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유즈얼
아니 대빵양반.. 내가 공지라니 공지라니
감사인사 또 박습니다. (대빵 누군지모름)
월별 축제를 지역별로
깰꼼하게 올려주신 여시헴에게
감사인사부터 박습니다. (누군지 모름)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LxCT/325117?svc=cafeapp
난 술/육고기/물고기/자연을 좋아하는 사람
거주지는 서해안~경북이랑 가까워서
'한산소곡주' 축제가 아주 딱인거야
그래서 14일 토요일에 행사를 갔는데(?)
생각보다 휑하고 체험이나 이런 것도
전날에 끝난건지 거의 진행을 안하더라구
그래서 소곡주 왕창사고 행사장 안에서
파전먹고 놀다가 돌아가려는데
뭔가 아쉬운거야 여기까지 왔는데!
그렇게 급만들어진 서천여행 +군산여행
1박 2일 일정 후기
*참고로 난 파워 enfj인데..
그냥그렇다구...
우선 서천 장항읍에 음식골목이 있대서 찾아갔어
- 네이버+카카오+구글 교차검증으로 찾은 홍어탕집!
홍어탕은 난생 처음 먹어봤는데
살이 야들야들 하고 맛있었어
뼈도 잘발리고 부드럽고!
인당 1만원인데 반찬이 진짜 15개는 나오나봐
그치만 무엇보다도 좋았던건 홍어탕 국물!!!!
진짜 미쳤어 미쳤다는 말뿐...
나 쌀밥 잘안먹는데 진짜 싹싹 긁어먹음
- 음식골목 '맛나로' 이런 귀여운 마스코트가 곳곳에 있어! 이거 찾아다니는 맛도 쏠쏠하고
벽화, 글귀랑 큰 조형물도 많아서 맛도 있고 멋도 있는 골목같더라 재밌었어!
- 이건 향나무인데 굉장히 귀한...품종이야
좀처럼 볼수있는 게 아니라서 찍었어
아주 건강하고 예뻤어
- 다음일정은 에코리움!
뭘할까 찾아보다가 주변에 생태원있길래 바로 감
생각보다 엄~청커서
2시에 갔는데 대충보고 나왔는데도 5시가 넘었더라구
생태원인 만큼 자연적인 부분을 잘 보존해놓은 점도 좋았고 볼 거리도 많고 워낙 크니까
사람 바글바글한 느낌도 없고~
100프로 만족해!
(대인기준 입장료 5,000원, 4시 30분부터 입장불가)
- 에코리움 보고 밥먹기 애매해서 찾아간
플레이스테이션? 게임?방
진짜 엄!청! 깨끗하고 향기롭고 의자 미친듯이 편하고
사람도 없고 (초딩 두명이서 조용히 스트리트 파이터 하더라) 아아마셨는데 심지어 아메리카노도 맛있어
요즘 이런 곳은 다 이렇게 좋은건가? 첨 가봐서 모름..
사장님도 친절템 ㅎ 맛집 혹시 아시는지 여쭤봤는데
서울사람이라서 잘 모르신다더니
갑자기 되돌아 오셔서 수산시장이랑 국밥집 꼭 가보라고 알려주심
게임도 여러개 했는데 플스랑 닌텐도랑 또 뭐했는데 기억안남
잇테익스투 (it takes two)
이거 강추;;;; 졸라재밌어;;;;;
- 숙소 체크인 (6시 체크인인 점만 빼고 핵만족)
하고 냅다 저녁사러 나오기
특화시장은 수산+축산+농산물 다 파는 것 같은데
늦은시간이라 수산만 반짝이고 있었어
수산가서 우럭 1마리+전어회 = 4만에 쇼부
- 근처에 지역달글에서 추천하는 정육점 있길래
육회 1만원어치 사고
게임방 사장님이 추천한 국밥집가서
선지국 포장해왔어
1일차 끝
- 2일차 시작
이날 핸폰이 이상해서 사진이 날라감 휴...
아침에 간단하게 빵+ 커피 마시고
씨큐리움으로 이동
물고기도 물고긴데.. 여기 빛을 이용한 볼거리랑
사진찍고 놀기 좋고 AR 이런 것도 잘되어있어서
재밌게 잘 놀다왔어
서천은 자연 외엔 없다..라고 생각했는데
나의 오산이였어, 지적자원이 무척 풍부한 곳이야
아주 만끽하고 왔어!
- 군산 박대 먹어줘야죠
서천에서 9분거리에 있는 군산와서
모듬생선구이 섭취 ㅎㅎ
이 집도 반찬이 10개 이상에 하나같이 다 맛있어
특히 시래기 들어간 된장국이 미쳤음
집된장 좋아요~🥹❤️
- 바로 근처가 무슨 유명한 거리더라구?
양조장도 있고.. 적산가옥? 옛날거리? 뭐그런거 있는데
어제 많이 걸어서 안 걷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조금만 어슬렁거리다가
셀프사진관가서 사진 찍었어
- 인화된 사진 찾고, 이성당 가볼까 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근처 커피샵와서 노닥거리기
여기 h라떼가 시그니쳔데 달긴 해도
맛의 조화가 좋았어
- 카페를 서둘러 나와 향한 곳은 !
새만금을 지나서 가는 군산의 섬들
장자도-옥녀도-선유도
사진은 없는데 장자도 호떡씨앗 꼭드시고
라피르? 라파르? 카페 꼭가세요...
섬의 끝자락에 있어서 전경이 쥑여요
- 섬에서 놀다 집으로 출발
일요일이라 그런지 올때의 2배정도 걸리더라 😅
그래서 가는 중간에 천안에 유명한
닭갈비집 들려서 밥까지 야무지게 볶아먹음
희않핞애... 무생채를 넣어먹네...
맛이..희않아게 좋네... 계속 들어가네....
그리고 집 도착으로
급 계획한 1박 2일 서천-군산 일정 마무리~
이번 여행으로 서천에 진짜 반했어
정말 매력적인 곳이야 여러번 올것같아
특히 가을의 정취가 크으으
그래서 겨울도 멋지지 않을까 기대돼
군산은 말해 뭐해~ 특유의 고풍스러움과
자연의 볼거리, 먹거리가 정말 풍부한 곳이라
매계절마다 언제든지 와도 좋을 곳인 것 같아
을 끝으로 글을 마칩니다
식당/숙소/카페 등 정보는 따로 넣지 않았지만
혹시 궁금하면 댓으로 물어봐줘
(메뉴로 검색하면 충분히 나오긴 할겨)
무단으로 수정/도용하면... 진짜 즐쳐드셈
문제시 나를 좀 안아줘
서천을 방문한다면 장항점빵 마늘바게트랑 따땃에서 굴뚝빵 먹어주라 빵순이 여시들 존맛탱임
솔밭조개포차에서는 야외석있어서 캠핑 감성으로 조개구이 조질수있음
문헌서원에서는 한옥에서 숙박할수있고 밥도 줌. 드라마 연모 촬영지라 고즈넉하니 좋아
군산에는 미라벨 카페를 가면 마당 넓고 핑크뮬리를 볼수있다
서천 내 고향인데~ 반갑다 ㅎㅎ
오 서천 우리 할머니댁이야!! 글로 만나니 완전 반갑다 ㅎ지금 엄마가 내려갔다 온 김에 가져온 소곡주 마시면서 글 보는 중 ㅎ 소곡주 진짜 개개개개존맛이야 나도 조만간 내려갔다와야지 서천 짱 ㅠㅠ
향나무 많지않아?? 왜 귀한 품종이야? 궁금해서!!! 교목식으로는 잘없어서....??모지ㅜㅜ
황금실백이라고도 하는데 오래전엔 흔히 볼수있었어 마을 입구에 하나씩은 심어두는 나무로
근데 세월이 지나고 세상이 변하면서 보기 힘든 나무야
정원용 식재로나 쓰지 가로수나 나지에서 보기 힘들어서! 저렇게 길바닥에서 건강하게 자라는건 꽤나 진귀한 풍경이야
서천 후기 유일하다..감사..
이거보고 담주 서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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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차타고갔슈~
외가 집성촌이 서천이라서 어릴때 많이 갔었는데 며칠전 할머니 돌아가셔서
할머니 사진들고 주말에 가보려고 찾았다가 좋은 정보 많이 보고가용
혼여행 연어하다가 보게 됐어!! 글 너무 좋다 써줘서 고마워~~
24년이지만 숙소 알려줄수 있어? 🙏🏻 낼 모레 놀러가는데 군산과 서천중 고민하다 강같은 글 발견....! 🤍
댓글에 있어유 ! 씨나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