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 2022년 10월 8일(토) 사당역 10번 출구 오전 7시
2. 코스 : 탑정호 출렁다리 시점 ~ 대명산 입구ㆍ출렁다리 종점 ~ 수변데크로드 ~ 탑정리석탑 ~ 제방둑길 ~ 탑정호광장ㆍ음악분수 ~ 제3주차장 ~ 봉황산 정상 ~ 탑정호 조망대 ~ 봉화사 ~ 출렁다리 시점(4.7km, 약 1시간 40분)
탑정호 소풍길은 6개 코스, 총26.5km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1코스 하늘호수길(4.7km, 1시간 40분)
제2코스 대명산 일출길(4.05km, 1시간 30분)
제3코스 세계문화유산 역사탐방길(3.75km, 1시간 20분)
제4코스 사계절 솔바람 길 A(3.6km, 1시간 10분), B(4.7km, 1시간 40분)
제5코스 물빛노을길(7km, 2시간)
제6코스 박범신 사색의 길(2.3km, 45분)
* 종주코스 : 19km(8시간)
오늘은 2022 계룡 세계 군문화엑스포 행사를 참관과 더불어 동양 최대의 출렁다리가 있는 논산 탑정호 소풍길 제1코스 하늘호수길을 걷고자 오전 5시 40분 경 집을 나서 오전 7시 경 사당역을 출발, 충남 계룡시로 향합니다~
계룡 군문화엑스포는 계룡시를 중심으로 군 문화의 우수성과 대중적 가치를 공유하여 군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세계 최초로 군문화를 소재로 개회하는 엑스포로써 평화를 수호하는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의 군문화, 첨단과학과 기술을 접목한 미래세대의 군문화, 세계각국 군악대의 퍼포먼스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있는데,
특히 세계 군악대 초청공연, 엑스포 주제공연, 로드 퍼포먼스 퍼레이드, 프린지 공연 등 공연행사와 병영훈련 체험, 기동시범, 군장비탑승 체험, 가상체험사격체험 등 체험행사는 행사 기간내 상시로 진행되며,
계룡산 안보등반, 국제드론레이싱대회, 평화의꿈 소원지 계룡대 영내투어 용도령 순환열차도 상시 운영되고 있습니다~
주말 교통체증으로 오전 11시 30분 경 세계 군문화엑스포 행사장인 계룡대 활주로에 도착, 코로나 19이후 3년만에 개최되는 2022 계룡 세계군문화엑스포 행사에 참여, 색다른 관점으로 군의 기술과 군문화를 체험해 봅니다~
행사장에 들어서기 전부터 하늘에는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진행중이고, 행사장에 전시된 탱크, 자주포, 대공화기, 미사일, 헬리콥터 등 군장비를 가까이에서 직접 보고, 탑승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폴란드 등 해외 수출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K9전차는 외장을 대부분 가려 놓았습니다~
세계 군악대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말레이시아 군악대의 공연까지만 감상하고 미국, 영국 등 세계 각국 및 우리나라 육, 해, 공, 해병 군악대의 공연들은 예정된 탑정호 트레킹을 위해 아쉽지만 보지 못하고 엑스포 행사장을 돌아 나옵니다~
계룡시내 맛집에서 맛난 점심을 즐긴 후 논산으로 이동, 오후 4시 30분 경 논산 탑정호에 도착, 대명산입구ㆍ출렁다리 종점부터 탑정호 소풍길 제1코스 하늘호수길의 역도보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데크길을 따라 탑정호 출렁다리로 향하는데 차로 건너편에는 소풍길 제2코스 '대명산 일출길' 안내판과 함께 대명산을 오르는 등산로 데크계단이 있습니다~
탑정호에는 2021년에 개장한 출렁다리가 설치되어 있는데 낮에는 아름다운 탑정호 주변의 경관과 어우러져 절경을 선보이는 동시에 밤에는 전국에서 최초라고 할 수 있는 2만개의 LED전등을 연결한 미디어파사드(Media Fasade)를 설치, 출렁다리 전체는 거대한 화면으로 변신합니다~
출렁다리 입구에 도착해 탑정호 안내판을 일견하고, 탑정호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의 멋진 전경을 담습니다~
탑정호는 충남 논산시에 위치하고, 대둔산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계곡물이 논산천 등 여러 지류의 하천으로 모여들어 인공호수를 이루는데 수생 동식물이 서식하는 자연공원으로 역할하는 충청남도에서 두 번째로 큰 저수지로 논산평야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데 수질이 깨끗해 철새들도 많이 찾으며, 주변 습지로 인해 호수 경관이 뛰어납니다~
제법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주어 더 흔들리는 듯 한 출렁다리를 건너며 인증샷도 남기고, 좌우로 펼쳐진 드넓은 호수를 감상하는데 탑정호 출렁다리는 대명산 자락에서 맑은 하늘을 가득 담은 탑정리 호수위로 뻗어 내려 봉황산 자락으로 이어지는 길이 600m, 폭 2.2m에 이르는 동양 최대의 현수교 출렁다리라고 합니다~
출렁다리 중간에 설치된 하늘정원(Sky Garden)에서 잠시 휴식과 함께 인증샷을 담은 후 다시 건너편 출렁다리 시점으로 향하며, 호숫가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아 봅니다~
탑정호수변생태공원 주변은 초록이 무성한 봄, 여름, 억새와 철새가 반기는 가을, 코끝 시린 겨울까지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으며 호숫가를 따라 구불구불 이어지는 물길 위로는 수변데크 산책로가 있어 호수를 조망하며 걷는 도보객의 발걸음을 즐겁고 가볍게 해주는데 자연학습원, 들꽃원, 연꽃원, 잠자리연못, 잔디마당, 억새길, 전망대 등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부대시설로 팔각정, 수중분수가 있습니다~
출렁다리를 건넌 후 탑정호 조망대, 봉화산 정상 및 봉화사의 탐방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호수변 제방 옆 탑정호 광장으로 향합니다~
전망 좋은 언덕에 줄지어선 독특한 카페들을 거쳐 차로를 따라 가다 이쁜 가을 국화 숲도 지납니다~
Lake Hill 호텔을 지나는데 옥상부 호수 방향 난간에는 사람들이 하늘을 보고 거꾸로 매달려 아찔한 강심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라운드형 엣지워크(Edge Walk)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수문을 중심으로 길이 150미터, 높이 120미터에 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분수대를 설치해 워터스크린과 레이저쇼 등 음악과 영상이 어우러진 화려한 볼거리로 관람객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는 음악분수가 있는 탑정호 광장을 눈 앞에 두고,
오후 5시 이후 출입이 제한되는 출렁다리를 다시 건너기 위해 출렁다리 시점으로 되돌아 나옵니다~
출입 제한 시간을 훨씬 넘긴 오후 5시 35분 경 출렁다리 시점에 도착해 간신히 출렁다리를 건너는데 탑정호 서쪽 하늘에는 석양이 벌써 붉은 빛으로 물들기 시작합니다~
부지런히 출렁다리를 건너서 트레킹 시점인 출렁다리 입구를 거쳐 탑정호 소풍길 중 가장 아름답다는 소나무 28그루가 둥글게 원형으로 군락을 이룬 솔섬인 노을섬에도 잠시 들립니다~
탑정호 제방 좌측에서 시작하는 힐링수변데크 산책로는 호수를 조망하는 걷기 코스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호수와 수변데크산책로의 풍광 및 더욱더 붉어져가는 석양을 감상한 후 힐링수변데크 산책로에도 잠시 들려 나오며 약 1시간 10분이 소요된 오늘의 소풍길 맛보기 트레킹을 가볍게 마치고 집으로 향합니다~
첫댓글 계룡 세계 군문화엑스포 행사와 논산 탑정호 소풍길 제1코스 하늘호수길을 더녀오셨군요. 낯익은 얼굴도 보이고, 길이 600m, 폭 2.2m에 이르는 동양 최대의 현수교 출렁다리, 정말 멋진 것 같습니다. 한 번 기회가 되면 다녀와야 되겠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수명산님!
논산 탑정호 소풍길은 시간이 된다면 전 코스와 명소들을 두루 돌아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출렁다리 입장료가 3천윈인데 2천원을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주니 실제로는 1천원이고, 주변 음식점이나 카페 이용시는 공짜 입니다~ㅎㅎ
격려해 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
santajeon 후배님 부부와 친우(?)들이 충남 論山의 명물 탑정호 호수의 소풍길 제1코스를 다녀 오셨군요.
덕수 62회 + 韓銀 입행/퇴직 동기인 鄭用煥 변호사(충남 강경지원 앞 사무실 있고 성악하는 변호사)의 3층 집 루체(Luce)가 탑정호 근처에 있어서 지금까지 열 번은 더 갔었던 곳이라 반갑습니다. 탑정호 출렁다리가 완공되고 나서도 夜景이 기가 막히던데... 산타田님 사진에도 있는 탑정호 남쪽 水門에 뻥 뚫려서 세워진 백제의 마지막 장수 계백(階伯)의 모습이 특이하더군요. 색다른 트레킹 코스 후기 잘 보고 갑니다.
앵베실 선배님!
훌륭한 동문 친구분이 풍광 좋은 논산 탑정호 부근에 살고 계셔서 탑정호는 여러번 다녀오셨군요~
늦은 시간까지 머물러야 볼 수 있는 탑정호의 백미라는 출렁다리 야경을 보신 적이 있으시군요~
정말 부럽습니다~
제방에 있는 계백 장군 조형물도 보고 오셨네요~ ㅎ
격려해 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