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시:2010.1.28(목)17:00정도
2.회수:426회
3.장소:경각산
4.기체:에델 쥬피터 M
5.풍속:껄적지근한 바람(약해져버림)
6.풍향:북서풍
7.이륙고도:바리오가 없어서..
8.비행시간:10분
9.비행거리: 이륙장-착륙장
10.날씨:흐림,맑음)
11.비행자:날맹이,견우,최명근,최원석 등등
오늘은 비행계획이 없었다..그래서 기체도 싣고 나오질 않았건만..견우한테 전화가왔다.
안갈거라했는데..삼천동 일이 내일로 미뤄진는 바람에 얼른 구이로 향했다.
스쿨장님한테 전화해서 글라이더 하나 장만하고 헬멧에 비행복까지 구비해서 이륙장에 올랐다.
낮에는 바람이 아주 거셌다..그런데 윈드그루의 예보대로 약해지기 시작하더니만 너무 약해졌다.
그나마 우리보다 조금 일찍 이륙한 재권형님은 헬포에서 한참을 고도확보하고 놀다가 내렸다.
글라이더가 내것이 아닌것이 이렇게 태가 날줄이야..
이륙해서 고도가 잡히질 않는다.몇 차례 왔다갔다 하다가 측면 탑랜딩했다..
조금 쉬었다가 견우가 원탑갔다가 착륙장으로 들어가는거 보고 나고 이륙해서착륙장으로 나갔다.
윙오버 연습 한번 해볼까해서 조정했건만...잘 들어가질 않는다...
더 황당한건 스파이럴 하려고 조정줄 이빠이 땡기고 3바퀴를 돌아도 들어가질 않는것이다..
하네스도 내것이 아니고 기체도 내것이 아닌 탓도 있겠지만 ..너무 답답할 정도였다..
착륙은 더 가관이었다..고도 맞춰서 들어갔거만 ..한10m가 모자른다...
논바닥으로 내려서 글라이더는 좋은곳에 내려야 하기에 달렀다..그래서 내 신발은 흙투성이가되었다.
1급과 2급의 차이를 오늘 절실히 느꼈다..에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