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남자는 잊지 못하네

[도진]

우리는 살아 가면서 수많은 이별을 하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아픈 이별은 사랑했던 사람들과의 이별이지 싶습니다.

저도 첫사랑과 이별을 하고 2년전 그녀가 암으로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가슴은 먹먹하고 아팠지만 어찌할수 없네요.....인생무상 이었습니다.

제행은 무상하고 생사는 필멸 이라...

여기 사랑했던 그녀와의 속삼임 즐거웠던 순간들 기억에 가득한데

사소한 일 하나로 이제는 이별을 고할때 

그는 슬퍼 집니다...

저도 잘 모르겠어요

왜 상처가 된 날 보다 행복했던 순간들이 더 눈물나게 하는지..

"지금 거신번호는 없는 번호입니다

다시 확인하시고 걸어주십시오"

뭘 확인하라는건지

난 절대로 그녀 목소리 들을일 없음을 확인하라는건지

여보세요, 한마디도 들으면 안될 사이임을 확인하라는건지

끝난 인연 다시는 되돌릴수 없음을 확인하라는건지

사람들은 추억에 잠들어 산다

모두 아닌 척 해도

남들에게 쉽게 떠들어 대도 결국 자기 자신도 잊지 못하고

지나간 추억속에서 슬프게 살아간다

눈물나게 잘해주는 것도 안녕하면 그만이야
한사람의 이름으로 가득찼던 휴대폰도 헤어지면 그 빈자린
다른 사람의 이름들로 채워질꺼고

사랑한단 말 말고도 꼭 해주고 싶은 말이였는데,

헤어진다는 사실을 인정해버리는 것 같아 얘기할 수가 없었어

그 말, 많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주고 싶어

너의 손길을 기억할게. 영원히

소리내지 않아도 우는 방법을 알았고
눈물이 흘러도 닦지않는 무심함을 익히고
아무 이유가 없어도 그냥 슬픈것도 있다는걸 알게될때

좋은 사람이라 믿었던 사람이 실망감을 안겨줄땐

다른 사람과의 관계마저 부질없음을 느낀다

술한잔의 용기를 빌려서 전화를 걸어볼까 생각하지만

역시 쉽지가 않아

조금은 취해서 오늘은 생각 안해야지 하는데

더 생각이 나서 눈물나고 가슴은 자꾸 더 먹먹해져

술먹으면 항장 자기만 부르라던 그 사람이 지금은 너무 멀어져서

그때의 행복함도 자꾸 그리워..

지금 흐르는 이 노래도, 지워버린 핸드폰 번호도,

선명히 생각나는 얼굴도, 목소리도, 웃는 모습도, 숨소리마저

오늘은 무지그립네..

보고싶었다고 잘지내냐고

내 생각은 조금이라도 했었냐고 묻고싶은데
말하고싶은데 그럴수가 없어

네가 그립냐 물으면 여전히 많이 그립다고 대답하겠지만

너를 사랑하냐 물으면 이제는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

시간이 흐르고 사람은 변하더라

단지 지난 날 따뜻한 추억만 남을 뿐이지

나는 여전히 눈 부셨던 그 날의 우리가 참 많이 그리워

[가을동화]

이별.........늘 서글픈 모습이죠.....
의외로 남자가
이별을 담담하게 받아 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듯...........ㅎㅎ

[도진]

그러게요..
아직 첫사랑 잊지 못하니..ㅎㅎ

[행복]

이별의 아픔이 아직도...
남자들의 아픔은 더 절절하네요.ㅋㅋ
모두 추억으로~~ㅎ

[도진]

참아도 참아지지 않는게 있고 물어도 대답하고 싶지 않은 있고
배가 고파도 먹고 싶지 않은게 있고 보고 싶어도 볼수 없는게 있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