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표산악회 정기산행일입니다.
뉴스를 통해 오후에 약 5mm우천소식이 있지만 그래도 봄꽃소식을 들으려 안양유원지로 향하는 내 발걸음은 빠르다. 전철에서 내다본 안양으로 가는 도로가는 온통 벚꽃으로 꽃잔치를 이루고 있다.
관악역에서 이병규대표님이랑 약속을 했는데 김만구대장님도 함께 기다리고 계셨다.
안양유원지 주차장에서 제일 먼저 황의용대표님을 만났다. 너무 일찍 오셨는데 흐린 날씨에 추위를 타신다고 하셨다. 발가락 종기로 걷기가 불편하신데도 불구하고 우리 대표산악회 회원을 보고싶어 오신 황의용대표님 오래오래 건강하셔야 할텐데...
황정남대표님은 전화로 평촌공고를 둘러 오신다고 했고 남우진대표님은 점심시간 맞추어 오신다고, 김용필대표님은 좀 늦게 도착하신다고 하시고 한옥택대표님은 주차장을 못찾아 조금 힘들게 오셨다.
김정원대표님이 오랫만에 26명의 대표님과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난 식당에 32명분의 식사와 삼겹살16인분, 묵무침 8개를 주문하고 재빨리 제2전망대, 제1전망대로 향했다.
정상부근에서 되돌아오시는 박성장대표님을 봤고 이윤구회장님과 도재헌대표님, 죽전님, 김만구대장님과 함께 능선길을 따라 가다 삼막사, 유원지 갈림길에서 우회전하여 안양유원지로 오니 가랑비가 오는둥 마는둥하다.
회장님은 이 비는 단비라고 많이 와야한다고 하신다. 너무도 메마른 땅에 단비가 촉촉히 내리면 좋아고 하지만 난 그 비가 봄꽃을 해친다고 생각하기에 못마땅하기도 하다.
식당에 도착하니 거의다 참석을 하였고 손석봉원로님의 건배로 막걸리와 술안주가 들어간다.
이어서 청국장과 순두부로 식사를 하는 순간 다음 산행안내를 하였는데 4. 7(월) 먹거리 탐방에 많은 대표님들이 함께 하였으면 한다는 설명을 하였다.
11시까지 반월역에서 만나고 시골집에 오시는 분은 11시30분에 오시면 된다고 하였다.
또한 4월10일(목)번개산행은 10시30분 3호선 구파발역1번출구에서 704번버스를 타고 북한산성에서 하차하고 중성문을 거쳐 대동문에서 점심을 먹고 진달래능선을 타다가 백련사로 하산하는 산행이 있고
4월17일 정기산행은 회장님과 의논한 결과 벚꽃이 그때까지 개화되어 있을런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서울대공원으로 확정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설명을 하고 두번 정도 문자로 연락을 주기로 하고 오늘의 모임을 마치겠다고 마무리하였습니다.
첫댓글 산행후기를 읽으니 추억이 아른거리고, 향후 산행일정을 들으니
기다려 집니다. 일기예보를 듣고 꼭 우산을...수고했습니다.
최총무님도 사진 솜씨가 매우 뛰어나네요.
다음에는 사진대장님 하셔도 될것 같아요.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