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델바이스’로 더 알려진 ‘솜다리'
2월28일의 꽃은 솜다리(Korean edelweiss), 꽃말은 '숭고한 사랑'이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덕분에 '에델바이스'란 꽃으로 더 알려져 있다. 영화에서처럼 알프스 고원에도 자생하지만 우리나라 설악산, 몽골 같은 고산에도 흔히 분포하고 있다.
70년대 설악산에서 본 솜다리 압화, 하얀 솜털이 덮힌 별처럼 빛나는 모습이 압권이었다. 화분에 심어도 좋고 바람 잘 통하는 시원한 곳에 심어도 잘 자란다. 추위엔 강하지만 더위엔 약하다. 포기나누기로 쉽게 번식하며 씨앗을 뿌려도 2년 후면 꽃이 핀다.
숭고한 사랑, 식물들의 후대를 위한 사랑은 헌신적이지만 인간의 숭고한 사랑은 찾기 어렵다. 종종 큰 인물들의 희생적인 사랑은 우리에게 울림을 준다. 사랑, 살면서 이왕 하는 거라면 숭고한 사랑이 최고다.
#듣고보는꽃이야기(국영문)
https://youtu.be/RVGFu0i-rW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