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외모는 마음에 들었다. 더 만나보고 싶고, 사귀고 싶은 마음까지 충만하다. 그런데 몇 번 만나보니 그녀가 싫어진다. 얼굴이 질려서도 아닌데, 그 태도가 싫어서 이제 그만 만나고 싶어진다. 그렇게 그녀의 문자 메시지를 무시하며 연락을 끊어 버리고 만다. 바로 다음과 같은 그녀의 태도 때문에 말이다.
글/ 젝시라이터 송창민
첫 번째, “나는 너무 불행한 여자인 것 같아.”
이 세상에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드물다. 누구나 다 자기만의 어둠을 간직한 채 살아간다. 사실 이 어둠을 밝히기 위해서 연애를 하려는 사람들도 많다. 그런데 만나는 여자가 자신의 어둠으로 나를 암울하게 만든다면? 남자는 여자의 밝음에 끌린다. 밝은 여자가 되어야 남자의 호감을 유지할 수 있다. 밝게 웃어라. 그 웃음에 반한다. 그게 남자다.
두 번째, “나를 모시러 와줄래?”
적당히 그가 자신의 편의를 배려해준다면 자신도 마찬가지로 그의 편의를 배려해 줘야 한다. 그는 당신의 마부나 하인이 아니다. 결국 지리적 거리감이 마음의 거리감으로 이어지길 마련이다. 그가 차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항상 나의 집까지 태워 줘야 하는 것은 아니다.
세 번째, ‘감히 나를 어떻게 보고!’
손 한 번 잡았다고 자신을 가볍게 보는 것이라고 제발 착각하지 마라. 아직 너무 일러서? 물론 너무 이른 감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꼭 시간의 진행과 감정의 진행이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너무 미루지 마라. 억지로 그래야 할 것 같기에 거절하지 마라. 자신의 감정에 좀 더 솔직하게 대응하라.
네 번째, “나는 그런데 못가요.”
“나는 그런데 못가요.”, “난 그거 아니면 안 입어요.”, “요즘도 그런데 가요?” 유지비가 많이 드는 여자 같은 뉘앙스를 풍기지 마라. 남자는 사치스러운 여자를 기피해야 할 여자로 인식한다.
다섯 번째, 감흥이 없는 여자
감흥이 없는 여자는 뭘 해줘도 시큰둥해서 아무 것도 해주기 싫다. 이는 곧 만나기 싫다는 뜻과 다름없다. 벌써 이 세상을 다 알았는가? 그래서 그리 즐거울 리도 없는가? 설령 그렇더라도 억지로라도 반응하라. 아니 반응하는 척 하면서 정말 그런 감정에 젖을지도 모른다. “정말 맛있어요.”, “너무 즐거웠어요.”, “행복해요.” 이 말 한 마디만으로 그는 모든 노력을 보상 받을 수 있었다.
그의 눈이 높아서도 아니었고, 당신이 못나서도 아니었다. 단지 당신의 그 만나고 싶지 않은 태도가 문제였던 것이다. 세상은 변해져 있다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내숭떨지 말자 적극적이고 솔직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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