘들고 바쁜 가운데서도 시간을 내어가며 서로 도닥거리며 예쁜 사랑을 만들어가고 있답니다...
역동이 형.. 열받죠?? ㅋㅋ~
학교에서는...저에겐 이번 학기가 지금까지 학기중.. 2번째로 힘든 학기인거 같네요..
중요하고 어려운 과목들이 이번 학기에 다 몰려 있어서.. 시험도 어렵고....
'심장학' 할 때는 심장이 멎는 줄 알았고..
'호흡기학' 할 때는 숨이 멎는 줄 알았고...
'신장학' 할 때는 오줌을 질질 쌌는데...
요즘은 brain을 배우는데 완전히 머리가 돌아버릴 거 같네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루에 8시간 full time으로 강의를 듣고나면 완전히 진이 다 빠져버려서 복습할 엄두조차 안난답니다...
하지만 저에겐 항상 곁에서 위로해주고 힘을 불어넣어주는 좋은 친구가 있어서 정말로 행복하답니다...
이번 brain 강의에 들어오시는 신경외과 교수님들도 저희학생들이 불쌍해 보였는지...
들어오시는 교수님마다.... 학생들을 많이 위로해주며 다독거려 주시네요...
우짜겠습니까?
이렇게 정신없이 살다보면 언젠가 졸업하겠죠?
오늘은 순호행님 공연있는 날이네요...
오늘 순호행님 보러 울산에 갑니다...
같이 가실분은 지하철 노포동 역에 5시 30분에 만납시다...
참고로 제 연락처는 016-868-1779 임다...
글고 요즘 인제대학교 김해 캠퍼스에서 축제합니다...
아마 내일 '김경호' '샤크라'등이 온다던데...
시간나시는 분은 꽁짜로 보러가시길 추천해드립니다...
모두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