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오늘 아침, 당진에서의 첫 아침산행을 다녀왔습니다. 대우이안아파트(조카딸 집)의 뒷산으로 올라가 제가 이사하여 여생을 살아갈 보금자리(한라비발디아파크)까지 갔다가 다시 원당리와 우두리 경계을 이루고 있는 한라비발디아파트 뒷산까지 모두 종주하였습니다. 한마디로 행복했습니다. 산이라면 '북한산' '청계산' '관악산'이라고 생각하며 살다가, 이름도 없는 구릉성 산을 넘나들면서 '삶이란 이런 것이구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삶이란 '빼어난 것'만이 삶이 아니라 '평범'속에도 사랑과 행복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니 콧끝이 찡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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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또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사람은 저마다 태어난 자질을 다하면서 사회에 기여하며 살아가는데, '당진에서 나는 무엇인가?'하고 말입니다. 당진사람들은 마음이 매우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제 신평의 '서해중앙신협'총회와 '당진우리신협'총회에 다니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곳에 간 목적은 사람을 만나고 '김동완'을 알리려고 갔지만, 저에게 다가오는 생각은 '놀램'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삶의 역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이 아침 일찍부터 초등학교 강당에 운집할 줄 몰랐고, 당진감리교회 예배당에 모일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왜 모였을까? 모두의 행복을 추구함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이웃, 어려운 학생들에게 후원금을 전하면서 뿌듯해 하는 모습이 모두 천사같았습니다. 이렇게 착하고 사려깊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땅, '당진'에서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아직은 잘 모르지만...... 좀 더 지켜 보아야 하겠지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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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렇게 정리했습니다. 귀를 크게 열고 듣겠다고 말입니다. 30년간 충남도청, 내무부, 청와대와 미국유학생활을 했기 때문에 정책을 만드는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나는 당진인의 말에 대해 귀를 크게 열어 듣고 그들의 행복바이러스를 만들어 내는 정책을 만들어, '이 나라가 그 분들이 주인이 되는 나라'로 만들어 가는 일이 내가 해야 하는 일이 아닐까 하고 말입니다. 앞으로 이 생각은 더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그리고 당진만이 갖고 있는 음식과 술을 느끼면서 정리해 나가겠습니다. 글쓰는 습성이 있어 항상 길게 쓰는가봐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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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 아침, 처에게 전화했습니다. "동완사랑카페에서 김동완이란 사람의 처는 누군인지 회원들이 궁금해 한다고 합니다.그러니 카페에 들어와 자기 소개하시오"라고 말입니다. 아마 오늘중에 들어 올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처는 이과출신이기 때문에 글을 잘 쓰지는 못해요. 그래서 우리가 성균관대학교 캠퍼스커플로 연애할 때도 나만 말했어요. 항상 정보의 비대칭이 발생했지요. 이제는 아내의 말에 귀를 기울일 나이가 되었으니 경청하겠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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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좋은 주말되세요. 창밖에 내리는 빗줄기가 새생명을 부르는 것 같습니다. 올 한해 행복과 건강이 함께 하세요. 김동완 올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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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높고 좋은 산 올라가봐도 내가 살던 고향 산만 못하더라고요. 전국유명산 높은 산 다올라가보고 그곳에서 야생동물 잡아도 보았지만 내고향 당산뫼 오름만 못하더란 말이 자주 나옵니다, 김위원장님 이젠 그곳에서 뿌리 내리고 고향위하여 힘찬 힘 발휘하여 보시길 ~ 좋은 글 잘읽고 갑니다.
첫댓글 의원장님 앞로 더많이 당진에 그늘진곳 소외된곳 요소요소에가셔서 더가까이 주민들과 소통하세요,,
오랜만에 김동완다운글 읽고 보니 갑자기 보고싶어집니다.가까이에 살면서도 얼굴보지 못한것은 나의 게으름이였네요
반성합니다 하지만 이해해주리라 생각됩니다 자랑스런 김동완님의 건강과 하는일마다 꼭 성공하심을 소망합니다.
사람은 저마다 태어난 자질을 다하면서 사회에 기여하며 살아가는데
아기자기 소담스럽게 그려 넣어주실것을 
기대 기대해봅니다.
내용이 너무 좋아요 가슴이 찡해질정도로 그래서........
당진이라는 하얀도화지에 김동완님의 그림을
아무리 높고 좋은 산 올라가봐도 내가 살던 고향 산만 못하더라고요. 전국유명산 높은 산 다올라가보고 그곳에서 야생동물 잡아도 보았지만 내고향 당산뫼 오름만 못하더란 말이 자주 나옵니다, 김위원장님 이젠 그곳에서 뿌리 내리고 고향위하여 힘찬 힘 발휘하여 보시길 ~ 좋은 글 잘읽고 갑니다.
의원장님에 대한 사람내음이 물씬 풍기네요..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잘 되기를 다시 한번 기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소중한 자리 함께 해 주셔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위원장님!!
당진의 구석 구석 그리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보다 따뜻하게 다가가시기를 기원합니다.
구석진곳 까지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위원장님께서 몸소 피부로 느끼시길 바랍니다
당진시민 모두가 생활에
거움을 느낄수 있도록
행복 바이러스를 많이 전파 하세요.^^
김위원장님께서
기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