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 소연이가 아빠에게 혼나고 다섯 살 언니에게 와서 울면서 말한다. ‘아빠는 나쁜 놈이야’ 언니가 타이르며 말했다. ‘아니야! 서연아! 아빠는 나쁜 놈이 아니냐.
그럼? ..., 아빤~ 음~ 그러니가 조~ 은 놈이야...,
본문에는 좋은 분과 나쁜 놈들이 나온다.
` 본문은 유월절 양 되신 예수님이 예루살렘 입성 기록.
- 베다니 시몬 집에서 식사, 초대는 나사로와 두 누이
- 마리아가 예수님에서 나드를 붓는다.
- 제자들이 마리아를 비난하고 예수님은 칭찬하신다.
- 이 본문에는 두 가지 중요한 장치가 숨어 있다.
이중샌드위치 기법이라는 문학적 기법이다..
` 이중(二重) 샌드위치 구조
A1. 1절 유월절이 다가오다
B1. 1하- 2절 대제사장의 예수님 죽일 계획
C. 3-9 한 여인이 예수님 죽음 준비
B2. 10-11절 유다가 계획 동참
A2. 12-16절 유월절을 준비하다
1. 첫 번째 샌드위치 구조의 의미
A1. 1절 유월절이 다가오다
A2. 12-16절 유월절을 준비하다
가장 안 쪽에는 유월절 양이신 예수님
`유월절에 일어난 일
낮에 양을 잡으면서 시작됨
- 예수님의 마지막 유월절에는 어린 양이 없다.
- 빵과 포도주로 마지막 유월절을 보내셨다.
- 예수님이 친히 어린 양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 본문은 양쪽에 유월절을 놓고, 그 한 중심에 양으로 죽으시는 예수님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의 효력
히10:4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함이라
- 짐승의 피는 우리를 깨끗케 못한다.
히10:19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20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 성경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분명하게 밝힌다.
막10:45 인자가 온 것은 ...,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 결과 우리는 나음을 얻었다.
사53:5~6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구약의 요3:16절 같은 말씀
결과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이끌어 주신다.
사38:17주께서 나의 영혼을 사랑하사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 나의 모든 죄는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
` 막14:3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
- 나병환자 시몬 = 손가락 발가락이 다 문드러지고, 코가 빠지고, 귀가 빠지고..., 온 몸에는 고름이 나고, 머리 털이 다 빠지고, 모든 사람들에게 버림받은 사람
나병환자는 마을에서 살 수 없다.
예수님이 오셔서 그를 완전히 치료하셨다.
이 분은 다시 가족들과 일상으로 돌아왔다.
그의 집에서 식사하신다.
우리 예수님은 그런 분이시다.
- 아프고, 병들고, 가난하고, 배고픈 사람들
- 소망 없고, 갈 곳 없는 사람들
- 예수님은 그들의 친구이고, 가족이고, 구원자다.
- 내가 함께할게. 내가 도와줄게. 내가 복 줄게.
- 나병환자 같으면 어떤가? 병들고, 아프고, 가난하면 어떤가? - 예수님이 사랑하고, 예수님이 붙잡고 있다.
“주님여 이 손을 꼭 잡고 가소서 약하고 피곤한 이몸을 폭풍우 흑암속 헤치사 빛으로 손잡고 날 인도 하소서...,”
걱정하지 말라. 예수님은 잡으신 그 손을 천국까지 이끄신다.
두려워 말라. 염려하지 말라.
죄로 인해 무너지고, 파멸된 삶이라도 다시 회개하고 일어나라.
죄에 머물러 있지 말고, 예수님 이름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라.
이 자리에 한 여인이 나온다.
- 두 번째 샌드위치 구조가 펼쳐진다.
2. 두 번째 샌드위치 구조의 의미
A1. 1절 유월절이 다가오다
B1. 1하- 2절 대제사장의 예수님 죽일 계획
C. 3-9 한 여인이 예수님 죽음 준비
B2. 10-11절 유다가 계획 동참
A2. 12-16절 유월절을 준비하다
` 예수님을 죽이려는 자와 팔려는 자
그 한 중심에 나드를 깨뜨려 예수님 머리에 부은 여인
이 여인이 한 일을 말하여 기념하라(9)
- 예수님이 계신 곳은 나병환자 시몬의 집이였다.
집만 빌렸을 뿐 초대한 사람은 나사로 가족이다.
식사할 때 한 여인이 매우 값비싼 향유를 그분의 머리에 부었다.
삼백 데나리온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마가는 나드라고 적었다.
나드 = 나르도스타키스 자타만시라 불리는 향나무 뿌리에서 추출되는 향기로운 점액성의 액체
히말리야 산맥이나 인도 지방에서 재배
귀한 손님이 방문할 때 그의 머리에 발라 존경 표현
수입품으로 고가의 극상품
삼백 데나리온. 보통 노동자 1년 월급.
일당 10만 원 치면 3천만 원이다.
이것을 깨뜨려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다.
` 낭비라고 주장하는 사람(4)
어떤 사람들 = 요12장에서는 가룟 유다
- 막14:5 그 여자를 책망...,
- 그들의 말은 사실일수 있다.
- 지극히 상식적일 수 있다.
- 그러나 신앙은 상식을 뛰어넘는다.
- 사랑을 어찌 상식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가?
` 궁극적으로 이들에게는 예수님에 대한 사랑이 없다.
- 교회 사역도 마찬가지다.
- 상식을 외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 예수님도 이들을 책망하지 않으셨다.
- 그러나 좋은 것도 아니다. - 칭찬도 없으셨다.
- 교회는 이런 상식으로만 이뤄지는 곳이 아니다.
- 가정이 상식으로만 이뤄지는가?
- 아니다. 사랑으로 이뤄진다.
사랑은 상식을 초월한다.
- 교회가 그러하다.
- 이들은 예수님을 사랑해 본 적이 없다.
- 3천만 원을 허비했다고 생각한다.
` 가난한 자에게 줄 수 있는데...,
가장 가난한 분이 누구인가? 예수님이시다.
머리 둘 곳이 없다. 먹을 것을 없기에 무화과 열매를 찾으셨다.
예수님은 온 천하만물을 지으신 창조주이시다.
모든 것이 다 예수님 것이다.
그런데 가장 가난하게 되셨다.
고후8:9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니라
사랑하면 다 주게 된다.
예수님은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주시고, 자신의 생명까지 주셨다. 사랑은 모든 상식을 초월한다.
- 사랑은 맹목적이다.
- 사랑을 모르는 사람은 불평, 불만, 원망속에 산다.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이 행한 일에 원망이 없다.
`유치환 시인의 행복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는것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메랄드 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오늘도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쓰나니, 그리운 이여 그러면 안녕! 설령 이것이 이세상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
` 마리아는 한마디도 대꾸하지 않고 침묵한다.
- 주님을 사랑하는 그 한 가지로 만족하고 행복해한다.
- 비난하는 자는 이해하지 못하고 비난과 불평을 멈추지 않는다.
` 얼마 전 익산 한 교회 장로님이 30억원을 헌금.
- 아들 장로님도 그런 일을 한다는 말을 들었다.
- 훌륭한 믿음의 가문이다.
- 돈을 많이 내서가 아니라 그런 거액을 잡음 없이 드렸다는 것과 그런 마음을 가졌다는 것에 부러움을 가졌다.
사람들이 자녀에게는 비상식적으로 투자한다.
사업을 할 때도 무리해서 투자한다.
이런 것은 다 당연하지 않느냐고 말한다.
그런데 주님께 비상식적으로 드리는 것은 이상하게 말한다.
그분이 아들 공부시키려고 이번에 논을 팔았다네...,
참 좋은 부모네...,
교회에 헌금 하려고 논을 팔았다네..., 미쳤구먼...,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눈뜨면 상식이 비상식 되고, 비상식이 상식된다.
- 교회에서 돈 내라고 하는 설교인가? 그런 색안경으로 듣지 말라.
` 짐 엘리엇을 비롯한 5명의 청년들이 남미 에콰도르 와다니 부족에게 예수님을 전하려고 들어갔다.
복음을 전한 지 5일 만에 그들은 다 살해 당했다.
그들의 손에 총이 있었지만 총을 쏘지 않았다.
순교할 때 짐 엘리엇은 와디니 말로 이렇게 말했다.
부아 비아 우눔부아(나는 당신의 진실한 친구입니다)
5년 후 5명의 순교한 선교사님들의 아내들이 자신의 아이들을 데리고 남편들이 순교한 그 땅을 찾아왔다.
여자와 아이들을 죽이지 않는 법을 가진 그들에게 복음을 전했고 그 부족은 복음화 되었다.
어느날 짐 엘리엇이 다녔던 위튼 대학교 기숙사에서 그의 일기장이 발견되었는데 이런 글이 적혀 있었다.
“영원한 것을 얻기 위해 영원하지 않은 것을 버리는 자는 결코 어리석은 자가 아니다”
- 추수감사절에 한 분이 헌금하는데 주저하는 것을 보고 아내가 물었더니, 10만원은 많고 5만원은 적고 7만원은 속보이고… ,
- 사랑은 계산하지 않는다.
- 아내가 22살에 2백만 원 드려서 교회 장의자를 했을 때 나는 가룟 유다같은 생각을 했다.
- 예수님을 믿고, 사랑에 빠져보니 생명을 드려도 아깝지가 않았다.
- 국용환목사님 교회에 매월 선교비를 드린다.
- 군산에서 전도사로 있을 때 건축헌금 하려고 전세에서 월세로 이사갔다는 말을 듣고 개척하기에 지원했다.
사람들인 집을 점점 더 크게 얻어 가려고 하는데 교회 전도사는 전세를 빼고 월세로 이사갔다.
- 예수님 사랑이 없으면 이해 못한다.
`때로 교회 일을 하려 하면 반대하는 사람이 있다.
- 자신이 참석못하면 미안해요, 시간이 안나요…, 하면 된다. 내가 참석 못한다고 하지 말자고 판 깨지 말라.
- 그런 사람이 많으면 교회는 성장하지 못한다.
- 김제 장로님 한 분은 교회 일과 자기 집 일이 겹치면 일꾼을 사서 집안일을 하고. 자기는 교회 가서 교회 일을 한다.
비상식적인데 사랑은 이런 행동을 하게 한다.
- 유다는 이런 사람을 이해 못하고 비난하고 비평한다.
- 예수님 사랑하지 않는 분은 이해 못한다.
- 예수님은 뭔가를 하지 않는다고 책망하지 않으셨다. 또한 칭찬도 안 하셨다.
- 나도 동일하게 책망도 칭찬도 안한다.
- 그러나 돌이켜야 한다.
- 돌이키지 않으면 유다처럼 최악의 징계를 받는다.
- 하나님의 책망이 있다.
- 내가 준 재능, 지혜, 능력, 직분, 물질로 뭘 했느냐?
- 교회를 세우는 일을 했느냐?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했느냐?
- 네 배만 불리고, 네 잘남만 주장하고 원망, 불평속에서 허송세월한 것은 아니냐?
- 교회를 잘못 만나서, 목사를, 성도를 잘못 만나서…,
- 주님은 명징하게 말씀하신다.
- 문제는 바로 너라는 것을 왜 너만 모르느냐?
- 돌이켜라. 예수님이 오고 계신다.
- 유다는 교회에서 사탄의 역할을 자처했다.
- 끝까지 돌이키지 않았고 결국 지옥에 떨어졌다.
- 다른 제자들은 돌이켰다,
- 그러자 300데나리온은 비교도 할 수 없는 생명까지 드렸다.
- 원망하고, 불평하고, 비평하고, 비난할 시간에 회개하고 돌이키라.
- 주님 사랑으로 하는 일에는 대꾸하지 말고 침묵하며 주님으로만 기뻐하라.
` 한재욱 목사님이 쓴 글을 읽어 보았다.
- 임진왜란 때 성웅 이순신, 난중일기에는 정말로 소소한 사건, 사람까지 다 기록하였다. 그러나 자신이 누명을 쓰고, 고문을 당하고, 백의 종군이 되고, 명예가 짓밟힌 사건은 단 한 마디도 적지 않았다. 한 마디도 선조와 간신배에 대한 말을 기록하지 않았다. 오직 나라를 사랑하고 백성을 사랑하기에 억울해도, 누명을 써도, 치욕을 당해도 침묵했다.
그 침묵으로 명량에서 대승을 거둔다.
- 예수님도 십자가에서 침묵하셨다.(막15:5)
배신하고 도망친 제자들을 만나셔서 ‘와서 먹으라’하시고 책망하지 않으신다.
침묵하시며 사랑을 말씀하신다.
- 우리 사랑하시고 살리는 한 가지면 족하기 때문이다.
` 중국 당나라 시인 백거이의 시 ‘비파행’
이 순간 소리가 없음이 세상의 모든 소리를 이기네.
(此時無聲勝有聲)
- 마리아도 지금 침묵하고 있다.
- 주님 사랑하는 한 가지면 족하기 때문이다.
- 주님 일 하다가 상처받고 멈췄다면 다시 시작하라.
- 처음부터 주님 사랑 하나로 했지 않은가?
- 그거면 됐지 뭘 더 바라나?
- 내 명예는요? 내 자존심은요?
- 나 같은 죄인이 용서함 받아서…, 찬송하지 않는가?
- 죄인중의 괴수인 우리에게 무슨 명예, 무슨 자존심…,
-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가장 소중하고, 성도가 가장 소중하다.
- 예수님과 교회와 성도를 위한 일이라면 무엇인들 못하겠는가?
- 모욕을 당하고, 자존심이 짓밟혀도 지켜야 할 하나님 사람들이 우리에게는 있다.
홍성란 시인의 다시 사랑이.
사랑이 시작되는 걸 두려워하지 않으리/ 다시 외로워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으리/ 외딴 섬 지독한 고독만이 어둠 속에 빛이어도/ 밀어닥치던 사랑이 나를 축복하고 떠나도/ 하얀 낙화 천천히 배경으로 물러나도/ 사랑이 시작되는 걸 두려워하지 않으리
주님 사랑, 성도 사랑, 자기 사랑..., 두려워하지 말고 다시 시작하라.
- 마리아는 헌신하고도 비난받고 있지만 기뻐하고 있다.
- 예수님도 이 비상식적인 상황에서 마리아를 칭찬하신다.
- 주님은 6절에 이 여자가 좋은 일을 하였다고 하신다.
좋은 일 = 아름다운, 탁월한, 값비싼...,
` 왜 이 여인은 이런 일을 하였을까?
요12:3에는 이 여인이 나사로의 동생 마리아라고 밝히고 있다.
죽은 나사로를 예수님께서 살려 주셨다.
죽은 오빠를 살려주었다. 나의 영혼을 구원하셨다.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선물로 주셨다.
무엇을 드린들 아깝겠는가?
`예수님은 이 여인이 좋은 일을 했다고 하신다.
좋은 일= 아름다운 일을 하였다고 하신다.
막14:8-9
힘을 다하여 주님의 장례를 준비하였다고 하신다.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라고 하신다.
이 여자를 기억하라고 하신다.
진실한 사랑은 이렇게 서로 알아주고, 즐거워하고, 감동을 준다.
`결론
오래전에 가난한 집 두 아이가 버스를 못 타고 늘 걸어 다닌다. 사람들이 수군거린다. 얼마나 없기에, 아버지가 아버지 노룻을 못하는군..., 사실은 달랐다. 아버지가 막노동을 하는데 아이들 공부시키느라고 한 번도 구두를 못 신고 운동화도 다 떨어질 때까지 신었다.
아버지는 최선을 다 하였다.
아이들이 보니까 아버지가 늘 다 떨어진 운동화를 신고 다닌다. 중학교 3학년 딸과 중학교 1학년 아들이 결심한다. '우리 아빠에게 구두를 하나 선물하자'
- 버스비를 아끼려고 학교 길을 걸어 다닌다. 아버지께 선물을 하고자 걸어 다니면서도 매일 기뻐한다.
- 결국, 둘이 2 만원을 모아서 구두를 샀다.
- 그 구두를 아버지께 드리면서 딸이 편지를 썼다.
- 아버지는 막 노동을 하십니다. 늘 낡은 운동화를 신고 다니십니다. 그러나 한 번도 아버지가 자랑스럽지 않은 때가 없었습니다. 아버지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아버지를 사랑합니다.
`이중 샌드위치 구조 = 중심
우리 위해 십자가 지신 예수님
예수님 위해 향유 부은 여인
구원하시는 주님과 헌신하는 성도의 삶이다.
결론) 주님 사랑, 주님 위한 헌신을 다시 시작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