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남자 35명·일반여자 5명·세무회계 5명·사이버 5명 등 전체 50명 선발 예정
경찰대학(학장 이상정)은 경찰간부후보생 선발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해 시험 일정을 사전 안내했다.
지난 7일 경찰대 발표에 따르면, 2020년도 제69기 경찰간부후보생 선발시험은 일반 분야 40명(남자 35명, 여자 5명), 세무회계 분야 5명, 사이버 분야 5명 등 전체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총 6차 시험에 걸쳐 진행되는 경찰간부후보생 선발은 1·2차 필기시험을 10월 5일 실시하여 3·4차 신체 및 적성검사는 11월 5일 치러진다. 이어 5차 체력검사 11월 6일, 6차 면접시험 12월 17일 진행한 다음 최종 합격자는 12월 24일 발표된다.
이번 경간부 필기시험은 지난해보다 다소 늦춰졌다. 시험을 주관하는 기획협력과장(총경 최인규)은 “추석 연휴로 인해 불가피하게 필기시험 일정이 지난해 보다 2주 늦어졌다”라며 “수험생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선발인원과 시험과목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선발 일정은 오는 8월 20일 정식 공고와 함께 원서접수를 8월 29일까지 10일간 진행한다.
경찰간부후보생 제도는 지난 1947년에 도입되어 제1기 93명을 시작으로 2019년에 졸업한 제67기까지 총 4,550명을 배출했다.
간부후보생 시험에 합격하고 1년의 교육과정이 끝나면 중간관리자인 경위로 임용되어 치안현장 각 분야에서 근무하게 된다.
한편, 그동안 간부후보생 선발과 교육은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운영했으나 경찰 중간 입직 교육과정 통합 운영 방침에 따라 2019년 경찰대학으로 이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