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생활관에서는 푹신한 이불과 베개 등 상용 침구를 쓰도록 병사 생활여건을 개선을 완료했으며,
모포와 포단은 전시 혹은 훈련에 쓸 수 있도록 비축할 예정입니다.
또, 전문업체에 이불 세탁을 맡기는 '안심클린 세탁' 사업도 내년부터 10개 사·여단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됩니다.
전역자가 사용하던 침구류를 신병에게 보급하고자 세탁할 때 부대 밖 전문업체에 맡기겠다는 겁니다.
현재는 개인이 세탁하거나 군 내 이불 세탁 전용 기기 등을 사용해 세탁한 뒤 신병에게 보급해왔습니다.
침구와 마찬가지로 전역자가 반납한 수통도 외부 전문 세척 업체의 관리 후 신병에게 재보급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또, 내년에 13개 부대 '민간 위탁 병영식당'에서 뷔페식 급식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장병 개인의 취향대로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 먹을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여기에서 한마디 덧붙이고자 합니다.
병사들에게 잘 해 주는 것만큼 훈련도 강하게 시키라는 것입니다.
막대한 국가 예산을 들여 이렇게 하는 것은 유사시 딱 한번 제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전투에서의 '승리'입니다.
싸움에서 이기지 못하는 군대를 왜 양성합니까? 이를 위해서는 군 수뇌부 부터 정신차려야 합니다.
6. 25전야에 밤새도록 술마시다가 허둥지둥 철모 찾느라 정신없던 썩은 수뇌부가 되면 안됩니다.
당신들부터 전투적 사고로 거듭나고 병사들에게도 강한 전사가 될 것을 단호히 요구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