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만찬과 아침에 헉뜨 구멍난 내 타이즈... | ||||
번호: 246 | 글쓴이:
슬픈안녕 |
조회: 38 | 날짜: 2004/01/17 15:15 | |
헉뜨 구멍난 내 타이즈.. 새벽까지.. 와인을 홀짝거리면서.. 요즘 거의 유일하게 보는 티비푸로.. 이종격투기를 보면서... 잠이 들었씸뎌.. 마침.. 일찍 귀가하는 바람에... 여러가지 먹거리를 장만해서.. 마침 집에.. 약간남은.. 샤프란이 있어서..(샤프란 무자게 비쌉니다.. 누가 선물해줘서 쓰는것이지 아님 구경도 못하는 고라 ^^) 샤프란을 넣으면 음식이 노란색으로 변하는게 진짜 잼납니다.. 음식만들때. 향도 하주 좋쿠염..^^ 홍합, 바지락을 기름에 달달 볶다가... 살짝 튀긴.. 생선살(설 명절때 전만들때 많이 쓰지염..)을 넣코.. 각종 야채와.. 쌀을 넣코.. 들들 볶듯이 끓이듯이 만드는 음식... 거 이름이 머더라?? 하여간에 브라질쪽 요리로 기억합니다.. (요즘 요리 만들면서도..이름을 격 못하는것들이 많아서.. 아무래도.. 기억력이 상당히 감퇴되는 건지.. 영어와 상극이라 영어이름들을 격 몬하는건지..쯥) 하여간에.. 집에 아무도 않계신 관계로.. 거창하게 한상 차려.. 화운데쓰 콜랙션과... 함께 했습니다.. 이종격투기를 보면서... 별로 어울리진 않치만.. ^^ 아주 거창하게 배불리 먹은 관계로.. 늦은 시간까지. 소화를 시키는 터라.. 새벽4시에 취침을 하였찌염.. 아침에 부모님이 들어오시는 소리에.. 일어나 보니... 오옷... 함박눈이 펑펑... 이얌.. 이런 날엔.. 눈을 맞으면서.. 조깅을 해야지.. 눈이나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뜀박질을 하는 이상한 취향이 있는 관계로..^^ 이렇때 쓰기 위해 용돈을 꼬깃 꼬깃모아서 산.. 나이키 타이즈.. 세상에 그 타이즈..일명.. 쫄쫄이 빤쯔.. 머 그리도 비싼지.. 땀을 빨리 배출하는 재질이래나 모래나..하여간에.. 쎄일해서.. 3만원이 넘는 거금을 들여서 샀었습니다.. 회색이였는데... 검은색.. 조깅화와.. 회색.. 마라톤용 모자와 코디를 맞추기 위해.. 어쩔수 없었찌염.. 하여간에.. 타이즈 위에.. 간단한.. 반바지를 입고... (예전에.. 트라이애슬론 하던시절.. 즐겨입던.. 옷차림..) 모자쓰고.. 집앞 공원에서 뜀박질을 시작했찌염.. 집에서 바로 3분 거리에 공원이 있는데.. 신도시여서 그런지.. 조성도 잘되어 있꾸.. 가장 맘에 드는건.. 조깅트랙...메타수도 써있어서.. 얼마나 뛰었는지도 알수 있찌염..^^ 근데 문제는...10킬로를 약간 넘게 뛰던 순간 발생했씸뎌.. 그놈이 DOG....흑흑.. 신나게 땀 뻘뻘 흘리면서 뛰고 있는데.. 저 멀리.. 롯트화일러...가..아시져.. 이개.. 무시무시하답니다.. 주인과 함께 산책나온듯.. 같이 걷고 있더군염.. 제가 그 옆을 지나는 순간.. 갑자기.. 짓지도 않코.. 달겨들더군염... 헉뜨............. 다행이 개줄로 묶여있었찌만.. 월매나 놀랬던지.. 그만 조깅트랙에 꽈당 넘어졌습니다... 보통 개들을 별로 무서워 하지 않는터라... 집체만한 개가 짓어도 반응이 없지만. 갑자기 소리없이 달겨드니 놀랄수 밖에염.. 그 개 쥔은 미안하다 미안하다.. 사과를 하는데.. 일어나 보니.. 무릎이나.. 발꿈치나.. 머 까진데는 없길레.. 괜찬다면서.. 조깅을 마치고 집에 들어온 순간.. 울 엄니의... 가슴에 비수를 꽃는 한 마디가... "얘...너 왜 엉덩이는 까놓코 다니니?? 타이즈도 찟어입는게 요즘 유행이니?" 헉뜨.. 맞습니다.. 엉덩이쪽에... 반바지에 가려져서 않보였찌.. 안쪽 타이즈는.. 엉덩이쪽이 쭈욱 찟어져있더군염.. 허헉... 이 월매짜리 타이즈인데... 올 봄과 가을에 요긴하게 쓰려고 산건데...우웁스.. 타이즈의 특성상.. 조금만 찟어져도.. 내용물이 훤하게 보이는 터라.. 눈물을 머금고.. 울 엄니.. 추운겨울.. 따끈하게 지내시라고... 울 엄니의 거들이 되어버렸찌염.. 허헉.. 나이키...거들.. 미티 미티.. 제가 원체 옷을 잘 사입지 않는터라.. 옷이란게 욕심을 부리기 시작하면 끝이 없는터라... 어느순간.. 옷욕심을 버렸었찌염.. 백화점가도 늘.. 식품코너만.. 동대문 절때 가지 않코.. (저도 옷입는 센스가 이상한건지. 맘에 드는건 전부 난해한 디자인의 고가품들이여서) 몇년만에 산 옷인데.. 흑흑흑... 미티 미티... 우짜면 좋을까염?? 3만원이면.. 와인이 한병인데.. 아욱.. 억울해 억울해... 그놈의 DOG한번만 더 마주처서..달겨들기만 해봐라.. 아주 흠씬두드려 패조야지.. 눈오는날 이게 머람..찜질방이나 가야것따.. 우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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