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하 펀글 //////////////
지금 신도시의 쓰레기 봉투값은 서울의 다른 지역에 비해 2-3배 비싼 실정입니다.
쓰레기 봉투값은 원래 자치구 조례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원칙입니다. 자치구에 의해 처리비용이 계산되고 이중 일부는 자치구의 수입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운서동은 중구소속이 아니라 경제자유구역청 소속이며, 따라서 우리가 사는 쓰레기 봉투값은 경제자유구역청의 수입이 되어야 합니다.
각종 민원은 경제자유구역청가서 해야하고 수입은 중구청이 가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서울지역의 자치구간의 쓰레기 봉투값을 비교해 보면 물론 지자체의 재정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많게는 70%이상 가격차가 나고 있습니다.
이를 갈음하는 주요요인중에 하나가 바로 소각장의 존재여부입니다. 재정상태가 좋지 않은 노원구의 경우에도 가장 저렴한 것이 그 이유입니다. 물론 재정상태가 좋고 소각장이 있는 강남구와 양천구도 가장 저렴한 수준입니다.
쓰레기 처리비용은 수집비+운반비+처리비로 구성됩니다.
현재 영종도에 발생하는 모든 쓰레기는 내부에 처리하지 못하는 폐기물을 제외하고는 전량 공항소각장에 처리된다는 것을 중구청에서 확인했습니다.
신도시에서 1km도 떨어지지 않은 소각장을 갖고 살아가야하는 우리 쓰레기 봉투값이라도 인하되어야 하지 않을까...
또하나 확인한 사실은 소각장 운영주체가 인천공항에너지이기 때문에 인천시에서 처리비용을 인천공항에너지와 계약에 의거해서 주어야하고 그 계약은 결국 대주주인 공항공사의 손실보전을 위해 비싸게 계약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결국 공항공사의 폐기물도 인천시에서 수거하지만 그 비용은 다시 공항공사의 처리비용으로 계산되므로 애꿎은 신도시 주민과 영종도 일대 사람들만 손해를 보는 것입니다. 내륙에 있는 사람들이야 거리가 멀기 때문이라고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