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1790년 프랑스의 괴짜 귀족이 두 개의 나무 바퀴만으로 만든 최초의 자전거에서부터 랜스 암스트롱, 얀 울리히와 같은 세계적인 사이클 선수가 타는 유럽의 명품 자전거, 그리고 디자인과 기동성이 압도적인 최신 콘셉트 자전거에 이르기까지의 발달사는 물론 세계인이 열광하는 투르 드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 미국, 호주, 동남아 등지에서 연간 개최되는 23개 자전거 대회를 소개하며 그 속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기록과 기술 경쟁의 현장을 생생하게 담고 있는 자전거에 관한 교양서이다.
또한 이 책은 캄파뇰로, 비앙키 같은 유럽의 유서 깊은 자전거 기업들과 19세기 말부터 시장에 등장하기 시작해 스팅레이, BMX, 산악자전거 등으로 일반 대중을 사로잡은 미국 기업들, 그리고 아시아에서는 거의 유일한 일본의 시마노까지 세계적인 자전거 회사들의 치열한 경쟁과 성장 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고스란히 담고 있다.
200 여년에 걸친 자전거의 역사를 상세하게 보여주는 약 1천여 컷의 희귀한 사진들을 수록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 인류사를 뒤바꾼 상상력과 도전의 역사를 살펴보고 인류의 명작 중 하나인 자전거의 역사에 대해 생생하고도 자세하게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200년 자전거 발달사를 1천여 컷의 희귀한 사진으로 읽는다 8개국 동시 출간! 한글판 3000부 한정 판매!
500만 자전거 라이더들의 눈길을 매혹하는 교양서가 출간되었다. 『자전거의 역사』는 1790년 프랑스의 괴짜 귀족이 두 개의 나무 바퀴만으로 만든 최초의 자전거에서부터 랜스 암스트롱, 얀 울리히와 같은 세계적인 사이클 선수가 타는 유럽의 명품 자전거, 그리고 디자인과 기동성이 압도하는 최신 콘셉트 자전거에 이르기까지의 발달사는 물론 세계인이 열광하는 투르 드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 미국, 호주, 동남아 등지에서 연간 개최되는 23개 자전거 대회를 소개하며 그 속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기록과 기술 경쟁의 현장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특히 이 책에 실린 1천여 컷에 이르는 희귀한 사진들은 200년이 넘는 자전거 역사를 지나는 동안 두 차례의 세계 대전으로 수많은 아이디어와 특허, 발명에 관련된 자료가 소실되었기에 더욱 그 빛을 발한다.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사이클 선수 펠리체 지몬디가 추천사를 쓰고, 자전거 레이서이자 소설가인 김훈이 극찬했듯이 『자전거의 역사』는 인체를 동력으로 최고 속도를 꿈꾸는 수많은 라이더들에게는 귀중한 자료이자 반드시 소장하고 싶은 탐나는 교양서임이 분명하다.
『자전거의 역사』는 제1권 『비행기의 역사』 제2권 『범선의 역사』 제3권 『자동차의 역사』에 이어 예담에서 내놓는 [위대한 도전이 낳은 인류의 명작] 시리즈의 마지막 책이다. 2008년 상반기 이탈리아,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멕시코에서 동시 제작해 출간하는 이 책은 한글판 3000부 한정으로 국내 독자들을 찾아간다.
책의 내용
초기 발달사부터 세계적인 기업들의 성장 과정까지 고스란히 담긴 역사서 나무 바퀴 두 개뿐인 단순한 장치에서 페달, 핸들, 타이어를 갖춘 현대적 자전거로
1790년 프랑스의 괴짜 귀족 콩트 메데 드 시브락이 최초의 자전거 셀레리페르(‘빨리 달리는 기계’라는 뜻의 프랑스어)를 발명한 지 200년이 넘었다. 페달이 없어 두 다리로 직접 땅을 밀어 앞으로 나아가야 했던 단순한 장치는 소재와 기술의 발달 덕분에 이제 페달, 핸들, 타이어, 기어 등 핵심 부품을 갖추고 인간의 삶에 유용한 도구로 자리 잡았다.
『자전거의 역사』는 초기의 자전거 발달사를 시작으로 캄파뇰로, 비앙키 같은 유럽의 유서 깊은 자전거 기업들과 19세기 말부터 시장에 등장하기 시작해 스팅레이, BMX, 산악자전거 등으로 일반 대중을 사로잡은 미국 기업들, 그리고 아시아에서는 거의 유일한 일본의 시마노까지 세계적인 자전거 회사들의 치열한 경쟁과 성장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1790년 셀레리페르_콩트 메데 드 시브락(프랑스)
셀레리페르는 자전거의 원조이다. 나무 축으로 두 개의 바퀴를 연결해서 만든 단순한 구조의 이 탈것은 페달이나 조향 장치가 없어 두 발로 땅을 밀어 앞으로 나아가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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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8년 드라이지네_바론 칼 프리드리히(프러시아)
나무로 만들어졌지만 셀레리페르와는 달리 프레임에 좌우로 회전할 수 있는 핸들을 장착해서 앞바퀴를 마음대로 움직여 방향을 조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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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 미쇼형 자전거(벨로시페드)_피에르 미쇼(프랑스)
프랑스의 에르네스 미쇼와 그의 아버지 피에르 미쇼는 손님이 맡긴 드라이지네를 수리하다가 자전거에 페달을 달겠다는 묘안을 생각해냈다. 이들 부자가 만든 벨로시페드는 당시 프랑스 상류층 사람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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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0년 하이 휠 자전거(그랑비)_제임스 스탈리(영국)
하이 휠 자전거는 뒷바퀴보다 훨씬 큰 앞바퀴에 달린 구동 장치의 페달을 밟아 동력을 생성하는 구조였다. 그러나 앞바퀴 지름이 커질수록 중심 잡기가 어려워 운전이 훨씬 위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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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5년 세이프티 자전거_존 켐프 스탈리(영국)
세이프티 자전거는 앞바퀴와 뒷바퀴의 크기가 같고 타이어가 달려 있으며 체인 구동 방식으로 작동하는 자전거로, 구조와 매커니즘 면에서 현대식 자전거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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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8년 공기 타이어 발명_존 보이드 던롭(스코틀랜드)
던롭은 미국인 찰스 굿이어의 타이어 경화 이론을 벨로시페드에 적용하면서 공기 타이어를 개발했다. 이는 자전거의 승차감을 끌어올린 대단한 사건이었다. 던롭이 세이프티 자전거를 타고 직접 개발한 공기 타이어를 시험하고 있다.
죽음도 불사하는 세계적인 사이클 선수들 해발 4000미터, 평균 시속 50킬로미터의 인간 한계에 도전
올림픽, 월드컵 다음으로 세계 스포츠 관중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는 투르 드 프랑스가 7월 6일부터 28일까지 열리고 있다. 공기 저항을 덜기 위해서라면 다리털이라도 깎아 100분의 1초마저 단축한다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본격적인 산악 코스로 접어들어 해발 4천 미터에 이르는 알프스산맥을 하루 최고 232킬로미터까지 페달을 밟아 오르고 있다. 선수들은 22일간 21개 구간 총 연장 3500킬로미터를 달린다.
『자전거의 역사』는 투르 드 프랑스 외에도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스위스, 카타르, 말레이시아, 호주, 미국, 덴마크, 세계 도로 사이클 선수권 대회, 벨기에, 네덜란드에서 연간 개최되는 주요 대회들을 소개하며 죽음도 불사하는 자전거 챔피언들의 열정과 그들이 자전거 발달사에 남긴 족적을 살피고 있다. 알프레도 빈다, 지노 바탈리, 파우스토 코피, 피오렌초 마니, 에디 메르크스, 자크 앙케티, 릭 판 로이, 랜스 암스트롱, 마르코 판타니, 마리오 치폴리니 등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챔피언들의 신화와 열정은 1천여 컷에 이르는 사진과 함께 독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랜스 암스트롱(미국)
투르 드 프랑스에서 1999년부터 2005년까지 7회 연속 우승하며 미국인의 꿈을 실현시킨 랜스 암스트롱에 견줄 만한 선수는 없다. 암스트롱은 1996년에 악성 종양을 진단받아 병마와 싸워 이기고 돌아와 7회 연속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미겔 인두라인(스페인)
인두라인은 최고의 타임 트라이얼 선수로, 550W 이상의 전력을 끌어낼 수 있었다. 투르 드 프랑스 최초로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며, 1994년 한 시간 기록 달성, 1995년 세계 자전거 선수권 대회 타임 트라이얼 우승, 1996년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올랐다.
얀 울리히(독일)
‘황제 얀’이 1997년 투르 드 프랑스에서 T-모바일 팀 선수들을 이끌고 구간 결승선을 향하고 있다. 얀 울리히는 투르 드 프랑스 우승을 비롯하여 레인보 타임 트라이얼을 두 번이나 승리로 이끌었고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지노 바탈리(이탈리아)
지노 바탈리와 파우스토 코피는 20세기 초반 10년 동안 함께 각종 자전거 대회에 출전하여 이탈리아와 세계 각지에서 열린 자전거 대회에 열기를 불어넣은 위대한 선수들이다. 특히 바탈리는 1938년 투르 드 프랑스에 출전해서 알프스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우승을 거뒀다. 그는 페달을 뒤로 돌리면서도 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선수 중 하나였다.
프란체스코 모세르(이탈리아)
1984년에 처음으로 시속 50킬로미터 장벽을 뛰어넘으며 한 시간 기록을 경신하고, 1988년에는 실내 경기장에서 기록을 경신했다. 두 번 다 특수 제작한 자전거를 타고 출전했는데, 두 자전거 모두 앞 포크를 모세르의 몸에 꼭 맞게 장착했으며 볼록렌즈 모양의 카본 휠과 1980년에 독일 올림픽 팀이 처음 들고 나온 뿔 모양의 핸들을 장착했다. 당시로서는 특이한 모델이었다. [예스24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