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지기를 꿈꾸는 소년 관측후기-첫날 ㅡㅡV

작성자 : 별지기를 꿈꾸는 소년 작성일 : 2002/08/13 조회수 : 27 안녕하세요..별지기를 꿈꾸는 소년 이란 길고 긴 닉넴을 쓰는 장성호 입니다.. 첨벙첨벙...빗발..흙탕물..은하수 페스티벌을 갔다 와서..이토록 긴 글을 씁니다..^.^ 읽어보시면...그냥..재미있게.. 지겨우면..ㅡ.ㅡ;; 어쩔수 없죠.. 첫날이었죠... 학원 갔다와서..출발 30분 전...컴터를 켰었죠..ㅡ.ㅡ;; 근데..세이메신저에.. 꿈가진자의 행복이...못간다고 하는 황당한 이야기가..ㅡ.ㅡ;; 그래도..꿋꿋이.. 영동까지 같이 오긴 왔습니다..영동 톨게이트 지나서 조금 가다보니 슈퍼가 있더군 요.. 얼씨구나~하면서 꿈가진자의 행복이...칫솔하나 달랑 사들고 나오데요..ㅡ.ㅡ; 황당했지만..조금 더가서 동굴슈퍼민박에 도착... 들어가보니까..조금(?..과연 그랬을려나..) 어수선한 분위기..그리고..뻘쭘하게 서있 다가...BlueSky님께서..밥먹으러 오라고 하셔서..김치찌개에 밥 한그릇 후딱 해치우 고...우리조 방으로 갔는데.. 아무도 없고..ㅡ.ㅡ;; 잠시후에 우르르 몰려와서는 낭 만이라고 말하는 체이스누님... 보니까..비오는데 뛰어나갔다 왔다는군요..대단하죠.. 방 밖에 나가보니 대단하게도...사람을 이불로 뒤집어 씌우고..열라 밟고..ㅡ.ㅡ;; 건전한(?) 놀이를 하고들 계시더군요.. 잠시후에..성혀기형이 "동굴탐사가자" 라고 하셔서..동굴에 갔는데... 전..첨에 동굴이 어디있나 궁금했는데 민박집 뒤에 폐광 이라는 동굴이 있더군요.. 옛날에 금광이었다는데.. 금은 없었어요..ㅜ.ㅜ; 조금 가다 보니 세갈래길 나오고, 흰 티셔츠가 십자가 모양으로 된 나무에 걸려있어서..흠칫 놀 라긴 했지만..ㅡ.ㅡ;; 솔직히..많이 놀랬죠.. 그렇게 시간 때우다 보니 소개시간.. 도데체..소개하기 전에 좀 떨렸습니다..ㅡ.ㅡ;; 뭘 소개하라는건지...앞에분들은 전 부다 재미있게 하고 끝내던데 나는 너무 썰렁하게..ㅜ.ㅜ;; 길고 긴 소개시간이 끝나고, 조별 별자리 세미나에 돌입했죠..ㅡㅡV 우리조 조장은 저와 동갑인 magicN이었죠..히히.. 중간에..약간 헷갈려하긴 했지만..잘해줬습니다.. 착한 매직이에요..^.^ 저는 매지기가 설명하는데..도데체 어느별을 가리키는건지 감을 못잡고 헤메는데..ㅡ.ㅡ;; 진짜 부끄럽더라구요.. 딴사람들은 다 알고 나만 모르는 그 소외감..ㅜ.ㅜ 그렇게 조별 세미나도 끝나고 정말 할일이 없어 밖에 나갔더니..이게 웬일..^.^ 하늘 걷히기 시작하더니..별이..20개 정도 보이는겁니다..^.^ 너무 좋아서...별 떳다~~ 하면서 사람들한테 알리러 우르르 뛰어들어가서...돗자리 하나 꺼내오고^.^ 누워서 별좀 볼려다가...조금 있으니 구름이 껴서..결국 포기했죠..ㅡ.ㅡ;; 그리고...첫날의 하이라이트..^.^ !!!이건 꼭 읽으세요!!! 저하고 악어알하고 매직이하고 polestar(민우)하고...또..맞다..상수형(하늘애인) 하 고 이름을 기억못하고 있는 15살짜리 소년..(ㅡ.ㅡ;; 미안해) 이렇게 여섯명이서 사천 짜장이라는(실제도 그럴까...)걸 만들어 먹었죠..(맞다..관희형(milk)도 먹었는데..) 처음부터 심상치 않았는데, 매직이가 물을 올려놓고 바로 면을 집어넣으면서 그 엽기 적인 요리는 시작된 것이었죠..^.^ 나중에..동시에 짜짜로니와 신라면의 네개의 스프 들을 집어넣고..매직이가 폭주해서는 고추가루를 대량 집어넣고 포카리스웨트를 집어 넣은 뒤..우리는 시식을 했죠. 처음에는 면 고유의 맛(좋게 표현해서..)밖에 안나서..열받아서..써니텐을 넣고 말았 죠..결국 이 행위가 극악의 맛을 만들게 되었는데... 저희는..가위바위보를 통해 그 말도안되는 맛을 보고 말았던 것입니다..ㅡ.ㅡ;; 써니텐의 톡 쏘는 맛과 포도향...그리고 면발 고유의 맛과..짜장스프 신라면스프의 기괴한 조화..휴..말도 안돼는 맛이었죠..ㅡ.ㅡ;; 그리고는..조금 놀다가 잤습니다..^.^ 너무 길었나요..ㅡ.ㅡ;; 어쩌죠..이거보다 더 긴 둘째날도 있는데..^.^ 읽어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