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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채국수, 닐리리맘보, 명동할머니국수, 봉선생 국시마루, 산두리비빔국수, 국수나무, 담소락,
본국수 대청, 만복국수집등 이들의 공통점은 후루룩 먹을 수 있는 한 그릇의 면요리인 ‘국수’를 내세운 “국수 프랜차이즈점” 이다.
예전 우리나라는 밀가루가 귀해 밀가루를 만든 국수는 궁궐과 양반, 잔치, 제사때만 먹을 수 있는 귀한 음식이였다.
그래서 우리나라 국수요리에 “잔치국수”라는 것이 있지 않은가!
그러던 것이 6.25가 지나 구호물품으로 온 밀가루가 대중화되면서 서민들도 즐겨 먹을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든든한 음식으로 널리 사랑받기 시작하였다.
현재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면서 밀로 만든 면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료들로 만든 국수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으니 기호에 맞춰 골라먹으면 되는 시대가 되었다.
이번에 다녀온 ‘셰프의 국수전’도 새롭게 등장한 국수 프랜차이즈점이다.
‘국수.모듬 전 한식 전문 이자까야’를 표방하는 셰프의 국수전
이자까야( いざかや)는 선술집이란 의미의 일본어로 주류와 안주, 식사등을 하는 술집을 의미한다.
국수. 모든전 한식전문점이라면서 뒤에 이자까야를 붙인 것은 의아하나 국수 이외에 다양한 안주와 술
을 판매하므로 술과 안주, 국수와 전이 있는 국수집이라는 의미에서 이자까야라는 말을 붙였나 싶다.
하지만 분명 돈부리라는 이름을 뺀 나머지 요리는 한식을 바탕으로 퓨전음식을 만들었으니
굳이 일식이름인 이자까야라는 말을 붙여야 되었을까 .. 아쉬운 부분이다.
셰프의 국수전의 셰프란 최인석 요리사를 뜻한다.
세계요리대회 일식코스에서 금메달, 한식김치코스 요리에서 대상, 양식퓨전요리에서
우수상 수상, 숙명여대 조리교수 등 다양한 경력의 최인석 요리사의 음식 노하우가
듬뿍 담긴 메뉴들은 그의 다채로운 경력수상에 걸맞게 일식과 한식이 퓨전된 요리를 셰프의 국수전의 메뉴에 담아냈다.
예로 들어 셰프의 국수라는 메뉴는 일식인 라멘요리와 베트남쌀국수의 만남이랄까.
거기다 SBS의 스타킹에서도 선보여 화제가 되었던 와규 불초밥과 돈부리,
부추새우튀김, 불짬뽕, 오뎅탕, 고갈비구이, 병천순대 등 한국, 일본, 중국 의
메뉴들 중 우리가 즐겨 먹는 음식들이 나열되어 있다.
특히 청국장돼지찜은 청국장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호기심이 들기도 한다.
메뉴들을 살펴보니 한식에 바탕을 두었지만 일식의 향도 진하게 베어나온다.
모든 세계음식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지만 면밀히 살펴보지 않으면 외국인들은 일식음식점이라
생각들기도 하겠다 느꼈다.
이 점이 한식은 한식다워야 한다는 본인의 생각에선 일식이 향이 진하게 배어있는 음식점이라
아쉽긴 하지만 새로운 맛을 보여주는 국수전문점인 것은 확실하다.
새롭게 등장한 국수 프랜차이즈 ‘셰프의 국수전’ 을 한번 둘러보자.
이대역 3번 출구로 나와 100M 정도 직진하다보면 주노헤어건물이 나온다.
주노헤어 건물 우측골목으로 들어서면 1층에 셰프의 국수전이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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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선 요리사의 캐리커쳐가 셰프의 국수전의 로고!
셰프는 최인선 요리사를 국수전은 국수와 전을 뜻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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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가게답게 밖과 안은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가게 내부에 들어서면 노란 조명이 비춰지며 조리실 앞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BAR 형태의 자리와 홀엔 나무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고
곳곳에 최인선 요리사와 이레FC 의 4명의 메인요리사들의 사진들이 벽을 장식하고 있다.
음식
멸치 등 20여가지의 식재료를 우려내 만든 잔치국수와 두부와 유부가 들어간 두부잔치국수, 매운맛의 불짬뽕국수와
매콤한 비빔장에 비벼먹는 비빔국수, 여기에 셰프의 국수와 셰프의 비빔국수라는 메뉴등
총 6가지의 국수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면은 모두 생수재면을 사용한 것이 특징!
생수재면은 일본의 라면처럼 고불고불한 면을 생각하면 된다.
6가지의 국수메뉴 중 셰프의 국수전의 메인메뉴라 할 수 있는 셰프의 국수와 셰프의 비빔국수를 맛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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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소 불고기, 두부전, 유부, 부추, 숙주나물, 셰프의 국수전의 로고가 새겨진 계란말이 등이 고명으로 올려 있는 셰프의 국수.
특이한 점은 육수는 손님상에 국수가 나오면 테이블에서 부어준다는 점!
쫄깃한 면발을 느끼게 하기 위하여 테이블에서 뜨거운 육수를 부어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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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의 生 국수(1인/6,000원)
사골국물에 멸치육수를 섞어 맛을 내었다는 셰프의 국수의 육수를 그릇에 붙자 돈코츠 라멘 같기도 하고 베트남 쌀국수 같기도 한 생김새다.
셰프의 국수전의 내부 벽이나 메뉴판에 이런 글이 나온다.
일본의 우동도
베트남의 쌀국수도 우리의 국수가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래서 셰프가 직접 국수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 부분에서 셰프의 국수라는 메뉴의 특징을 엿볼 수 있는데 정말 일본의 우동이 아닌 라멘,
베트남 쌀국수의 중간 형태의 맛과 비주얼이라 하면 딱! 들어맞는 메뉴이다.
숙주의 아삭함과 소불고기의 고소함, 돈코츠 라멘보다 훨씬 담백한 육수 등은 정말 퓨전중의 퓨전.
면발을 씹을 때마다 구수한 맛이 면발 사이사이 함께 묻어나오는데 퓨전이라 해서 거북하거나 맛이 덜하진 않는다.
나름대로 각 국수의 장점을 잘 뽑아낸 맛이다.
하지만 중간적 형태이기 때문에 라멘이나 쌀국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이도저도 아닌 맛에 실망감을 줄 수도 있겠다.
일단 내 입맛에는 짜거나 싱겁지 않은 과하지 않는 맛이 괜찮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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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불꼬불한 생수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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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의 국수전의 숟가락은 작은 국자형태의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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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면발과 육수를 조금한 국자형태의 숟가락에 담아 한번에 먹어야 제맛을 느낄 수 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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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의 生 비빔국수(1인/5,500원)
두 번째로 맛 본 셰프의 비빔국수.
부추와 한방소불고기가 듬뿍 얹어진 셰프의 비빔국수는 순한맛과 매운맛! 두가지 맛 중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매콤하면서 달콤한 비빔장이 짭조름한 소불고기와 잘 어울리는데 얼핏 쫄면을 먹는 듯한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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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맛을 먹었는데도 매콤함이 약간 묻어나온다.
매운맛을 맛 본 사람들의 평은 정말 맵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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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국수가 나올 때 컵에 따끈한 육수도 함께 나오는데 잔치국수에 나오는 육수란다.
멸치를 우려내어 감칠맛나는 깔끔한 맛이 특징.
매콤한 비빔국수와 잘 어울리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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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와규 불초밥(8개/9,500원)
예전 SBS 스타킹에 나와 화제가 되었던 와규 불초밥도 셰프의 국수전에서 맛 볼 수 있다.
와규란 일본소라는 뜻으로 일본 토종의 종자와 유럽과 한우등의 여러종과 오랜 교배로 이루어져 뛰어난 맛과 영양을 가진 최고급 소고기라 한다.
현재 일본 뿐만 아니라 미국, 호주 등지에서도 와규 종자가 키워지고 있는데 특히 호주는 일본에 역수출을 한만큼 발달되어 있단다.
이러한 호주산 와규를 고슬고슬하게 잘 지어진 밥에 얹어 손님상에서 불로 익혀내어 보는 재미도 더해주는 불초밥은 셰프 국수전의 대표메뉴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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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서 손님상에 나가기전 밥에 얹어질 한쪽면을 불로 먼저 익힌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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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어진 밥을 새콤하게 버무려낸 뒤 와규를 얹어내어 그릇에 담아 손님상에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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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테이블에 나간 와규의 한쪽 면을 불로 지지직~~~· 익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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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불쇼로 눈도 즐겁고 부드러운 와규와 새콤한 초밥이 만난 와규 불초밥을 맛 볼 수 있다.
맛은?
부드러운 육질의 고기에 싸먹는 밥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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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새우튀김 3,500원
4번째로 맛본 요리는 부추새우튀김.
일반 튀김옷과 다르게 매콤한 커리 파우더가 입혀져 색다른 맛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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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는 큰 새우가 절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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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196FA73A4D2E9DED3B)
튀김이라 느끼할 수 있는데 새콤한 초간장에 찍어 먹으면 새콤한 맛이 커리맛과 잘 어울려 느끼함을 정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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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자 스테이크전 12,500원
돼지고기와 당근, 양파 등 야채를 다져내어 넓적하게 붙여내 치즈와 계란, 소스가 얹어 나오는 완자 스테이크 전.
사실 우리나라 전은 서양의 햄버거 패티와 같지 않는가!
동그랑땡처럼 한입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넓적하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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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자 스테이크를 맛있게 먹는 방법!
첫 번째! 노른자를 터트린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70C9B3C4D2E9ED111)
두 번째! 터트린 노른자를 넓게 고루고루 문질러 준다음 아래 치즈와 함께 적당량의 완자를 잘라 입안에 쏘옥!
넣으면 부드러운 완자 스테이크전을 즐길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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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자 스테이크전의 두께는 그리 두텁진 않지만 그렇다고 민망할 정도로 얇지도 않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474713A4D2E9F5F2C)
전에는 역시! 우리 술인 막걸 리가 최고~
1000cc의 5,000원에 판매하는 문경의 오미자 막걸 리가 정다운 호리병모양의 막걸리병에 담아져 나와
전의 맛을 한층 더 돋궈준다.
맛은? 일단 탄산이 적고 부드럽고 순하다.
알콜지수는 5도~
업체명 : 셰프의 국수전 이대점(직영점)
주소 :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54-6번지
전화번호 : 02-312-2797
★메뉴★
셰프의 生 국수 6,000원
셰프의 生 비빔국수 5,500원
불짬뽕 生 국수 5,500원
두부잔치 生 국수 5,000원
잔치 生 국수 4,500원
비빔 生 국수 4,500원
스타킹 와규 불초밥 9,500원
셰프의 청국돼지찜 13,500원
셰프의 고갈비양념구이 13,500원
닭가슴살 카레 돈부리 5,500원
셰프의 대한 돈부리 6,000원
부추새우튀김 3,500원
병천순대와 편육
고추 완자튀김 9,500원
불짬뽕오징어 홍합탕
복 주머니 오뎅탕
완자 스테이크전 12,500원
소불고기 부추전 11,500원
김치 두부전
셰프의 막걸리 1000cc 5,000원
소주 3,500원 / 생맥주/병맥주 / 대포한잔 4,000원 / 음료 판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