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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조 창 자료 전북 무형문화재14호: 시조창 완제
태금 이미숙 추천 0 조회 284 20.09.15 19:28 댓글 2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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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09.16 00:00

    첫댓글 음계는 계면조와 우조만 언급하고 있는데 평조는 어디에 있나요?
    완제시조는 독특한 창법과 가락을 형성했다고 하는데 어떤건가요?

  • 20.09.16 05:21

    인연따라
    이어져 가는
    인맥이 신기하기도 하여

    시조창 자료에 참고가 될가 하여
    자료를 옮겨왔을 쁜
    그 내용을 자세히 검토할 만한 수준이
    아직이어서 공부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코로나로 심심하지 않을려고
    이런 저런 일정을 만들어 즐기다 보니
    하는 일 별로 없으면서
    바쁘다는 말
    요즘 그렇습니다.

    차분히
    공부도하고 자료도 검색해보고
    할만한 시간되면
    알아보겠습니다.

    임촌답부님
    항상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코로나에
    건강하세요.

  • 20.09.18 17:42

    저도 궁금증이 생겨서 평조, 계면조,우조를 찾아본 중에서 가장 이해가 쉽게 설면된 글을 찾았습니다.=========

    평조(平調)가 소리의 기본이니라. 한 밤중에 달이 중천 하늘에 높이 떠있는 것처럼, 또는 한들바람이 잔잔한 수면을 스쳐가듯이 맑고도 시원한 소리다.

     우조(羽調)는 맑고 격하고 장하고 거세며 엄한 가락이니라. 사납게 들어올리기 때문에 맑고 장하고 격동하여 한 말이나 되는 옥이 부딪쳐서 깨어질 때에 옥 부스러기 소리가 요란하게 나는 것과 같도다.

     계면조(界面調)는 처절하고 슬픈 소리니 아득하게 멀고 숙연한 가락이다. 다만 계면조는 다시 세 단계로 나눌 수 있으니

          평계면은 평조에 가까운 잔잔한 애조로,
         단계면은 슬픔이 아직은 밖으로 드러나지 않고 가슴 속에 쌓여있는 울적함으로,
          진계면은 슬픔이 북바쳐 통곡으로 터져 나온 소리니라. 그리고 여향(餘響)이 있으니 들보 위의 티끌이 떨리고 흘러가는 흰구름을 멈추게 하는 가락이다.   새벽의 먼 산사에서 마지막 타종 소리가 끊길 때와 같도다.

     #황석영의 연재소설 내용중에 나오는 설명이라 합니다.

  • 20.09.16 00:40

    "완제는 연결이 발달하여 소리가 윤택하고"의 표현과
    "박인수의 시조창은 완제적인 특성을 그대로 지니고 있으며
    꿋꿋한 음의 진행등 독특한 표현법이 돋보인다"의 표현에서
    '꿋꿋한 음의 진행등'도 독특하지만 완제의 흐름으로 봅니까?

  • 20.09.16 05:12

    그렇게 표현한 분에게
    한 번 물어보고 싶습니다.

  • 20.09.16 01:44

    석암 선생님께서 알기 쉬운 선율선보를 만들어서
    보급이 되며 시조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선율선보의 평시조는 영제를 따서 쉽게 만드셨기에
    선생님도 '반영제'라고 분명히 밝히신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석암제를 완제로 혼돈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완제의 특색을 명확하게 설명해 주실 분 계시는가요?

  • 20.09.16 05:44

    그렇습니다.

    그런데
    시조창계에 원로이시고 지도자급이시면서
    석암선생님께 직적 배우면서
    직접 들었노라고 하는말
    "석암제는 완제니라..."


    당체
    어느쪽이 그건지?

    자기 주장에 맞게 갖다 붙이는 건지...

    언젠가는
    누군가가
    눈 밝으신 분이
    바로 잡아져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석암관련 자료들을 정리하면서 느낀
    부족한 제 생각으로는
    석암제는
    경제와 향제를 모두 어우르는
    그야말로
    석암제라고 생각합니다.

    전국 구석을 누비며
    직접 듣고 보고 느끼며 채보하고 정리하고
    평생동안 이루어낸
    업적으로 보기때문입니다.

    석암제 = 완제
    석암제 = 영제 라기보다는
    석암제 속에 영제, 완제 등 그 특성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고 보는게 어떨까요?

    그나마
    시조창이
    이정도로라도 활성화 되는 것도
    그 때문이 아닐까요?

    나머지는
    지금을 살면서
    석암을 바라보는
    자기 생각이리고 봅니다.

    현재로는
    그렇습니다.

    아이구
    이런
    왜 이리 길어졌나
    말이 길면 쓸말 적다는데...

  • 20.09.16 08:57

    저는 정선생님께 답변을 요구한 것은 아닙니다

    1. 완제는 옛부터 있어 왔습니다
    2. 완주의 完은 '완산주'를 뜻하며
    3. 지금은 ' 전주'의 옛 지명입니다
    4. 석암제는 60년대에 만들었으며
    5. '율려상조'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6. 평시조 부분은 '반영제'라 하였고
    7. 석암보에 '완제사설'은 4곡 있는데
    8. '이 몸이'는 직접 지으신 곡입니다

    쉬운 악보로 천하통일(?)은 했지만
    전통(?) 정가객들은 무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석암제는 석암제일 뿐이지 완제는 아니라 봅니다
    사설시조에서는 '전통 완제'가 녹아 있을 수 있겠지요

    평시조에서 경제, 영제, 내포제는 뭔가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완제시조의 독특함(?)이 무엇인지 진실로 알고 싶을 뿐 입니다

    추신 : '완제 연구'로 석사,박사 논문도 있다고 들었는데 가르침을 청합니다

  • 20.09.16 17:23

    감사합니다.
    스스럼 없는 소통이
    넘 좋습니다.

    완제관련 학위논문
    찾아 보겠습니다.

    건강하세요

  • 20.09.17 22:51

    완제는 정경태 선생의 선율선악보에 사설시조로 팔만대장 등 4곡이 완조로 기록되어 있는데 문현선생의 학위논문에 의하면 우선 이들만으로 완제의 범위를 제한할 수 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간혹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어도 모두 불확실하고 근자 완제 시조창자라는 분들도 대부분 정경태 선생 제자들이라 석암제 창법으로 이해하는 것이 옳다고 보는 듯 합니다. 임미선의 완제연구 논문에는 고 최일원을 완제창자로 보았으나 이도 전북 출신이라는 사실 외에 완제라는 근거가 희박하다고 합니다. 과거 이양교 선생 글에서 완제는 평시조가 없다고 단언했던 기억도 납니다.
    반영제는 영제가 타지방에 흘러들어가면서 해당 지방과 습합된 형태인 듯한데 정경태 선생의 전북 지방에도 반영제가 유포된 흔적이 있다고 합니다. 석암선생의 반영제 언급을 문현 선생은 그렇게 해석하는 듯한데 다소 의문도 없지 않습니다. 창을 들으면 직감으로 느끼는 바인데 석암선생님의 창법은 영제보다는 완제가 저변에 농도 짙은 느낌입니다. 이점 모 석암 선생님 제자가 석암제를 완제라 평하는 것도 이해의 소지는 있지 않나 합니다. 다만 이때의 '제'는 '토리''시김새'적 성격으로 '조'라는 편이 적의할 듯합니다.

  • 20.09.20 08:19

    調는 대분류(평조, 계면조, 우조)로
    制는 소분류(경제,영제,완제,내포제)로
    단순히 정리하면 쉬울 것 같네요

  • 20.09.17 05:01

    아이구
    고마실님
    벌써 꿰차고 계시네요

    "제"의 성격도 이해가 갑니다.

    임촌답부님 답글보고
    문현, 임미선님의 논문만 챙겨놓고 있는 참인데
    감사합니다.

    새벽
    가을벌레소리 요란합니다.
    건강하세요

  • 20.09.17 17:07

    오래전에 이양교님 책에서(이름은 기억 안남)
    평시조에서 완제는 없다는 기록이 기억나네요

    석암제에서 평시조는 영제를 인용하였기 때문에
    '반영제'라 하였다 하면 정리가 될 것도 같네요

    사설시조는 단연코 완제의 몫이라고 봅니다
    '춘풍세류' 의 유연함은 지역 정서와도 부합됩니다

    완제 4곡과 다른 여러 사설시조를 비교해 보면
    이렇다 할 차이점이 보이지 않습니다

    저의 선생님은 '전주'분 이셨는데
    '항상 평,사설을 입에 달고 다녀라'고 했습니다

    시조창을 하시는 분들이 '지름시조'에 목을 매다는데
    소이시조(騷耳:씨끄럽게 떠드는)라고 적혀 있습니다

  • 20.09.17 14:30

    감사합니다.

    석암제-반영제
    사설시조-춘풍세류

    완제 4곡이란
    1. 팔만대장
    2. 명년삼월
    3. 이몸이
    4. ?

  • 20.09.17 17:05

    @정세주
    4. 증경은 쌍쌍

  • 20.09.17 18:16

    @임촌답부
    완제 4곡
    1. 팔만대장
    2. 명년삼월
    3. 이몸이
    4. 증경은 쌍쌍. 다시 들춰보니 "完調"라고 되어 있네요.

    감사합니다.

  • 20.09.18 00:05

    정경태 선생님의 선율선악보에 완조라 기록되었으나 통상 완제로 이해함은 이들이 완제의 실재성을 증거할 마지노선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영제도 이기릉 선생님 당시에는 영조라는 용어를 주로 쓰셨고 단체명도 '영조시조부흥회'라 했었죠.무형문화재로 지정되고 차츰 제도적 성격의 영제라는 용어로 기운 듯 합니다.
    내포제도 석암 선생님 선율선보에 주로 내포조로 쓰였으나 내포제라 기록된 곡도 없지 않아 일부 혼용 개념도 있었던지 모르겠습니다. 한편 제가 과거 우연히 득한 석암 선생님 저서 '가악보'라는 책에는 '조'라는 표현은 보이지 않고 모두 '제'라 쓰셨는데, 팔만대장 등 선율선보 완조 곡은 빠지고 전국 명승지를 읊은 사설 중심으로 석암 선생님 자작 사설시조도 많이 포함되었습니다.여기서 '부소산 저문 비에' 등 여러 곡을 완제라 했고 내포제라 쓰인 곡도 많은데(소년행락 등) 특이하게 영제는 보이지 않네요. 다만 평시조 곡들은 속청 없이 오히려 영제성이 강해보입니다. 언젠가 석암 전집이 간행되고 이런 여러 부분들이 차근차근 정리되어야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 20.09.18 16:29

    잘 익히고 잘 배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09.19 07:26

    가름이 갑니다.
    감사합니다.
    고마실님.

  • 20.09.20 08:20

    調는 대분류(평조, 계면조, 우조)로
    制는 소분류(경제,영제,완제,내포제)로
    단순히 정리하면 쉬울 것 같네요

  • 20.09.20 23: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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