稟性忠於主饋人-타고난 성품은 충성스러워 주인을 잘 섬기고
呼來斥去任其身-부르면 오고 물리치면 가고 시키는 대로 잘도 한다
跳前搖尾偏蒙愛-꼬리를 흔들며 애교로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退後垂頭却被嗔-호통치면 뒤로 물러 다소곳이 꾸지람 들을 줄 아네
職察奸偸司守固-도둑을 지키고 주인에게 목숨바쳐 제 할 일 다하고
名傳義塚領聲頻-목숨을 바쳐 주인을 구해준 의총(義塚)으로 소문 자주 듣네
褒勳自古旋惟蓋-예로부터 그 공을 기려 휘장까지 덮어 주었는데
反愧無力尸位臣-반대로 나라세금 축내는 능력 없는 정치인 이나라에 많네
김병연(金炳淵)
개가 사람보다 훨씬, 어떤 정치인 정당보다 훨씬 훌륭하다 !!
▶돌아온 백구
돌아온 백구는 1993년에 대전으로 팔려갔다가 7개월 만에 약 300km의 거리를 되돌아온
진돗개를 가리킨다. 이 이야기는 진돗개의 충성심과 귀소성(歸巢性)을 잘 보여주는
일화로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백구는 1988년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돈지리에서 박복단 할머니 집에서 태어났다.
1993년 3월 대전의 애견가에게 팔려갔으나 원래 주인을 그리워하여 목에 매인 줄을 끊고
먼 길을 헤매서 1993년 10월, 진도로 돌아왔다.
백구는 원래 가족들과 살다가 12살이 되던 해인 2000년 2월에 사망했다.[1]
▶등산 중 숨진 주인 곁에 3개월 지킨 “기적의 개 피니”
국민일보 2023-11-19
미국에서 등산 중 숨진 주인의 곁을 3개월 동안 지킨 강아지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피니가 인근 개울물을 마시고 다람쥐 같은 작은 동물을 잡아먹으면서 생존했을 것”
이라며 “주인에 대한 충성심에 대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16일(현지시각) 미 콜로라도주 파고사 스프링스의 집에 잭 러셀 테리어종 '피니'가 앉아 있다. AP뉴시스
▶물 빠진 친구를 34분 사투끝 구했다 놀라운 강아지들 우정
중앙일보 2021.04.21.
반려견 한 마리가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수영장에 빠진 또 다른 강아지를 34분간의
사투 끝에 구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 속에서 하얀 털의 처키는 수영장 근처를 돌아다니다 발을 헛디뎌 물에 빠져 허우적댔다. 이를 발견한 검정 털의 제시가 수영장으로 달려가면서 큰 소리로 짖었지만 아무도 도와주러 오지 않자 직접 구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