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 엄마는 강하다
엄마 ㅠㅠ
저러니.. 등이안굽으시나.. 20대 중반이나 되셨을라나..
엄마 애기 모자 옷 보니엄마 그당시패피 셨음.
진짜 4050 세대 어머니들 강력함..ㅜㅜ
나는아직도 신기한게 가끔엄마한테물어봄."엄마.어떻게직장다니면서 도시락매일싸주고 집안일하고 반찬가게가있나뭐가있나차도없이 버스타고 시장가서 바리바리장보고와서 반찬다해놓으시고.요즘처럼 남여평등? 그런건말도안되고 남편 술먹고들어오면 다음날꿀물대령에 내조에 시댁까지챙기고..그래서 병드시는것같아서 너무안타까움. 내가 애들홀로키우다보니 더 와닿는것같음.
지금보면 한없이 곱고 이쁘실때인데 ㅠ
시대상을 생각해보면 20대 중후반일텐데..ㅜㅜ
엄마 ㅠ
큰 양재기에 밀가루반죽으로 칼국수 밀어서 애호박이랑 감자넣어 칼국수 한솥단지 끓이면 그맛이..
눙물나네
애도 버겁겠그만..
그냥 마음이 아프네
우리엄마 남자들도 힘들다는 산판에 아부지랑 다니시면서 7남매 다 잘키우시고 지금 시골집에 혼자계시는데 비오면 비온다고 더우면덥다고 눈오면 눈온다고 전화뿐이 못하지만 맨날맨날 보고싶네요.
저 모습에서동생이 아파 산동네에서엄마가 동생 업고 내 손 잡고 서면까지 걸어간엄마 모습이 떠오르네ㅠㅠ5살 정도였는데도 울집이 그지라는걸 알고차마 힘들다고 말도 못 했던 내 모습도ㅋ
저는 중딩때 차비가 없어 서면서 해운대까지 걸어갔습니다 ㅠㅠ어린맘에 얼마나 배가 고픈지..ㅜㅜ 그때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ㅠㅜ
저 사진을 보니 엄니랑 같이 시장가서반찬거리 몇 가지 밖에 살 돈이 없었던 어무이에게장난감 사달라고 때쓰고 울면서 뒷 산으로 뛰어 올라가 엄니 기다리는데반찬거리 몇 개 못 사시고 장난감 사오시던 어머니가 생각이 듭니다.요듬 속이 안 좋아 살 빠지시고 여위어진 어머니 모습을 보니 마음이 매입니다. ㅜ
귀하의 글을 읽으니 마음이 아픕니다ㅠ지금이라도 어머니께 잘해드리십시오.후회가 되지않도록ㅠ
ㅜㅠ
우리시대 어머니들은 정말 강하셧네요..저만치 고생햇음 좀 즐기셔도 되는데 아직도 나이 70 다되서 자식들 걱정하는 엄마…ㅠㅠ
애순이들..
외 진짜 존경이다
저 시절이면 몰라도82년에 태어난 김지영이는 뭔 차별을 그렇게 받고 온갖 고생을 했길래
ㅋㅋㅋ
제가 82년생 인데 오히려 남자들이 역차별 받았네요
후남이 세대면 인정입니다
ㅎㅎ
ㅎㅎㅎㅎㅎ
어머니는 초인입니다. 자식 낳아 키워보니 알겠더균요.
존경합니다.
우리 엄마 20대 중반 나이에 누나, 형, 나. 이렇게 3명을 어떻게 키우셨나 싶음. ㅠㅠ
등에 잇는게 엄마일수도 72연생인데요
옥수수 쪄서 장날 팔러 가시던거 생각나네
강하시다ㅠㅠ
저 당시 엄마는 원더우먼. 자식을 위해서라면 뭐든 다 할 수 있는 어머니.
등에 업힌 애기도70이나 71년생정도로 보입니다...ㅎㄷㄷ애기도 지금 50대 중반이시겠네요ㅠ
저때보다 더 어려울 시기에 할머님 24에 혼자 되시고 딸둘을 어떻게. 키우신건지
72년이면 저당시 20살정도 되실겁니다.
울 엄니...20대 중반 나이에 서울 상경해서 단칸방으로 시작해서 장사하며저와 큰성 작은성 훌륭하게 키워내셨죠...사랑하고 존경합니다어머니
우리 어머니 생각나서 눈물이 나네요...ㅠㅠ 저희 어머님 1946년생 이셨습니다...ㅠㅠ
저기에 뱃속에 한 명 더 있었음...ㅜㅜ
보통 저 시절엔 남편은 길에서 짐 안들었었죠..지금 와서 보니 저 시절의 여성분들은 진짜 대단하셨던 분들임..
저런 무게를 들면서도 아치가 살아게시네
저 당시 시대는 여성한테 너무 가혹
첫댓글 엄마는 강하다
엄마 ㅠㅠ
저러니.. 등이안굽으시나.. 20대 중반이나 되셨을라나..
엄마 애기 모자 옷 보니
엄마 그당시
패피 셨음.
진짜 4050 세대 어머니들 강력함..ㅜㅜ
나는아직도 신기한게 가끔엄마한테물어봄.
"엄마.어떻게직장다니면서 도시락매일싸주고 집안일하고 반찬가게가있나뭐가있나
차도없이 버스타고 시장가서 바리바리장보고와서 반찬다해놓으시고.요즘처럼 남여평등? 그런건말도안되고 남편 술먹고들어오면 다음날꿀물대령에 내조에 시댁까지챙기고..그래서 병드시는것같아서 너무안타까움. 내가 애들홀로키우다보니 더 와닿는것같음.
지금보면 한없이 곱고 이쁘실때인데 ㅠ
시대상을 생각해보면 20대 중후반일텐데..ㅜㅜ
엄마 ㅠ
큰 양재기에 밀가루반죽으로 칼국수 밀어서 애호박이랑 감자넣어 칼국수 한솥단지 끓이면 그맛이..
눙물나네
애도 버겁겠그만..
그냥 마음이 아프네
우리엄마 남자들도 힘들다는 산판에 아부지랑 다니시면서 7남매 다 잘키우시고 지금 시골집에 혼자계시는데 비오면 비온다고 더우면덥다고 눈오면 눈온다고 전화뿐이 못하지만 맨날맨날 보고싶네요.
저 모습에서
동생이 아파 산동네에서
엄마가 동생 업고 내 손 잡고 서면까지 걸어간
엄마 모습이 떠오르네ㅠㅠ
5살 정도였는데도 울집이 그지라는걸 알고
차마 힘들다고 말도 못 했던 내 모습도ㅋ
저는 중딩때 차비가 없어 서면서 해운대까지 걸어갔습니다 ㅠㅠ
어린맘에 얼마나 배가 고픈지..ㅜㅜ 그때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ㅠㅜ
저 사진을 보니 엄니랑 같이 시장가서
반찬거리 몇 가지 밖에 살 돈이 없었던 어무이에게
장난감 사달라고 때쓰고 울면서 뒷 산으로 뛰어 올라가 엄니 기다리는데
반찬거리 몇 개 못 사시고 장난감 사오시던 어머니가 생각이 듭니다.
요듬 속이 안 좋아 살 빠지시고 여위어진 어머니 모습을 보니 마음이 매입니다. ㅜ
귀하의 글을 읽으니 마음이 아픕니다ㅠ
지금이라도 어머니께 잘해드리십시오.
후회가 되지않도록ㅠ
ㅜㅠ
우리시대 어머니들은 정말 강하셧네요..
저만치 고생햇음 좀 즐기셔도 되는데 아직도 나이 70 다되서 자식들 걱정하는 엄마…ㅠㅠ
애순이들..
외 진짜 존경이다
저 시절이면 몰라도
82년에 태어난 김지영이는 뭔 차별을 그렇게 받고 온갖 고생을 했길래
ㅋㅋㅋ
제가 82년생 인데 오히려 남자들이 역차별 받았네요
후남이 세대면 인정입니다
ㅎㅎ
ㅎㅎㅎㅎㅎ
어머니는 초인입니다. 자식 낳아 키워보니 알겠더균요.
존경합니다.
우리 엄마 20대 중반 나이에 누나, 형, 나. 이렇게 3명을 어떻게 키우셨나 싶음. ㅠㅠ
등에 잇는게 엄마일수도 72연생인데요
옥수수 쪄서 장날 팔러 가시던거 생각나네
강하시다ㅠㅠ
저 당시 엄마는 원더우먼. 자식을 위해서라면 뭐든 다 할 수 있는 어머니.
등에 업힌 애기도70이나 71년생정도로 보입니다...ㅎㄷㄷ
애기도 지금 50대 중반이시겠네요ㅠ
저때보다 더 어려울 시기에
할머님 24에 혼자 되시고 딸둘을 어떻게. 키우신건지
72년이면 저당시 20살정도 되실겁니다.
울 엄니...
20대 중반 나이에 서울 상경해서 단칸방으로 시작해서 장사하며
저와 큰성 작은성 훌륭하게 키워내셨죠...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어머니
우리 어머니 생각나서 눈물이 나네요...ㅠㅠ 저희 어머님 1946년생 이셨습니다...ㅠㅠ
저기에 뱃속에 한 명 더 있었음...ㅜㅜ
보통 저 시절엔 남편은 길에서 짐 안들었었죠..
지금 와서 보니 저 시절의 여성분들은 진짜 대단하셨던 분들임..
저런 무게를 들면서도 아치가 살아게시네
저 당시 시대는 여성한테 너무 가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