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모습으로 자세를 낮출줄 아는 ‘잉그리쉬데이지'
3월3일의 꽃은 '잉그리쉬데이지(English daisy)', 꽃말은 '순진, 평화'. 숲의 요정 벨데스였다는 데이지, 봄여름 화단에 많이 쓰는 4자매가 있다. 마가렛, 샤스타, 잉글리쉬, 리빙스턴데이지다.
잉글리쉬데이지는 키가 작고 꽃이 예쁜 털단추처럼 생겨 봄화단 전면에 심거나 용기에 심어 분화로 감상한다. 꽃색도 다양하고 물관리만 잘하면 꽃이 한달이상 피어 만족스럽다. 가을에 씨앗을 뿌리는추파일년초로 취급된다.
평화, 키가 워낙 작아 웬만한 바람에도 끄덕없는 존재감으로 공간의 아름다움을 유지한다. 세상일에 일일히 대응하지 않고 늘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무리를 이끄는 리더같다.
* 꽃담정모, 34명과 함께 한 쑥섬여행, 난대의 원시림과 쑥섬지기의 정원들이 잘 어우러진 섬은 존재만으로도 왜 인간이 자연과 함께 살아야 하는지를 충분히 보여줬다. 머무르는 5시간 내내 탄성과 정감, 유능감까지 충전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다음 모임은 5.30, 기청산식물원 예정이다.
#잉그리쉬데이지 1분영상
https://youtu.be/WwRuvULkYH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