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낚시(슬로프낚시 포함)을 할때는 정확한 수심측정이 중요합니다.
특히 주로 저수온기에 쓰이는 기법인만큼
저부력찌를 쓰는 일이 많은데
저부력찌일수록 수심측정오차가 많이 생깁니다.
그 이유는 부력보다 무거운 수심측정용고무를 쓸때 사선입수가 많이 생기며
지나치게 가벼운 수심측정고무를 쓸때는 바닥에 확실하게 닿지 않는 경우도 생깁니다.
가장 적절한 측정고무의 무게는 찌가 서서히 가라 앉는 정도입니다.
그래도 사선입수나 기타 요인으로 정확한 수심측정이 힘들때 쓰는 것이 부력증강재입니다.
부력증강재는 쇼핑몰에서 판매하기도 하고
스티로폼등으로 자작할 수도 있습니다.
그 원리는 부력증강재를 장착하고 수심측정용고무를 조금 무겁게 사용하면
1. 수심측정용고무가 빠르게 하강하여 바닥에서 떠 있는 상태로 일직선이 된후
2. 부력증강재의 부력으로 서서히 찌가 하강하여 수심측정용고무가 바닥에 닿도록해서
원줄이 일직선을 이루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부력증강재가 없다면 수심측정고무가 찌 아래 오기전에 이미 찌가 내려 가버려
수심측정고무가 바닥에 닿았을때 사선을 이루게 됩니다.
수심을 잴때는 찌톱 1목이 나오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과 찌톱이 일치하면 표면장력에 의해 정확하지 않을수 있고
빈바늘찌맞춤선이 나오게 할경우는 원줄이나 목줄이 구부러질수 있습니다.
일단 1목이 나오면 사선이 되지 않았나 확인하기 위해
낚시대를 가볍게 들었다 놨다 해서 바닥에서 수심측정고무를 들어 올린후
다시 천천히 내려가게 해 봅니다.
그후에 앞으로 밀어서 올라 오지는 않는가를 확인한 후
자기쪽으로 5센티정도 끌어 당겨서 찌가 움직이지 않는것이 확인되면
정확한 수심이 측정된 것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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