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답답한 집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꾸고 싶다면 화초를 키워보자. 녹색식물은 생명을 키우는 기쁨 외에 건강까지 지켜주는 고마운 식물이다. 따라서 가정에서 ‘화초 기르기’는 소박하면서도 풍성한 결실을 안겨 주어 취미생활로 사람들에게 꾸준한 인기가 있다. 집에서 싱그러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실내 화초에 대해 모든 것을 알아보자.
# 실내 화초를 키우면 좋은 이유
▲ 침실에 선인장 키우기
녹색식물의 푸름은 정신적 강박관념을 풀어 주는 효과가 있다. 뿐 아니라 오염된 실내 공기를 정화하고 실내 습도를 유지시켜 주어 감기 등 호흡기 질환으로부터 몸을 보호해 준다. 게다가 화초의 불규칙하고 촘촘한 잎은 소음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서 베란다나 창가에 화분을 두면 외부의 소음을 막아 실내를 조용하게 유지할 수 있다.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자연학습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아이들은 화초의 성장을 통해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으며 자연현상에 대한 관찰력도 갖게 된다. 실내의 화초 가꾸기는 가족의 취미 생활로도 적합하여 꽃을 좋아하는 마음을 통해 가족 간의 일체감을 갖게 한다. 이와 같이 집 안 한 모퉁이에 화초를 심어 가꾸면 쉽게 지치기 쉬운 일상에 휴식처가 되고, 생활공간을 생기발랄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
# 실내에서 키우기에 좋은 화초 고르기
실내용 화초를 고를 때는 식물의 정확한 이름과 원산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화초를 놓을 때 적합한 장소와 물주기 등을 잘 할 수 있다.
■ 산세베리아
공기청정 효과가 탁월하다. 다육질 식물로 빛을 아주 좋아한다. 보통 화분보다 30배 이상 음이온을 발생하기 때문에 집 안 곳곳에 두면 실내 공기가 맑아진다. 겨울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물을 주어도 잘 자란다. 토양에 너무 물이 많으면 잎이 누렇게 변한다. 특히 아이들 방에 두면 좋다.
■ 관음죽
암모니아를 잘 흡수해 화장실에 두면 좋다. 빛이 들지 않은 실내에서도 자란다. 물은 3,4일에 한 번이 적당하고, 6월에 작고 노란 꽃을 피운다.
■ 아이비
넝쿨식물로 햇빛을 좋아하고 그늘에서도 잘 자란다. 거실이나 창가에 행잉 화분용으로 많이 이용하며,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나 실내용으로 좋다. 물은 하루에 한 번 주면 잘 자란다.
■ 페페로미아
추위에 약하고 습도가 높은 것을 좋아한다. 어두운 곳에서도 비교적 잘 자란다. 여름에 물은 하루에 두 번, 겨울에는 건조하게 관리하는 게 좋다.
■ 호야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며 추위에도 강한 편이다. 초보자들이 키우기에 좋은 식물이다. 꽃은 6~9월에 피며 오래된 줄기에서 꽃이 더 잘 핀다.
■ 싱고니움
잎 모양이 화살촉처럼 생긴 덩굴성 식물이다.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해 화장실에 놓으면 좋다. 공기 중의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기능도 있다.
■ 개운죽
작은 대나무로 만년청이라고도 불린다. 화분이나 흙 없이 물만 주면 잘 자라 실내에서 기르기 편하다. 1주일에 한 번 정도 물을 갈아주고 직사광선은 피한다.
■ 율마
주변의 해로운 미생물을 죽이는 기능이 있어 실내공기 정화에 매우 좋다. 집안에 몇 그루의 율마를 놓아두면 삼림욕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햇빛과 물을 좋아하여 흙이 마르지 않게 해주어야 한다.
■ 가랑코에
줄기나 잎에 수분을 저장해 건조한 지역에서도 자란다.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습하지 않게 관리한다. 노랑, 주황, 빨강 등 여러 가지 가랑코에를 함께 키우면 예쁘다.
# 실내화초 관리 요령
▲ 물은 손으로 흙을 만져 말랐을 때, 준다
손으로 흙을 만져 푸석푸석하게 말랐을 때, 또는 화분이 가벼워져 있을 때 물을 준다. 물을 줄 때는 화분 바닥으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듬뿍 물을 주고, 받침대의 고인 물은 뿌리를 썩게 하므로 즉시 버린다. 아침에 물을 주어야 화초가 낮 동안 흡수할 수 있다. 물은 수돗물을 1~2일쯤 받아 냉기를 거둔 다음 주는 것이 좋고, 2~3일에 한 번씩 잎에 수분을 분무해 준다. 화초를 키울 때 2∼3일마다 손가락으로 흙의 젖은 상태를 점검하고, 잎을 세심하게 관찰한다. 크고 튼튼한 잎은 먼지를 자주 닦아 광합성을 도와준다. 겨울에는 화초에 물을 조금만 주고 실내는 습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기온이 영상인 날에는 환기를 시켜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준다. 실내용 화초의 흙을 고를 때는 화원에서 판매하는 배양토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입자가 고르고 부드러우며 적당하게 진흙이 혼합되어 있어 깨끗하다.
# 실내 장소에 알맞은 화초의 배치
▲ 베란다에 화초 키우기
▲ 거실에 고무나무 키우기
공간의 기능과 특성에 따라 화초를 배치한다. 현관은 사람들의 잦은 출입에 따라 외부의 오염된 공기가 유입되는 곳이다. 따라서 실외 대기오염 물질을 정화할 수 있는 벤자민 고무나무와 스파티필룸 등이 적당하다. 베란다는 햇볕이 따스하게 스미기 때문에 미니정원을 꾸미기에 좋다. 빛을 좋아하는 식물을 배치하면 건강하게 기를 수 있다. 따라서 국화, 시클라멘, 허브류 등을 놓도록 한다. 거실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 각종 미세먼지와 부유세균들이 많다. 따라서 공기 정화 효과가 뛰어난 관엽식물이 좋다. 잎이 넓은 벤자민이나 고무나무, 아레카야자, 살균 기능이 있는 소나무 분재가 좋고, TV 주변에 놓아두면 전자파 차단 효과를 볼 수 있다. 주방에는 가스 사용으로 일산화탄소를 제거하는 스킨답서스, 산호수, 거베라를 놓고, 허브 식물은 주방의 음식 냄새를 없애는데 좋다. 그리고 식욕을 당겨주는 화려한 꽃식물로는 아이비, 아네모네, 작약 등이 좋다. 침실에는 대부분의 식물과는 반대로 밤에 광합성을 하면서 산소를 방출하는 호접란, 선인장, 다육식물 등을 놓아둔다. 이런 식물은 밤에 산소를 공급하여 공기 정화 효과가 있다. 공부방에는 음이온을 방출하여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고 기억력을 높여주는 팔손이나무나 로즈마리, 라벤더, 페퍼민트 같은 허브 식물을 놓아두면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화장실과 욕실에는 암모니아 가스를 제거하고 냄새를 흡수하는 스파티필룸, 테이블야자, 싱고니움, 관음죽 등의 식물을 놓는 것이 좋다. 이런 식물은 공기 정화뿐 아니라 욕실을 싱그럽게 해 주는 이중 효과가 있다.
첫댓글 허브 키우기는 없나요? 허브는 물속에 사는 식물인가요? 물을 흠뻑 주면 살다가 물 안주면 시들 시들 하다가 물 주면 다시 싱싱~~그레서 물속에 거의 담겨젓 있지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요즘 게을러서 화초에 신경을 덜 썼더니 시름시름죽는다..야들도 사랑을 줘야 잘크는디...수미니야![~](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송년회때는 보자 ![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6.gif)
우리 얼굴보기 정말 힘들다 그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시간이 안맞으니 ![ㅜㅜ](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7.gif)
그래 송년회때 찐하게 한잔하장 ![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감사감사^^
정말 유익한 정보네요 감![삼](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7.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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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굿~~~~~~~
실내 화초 키우기의 유용한 자료~..살포시 안고서 갈께요!!^^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