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뒹굴뒹굴하던.. 일요일..
산꼭대기님이 농장으로 출동했습니다..
요렇게 부추가 이쁘게 올라왔네요
아마 그전에 연산홍지기님이.. 예초기 한탓이겠지요??
잘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꽂았어여~~~ ㅎㅎㅎ
열심히 칼질중인 햇살고운뜨락님~~
이미 반은.. 산꼭대기님이 다 베어놨어요 이렇게 차곡차곡
어찌나 가지런하게도 베어놓았던지~~
ㅎㅎㅎ
그래서 할일이 없어요.. 서리가 너무 빨리 끝났어여~~
주위를 둘러보니.. 감나무에 감도 열렸네요
이쁜 허수아짐이 있는 밭에는 팔랑개비가 잘 돌아가요
정리를 참 잘해놓으신거 있죠??
멋집니다 ㅎㅎ
이렇게 구경만 하고선... 밥 먹으러 갑니다~~
감자만두에요.. ㅎㅎ
그리고는 막국수 한그릇..
시원하게 다 먹었네요 ㅎㅎ
그리고는 그 근처.. 우리 땅콩밭 구경갔어요
비가 제법와서. 한동안 밭에 못갔었거든요.. 잘 자랐죠?
차한잔도 하고~~ 집에 와서는..
엄마랑 옆집할머니랑 다듬었어여..
그리고는 이거 많네.. 이러고선.. 아파트 아주머니들과 나눠먹었어요
그래도 떡봤으니 제사지내야지요 ㅎㅎ
부추 잘라서.. 해물모둠 한봉지 넣고요
밀가루 넣고 쓱쓱 섞었어여...
소금은 뺐습니다. 부추 숨을 살려.. 본연의 맛을 느끼기위해
지글지글~~
한번 뒤집어주고.. 잘익어가요~
부추전 완성요~~
부추가 달달하니 맛있어여.. 청양초 조금 더 넣을걸 아쉽네요 ㅎㅎ
그래도.. 3장이낙 구워먹고
도시락반찬도 했답니다 ㅎㅎ
그리고 다음날.. 저녁... 부추있으니 수제비 해먹어야지요 ㅎㅎ
수제비 떠넣고요
부추 넣고 호박넣으니
서문시장표 수제비가 되었습니다.
김치만 있으면 되죠잉
깨소금도 넣으니까.. 완전 서문시장표 수제비죠? ㅎㅎ
맛있게 후루룩~ 후루룩~~ ㅎㅎㅎ
부추가 아쉽게도 마지막입니다~~
이거는 엄마의 작품 부추를 밀가루에 쪘어여
콩가루가 없어서 그냥 밀가루에 ㅎㅎ
양념장에 찍어먹으면 끝~~ ㅎㅎㅎ
부추로 몇일간 맛있는 음식 해먹었답니다.
아~~ 행복하여라~~ ㅎㅎㅎ
감사합니다 서리하게 해주셔서요~~ ㅎㅎ
서리해온것=남의밭? 엥 주인이 아쉬워하겠네요
으흐흐흣. 허락맡은 서리였습니다..
주인님이 부추 베어놓고 기다리고 계시더라고요 ㅎㅎ
전하고 수제비 정말 맛나보여요~
맛은 그냥 무난하게 한끼 했답니다 ㅎㅎ
공백기에 또 수확의 손길을 기다릴지도 몰라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