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이집트 왕자님
W. Jane Doe
정신을 잃었던 순간 눈을 살며시 떴다. 위로는 밝은 빛이 들어왔고 물이 잔잔히 요동치고 있었다. 승현은 모자란 숨을 거품으로 전부 뽑아내며 필사적으로 몸을 움직였다. 그리고 나서 수면위로 떠 오르는 순간!
"푸하!!!"
어김없이 지용이 사용하는 탕실이었다. 제법 수증기가 가득 찬것이 이 더운 나라에서는 숨이 막힐 듯한 그런 느낌이었다. 쉽게 말해서, 한 여름에 뜨거운 수증기가 가득한 공중 목욕탕을 온 기분이랄까? 숨이 더 턱턱 막히면서 승현은 기침을 했다. 소리까지 울리는 마당에 밖에서는 '왠놈이냐!' 하는 소리와 함께 사람이 탕실 안으로 들어섰다. 승현이 목을 감싸 쥐며 기침을 해보이자, 걔 중에 하나는 밖으로 뛰쳐나가 버렸다.
승현이 무릎까지 꿇은채로 기침을 심하게 하기 시작했다. 갑자기 이질적인 공기가 폐 속으로 들어와서 그런지 승현은 기침을 멈출 수가 없었다. 그렇게 몸이 심하게 고꾸라지며 기침을 토해 내고 있을 때, 자신의 어깨를 부드럽게 감싸며 저를 끌어 안는 손길을 느꼈다.
"지, 지용?"
아무 말이 없이 그저 승현의 등을 어루 만지고 있었다. 흡사 어린 아이가 체해서 그 등을 곱게 어루만져 주듯이. 그런것은 또 언제 배웠나 싶었지만 영락없이 보이는 금발이 이것은 지용입니다, 라고 말하고 있었다.
놀랍게도 기침이 멈춰서고 나자, 지용은 제가 가지고 있던 천을 거칠게 잡아 승현의 몸을 감싸 주었다. 그리고 나서 승현을 말없이 안아 들어서는 침실로 들어섰다. 문 앞에서 시중들이 문을 열어 주는 순간에는 단 한마디를 했을 뿐이었다.
'아무도 들이지 마라.'
오랜만에 들어보는 그의 목소리는 차갑고, 건조 했으며 뜨거웠다. 그렇게 그의 침실 문이 닫히고 나서 지용은 다시 조심스럽게 그를 침대위에 눕혔다. 그리고 나서 말없이 창가쪽으로 향했다.
"지, 지용…"
"내이름, 부르지 마라."
낮게 깔린 그 목소리에 승현은 지용의 감정이 얼마나 상했는지 알수 있었다. 그럴지도 몰랐다. 그때는 그렇게 안기고 나서 말도 없이 지용을 피해 현실로 도망쳐 왔으니까.
"투트라이트님은…"
"내가 그 녀석에게 선처를 내려주길 바라는거냐, 승현?"
"선, 선처라뇨!!"
"아무말없이 널 탕실에 데려다 준 놈이었다. 그런데도 목숨을 살려 둬야 한다고 생각하느냐!? 응?!"
"제 의지였어요. 제 의지 였다구요!!!"
"목걸이는 어찌했느냐."
그제서야 승현은 목을 매만졌다. 다시는 지용에게 오지 않겠다고 다짐 했기 때문에 그 목걸이는 이미 치워 버린 상태였다. 그리고 지금은 그의 앞에 있다. 목걸이가 없다. 그렇다면 그는 이미 상처를 받았을지도 모른다. 승현은 몸을 일으켰다. 창가 쪽에 있는 그에게로 다가가면서 침실 바닥에 무언가 밟히는 느낌에 인상을 쓰며 몸을 숙였다. 정 사각형의 조그마한 석고판에는 단 하나의 표식이 그려져 있을 뿐이었다.
「♡」
그것은 하트 모양이었다. 정 사각형의 조그마한 그 석고판에는 하트 모양이 가득차게 하나 그려져 있었다. 승현은 그것을 내려다 보고 지용의 뒤통수를 바라 보았다. 태양이 비춰 지는 쪽에서 지용의 모습은 흐릿하게 빛으로 보일 뿐이었다. 그렇게 한발자국씩 내 딛으면서 그런 석고판을 몇개나 발견했다. 하나같이 하트모양을 담고서. 심지어 침대를 감싸고 있는 기둥에도 수없이 하트가 새겨져 있었으며, 지용이 애용하는 테이블 위에도. 심지어 비싸서 귀족들만 사용할 수 있다는 파피루스에도 하트가 가득 담겨져 있었다. 옆에는 이집트 상형 문자가 몇개 그려져 있었지만, 알 길 없는 승현은 그것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덜덜 떨리는 손으로 떨어진 석고판을 가슴에 품었다. 꽤 많은 숫자였다. 그리고 기어코 눈물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으, 으흐… 지, 지용… 이게 다… 이게 다 뭐예요…!!"
지용은 승현이 우는 소리에 뒤를 돌아봤다. 그도 울고 있었다. 입술을 깨물며 조용히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너무 화가나서 승현을 보는 순간 그를 아프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탕실을 빠져나와 힘겹게 기침을 하는 그를 보면서 지용은 오히려 등을 다독였다. 아파도 좋으니, 그저 제 옆에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지용은 승현을 다그칠 수 없었다. 무엇이든간 지금 제 옆으로 와 있는 거니까.
"그대를 사랑하는 만큼. 그만큼… 떨쳐 버리고 싶었다. 어차피 그대는 이 세계 사람이 아닌데!! 왜 자꾸 나와서 괴롭히느냐 왜!! 이렇게 이런 마음만 가르쳐 줘 버리고… 잊는 방법은 하나도 알려주지 않았잖느냐… 응? 내가 어떻게 하면 그대를 잊을 수 있는건가… 어떻게 하면…"
승현은 이제 오열에 가까운 신음을 흘리기 시작했다. 애써 주워들었던 석고판이 와르르 고급 카펫에 떨어지면서 승현은 무릎을 꿇었다. 이정도 일줄은 몰랐다. 저 자신만 그 관계에서 힘이 들다고 생각했다. 왜 인지 모르겠는데, 내 전생이 그가 지어준 이름이었다는 사실에 더 끌리는 거라고, 그래서 생각 나는거라고. 하지만 지용도 저를 잡고 싶다고 말했다. 그렇게 제가 알려준 방법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단지 승현이 없는 그 잠시동안 그는 이 방에서 칼로 이 표시를 새겨 넣으며 얼마나 저를 그렸을까 생각하니 눈믈이 솟구쳤다.
"지용… 지용…… 으흐, 흐으…"
"…………"
말없이 그는 승현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나서 승현의 손목을 잡고서는 손바닥을 보이도록 했다. 승현은 울다 말고 흐느낌을 멈추며 다시 그를 올려다 보았다. 그의 눈에서도 약간의 눈물이 맺혔다. 그것을 닦아 주고 싶었다. 그렇게 닦아주려 손을 뻗었을때, 그의 금발이 얕은 바람에 찰랑거리면서 그는 손을 들었다. 그리고 승현의 작은 손바닥 위에 그림을 그렸다.
「♡」
"사랑한다… 사랑해 승현… 어떻게 하면 그대를 가질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그대를……"
승현은 이제 그의 가슴팍에 안겨 버렸다. 거부할 수 없는 거겠지. 대관절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자신을 과거로 자꾸 이끄는 것은, 아니 전생이라고 믿는 이곳에 끌어 들이는 이유가 있는 거라고 그렇게 생각 하기로 했다. 이제 저도 거부할 수 없다. 지용에게. 이 금발의 아름다운 왕에게 저도 이제 거부를 할 수가 없다.
* * *
얼마나 울었는지도 모르게 그의 품에 안겨서 기절을 해버린듯 하다. 어느덧 침대에 곱게 뉘어져 있었고, 옷도 입혀져 있었다. 그리고 꽤 편한 숙면을 취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제, 정말 현실은 버려야 하는건가… 하지만 물속으로 들어가지도 못하고…'
불편한 마음에 씻고는 싶었지만 또 물을 만나는 순간 자신은 빨려서 현실로 돌아가겠지 생각에 또 씁쓸해져 버렸다. 저도 여기로 어떻게 왔는지 알 수가 없는데, 어떻게 이곳에서만 살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낸단 말인가. 그렇게 한참이나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지용이 작은 쟁반에 먹을 것을 담아 들고서는 방 안으로 들어왔다. 재빠르게 일어서려 했으나 상당히 무거운 몸이 자신이 수월히 일어나기를 방해하고 있었다.
"으윽…!"
"스, 승현!!"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재빠르게 침대에 그 쟁반을 놓아두고 승현을 붙잡았다. 승현은 앞으로 기대며 숨을 몰아 쉬었다. 이상하다. 그 관계 후에도 허리가 아프긴 했다만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싶었다.
"저… 지, 지용? 저 잘때 혹시 무슨 일 있었나요?"
"그, 그것이…"
그제서야 지용은 승현을 앞에 앉혀두고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기절을 해서 잠든 모습을 보니, 그동안 참아왔던 욕구가 물 밀듯이 밀려 들어와 그런 승현을 침대에 눕혀 놓고 온 몸을 만지작 거렸다고. 정확히 말하면 저 혼자만 잠이 든 승현을 보면서 계속 해서 볼을 만져보고 팔도 만져보고 다리도 만져보고 하는데 그 와중에 몸을 슬쩍 비틀며 낑낑거리는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멈출수가 없었다고. 부끄러운 마음에 얼굴이 시뻘개 지고 그러면서 자연히 고개가 숙여졌다. 하지만 지용은 오히려 그 마저도 귀엽다는 듯이 고개를 들어 올려 코 끝에 살짝 입을 맞추었다.
"그렇게 강제로 해서는 안됐던 건데… 그리도 도망가고 싶더냐, 승현?"
"아, 아닙니다!! 그때는 정말… 지용이 장난 치는줄 알았다구요!! 왕이란게 원래 그렇잖습니까. 많은 여자들을 거느리고… 모, 모릅니다! 쳇. 저는 지, 지용이 다른 여자와 있는걸 보고 싶지 않아서 그냥 와버린겁니다. 여기서 여자들이랑 잘 먹고 잘 살라구요!"
"크하하하하하. 정말 여자들이랑 내가 함께 있는게 그렇게도 싫었는가?"
"뭐, 조금…"
말끝을 흐리며 승현이 손가락을 매만지자 지용은 오히려 더 기분 좋게 웃으며 이번엔 입술에 조심스럽게 입을 맞추었다.
"그대가 하나 책임질 일이 생겼다."
"책임이요?"
"그렇다. 그게… 그대가 없이는 이 뜨거움을 분출할 길이 없다."
"길이… 없다뇨?"
승현도 내심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아닐거라 생각하고 반문했다. 하지만 지용은 이제 승현의 어깨를 잡고, 팔을 잡으며 승현을 껴 안았다. 그리고 귓바퀴를 혀를 뾰족하게 세워 핥으며 말했다.
"그대가 아니면 내 것이 서질 않는단 말이다. 아름다운 여인의 젖가슴을 보아도, 아무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흑발의 여인을 보아도. 그대만 하지못해. 그러니, 승현. 그대가 이 것을 좀 책임을 져줘야 겠어."
그제서야 승현이 얼굴이 거의 폭발할 지경까지 벌개지며 지용을 밀쳤다. 아프지 않게 밀쳤음에도 불구하고 지용이 뒤로 멀찍히 밀려 나며 연신 계속해서 웃었다.
"그대와 살결을 부딪히고 있는 것 만으로도 나는 뜨거워질 지경이다. 그런데 그 어떤 여인이 그대를 대신할 수 있다는 거지? 흠… 그러니까 가지 마라, 승현. 이런 나를 책임을 지고 가야 하지 않겠어?"
지용이 뭐가 좋은지 계속해서 웃다가 씨익 하며 입가에 미소를 그렸다. 그마저도 멋있다는 생각에 승현은 제 머리를 툭툭 치면서 자학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병신! 병신 이승현!! 아주 콩깍지가…'
그 때였다. 승현이 제머리를 치고 있는 손을 확 잡아채 지용이 근엄한 표정으로 승현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자학하지 마라. 그대의 그 검은 머리칼과 그 눈은 함부로 다루어서는 안돼. 하물며 그 머리통도. 손도, 발도. 그 모든것이 내 것이다. 내 허락없이는 함부로 대하지 말아."
닭살스러운 멘트였음에도 불구하고 승현은 어안이 벙벙해서 그를 올려다 보았다. 그리고 이내 지용은 테이블 위에 놓여있던 조그마한 함을 가지고 와서 승현 앞에 상자를 열어 보이며 말했다. 그 함 안에는 전과 비슷한 목걸이가 들어있었다. 이번에는 팔찌처럼 얇은 것이 저게 목에 다 감기나 싶었다. 하지만 지용은 그런것과 상관없이 목걸이를 꺼내어 승현의 목에 채웠다. 그리고 달칵 거리는 소리와 함게 목걸이가 맞물렸다. 그것은 승현의 목에 목젖이 움직일 수 있는 부분을 제외하고서, 그만큼의 좁은 공간만을 남겨둔채 거의 옭아 매다 시피 한 것이었다.
그리고 목걸이는 전과 비슷하게 검정 흑요석이 박힌 알이 매달려 있었다. 손바닥만한 알 주변의 금색 테두리에는 승현이 지용에게 알려주었던 하트 모양이 새겨져 있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그 흑요석의 알 모양도 하트 모양이었다는 것이다.
"지, 지용…"
"급하게 장인을 불러 제작하게 하였다. 그대가 말한 표식이 사랑을 표현하는 거라고 했던가? 얼마든지 만들어 주겠다. 그대를 향한 내 마음을 전부 보여줄 수 없으니, 이런식으로라도 보여 줘야 직성이 풀리겠어. 어떤가, 마음에 드는가?"
"네에- 너무 예뻐요. 너무…"
승현은 감동에 차 젖은 목소리로 지용을 올려다 보았다. 하지만 이렇게 고급스러운 목걸이를 두개나 받았고, 우선 한개는 집에 있는 상태였다. 그리고 그 목걸이는 훗날 지용의 허락을 기어코 받아내 집에서 가져 오고야 말겠다고 다짐을 한 승현이었다.
"저는… 지용에게 아무것도 해줄게 없는데… 이렇게 받기만 한다면…"
"상관없다. 그대가 이렇게 옆에 있는데, 나에겐 그 아무것도 필요가 없다. 내게는 없는 것이 없어. 그러니 그대만 있으 면 그 모든게 충족된다."
목걸이의 알에 한번 키스를 하고 나서 지용은 그런 승현의 목덜미에 깊게 입을 맞추었다. 이제는 사랑이라는 느낌에 승현이 온 마음으로 지용을 느끼고 있었다. 뜨거운 입술이 김을 내뿜으며 승현의 상반신을 배회하며 괴롭히고 있었다.
"지, 지용…"
그런 반응에 지용이 또 한번 승현이 울기 직전까지 그 몸을 품었다.
comment.
오늘 살인극까지 2연타네요 ㅋ 흠, 이번주 일요일에는 제가 큰집에 있어서 아마 컴퓨터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ㅠㅠ
만약 그렇게 된다면 공지를 올릴게요. 하지만 이집트ㅠㅠ 일요일부터 다음주 연휴기간까지 내리 쉬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ㅠㅠ
첫댓글 승현이가 영원히 지용이 옆에 있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하는데....ㅠㅠㅠ근데 지용이 좀 느끼하네요ㅋㅋㅋㅋㅋㅋ
이제 찾아야겠죠 ㅋㅋ 흠흠, 느끼해도 예쁘잔아요ㅠㅠ 저 하트는 정말 잊을수 없다능!
와 이번편 정말 좋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안타깝고 사랑스럽고 막 그런소설인것같아요ㅠㅠㅠㅠㅠ지용이 아무말없이 기침하는 승현을 두들겨주고 막 감싸안아주는 부분!!!!! 저는 이부분이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 아무도 들이지마라 이부분도 너무 좋구요ㅠ,ㅠ 우아...정말 잘보고갑니다! 다음편은 연휴를 지나서야 볼수있다니 ㅠ,ㅠ 너무 아쉽네요.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이번주 일요일에 과연 제가 올릴수 있을지가 미지수에요ㅠㅠ.. 그때는 시골에 갈지 안갈지는 모르겠다만 그래도 아직까지 본격적인 연휴기간은 아니니 최선을 다해서 컴퓨터를.. 하도록 노력해 볼게요! 아하, 확실히 다정한 공님의 모습을 보여주신 지용군 ㅠㅠ 저도 이 캐릭터가 원체 마음에 들어서ㅠㅠ 어쩔줄을 모르겠사왑요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헐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제가 이번 이집왕에서 가장 의미를 두고 있는게.. 이게 아닐까 싶어요 ㅋㅋ 하트! 이건 아마 완결 날때까지 잊어버릴만 하면 나오고, 잊어버릴만 하면 나오고 ㅋㅋ 그렇게 될거 같답니다 ㅋㅋ
늦었군요... 죄송해요 작가님 아이구야... 그래도 늦게나마 같이이렇게 달려봅니다! 지용이 자신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고 하는 장면에서 숨이 막혀 버렸네요... 정말 멋있단 생각밖에 안들고.. ㅠㅠ 아아, 오열하는 지용의 모습도. 이제야 마음으로 지용을 느끼는 승현도. 둘의 모습이 너무나 예뻐서.. 그저 감탄을~
아후야. 항상 이집트는 저를 이리도 감격하게 합니다ㅠㅠ 지용의 금발이 막막 다시금 생각나면서.. 으아아악ㅋㅋ 승현의 목덜미에 입술을 묻는 지용을 생각하자니 막 제가 다 실실 웃음이 나네요ㅋㅋ 건필하시니 다행입니다! 연휴때 어찌될진 모르겠지만.. 작가님 추석 잘보내시고 건필하셔요!
대학가는 샌드위치로 껴있는 월요일과 금요일도 수업이 없어서 ㅋㅋㅋ 어쩌다보니 집에와서 10일정도를 쉬게 되었어요ㅠㅠ 그러다보니 ㅋ 시골을 가지 않아도 소설을 올리기가 참 미지수 입니다! 하지만 약속은 약속이니 소설을 올리도록 최선을 다해볼게요. 하지만ㅋㅋ 다음주는 장담할수 없다는거ㅠㅠ... 클클 아무튼! 이제 서로 마음을 확인했어요 :) 다행이도 승현이도 도망치지만은 안았답니다!ㅋㅋㅋ 이제 앞으로가 기대되는 두 녀석들 ㅠㅠㅋㅋ 지켜봐주세요 :)
아이고 댓글 다썼는데 지워졌네요,,, ㅋㅋㅋ드디어 둘이 마음을 확인했군요!!!!!!!! 어쩜 저리도 지용은 저런 달달한 말들만...어디서 배워가지고 승현을 저렇게 감동시키는건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 하트로 가득한 방이 상상이가서 감동의 눈물이ㅜㅜ 행동 하나하나가 너무 멋있고 매력있는 지용.....탐나네요(?)ㅋㅋㅋ 앞으로도 이대로 둘이 알콩달콩 사랑했으면.........ㅋㅋ 잘보고갑니다!!ㅋㅋㅋ
ㅋㅋㅋㅋ 탐나는지용 ㅠㅠ 요즘들어서 저도 이 이집왕 휴유증에 몸서리 치고있답니다ㅠㅠ 완결이 난 것도아닌데 쓰는 도중에 엄청난 휴유증이...ㅠㅠㅋㅋㅋ 지용군만 생각하면 저도 가슴이 선덕선덕 다리가 미실미실 거려서ㅠㅠ 요즘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