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2 라오디게아교회의 남은 무리가 십사만사천이다
롬 9:27-29 계12:17 14:3-5,11-12
어제 광주·전남 지역이 20도를 웃도는 포근한 날씨를 보이며 곳곳에서 12월 역대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 여러 지역이 12월 역대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이런 뉴스를 들을적 마다 그냥 넘어갈 뉴스가 아니라는 것이다.
2019년 11월 5일 세계 153개국 과학자 1만1258명이 영국 옥스포드대 바이오사이언스지에 지구가 기후 비상사태에 직면하고 있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는데 과학자들은 성명을 통해 지난 40년간 자연재해는 190여건에서 780여건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는 것을 제시하면서 기후 위기는 과학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진전되고 있는데 우려되는 것은 지구가 회복할 수 없는 기후의 분기점에 다다랐다는 것이라며 더는 통제할 기회를 잃게 된다면 인류의 운명을 위협하는 '재앙'이라고 경고했다. 과학자들이 경고한 대로 아주 최근에 일어난 이상기후를 본다면 1년전 체코에서는 강한 천둥을 동반한 토네이도가 발생과 더불어 테니스공 크기 우박이 떨어지는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는 수백명에 달하였으며 마을 절반이 파괴되었다고 했다. 비슷한 시기 북미 서부 지역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카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40도가 넘은 고온에 시달렸고 일부 지역은 한때 50도까지 육박하면서 미국 북서부 지역 병원은 응급 환자들로 넘쳐났었다고 한다. 올해 8월 남미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8월 초는 계절상 한겨울로 북반구의 2월과 비슷한 시기지만 이날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기온은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높은 30.1도를 기록했다. 한 주 전까지만 해도 패딩 점퍼나 외투를 입어야 할 정도였지만 이날 시내 공원엔 웃통을 벗고 일광욕이나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보이면서 여지없는 여름 모습이었다. 전문가들은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남반구 국가 전역이 8월에 ‘뜨거운 겨울’이 닥친 것이라고 말한다. 세계기상기구(WMO)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엘니뇨의 여파는 페루를 기점으로 페루 남쪽에 있는 칠레도 칠레 역사상 가장 높은 8월 기온인 38.7도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주 칠레 다수 지역에선 기온이 30도를 넘기면서 한겨울에 한파가 아닌,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불과 지난해까지만 하여도 전세계가 코로나라는 전염병으로 고통받는 상태에서 이런 이상기후로 인한 기후재앙까지 겪으면서도 지구종말 신호가 오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면 그 재앙은 고스란히 자신에게 돌아갈 것이다. 종말을 알리는 것은 기후재앙만이 아니라 미국 각주에 수많은 FEMA(미연방재난관리청)내에 수용소가 건설되어 있다는 것을 알면 두려울 것이다. 이미 미국은 9/11이후 제정된 애국법은 영장없이 체포하고, 재판없이 감금할 수 있는 법인데 이 법은 미국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정부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포괄하는 사실상 계엄령을 준비하는 법이다. 에드워드 스노든은 2013년에 NSA(미국 국가안보국)의 감청 실태를 폭로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이미 전세계 경제가 붕괴되어 사회적 혼란이 일어나면, 모든 언론과 자유가 제한된 통제국가로 바뀌게 되면 FEMA는 짐승표 환란에 대비하여 개인의 자유가 박탈되는 빅 브라더의 시대가 온다는 신호이다.
1.정부가 개인을 감시하는 빅브라더의 시대
코로나 발생했을 때 코로나 감염자의 동선을 추적하기 위해 카드 사용내역과 휴대전화 위치추적과 같은 개인 정보가 광범위하게 활용되면서 개인 사생활이 논란되었는데 이에 비해 중국의 한 AI 기업이 개발한 장비는 고열이 있는 발열 체크와 마스크 미착용자 식별이 가능하다고 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코로나 이후에도 국민을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거나 확대하겠는 것은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는 개인 자유가 위협받는 강력한 중앙 정부의 등장인 빅브라더의 일상화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오늘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을 해결하고자 강력한 세계정부지도자 출현이 더욱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성경은 마지막 시대에 나타날 짐승에 대해 요한계시록 13장에는 짐승의 표 환란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여러 징조가 나타나고 있다. 신세계질서와 짐승의 표 환란은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마지막이 심히 가까와졌으므로 지금은 깨어서 준비해야할 때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것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현상을 가리켜 정상화 편향(Normalcy Bias)이라고 하는데 정상화 편향은 사람이 재앙에 대하여 과소평가하고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는 현상을 일컫는 심리학 용어이다. 대표적인 예로 2차 대전때 독일에서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과 관련한 유대인들 심리 상태에 대해 바톤 빅스가 그의 저서 'Wealth, War, & Wisdom'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히틀러가 총리가 되자 1933년 말까지 나치의 반유대인 정서에 불안을 느꼈던 유대인 10만명이 독일을 떠났지만, 45만명은 독일에서 축적한 부와 성공에 만족했고 독일에서 오랫동안 잘 살아서 장차 커다란 위기가 온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었다고 하였다. 그들은 나치의 반유대인 정서를 일시적인 것이라고 봤고 '히틀러가 짖어도 물지는 않겠지'라고 과소평가하여 그대로 남아있었다가 유대인 말살정책에 의해 수용소로 끌려가 최후를 맞이한 사람들인데 그들 중에는 대부분이 똑똑하고, 많이 배웠으며, 국제적인 사람들이 많았었다고 한다. 영화에서는 재난이 발생하면 즉각 사람들이 소리치며 달아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존 리치 영국 랭커스터대 심리학과 교수에 따르면 큰 재앙이 벌어졌을 때 무려 75%의 사람들이 현실을 부정하고 상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데 이들의 선택은 단 한가지인데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과 같은 현상을 '정상화 편향'(Normalcy bias)라고 부른다. 이런 정상화 편향에 관한 사례는 성경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1)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홍수가 온다는 것을 오랫동안 경고했지만, 노아의 가족을 제외한 사람들은 그의 말을 비웃었고 결국 세계를 휩쓴 대홍수에서 노아의 가족만 살아남았다.
2) 소돔과 고모라 성이 멸망하기 전 천사들의 경고를 들은 롯은 두 딸과 사위들에게 말하기를 주께서 이 성을 멸하실 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곳에서 떠나라고 하였는데 그 사위들이 농담으로 여겼더라(창19:12-14).
결국 소돔과 고모라는 유황과 불로 완전히 소멸되었고 그 성에서 겨우 롯과 그의 두 딸들만 피할 수 있었던 이러한 현상은 마지막 때에도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오늘날 이 시대는 마태복음 24장의 예언이 적용되는 말세입니다. 마24:30에는 예수님이 하늘에서 권능과 큰 영광을 가지고 구름을 타고 오시는 것을 본 대부분의 사람들은 준비안했으므로 애곡한다는 말씀이다. 그런데 주님오시기 전 이 땅에는 짐승이 등장하는 징조가 있다고 요한계시록 13장에는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과 땅에서 올라온 짐승이 대부분 사람들을 미혹하여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을 경배한다는 증거로 666 짐승표를 받아야 이 땅에서 살아갈 수 있다고 한다면 안받겠다고 하는 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겠느냐 입니다. 이러한 것을 가리켜 일찍이 인류가 경험해 보지 못한 짐승표 환난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대부분 사람들은 이런 환난이 일어나지 않을 것처럼 살고 있다. 뉴스와 인터넷, 그리고 성경말씀을 통해 다가오는 환난에 대해 듣지만 마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처럼 바쁜 일상을 살고 있다는 것이 오늘날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나타나고 있는 정상화 편향입니다. 예수님은 말세에 대한 예언을 주신 후 왜 다음과 같이 경고하셨을까?
(눅21:34-36) 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35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36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마지막 때는 방탕함, 술취함, 생활의 염려들이 마음을 둔하게 하여 우리가 환난을 준비하지 못하면 그 날이 덫과 같이 오게 된다는 것을 아셨기 때문에 이런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이런 말씀을 믿는 다면 이제는 세속생활에서 벗어나 말씀과 기도로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해야 할 때입니다.
2. 666 짐승의 표 환난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온 세상을 휩쓴 대홍수에서 살아남은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었으며, 순종했습니다. 불과 유황으로 소멸된 소돔과 고모라에서 살아남은 롯도 하나님께서 보내신 천사들의 말을 듣고, 믿었으며, 순종했습니다. 두가지 경우 말씀을 듣고 믿고 순종하였다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의 멸망 때 살아남은 그리스도인들도 예루살렘 성전이 돌위에 돌하나도 남지 않고 무너진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믿고 그대로 순종하여 예루살렘에서 떠났습니다. 환난에서 살아난 모든 사람은 그 때까지 일어나지 않은 믿기 어려운 일일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어서 그대로 그 말씀에 순종하였다는 것이 구원받는 길이였습니다.
(1) 용의 마지막 공격은 짐승 표 환난이다
요한계시록 13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말씀은 짐승표로 인한 환란입니다. (계13:15-18) 15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16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17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18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 수는 사람의 수니 666이니라.
사도 요한은 용의 마지막 공격 장면을 계시로 보면서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을까? 너무나 많은 사람이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에게 미혹당해서 짐승 표를 받기 때문에 사도 요한은 “모든 자”가 짐승의 표를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성경이 수없이 사탄의 미혹을 경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무방비 상태로 멸망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도 요한은 통곡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사도 요한이 보여 주고자 하는 장면을 순서적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계시록 12장에서 마지막 라오디아교회 시대의 여자의 후손들 중에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17)”이 남은 자들이라는 사실을 보여 주었고 13장에서는 용의 마지막 공격이 짐승의 표 환난이고 이 환난을 통해서 여자의 후손을 완전히 없애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려 주었다면 14장에서는 사도 요한은 어떤 사람들이 짐승의 표를 받지 않는지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계14:12)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사도 요한은 하나님의 계명과 믿음을 지키는 신앙을 가진 성도들이 짐승의 표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요한계시록 12장 마지막에 나왔던 “여자의 후손”이 짐승의 표 환난에서 승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여자의 후손이 되는 신앙을 가져야만 짐승의 표 환난 때 짐승의 표를 받지 않고 남은 자들이 마지막 시대의 주인공144000이 되는 것입니다. 아멘.
여자의 후손들을 더듬어 올라간다면 중세기 종교암흑시대에는 로마카톨릭에 의한 5000만명 순교자가 있었으며 16세기에 종교개혁운동을 일으켰던 사람들과 종교개혁 정신과 개신교 신앙을 갖고 미국으로 피신했던 성도들이 있으며 그리고 마지막 때 예수님이 오실 때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신앙(계14:12)”인들이 짐승의 표 환난에서 승리하는 남은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이 요한계시록에서 여러 번 반복해서 마지막 시대에 “계명을 지키는 신앙”을 강조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용은 결코 “계명을 지키는 자들”을 무너뜨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왜 무너뜨리지 못하는가 하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은 오직 성경말씀을 이 세상 어떤 권위보다도 최고의 위치에 두는 성도들입니다. 그들은 구원받기 위해서 계명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최고의 권위로 인정하기 때문에 그들은 계명을 지키는 자들이 되었는데 결국은 최후의 승리자가 된 것입니다.
짐승의 표 환난 다음에는 하늘로부터 칠 재앙이 내리게 되는데 일곱째 재앙 때 예수님께서 하늘로부터 이 땅에 재림하십니다. 예수께서 재림하시는 그때 무덤에서 부활한 자들이 먼저 공중으로 올라갈 것이고 살아 있는 자들도 변화되어 공중으로 끌려올라가서 주님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살전4:16-17)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17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예수님과 함께 새하늘 새예루살렘 성에 들어갈 의인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누가 천국문으로 들어가서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게 될까요?
당연히 “계명을 지키는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계22:14) 그 분의 명령을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저희가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얻으려 함이로다.
그런데 개역 성경에는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이라고 번역되었지만 우리KJV성경에는 “계명을 지키는 자들”이라고 번역되어 있습니다.
두루마기를 빨아서 흰옷을 입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삶을 산다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시종일관 마지막 시대의 주인공으로 “계명을 지키는 자들과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여자의 후손)을 지목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계명을 지키지 않는 자들을 가리켜 뱀의 후손이라고 합니다.
(2) 뱀의 후손의 종말
여자의 후손과 뱀의 후손은 이미 창세기 3장 15절에 계시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을 진실로 믿는 사람이면 예수님처럼 여자의 후손의 반열에 서는 것이고 믿지 않는다면 뱀의 후손이 된다는 것입니다. 요한은 마지막 시대에 뱀의 후손이 당하게 될 참혹한 형벌을 계시 속에서 보았습니다.
마지막 시대에 “계명을 지키는 신앙”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은 결국 지옥인 유황불 못에 던지움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계19:20)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이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이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지우고.
짐승 표를 받은 자들, 이적으로 미혹하던 자들, 거짓 교리와 거짓 계명을 가르치던 거짓 선지자들, 바벨론 포도주로 성도들을 취하게 하던 자들, 여자의 후손을 핍박하던 자들은 모두 유황불이 타는 불못에 던져지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3) 뱀의 후손이 여자의 후손을 핍박하는 이유
마지막 환난은 잘못 믿는 사람들이 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고 죽이는 환난입니다. 짐승의 표 환난은 “계명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계명을 지키는 사람들”을 죽이는 환난입니다.
그러므로 용은 어떻게 해서든지 하나님의 계명에 대한 편견과 미움을 교회 안에 심어 놓으려고 합니다. 그래야만 “여자의 후손”에 대한 핍박도 그만큼 격렬해지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는 마지막 환난의 실체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셨습니다.
(요16:1-2) 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실족지 않게 하려 함이니 2 사람들이 너희를 출회(출교)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환난의 때가 오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예(service, 봉사)라 하리라.
뱀의 후손이 여자의 후손을 핍박하고 죽이는 것을 “하나님을 섬기는 예”로 생각하면서 죽인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유대교가 예수님과 제자들을 핍박한 이유였고, 중세암흑시대에 교황의 세력이 로마카톨릭교리를 따르지 않는다고 하여 5천만 명 성도들을 살해하였던 것이며 또 죽음을 피해 알프스 산속으로 숨었던 성도들을 찾고자 알프스 깊은 곳까지 십자군을 보낸 이유입니다. 마지막 짐승의 환난 때에도 동일한 이유로 뱀의 후손이 여자의 후손을 핍박하고 666 짐승표를 받지 않는 자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다 죽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연구해서 준비하지 않는다면 그 날 준비되지 않은 그리스도인은 마지막 시대에 펼쳐지는 용의 미혹에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3. 다시 부활하는 핍박의 세력
오늘날 많은 사람이 이런 생각을 합니다. 교황이 통치하던 중세기는 이미 지나갔는데 왜 불필요하게 교황세력에 대해서 부정적인 태도를 갖느냐고 합니다. 적그리스도는 미래에 나타나는 존재라는 사상은 종교개혁운동을 반대하던 천주교회에서 하던 주장이었다. 적그리스도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으며 미래에 초자연적인 존재가 나타나서 세상을 주관하게 될 것이라는 말은 교황을 적그리스도로 보지 않도록 하는 술책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적그리스도에 대해서 다니엘서에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는데 그가 누구일까요?
(단 7:21,25) 21 내가 본즉 작은 뿔이 성도들로 더불어 싸워 이기었더니…25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배도)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핍박)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1,260년간 성도들을 핍박함).
여기에 해당되는 자가 누구인가하면 답은 단7:8입니다.
(단7:8)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에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첫 번째 뿔 중의 셋이 그 앞에서 뿌리까지 뽑혔으며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같은 눈들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더라.
로마카톨릭은 교황이 그리스도의 대리자라고 하는데 그리스도의 대리자이기는 커녕 그가 곧 적그리스도 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 즉 예수 그리스도 외에 특히 로마의 교황은 어떤 면에서든지 그리스도의 대리자가 될 수 없고 교황이 바로 그 불법의 사람이고 멸망의 아들로서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위에 자기 자신을 높이는 적그리스도라는 사실임을 알 수 있다. 카톨릭이 발간한 문서에는 교황이 하나님을 대신하는 지상의 하나님이며 사람들의 죄를 용서할 수 있다고 기록했다면 이것이 자신을 높이는 것이며 불법을 행하는 자임에 틀림없다.
중세기에 교황과 천주교회 지도부는 종교재판을 통해서 수백만의 성도들을 “이단자”라는 죄명으로 죽였다. 스페인 종교재판에서는 31,912명이 화형을 당했고, 알비젠스인들의 대학살에서는 백만 명이 죽었으며, 예수회 창설 이후 90만 명이 살해되었고, 네덜란드에서는 3만 6천 명이 사형당했으며,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인 챨스 5세의 치하에서는 5만 명이 교수형과 산 채로 매장당했으며 종교개혁운동이 일어나자 수많은 종교개혁자들도 핍박당하고 목숨을 잃었습니다. 종교개혁자들이 왜 교황을 적그리스도로 지목했는지 이해하시겠습니까? 충격적인 사실은 요한계시록 13장은 중세기 핍박했던 세력이 “짐승”이라는 세력으로 다시 등장할 것을 예언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프랑스 혁명으로 1798년에 권세를 잃어버렸던 교황의 권세가 말세에는 “짐승”이라는 세력으로 다시 부활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13장은 말세에 부활하는 핍박의 세력을 다음과 같이 예언하고 있습니다.
(계13:5-18) 5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 하는 입을 받고(중세기 교회의 배도) 또 42달(1,260년)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중세기 종교암흑시대의 권세)…7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성도들을 핍박하는 권세를 받음)…9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 10 사로잡는 자는 사로잡힐 것이요 칼에 죽이는 자는 자기도 마땅히 칼에 죽으리니(1798년 프랑스혁명군에 의해서 죽임을 당했던 교황)…“땅에서 올라 온 새끼 양 같은”짐승이 12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죽었던 핍박의 세력이 말세에 다시 부활함), 13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14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1,260년 교황권의 시대가 끝난 후 마지막 시대에 권세를 잃었던 핍박의 세력이 부활함)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15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마지막 시대의 여자의 후손을 죽이라는 세계적인 살인 명령이 내려짐)…16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17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18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 수는 사람의 수니 666이니라.
바로 이 예언 때문에 우리는 마지막 시대에 교황과 바티칸의 움직임을 주의 깊이 살펴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중세기 핍박의 세력이 마지막 때 다시 핍박의 세력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은 한때와 두 때와 반때의 예언을 7번이나 반복하면서 핍박의 세력을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큰 이적으로 온 세상을 하나로 묶는 용의 마지막 미혹은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계 13:13-14) 지구 역사 마지막에 일어나는 “큰 이적”은 미혹의 클라이맥스가 될 것입니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는 이적은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거짓 선지자들과 대적했을 때 행했던 이적입니다. 사탄이 엘리야의 이적을 흉내낼 때 온 세상은 “그리스도께서 여기에 있다!” 하고 열광하게 될 것입니다. 온 세상의 미디어들이 거짓 이적을 대서특필할 것이고 모든 사람들이 주목하게 될 것이지만 여자의 후손은 예수님의 경고를 기억할 것입니다. 그들은 사탄의 “큰 이적”을 보기 위해서 기적의 현장으로 가지 않을 것입니다.
(마24:25-26) 25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26 그러면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사탄이 이적으로 세상을 미혹하는 것은 이적 앞에서는 모든 교파, 모든 종교 심지어 무신론자들까지도 무릎을 꿇기 때문입니다. 온 세상과 교회를 미혹해서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 초자연적인 “이적”을 강력한 무기로 사용할 것입니다. 이적에 미혹당한 교회와 세상이 하나로 연합하여 뱀의 후손이 될 것입니다. 그들은 마지막 환난에서 “여자의 후손”을 죽이는 핍박의 세력이 될 것입니다.
천주교회에서도 오래 전부터 마리아의 석상에서 피눈물이 흘러내리는 이적이 이곳저곳에서 나타났을 때마다 사람들은 교파를 초월해서 마리아를 경외하는 태도를 나타냈습니다. 얼마 전에 일어난 “이적”에서도 우리는 미혹의 그림자를 볼 수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국 방문 도중 한 아기에게 입맞추는 사진이 수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조선일보에 실린 기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뇌종양을 앓고 있는 한 살배기 아기가 프란체스코 교황의 입맞춤을 받고 난 뒤 상태가 호전됐다는 가족들의 이야기가 해외 현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2014년 9월 미국 펜실베니아 주를 방문해 야외 미사를 마치고 길을 나서던 프란체스코 교황은 아픈 아이를 축복해 달라는 부모의 말을 듣고 아이의 머리에 가볍게 입맞춤했습니다. 가족들은 이후 병원 검진 결과, 아기의 뇌종양 크기가 현저히 줄어든 것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이 사건 이후 미국의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한 아기의 엄마 크리스틴 마시안토니오는 ‘교황이 아이에게 입맞춤한 뒤 아기의 건강 상태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아이의 아빠 조이 마시안토니오는 “교황님은 하나님의 메신저”라고 말했습니다.”
(1) 영을 분별하는 방법
사람들은 교황이 가난한 자들의 발에 입을 맞추고 고난당하는 자들을 위로하는 자비에 열광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명을 변질시키고 거짓 교리를 붙잡으면서 이적을 행하고 자선을 베푸는 것은 “미혹”입니다.
(고후11:13-15) 11 저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궤휼의 역꾼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14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15 그러므로 사탄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큰일이 아니라 저희의 결국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모든 이적이 하늘에서 오는 것은 아닙니다. 사탄도 광명한 천사의 모습으로 자비와 이적을 베풀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영을 분별할 수 있을까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하나님의 계명과 진리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으로 판단하는 것입니다.
(요일4:6)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
(사8:20) 마땅히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좇을지니 그들의 말하는 바가 이 말씀에 맞지 아니하면 그들이 정녕히 아침 빛을 보지 못하고
(벧후3:17)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하나님의 계명을 무시하는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라.
(마7:16-23) 16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23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마지막 시대에도 두 무리가 있는데, 하나는 “말씀과 계명”을 지키는 여자의 후손이고, 다른 하나는 “불법과 이적”을 따라가는 뱀의 후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떠난 자들이 바로 뱀의 후손들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요8:44) 너희는 너희의 아버지인 악마에게서 났고, 또 그 아버지의 욕망대로 하려고 한다. 그는 처음부터 살인자였다. 또 그는 진리 편에 서 있지 않다. 그것은 그 속에 진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가 거짓말을 할 때에는 본성에서 그렇게 하는 것이다. 그는 처음부터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버지이기 때문이다.여기 보면 뱀(마귀)의 후손이 사단이 그랬던 것처럼 자기 자신의 욕심을위해 사는 모든 자들을 마귀의 후손이라고 한다. 하나님의 은혜를 떠나 자기 중심으로 살고 싶어 하는 모든 사람들이 뱀의 후손입니다. 아담이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고 선악과를 먹었을 때 이미 인류는 그 곳에서 하나님을 살해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바리새인들을 비롯한 유대인들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자신을 죄인이라 몰아 부치는 그 빛이신 예수만 죽여 버리면 마음이 편할 줄 알았던 것입니다. 요즘도 죄를 책망하고 지옥을 설교하는 목사는 교인들에게 인기가 없습니다. 성도는 죽는 날까지 죄에 대해 책망을 받고 지옥에 대한 경고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인류를 지옥에 가지 않게 하시고자 주님은 그 십자가에서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므로서 마귀는 십자가에서 이미 패배를 한 것입니다. 그건 정말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하나님의 지혜였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천사들도 그 십자가의 비밀을 몰라서 알고 싶어 했던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말세에 “택하신 자들”까지 미혹하는 “큰 표적과 기사”가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마귀에게도 정해진 때가 있습니다.
(마24: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
거짓 이적으로 온 세상을 미혹하는 사탄의 전략은 아마겟돈 전쟁까지 그대로 이어집니다.
(계16:13-16) 13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14 저희는 마귀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임금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16 세 영이 히브리 음으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
(2) 사람들이 왜 사탄의 거짓 이적에 미혹될까요?
바울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악한 자의 임함은 사탄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 이는 저희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얻지 못함이니라. 진리를 거절하고 참된 거듭남과 구원을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에 미혹당하는 것이며 진리에 순종하지 않기 때문에 미혹당하는 것입니다.
(요17:17)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마지막 시대에 사탄은 감정과 이적을 내세워 사람들을 미혹하고 하나님께서는 진리와 계명을 통해서 당신의 백성을 보호해 주시는 것입니다. 용은 지금 여자의 후손을 제거하기 위한 마지막 전쟁을 준비합니다. 그러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아마겟돈 전쟁은 하나님의 완승이라는 것을 미리 알려주고 있습니다.
4. 계명을 지키는 신앙이란 무엇인가?
사도 요한은 마지막 시대의 여자의 후손을 설명하면서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킨다(계12:17,14:12).”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이 오늘날 많은 사람에게 율법주의를 연상시킨다는 것은 오해입니다. 십계명을 지키는 것이 어떻게 율법주의입니까? 십계명에 대한 오해로부터 벗어나셔야 합니다. 성경은 계명을 지키는 신앙을 사랑과 연결시켜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하늘 아버지의 계명을 온 마음을 다해서 순종하면 됩니다. 그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요14:15, 20-21) 15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20 그날(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21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오래전부터 용은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해야 한다”고 가르치는 사람들을 율법주의로 몰아갔습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강조하면 그것은 바리새인들의 율법주의라고 공격합니다. 예수께서는 바리새인들이 계명을 지켰기 때문에 책망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신앙이 “회칠한 무덤”같았기 때문에 책망하신 것입니다.
(마23:27)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무덤 속에는 시체가 썩어서 냄새가 나고 부패해 있는데 무덤 표면에 하얀 횟가루를 뿌리면 아름답게 보이는 것처럼, 바리새인들이 속으로는 세상과 돈을 사랑하면서 겉은 선한 행위와 율법으로 포장했기 때문에 책망하신 것입니다. 십자가 앞에서 그리스도의 사랑과 죽음을 본 사람은 마음과 생애 전체를 주님께 드리게 됩니다. 그런 사람은 의를 사모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충성하는 신앙을 갖게 되는데, 그것이 “계명을 지키는 신앙”입니다. 용이 그토록 미워하는 마지막 시대의 주인공, “여자의 후손”이 나타나게 됩니다.
(계12:17)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
5. 마지막 시대에 계명을 지키는 신앙인들
짐승의 표 환난에서 “계명을 지키는 자들”이 승리하면 예수님께서 재림하셔서 여자의 후손들 중에 남은 자들을 하늘로 데려가실 것입니다. 용은 마지막 전쟁에서의 승패가 “계명을 지키는 신앙”에서 결정된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모든 미혹과 핍박을 동원해서 계명을 지키는 신앙을 공격하는 것입니다.
(1) 남은 무리만 구원받는다
이 세상 도처에 하나님을 충성스럽게 따라가는 그리스도인들 가리켜서 “남은 무리”라고 부릅니다. 사도 바울은 믿은 사람들이 바다 모래처럼 많을지라도 남은 무리만 구원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롬9:27-28) 27 이스라엘 뭇 자손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얻으리니(a remnant shall be saved) 28 주께서 땅 위에서 그 말씀을 이루사 필하시고 끝내시리라.
마지막 시대가 되자 용은 여자에게 분노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용이 여자(교회)에게 분노하지만 싸우는 상대는 여자의 남은 자손입니다.
(계12:17)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
용이 싸우는 상대는 교회 전체가 아니라 교회 안에 있는 남은 무리입니다. 왜 용은 남은 무리에게 공격의 초점을 맞출까요? 왜냐하면 용이 남은 무리만 제거하면 하나님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라오디게아 교회의 깊은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것입니다. 교회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이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남은 무리만 구원받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조용히 이 시대의 남은 무리를 준비시키고 계십니다. 마치 엘리야 때 바알에게 무릎꿇지 않은 칠천명을 준비시키듯이 그 준비가 마치면 큰 환난과 재난이 생기면서 지구 역사의 마지막 국면으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2) 라오디아교회의 남은 자들이 곧 여자의 후손이다
사도 요한은 마지막 시대의 남은 무리가 어떤 신앙을 갖고 있는지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남은 무리를 여러 장면에서 다른 모습으로 설명했습니다. 요한계시록 12장에서는 남은 무리가 마지막 시대에 용과 싸우는 성도들인데,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예수의 증거를 가졌다고 했습니다.
(계12:17)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
지구 역사의 마지막 교회인 라오디게아 교회는 영적으로 깊은 잠에 빠져 있는 죽은 교회입니다. 예수께서는 영적 사망한 라오디아교회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계3:15-17) 15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16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 17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
이런 영적으로 죽은 라오디아교회를 향해서 예수께로부터 세 가지 처방을 받고 치유받는 사람들이 생기는데, 그들이 라오디게아 교회의 남은 무리이며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 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권하심을 받고 남은자가 되는데
1)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2) 흰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3)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계3:18, 21).
요한계시록 12장에서는 용과 싸우는 여자의 남은 자손이 라오디게아 교회에서는 이런 경험을 하는 사람들이 짐승의 표를 받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라오디게아 교회에서는 시련 속에서 순결한 믿음을 배우고 그리스도의 의의 옷을 입으며 영적분별력을 가진 성도로 나타났습니다.
요한계시록 14장에는 짐승의 표를 받지 않는 성도들이 누구인가를 2번 보여 주는데 1-5절에서는 “144,000인”으로 나오고 12절에서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로 나옵니다.
(계14:1, 3-5) 1 어린양이 시온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인이 섰는데 그 이마에 어린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도다…3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구속함을 얻은 십사만 사천 인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 4 이 사람들은 여자로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정절이 있는 자라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서 구속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5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
(계14:11-12) 11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 이름의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하더라. 12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우리는 계시록 14장 서두에 나오는 하나님의 인을 받은 자들(144,000인)과 12절에 나오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들”이 동일한 성도들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인을 받은 자들=144,000인=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들=여자의 남은 무리
(3) 아마겟돈 전쟁의 남은 무리
요한계시록 16장에도 남은 무리가 나옵니다. 마지막 여자의 후손과 뱀의 후손의 영적 전쟁인 아마겟돈 전쟁에서 승리하는 자들이 어떤 사람들일까?
(계16:14-15) 14 저희는 마귀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임금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15 보라 내가 도적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
누가 아마겟돈 전쟁의 승리자입니까?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지 않은 자들은 아마겟돈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의의 옷, 흰옷을 입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흰옷을 입는 것과 계명을 지키는 신앙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요한계시록 마지막 장에 매우 흥미있는 말씀이 나옵니다.
(계22:14) 그분의 명령을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저희가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얻으려 함이로다.
사도 요한은 주님의 명령을 행하는 자들이 천국문을 들어가 생명나무에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개역성경에는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이라고 했는데 이것이 무슨 뜻일까요? 흰옷을 입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삶을 산다는 것은 그런 성도는 온 마음과 생애를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게 됩니다. 끝까지 남은 성도는 예수님의 사랑과 십자가의 은혜가 너무나 감사하기 때문에 그분의 말씀이라면 순종하지 못할 말씀이 없고 지키지 못할 계명이 없다는 그런 사람에게 의의 열매가 자연스럽게 맺히게 됩니다. 믿기만 하면 구원받고, 하나님의 말씀과 계명에 순종하지 않아도 흰옷을 입을 수 있다는 가르침에 미혹되면 벌거벗게 됩니다.
에덴동산에서 사탄의 미혹에 빠져서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는 계명을 범한 아담과 하와에게 의의 옷이 벗겨졌던 것처럼, 계명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의의 옷을 사탄에게 빼앗기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벌거벗고 있는 라오디게아 교회 교인들에게 흰옷을 사서 입으라고 호소하셨던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3장의 라오디게아 교회와 요한계시록 16장의 아마겟돈 전쟁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되십니까? 예수께서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입으라고 호소하시는 흰옷을 입어야만, 아마겟돈 전쟁에서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않는 승리자가 될 수 있습니다. 흰옷을 입고 있다는 것은 죄사함받아 순결하다는 뜻입니다. 순결하다는 것은 내 생각과 내 철학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얻어진 순결이기 때문에 그것은 내 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의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며 성령의 음성을 무시하는 한, 순결함이 있을 수 없으며 그리스도의 의의 옷을 입을 수 없습니다.
(벧전1:22)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성도들이 이런 경험으로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지구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짐승의 표를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두려워할 필요 없습니다. 우리가 거절하지 않는 한, 성령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말씀과 계명에 충성하는 남은 무리로 준비시켜 주실 것입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진리와 예언의 빛을 주셔서 바벨론의 거짓 복음과 거짓 가르침에서 벗어나도록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재림의 징조를 말씀하시면서 말세에 수많은 거짓선지자들이 나타나서 그들이 미혹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마24:11-12) 11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겠으며 12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예수께서 말씀하신 재림의 징조가 무엇입니까? 말세에 교회 안에 많은 거짓선지자들이 나타나서 하나님의 계명을 폐하고 불법을 조장하는 것이 마지막 시대 재림의 징조입니다. 지금은 동성결혼을 인정하는 시대라는 것은 불법이 승리한 시대입니다. 계명을 지키지 않아도 그리스도의 의를 잃어버리지 않는다고 가르치는 사람들입니다. 현대기독교회에 그런 가르침이 세워졌기 때문에 불법이 성행하게 되었고 신자들의 삶은 부도덕으로 채웠으며 진짜 사랑이 식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다. 한 번 구원받았으면 결코 구원을 잃어버릴 수 없다는 식의 기만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십자가에서 계명이 폐지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사랑만 하면 된다. 예수께서는 계명을 폐지시키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율법을 완전케 하려고 오신 것입니다.
(마5:17-18) 17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다 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마지막 라오디아교회시대에서 십사만사천은 끝까지 하나님말씀과 예수님의 증언을 지키며 순종했던 여자의 후손들 중에서 남은 자들입니다.
우리 모두 남은 자가 되어야 예수님이 오실 때 예수님을 맞이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