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버이주일 오늘
■ 전국 남전도회연합회 순회헌신예배, 오늘오후4:00
▶회장:김재현장로 ▶전국남전도회연합회의 사업수행을 위하여 임원과 개체교회 남전도회 회원들이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 앞에 헌신하며, 또한 국내 개척교회 설립을 위한 전국 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모으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특별히 주력사업인 전국에 ‘3천 교회 세우기 운동’을 위하여 오늘 저녁에 한번 헌금을 드립니다. 믿음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동부노인대학 효도관광, 14일(화) 하동 송림공원, 화개장터
본 교회 부설 동부노인대학(책임/부학장:조후섭장로)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오는 14일(화) 효도관광을 다녀옵니다. ▶참가대상은 인원이 너무 많아서 동부노인대학 학생으로 제한합니다. ▶출발(교회 앞)은 당일 오전9:30이며, 관광을 마치고 교회에 도착하는 시간은 당일 오후5:00 예정입니다. ▶안전하고 즐겁게 다녀오실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협조를 바랍니다. ▶5월 가정의 달에 어르신을 섬기는 마음으로 개인 및 기관에서 협조(찬조)를 해 주실 분은 조후섭장로님(부학장)과 추정미권사님(총무)께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17 전교인 야외소풍, 17일(금)
구역교회 연합예배 ▶일시 5월 17일(금) 오전9시~오후4시, 광석골공원(진해구청뒤)
▶준비위원장/민춘식장로 ▶총괄/김수용안수집사 ▶전체진행/이강욱안수집사 ▶시설안전관리담당/윤용식안수집사(청년부) ▶차량및이동/김은수안수집사(차량부) ▶상품준비/차준명안수집사 ▶인원동원및관리/각기관부장(유치-홍성화, 유년-강안석, 초등-구길서, 중고등-임기홍, 장년부-허창민, 장애우-최경현) ▶주차관리/최경현안수집사 ▶진행관리/임기홍안수집사 ▶식사준비/각 구역별로 준비합니다. ▶교회차량 이용 출발- 교회 앞에서 오전9시~10시까지 3회 운행합니다(10시 정각 교회 출발이 마지막 운행) 노약자 및 장애우는 주차장에서 광석골까지 승합차 운행합니다 ▶개인차량이용- 오전 9시30분까지 광석골 도착(진해구의회 주차장 주차) ▶개회예배- 10시 30분 ▶식사 및 간식 개인돗자리는 각 구역교회에서 준비합니다 ▶교회에서 제공하는 것은 개인별 기념품, 생수1병, 약간의 간식 ▶경품추첨- 고급 경품 다량 준비 ▶폐회- 오후 4시경
※ 찬조금 및 찬조물품을 받습니다.
가족소풍 행사를 위해 개인 또는 사업체명의 찬조물품을 지원해 주시고자 하시는 성도님들의 많은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연락처: 교회사무실(545-4160) 또는 이강욱안수집사 010-2598-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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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금요기도회(밤9:30)는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 선교훈련학교 진행 중
3주차 훈련은 ‘서진선교’ “평양에서 예루살렘까지” 라는 주제로 김주안간사님(모퉁이돌선교회 사역부, 서진선교학교, 이스라엘선교학교, 홍콩성경 배달담당)이 강의하십니다. 오늘 오후5:40부터 2층 카페에서 있습니다.
■ NLTC 간사모임 오늘 오후 예배 후 2층 유아실에서 모입니다.
■ 교우동정
▶축하/김상건성도(방성애집사)님의 장남(김재현) 결혼식이 5월 18일(토) 낮12시 창원교직원공제회관 3층 예식홀에서 있습니다. ▶감사/오늘 점심식사에 나오는 수육은 임종래(오명자)집사님 가정에서, 금번 오집사님의 친정 모친상 문상에 감사하여 제공해주셨습니다.
■ 주일 주차장 이용할 때에 협조해 주십시오
주일날, 승용차를 타고 교회로 오실 때에는, 할 수 있으면 교회 건물에서 100~200m 떨어진 적당한 곳에 차를 주차하시고, 2~3분쯤 걸어서 오십시오. ▶교회 정문 쪽 유치원 교실 옆 주차장은 교회승합차와 장애인차량을 위해 양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 주변 영업점(특히 교회앞 감자꽃피는감자탕집 앞 주차 절대금지) 및 이웃집 대문 앞에는 절대로 주차하지 맙시다. ▶부득이 다른 차 앞(뒤)에 주차한 경우, 예배를 마친 후 즉시 차량을 빼 주십시오. ▶모든 차량은 반드시 차량 앞면 유리에 연락처(휴대폰번호)를 부착해 놓으십시오. ▶주차 안내위원들의 지도에 꼭 순종해 주십시오. ▶주차안내부(부장:최경현안수집사)
■ 지난주 등록한 새가족
29. 최용우 (신입,원입,20구역,2남) 이동62-39 ☎010-5689-1521 인도/김극자
30. 신영민 (전입,세례,49구역,3남) 석동 우림필유 105-103 ☎010-9331-2396 인도/신예진
31. 모 김점례 (전입,세례,6구역,1여) 풍호동 808-3 ☎010-3214-8292
32. 딸 노경혜 (전입,세례,6구역,5여) ☎010-3024-6615
33. 정인영 (신입,원입,느청) 석동 우림필유 102-1204 ☎010-2332-1896 인도/박성호
■ 신규 헌금(봉투)함 개인번호 부여 김정섭(김영숙b)(142)
■ Biblekey성경대학 신규 학번부여 손태곤(469)
■ 기타소식
▶진해노회 여전도회연합회 정기월례회가 오는 14일(화) 오전11시, 진해동부교회에서 열립니다.
이 날에 특히 김유섬권사(창원대학교 음대교수)의 은혜로운 찬양집회가 있습니다. 성도들의 많은 참석을 바랍니다.
■ 북한 땅에 복음풍선 보내기(민들레사역)
▶선교부(부장:차준명안수집사) ▶본 교회 선교부와 모퉁이돌선교회(www.cornerstone.or.kr)가 함께 하는 북한 땅에 복음풍선날리기 행사에 함께 동참하실 분들은 사무실이나 선교부 총무 또는 게시판에 있는 신청서에 기록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방문할 곳은 경기도 임진각 근처(휴전선 부근),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역, 평택2함대 천안함 견학 등입니다.
▶일시 : 2013년 7월 12일(금)~13일(토)
▶참가자 모집 : 5/12~ 6/2까지 선착순 35명 (※천안함 견학 인원파악 관계로 빠른 신청부탁)
▶참가비 : 3만원
▶기타 상세 일정은 게시판을 참조
▶선교부총무 이용진집사(총무 010-3581-1789) 에게 문의
그루터기도서관 / 새로 들어온 책
<신관4층>관장/박병판안수집사
◉ 멘토 예수 ◉ 문화와 종교의 차이 ◉ 구원 받은 성도의 복된 생활 ◉ 쾌도난마 세트(전2권) ◉ 화해의 제자도 ◉ 그리스도인의 확신 ◉ 하나님, 저도 고치실 수 있나요 ◉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네 기둥 ◉ 복음에 눈뜨다 ◉ 소명에 답하다 ◉ 열매 맺는 순장 ◉ 아직 끝나지 않았다 ◉ 짊어짐 ◉ 에덴에서 새 에덴까지 ◉ 남김없이. 후퇴없이. 후회없이 ◉ 마음아, 이겨라 ◉ 성경마스터 2700문답 ◉ 스펙을 넘어 스토리를 만들라! ◉ 지금, 당신이 살고있는 바로 그곳에서 선교사처럼 살라 ◉ 회복 레시피 ◉ 들꽃에게 귀 기울이는 시간 ◉ 행복하십니까? 아니오, 감사합니다 ◉ 삶이란 의미를 찾는 것이다 ◉ 영적 성장을 위해 바로 잡아야 할 12가지 오해 ◉ 아! 애양원 ◉ 두려움을 떠나 사랑의 집으로 ◉ 로봇의 별 ◉ 바람처럼 달렸다 ◉ 전도 예수님께 배우다 ◉ 나는 박종호입니다 ◉ 사랑한다면 ◉ 하나님을 만나면 기적이 옵니다 ◉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
■ 유년부 차량봉사자 모집
▶주일학교 유년부(담당교역자:이정일목사, 부장:강안석안수집사)에서는,
주일 오전 9시 예배에 어린이들을 데려올 차량봉사자를 모집합니다. 관심 있는 성도님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운행시간은 주일학교 오전 9시 예배 전 8:30~9:00까지 운행하고, 9시 예배 후 귀가 시 운행합니다. ① 교회 승합차(12인승)로 운행해 주실 1명- 시내 태평동 블루빌 방면으로만 1회 운행 ② 개인 승용차로 운행해 주실 1명- 덕산동 방면 1회 운행 (3, 4명의 학생 수송)
▶신청문의: 강안석집사 ☎ 010-5009-8094
BibleKey 소감 한마디....
▶임향년- 아가서를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신랑되신 주님과 더 가까이 늘 함께하며 그의 말씀에 잠겨 살아야겠습니다. ▶박산성- 아가서 말씀을 통해 선행과 봉사 등 사랑의 열매를 맺기 전에, 주님과의 인격적 사랑에 빠지기를 소원합니다. ▶이서현- 술람미 여인~ 부럽습니다.^^ 나도 주님과 뜨거운 사랑 나누고 싶네요.~^^ ▶안정옥- 목사님께서 자세하게 설명을 덧붙여 놓으셔서 주님과 나와의 관계로 적용하니 사랑이 넘치고 감사해서 눈물도 납니다. 아가서는 참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입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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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주일
부모님 전상서
조현아 / 여호수아청년회, 수화통역사, 사회복지사(드림재단주간보호센타)
엄마, 아빠, 제가 세상에 태어나서 하나님께 가장 감사한 일을 꼽으라고 한다면 망설임 없이 엄마 아빠의 큰 딸로 태어나게 해주신 것이예요. 8년 전, 예수님을 처음으로 영접한 뒤, 주일이면 교회에 가서 목사님의 설교를 듣곤 했어요. 하지만 여전히 저에게 하나님의 존재는 희미하기만 했지요. 그러던 제가 하나님의 사랑을 정확히 이해한 날이 찾아 왔어요. 그 날 목사님께서 세상에 존재하는 사랑의 모습 중 하나님의 사랑과 가장 닮은 사랑이 ‘부모님 사랑’이라고 말씀해 주셨거든요.
크리스마스 이브날 밤이 되면, 늘 다음날 아침 내 머리맡에 놓여 있을 기분 좋은 선물을 상상하게 해줬던 아빠. 무거운 책가방 둘러 메고 학교 가는 아침이면 항상 대문 앞에 서서 활짝 웃는 얼굴로 손 흔들며 “이쁜 복덩어리, 학교 잘 다녀와”라고 마중해줬던 엄마. 저는 그런 부모님 덕분에 구김살 없이 참 잘 자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직장을 다니며 뒤늦게 시작한 사회복지학 공부를 하면서도 ‘부모님 사랑’이 참 중요하단 걸 알았지요. 정서적으로 불안해하지 않고 늘 밝고 명랑하게 자랄 수 있었던 것도 부모님과의 애착형성이 잘 되어 있었기 때문이란 걸 알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저 자신을 참 사랑할 줄 아는 사람으로 자랐답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아버지의 사업실패와 연이은 IMF로 우리 가족도 어둡고 캄캄한 긴 터널을 지나야했던 때가 있었죠. 나의 사춘기도 하필이면 그때 찾아왔고, 저는 참 모진 딸이 되어 아버지, 어머니 마음에 많은 상처를 남겼었지요. 그렇지만 끝까지 받아주시고 참아주시고 믿어주시는 부모님 덕분에 비뚤어지지 않고 여기 지금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었답니다.
어버이 날이 되어 새삼 저의 마음을 이렇게 글로 전하지만, 저는 늘 엄마 아빠에게 감사해요. 저를 낳아주신 것도, 길러주신 것도,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주신 것도, 늘 최고가 될거라고 기대해주신 것도 참 감사해요. 세상에서 가장 좋은 자식교육이 있다면 ‘우리 부모님처럼만 하면 된다’고 큰소리 칠 수 있도록 키워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이 다음에 꼭 엄마 아빠처럼 멋진 부모가 될께요!
엄마아빠 사랑해요 많이 많이^^.
서보성 / 느헤미야청년회
아부지 어무이께...
새 봄에 움이 트며 싹이 나는 씨앗같이 파릇파릇하게 아버지, 어머니 덕에 자랄 수 있었습니다. 토요일만 되면 여기저기 높은 산으로 저 넓은 바다로 고사리 같은 손잡고 데려 다니시면서 하나님께서 만드신 자연 속에 사는 즐거움을 나도 몰래 배우게 되었습니다. 뒷산에서 먹었던 삼계탕, 우도서 금방 잡아 주위 사람들과 나눠먹던 감성돔, 표충사에서 돌아오는 길, 근처 강가에서 큰 돌에 구워먹었던 삼겹살과 물수제비 놀이, 욕지도와 납도에서 가르쳐주셨던 수영, 그 이외 많은 소풍 같은 추억들을 통해서 발랄하게, 더 긍정적으로 그리고 감사하며 살게 되었습니다. 어버이 은혜지요.
따가운 햇볕이 쬐는 여름같이 저에게 공부라는 짐이 다가왔던 학창시절이 시작될 때 지혜롭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그렇게 공부욕심이 없었던 저에게 아버지는 중학교 입학 하루 전날에 서점에 데리고 가셔서 전 과목 참고서를 사주셨지요. 저는 아까운 마음에 술술 풀었던 문제집 푸는 것이 습관이 되어 좋은 성적을 거두고 모범학생으로 지냈습니다. 특별히 아버지께서 하신 말씀 덕에 전교 1등이라는 타이틀도 얻게 되었습니다. ‘노트에 모든 과목을 정리하고 외워라’. 어머니는 공부해라는 말씀보다는 늘 ‘몸 상한다. 건강 생각해라’고 하시며 목숨 걸고 저에게 밥을 챙겨주셨지요. ‘보성아 밥 먹어라’는 소리에 아침에 깨서 저녁 야간 자율학습을 마치고 돌아오면 ‘머 줄까?’ 라고 맞아주시며 내 인생에 밥이 중심이 되도록 만드신 장본인. 덕분에 다른 사람들에게 밥 사주는 것을 즐기며 베푸는데 인색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모두 부모님 은혜입니다.
가을이 되면 형형색색 자랑하던 옷을 차츰차츰 벗는 나무들같이 아버지, 어머니 삶에도 살금살금 어두운 그늘이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새하얀 피부에 골이 깊은 주름이 하나하나 더해 갈 때마다 얼른 더 효도하고, 호강시켜드려야지 하는 마음이 굴뚝같이 솟아오릅니다. 맛있는 것 한 번 못 사드리고, 좋은 옷 한 번 입혀드리지 못하고, 말씀도 잘 안 듣고 속만 썩이는데 그래도 옆에 계셔 주심이 아름드리나무 그늘아래서 편히 쉬듯 살아갈 수 있는 까닭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아버지, 어머니!
바람이 불고, 호호 입김이 나는 차가운 겨울 같은 상황 속에도 우리 살아계신 주님 의지하고 살기를 기도드립니다. 별로 믿는 구석 없는 두 아들, 하나는 늦게까지 취업도 안하고 공부하고 있고, 둘째 놈은 아직도 학생인 상황, 어머니와 저는 4년 이상 간염으로 투약 중이고 아버지는 아직 교회에 마음 문을 열지 않으시지만 그래도 믿음 잃지 않고 끝까지 기도 합니다. 추운 겨울일수록 한 방에 옹기종기 모여 오순도순 이야기꽃을 피우듯 어려운 일들을 통해 더 나은 내일을 바라보는 지혜로운 가정이 되었음 합니다. ‘쨍하고 해뜰날 돌아 온단다’를 외치며 정말 다시 돌아왔었던 송대관씨와 같이 우리 인생에 하나님의 따스한 햇살이 비치고 그리하여 우리 가정이 웃으며 하나님을 함께 찬양할 날을 기대하며 기다립니다. ♣
청소년들을 두신 부모님께 드리는
자녀 소통에 관한 소고(小考)
문경구목사 / 중고등부 담당
청소년은 괴물이 아닙니다. 청소년은 하나님이 만드신 최고의 걸작품입니다. 그러나 청소년 자녀를 두신 가정마다 그 청소년들로 인하여 여러 가지 문제들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 중에 하나는 소통(疏通)의 단절입니다. 가족 간에, 부모와 자녀간에 대화의 단절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런 소통의 단절, 대화의 단절에 대한 여러 가지 이유와 해결책을 제시 해 볼 수가 있습니다. 저는 오늘 그중에 특히 우리가 모르거나 혹 알아도 넘어가는 청소년 자녀 소통에 관한 불편한 진실을 두 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불편한 진실은 자녀를 향한 부모님의 오해입니다. 부모님 특히 어머니들은 원하든 원하지 않던 자신의 자녀를 자신과 동일시 여기는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 내 자녀는 나와 동일한 생각 혹은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감정을 가지고 아이의 출생 그리고 유아기를 거쳐 유년기와 소년기까지는 아이를 대하면 별 문제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때까지는 아이 역시 부모 특히 어머니에 대한 절대적 신뢰와 절대적 의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이가 태어나서 초등학교 4-5학년 때까지만 해도 많은 부모님들은 자신의 분신(分身)인 자녀를 통해 행복한 감정을 누리고 공유합니다. 그러던 그 아이가 청소년기를 통해 자아정체성이 확립하면서 자기 생각과 자기 의지가 분명해집니다. 일명 사춘기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로 인하여 부모님 특히 어머니에 대한 맹목적이고 절대적인 신뢰와 의지는 사라지게 됩니다. 자기 생각과 맞지 않는다면 부모님이라고 할지라도 따르지 않습니다. 반대의사도 당당하게 표현합니다. 이렇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거나 드러내는 영역을 통하여 하나님의 보물인 우리 아이는 당당한 이 세대의 성인으로 자라나게 됩니다. 그러나 많은 부모님 특히 어머니들은 자신의 아이가 이렇게 자라서 사춘기의 변화를 겪고 있다는 사실보다 여전히 자신의 분신으로서 자신과 동일한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삶을 살아갈 것이라는 감정적인 부분에 더 충실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춘기를 겪는 부모님들은 한결 같은 고백을 합니다. “우리가 아이가 달라졌어요.” 그렇게 말 잘 듣던 그 아이가 부모님의 말씀을 함부로 거역하거나, 말도 안 되는 괴변을 토하는 고집쟁이 괴물로 변해 버렸다는 겁니다.
청소년 자녀와 의사소통을 원하신다면 부모님 특히 어머니가 가지고 있는 자신의 감정을 진단해야 합니다. 내 자녀는 나와 동일한 생각이나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갈 것이라는 착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은 우리 자녀들에게 나의 자녀이지만 부모인 나와 동일한 생각이나 가치관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가도록 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 자녀마다 각각 다른 생각, 그리고 가치관 그리고 인생의 목표를 각자 각자에게 다 주셨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녀들이 나와 다른 생각이나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분노하거나 절망하거나 배신을 당했다는 느낌을 가지고 접근하시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다르게 하셔서 나의 자녀로 보내주셨습니다. 그 불편한 진실이 드러나는 시기가 바로 청소년기입니다.
우리 청소년들 입장은 어떨까요? 청소년들은 자신도 자랄 만큼 자랐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부모님 특히 어머니와 갈등이 있을 때마다 이런 고백을 합니다. “내 생각이 있는데 왜 우리 부모님은 내게 자신의 삶과 자신의 생각과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려고만 하는지, 왜 내 생각이나 내 뜻은 전혀 관심이 없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라고 하소연을 합니다. 그러나 이런 하소연만 할 때가 아닙니다. 우리 청소년들도 알아야 합니다. 나의 부모님이 나에 대해서 어떤 감정을 주셨는지 알아야 합니다. 부모님은 나를 자신과 동일시하는 감정을 가지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감정에 대해서 자녀들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이것은 원하던 원하지 않던 부모가 되면 자녀를 향해 가지게 되는 하나님이 주신 감정이기 때문에 불편해도 받아들여야 할 진실임을 우리 자녀들이 알아야 합니다.
성인이 되기 위해서 때로는 부모로부터 독립하고 싶은 어설픈 몸짓이 부모인 나와 전혀 다른 사고방식이기에 가슴 아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 자녀가 아닌 하나님의 자녀로 파송하는 훈련을 우리 부모님들은 청소년기를 통해 하셔야 합니다.
청소년 여러분! “나는 절대로 부모님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라고 항변하기보다는 나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시기 위해서 헌신(獻身)하시는 부모님에게 주신 하나님의 아름다운 감정(내 자녀는 나와 동일하다)을 이해하고 있는 모습 그대로 부모님을 받아드려야 합니다. 부모님의 희생적인 사랑에 감사해야 합니다. 때로는 그 사랑이 우리 청소년들이 감당할 수 있는 도를 넘어설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계획하심을 믿으며 순종이라는 이름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십대 아브라함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두 번째 불편한 진실은 절대적 행복이 아닌 상대적 행복에 목말라하는 조국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조국 대한민국은 하나님의 은혜로 세계 10위권 안에 잘사는 나라입니다. 그런데 행복지수는 세계 102위로 가까운 나라 82위인 중국보다 90위 일본보다 못하다고 합니다. 더 충격인 보고는 2010년 OECD회원국 청소년 평균 행복지수가 84.8%라고 합니다. 그럼 한국 청소년의 행복지수는 얼마일까요? 일단 한국 청소년들은 순위는 골찌입니다. 그리고 행복지수는 53.9%라고 합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그 이유 중 하나는 부모님의 생각-가치관-의 문제라고 합니다. 대한민국 기성세대들은 절대적 이익으로는 행복하다고 느끼지 않는다고 합니다. 상대적 이익-남들보다 더 많은 이익-을 창출했을 때 행복하다고 느낀다고 합니다. 이와같은 생각은 청소년기를 둔 자녀들을 대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자녀가 시험에서 100점을 맞았다고 할지라도 반에서 100점 맞은 애가 많으면 행복하지 않습니다. 만약 우리 자녀가 50점을 맞았다고 할지라도 반에 우리 아이보다 낮은 점수를 가진 아이들이 거의 대부분이라고 한다면 행복해 합니다. 이런 상대적 이익이 주는 행복감을 부모님으로부터 배운 자녀들은 비교의식과 패배감 그리고 열등감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앞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청소년기는 자아정체성을 확립 시켜가는 시기입니다. 나를 찾는 여행을 하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절대적 권위자인 부모님이 나를 바라보시며 얼마나 네가 다른 이들과의 경쟁에서 치열하게 싸웠느냐의 결과를 따지면서 나를 저울질한다고 느껴지면 분노하게 됩니다. 그리고 대화의 문을 닫게 됩니다. 나는 하나님이 이 땅에 보내신 60억 인구 중 유일한 존재-보물-입니다. 그런데 그 보물인 나를 다른 이들과 비교하여 보물이 아닌 것처럼 말해주거나 다른 이들과 경쟁에서 이김으로 진짜 보물이 될 수 있다고 말해준다면 누가 가장 기뻐하겠습니까?
우리 아이들은 경쟁 구도 속에서 열등감이나 교만에 살아갈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 청소년들은 하나님의 보물로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비전을 이룰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가는 곳 마다 교회가 세워지게 될 것이고,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부흥이 다시금 올 것입니다. 우리 자녀들은 조국 통일 세대입니다. 민족부흥 세대입니다.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함으로 주님 다시 오심을 이룰 세대입니다. 우리 자녀 한 명 한 명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며 축복하기에도 아까운 청소년 시기입니다. 절대적 행복을 가진 믿음의 부모님 여러분! 절대적 행복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가진 성도로서 자녀들에게 절대적 행복 안에서 자유하는 우리 청소년들로 세운다면 우리 자녀들은 입을 열어 우리 부모님과 대화할 것입니다. 가정은 단절의 장이 아니라 소통의 장 될 것입니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 2장 9절)”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요 네 구원자임이라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를 대신하여 주었노라 (이사야 43:1-3)”
중고등부(SFC) 학부모와 교사 섬김 세족식
오늘 낮1시(본당)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출20:12)" 말씀에 순종하며 훈련하기를 위하는 진해동부교회 중고등부에서는 오늘(12일) 낮1:00~2:30까지 있는 중고등부 예배시간에 학부모와 선생님을 모시고 섬김 세족식을 하고자 합니다. 청소년과 소통하며 효를 배우는 복된 시간에 학부모님들을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중고등부담당부장:임기홍안수집사, 담당교역자:문경구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