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신문 / 양준영 사장 중국전문 여행사인 월드차이나는 고급빌라에서 머무는 신 개념의 ‘에어빌’을 출시해 관심을 얻고 있다. 에어빌은 항공권과 고급빌라, 조식 등을 포함한 것으로, 인터넷 사용, 전문가이드와 상담, 공항 픽업 등 제반의 서비스도 마련했다.
월드차이나 최은석 과장은 “원거리여행이 어려운 고객에 맞춰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상품개발을 계획하고 있다”며 “새롭게 출시한 에어빌은 패키지여행은 싫고 또 자유여행은 가고 싶은데 자신감이 떨어지는 초보여행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추천 지역은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등으로 월드차이나측은 “직접 현지에서 빌라를 운영하고 있어 안심할 수 있다”며 “패키지보다 저렴하고 추가 연장을 해도 1박당 2만5,000원 정도로 부담을 줄였다”고 전했다. 여행상품은 2박3일 기준, 인천 출발이 21만9,000원~37만9,000원대.
이와 함께 월드차이나는 최근 부상하고 있는 칭짱열차를 이용하는 ‘티벳 준자유여행 7일’을 새롭게 선보였다. 최 과장은 “지난해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출발하는 열차가 신설되면서 티벳이 개별여행객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며 “그러나 입국허가서가 없는 경우 관광이 불가능한데 기차 예약과 입국 신청을 개인이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칭짱열차 이용요금은 베이징-라싸(48시간 소요) 구간이 6인1실에 110달러, 4인1실이 165달러이며, 상하이-라싸 구간은 6인1실에 110달러, 4인1실이 167달러 등이다. 월드차이나에서 예약하면 수수료가 편도 50달러, 왕복 70달러 정도, 입국허가서 신청은 50달러 정도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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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 준자유여행 7박8일은 인천 또는 부산 출발 후 상하이(열차)-라싸(항공)-시안(항공)-상하이, 베이징(열차)-라싸(항공)-청두(항공)-베이징 등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상품가는 84만9,000원(인천발)~94만9,000원(부산발)선. 상품가에는 국제선 및 국내선 항공권, 열차(6인1실), 유류할증료, 공항세, 출국세 등이 포함됐고 비자비, 식사, 호텔, 관광지 입장료 등은 별도다.
한편 월드차이나는 부산에 본사를 둔 중국 전문 여행사로서 중국, 타이완, 홍콩, 몽골 등지의 할인항공권, 호텔예약, 패키지여행, 자유여행 등을 판매하고 있다. 부산 외 서울과 여수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월드차이나측은 “에어빌, 티벳 자유여행 외에도 색다른 상품을 개발해 업계의 또 다른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