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 속에 강원도 홍천으로
오래 전부터 수시로 요청하던 남녘의 오랜 친구의
부탁으로
드디어 3박 4일의 대장정(大長程)을 시작한 것은 지난 달 27일(토)이었습니다.
떠나던 날 아침 갑자기 시작된(기상대
예보도 없던) 폭설때문에,
부산까지 넉넉잡아서 5시간 내외로 예상했던 소요시간은
양평-이포대교-여주 ... 로 잡았던 2차선 길이
빙판길로 정체가 되어서
할 수없이 강원도 홍천 4차선 도로 쪽으로 방향을 틀어 중앙고속도로로 진행했는데
그 길도 대부분 미끄럽기는
마찬가지여서 장장 9 시간의 여정 끝에 부산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홍천에서 눈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슬쩍 접촉하기도 했는데 다행히
차에 별 기스(흠)는 없었지요.
젊은 시절의 낭만의 소비처 - 부산
항도(港都)
부산은 저의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곳입니다.
학교를 다니던 20 代의 팔팔하고도 혈기가 넘치던 젊은 시절,
마치 보헤미안과도 같이
돌아 다니기를 좋아하던 나는 ...
친한 선배들이 여럿 있는 이국적인 항구도시 부산에 매료되어
무작정 상경(上京)이 아니라
무작정 하부(下釜)를 결심하고
그만 부산에 정착을 하고 그후로 몇 년간을 ... 20 代를 그곳에서 보내게
됩니다.
동주여상 밑에 학생들이 애용하던 '사르르'라는 아이스크림 하우스에서 DJ(디스크쟈키)를 보고,
당시 학교(現
서울藝大)에서 운영하던 클럽의 이름으로 '낭만파 부산 리사이틀'도 가지고,
광복동 한복판에 있는 OO 클럽을 중심으로 '바람개비'라는
롹밴드에 들어가
키보드 주자로서 가끔씩 노래도 하며 마치 집시와도 같이 인생의 큰 목적도 없이
오직 '낭만, 낭만'을 추구하며 젊음을
불태우며 '낭비하던'시절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부산에 남은 유일한 친구
김성철(풀룻연주자)
그때 당시 저의 부질없는 낭만을 불사르는데 도움(?)을 주었던 선배 형들,
김성득, 곽근형
씨 등은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천국에 먼저 가셨고,
유일하게 남은 친구가 김성철(집사)인데 그는 풀룻을 연주하는 음악인입니다.
그를
꼬여서(?) '바람개비'라는 롹밴드에서 함께 연주생활을 하기도 했었지요.
그리하여 다년간 철부지 낭만파들은 한솥밥을 먹으며 부산 바닥을
헤메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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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둥지 카페에서 김성철 집사와
함께
나이트클럽에서 같이 연주하던 그와 교회에서도 같이 찬송가를 연주하게 된 것은
주님께서 베불어
주시는 특별하신 은총이고 사랑이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철모를 때에 방황도 함께 했던 친구는 지금은 은혜의 길로 함께 가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 부산 방문은 그의 초청으로 발단이 되어 출발하게 된 것입니다.
일주일에 세번씩이나 병원신세를 지면서도 주님을
굳게 붙들고 가고 있는
그 친구를 위하여 "기적을 보이시어 종으로 쓰임받게 하소서" 늘 기도하고 있지요.
.
2008 년 8월 부산 S 교회에서 친구 김성철 집사와 함께 노래와 연주한
동영상입니다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에서
...
양평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하여 저녁 7시가 되어서야 애가 타게 기다리던 김성철 집사를 만나고
가까운
중국음식점에서 가볍게 식사를 하면서 그 동안의 회포를 푼 다음에는 부랴부랴
양평에서부터 싣고 간 디지틀 피아노와 앰프 스피커 등을 다음날
집회를 하는 S 교회에
내려 놓고는, 처형(妻兄 아내의 언니)이 기다리고 있는 기장의 대변항으로 향했습니다.
(이름은 좀 뭤하지만,
'대변'은 멸치(젓), 미역 등이 유명한 호젓하면서도 운치있는 항구입니다)
부산에서의 첫날은 10 여년 만에 만난 처형의
아파트에서였습니다.
뜨끈뜨끈하게 뎁혀 놓은 온돌방에서 왼종일 힘들었던 일정을 마무리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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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 멸치 등 특산품으로 유명한 기장군
대변항
'썰렁한 교회'에 가서 불을 토하다
이튿날,
누가복음 15장의 말씀을 근거로 은혜로운 오전 예배를 드린 후에,
아내와 나는 친구가 기다리고 있는 해운대구에 있는 S교회 2시 예배에
가서
찬양, 간증과 아울러 성령님을 방해하지 말고 환영하라는 메시지를 강하게 선포했습니다.
그 교회 담임목회자는 기회가 무르익을
때까지는 성령님(의 사역)을 억제하겠다고 하였는데,
마치 오락실의 두더지잡기 게임처럼 성령님께서 나타나시기만 하면 몽둥이로
내리치는
장면이 연상되었습니다. 성도들은 열렬히 사모하는 모습을 알아챌 수 있는데 오히려
그것을 장려해야 할 목회자는 그것을
두려워하고 오히려 가로막는 안타까운 상황이었습니다.
(초대교회는 시작부터 성령충만했었고, 사도들도 성령충만하여 사역을 감당하기
시작했습니다)
소위 장자교단 (H측) 출신이라고 자부하며 자신을 소개하던 그 담임 목회자는,
저에게 (만나자마자) 어디
소속이냐(교단), 어느 학교냐?, 안수는 어디서 받았느냐? ... 등등
(무례하게) 검사가 취조하듯 심문(?)을 하듯 하였는데 ... 하도
불쾌하여 집회를 취소하고
떠나려 하였으나, 친구도 있고 또 약속한 것도 있고 하여 할 수 없이 강단에 서게 된 것입니다.
어쨌든,
사명이라 생각하고 (맘에 두었던) 메시지를 개의치않고 선포했는데 성도들은 대부분
아멘으로 화답하며 아쉬워한다는 말을 친구를 통하여 후에
전달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목회자는 결국 왕복 2천리길을 내려온 저희에게 경비는 커녕, 식사대접도 않고 썰렁하게
보냈는데,
5층짜리 신축건물을 지어놓고도 성도들은 빠져나가고 교회분위기가 썰렁한 이유를 알 것도 같았습니다)
(대접 받으려고 다니는
것은 아니지만, 20 여년 사역 중에 이런 무례와 무대접은 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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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 고정하시고 잠잠하소서" S 교회는
마치 '두더지잡기'게임을 연상시켰습니다
하얀둥지
펜션
S 교회에서의 아쉬웠던 사역을 마치고 홀가분하게 아내와 함께 처형의
호의로
비싼 횟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돌아와서는 어실어실 추워서 돌아와 몸살을 알았습니다.
잠시 누워 휴식을 취한 후에, (미리
약속했던) 가까운 곳에 있는 하얀둥지 펜션으로 갔습니다.
2년 만에 만난 최 집사(하얀둥지 운영자)님은 반가이 맞아
주었습니다.
여전히 품위있고 '엘레강스한' 자태를 유지하고 있는 그녀는 그러나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제가 만나는 사명자들은
거의다 환경은 다르지만 극한상황들을 겪고들 있었습니다.사명자가 뭔지...)
최 집사 님의 권유로 기다리고 있던 J 성도와 J 권사님에게
기도사역을 끝낸 후에
최 집사님만큼이나 격조있게 꾸며 놓은 아름다운 펜션에서 포근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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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둥지 CEO 최지나 집사 & Wife 하얀둥지 펜션
& 카페(부산 기장군 대변리)
경상도에서 전라도로 ...
하얀 둥지(펜션)에서
하얀 밤을 지샌 다음날 아침 ...
전복죽을 정성껏 챙긴 최 집사님과 아침 일찍 작별인사차 들른 김성철 집사, J 성도님과 인사를
하고
젊은 시절의 추억이 서려있는 항도 부산을 떠나 다음 행선지인 전라북도 임실로 페달을 밟았습니다.
부산에서 거의 공급을 받지 못한
터이라 갤로퍼의 연료계는 제로(0) 눈금을 향해 가고 있었는데,
체크카드에 얼마 남지 않은 잔고를 계산하고 있었는데 임실까지 동행하기로 한
처형이
뜻밖에도 기름탱크를 가득 채워 주어서 안심하고 여정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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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진안가는 도로의 중간에 위치해 있는
지리산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여기서 아니면 저기서 채워
주신다
임실에는 또 처제(妻弟 아내의 동생)가 살고 있었는데 ...
그 부부는 모두가 경상도 사람이면서도,
육군 장교였던 그 남편의 순회근무지 중의 하나였던
전북 임실에서 제대한 후에 정을 붙이고 살고 있는데,
그곳에서 농사(특용작물)와 태권도교관, 처제는 늦게 학업과 장애인 돌보미 등을 하며
아주 열심히 살고 있고, 동서화합(?)에도
이바지하고 있었습니다. ^^
아내의 자매 셋이 모여 김장을 하며(모인 목적중 하나죠) 밤늦게까지 이야기 꽃을 피운 다음날,
처제는
김장김치와 요긴한 것들을 잔뜩 싸주고 또 여비까지 챙겨주는 뜨거운 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저희쪽 형제들은 별로 그런 것이 없는데, 아내쪽
형제들은 얼마나 정겨운지요)
양평을 떠날 때에 예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곳에서 공급이 이루어졌는데,
그것은 매번 우리가 경험하는
것으로서 사람을 바라보지 말라는 주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전주비빔밥집에서 만난 대만 아가씨
'Amy(에이미)'
아내의 자매들로부터 (예기치 않았지만 언제나 있어온) 훈훈한 사랑을 받은 후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목에 전주병원에 입원해 계신 80세의 신실한 노권사님을 심방하고
모처럼 전주에 들렀는데 비빔밥을 물리치고 갈 수는 없어 잠시
헤메이다가
어쩌다가 '전주한옥마을'이란 곳을 방문하게 되어 입구에 있는 비빔밥집에 들어 갔습니다.
값은 비싸지만 (명성에
비해) 맛은 그저 그런 비빔밥을 뚝딱 해치운 후에,
옆 자리에 홀로 밥 먹으며 지도를 펼치고 있는 아가씨에게 눈길이 가서,
대화를
나누어보니(다행히 영어가 통했습니다) 대만에서 온 '에이미'라는 자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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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집에서 만난 자매 '에이미(Amy)'와
함께
인근의 공원에 가서 사진도 찍고 가져간 다과도 나누면서 삽시간에 친해졌는데,
저의 공동체의
노총각(전성진 39세)을 소개해 주겠다고 했더니 마침 드럼을 좋아한다고 해서,
'미스타 전'은 드럼연주자이고 둘의 나이 차이도 그럴
듯해서, 휴대폰을 통해 서로 인사하게 해주고,
서울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비빔밥 먹으러 갔다가 중매까지 하게
되었지요)
(12월1일,서울 인사동에서 에이미, 전성진과 함께 저희 식구와 반가운 만남을 가졌었지요)
(이틀 후 그들은 단 둘이,
인천 월미도에서 데이트를 가졌고 에이미는 5일 출국했습니다)
(환대에 감사하다는 이메일이 왔는데, 틈나는대로 신앙서적도 보내고 전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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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인사동의 한 식당에서 만난 에이미와 전성진
형제 & 모두 함께
충남 천안 입장의 골드힐 카운티(www.goldhill.co.kr)
양평집에
돌아와 밀린 일, 에이미와 전 형제의 만남 등 ...뒤치닥거리들을 대충 마친 후,
미국에서의 (자녀들 돌봄)사역을 마치고 돌아온 이
선교사님의 연락을 받고 천안으로 떠났습니다.
천안으로 떠나기 전날 밤, 저번 부산을 갈 때처럼 갑자기 폭설이 쏟아져서 마음을 졸이기도
했으나
막상 이른 아침부터 제설작업이 이루어진 때문인지 주행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골드힐의 회장 사모님인 이 선교사님은
우리와 여러 해 전부터 기도하는 가운데 왕래가 있어 왔는데,
30 여만평의 넓은 땅에 골프장, 호텔, 레스토랑, 성막, 예배당, 연수원,
나비관 ... 등등이 구비되어있고,
그들은 10년이 넘는 세월을 그 곳에서 마지막 때의 사역(추수,세계선교)을 위해 훈련받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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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이 피어난 골드힐 야외공연장과 솔마루(레스토랑)
입구
몇달 전부터의 방문 요청이 있었으나, (나의 원대로가 아닌) 주님의 시간에 만남은
이루어졌습니다.
함박눈에 눈꽃을 피운 골드힐의 설경을 음미하며 오랫만에 이 선교사님과 회장님과 해후를 했고,
준비해 놓은 점심식사와
함께 밀린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기 시작했지요.
골프텔(골프장호텔)에 여장을 풀고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에 뜨겁게 찬양을
드리고
말씀을 나누며 기도사역을 하였는데 (아내를 통해) 가슴 뭉클한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만날
때마다 더욱 업그레이드 되는 ...
주님의 은혜로, 전국 곳곳에 주님께서 숨겨 놓으신 사명자들을 만날 수 있는
특권을 받았습니다.
그들 중에는, 목사 선교사 교수 학장 기업가 연예인 의사 ...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있는데
우리들 같이 가난한
사람들도 있고 대단한 재산가들도 있고, 이름없는 사람들도 있고
또한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저명한 공인들도 여럿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공통점은, 환경과 처지는 모두 동일하지 아니 하지만 ...
모두가 동일하게 고난을 통하여 연단을
거치고 있는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때로는 극심한 어려움으로 '사형선고'를 받은 듯 괴로워하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이 모든 것들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하나님의 계획임을 알기 때문에
낙담과 좌절의 순간 속에서도 서로 위로와 격려로 다시 일어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천안 입장의 골드힐에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은 ...
사람과 물질과 환경을 통하여 살얼음판을 걷듯 위기의 순간들의
연속이지만,
그들(선교사님 부부)의 믿음은 더욱 순결해지고 단단해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주님의 영광의 순간도 멀지
않았음을 짐작하고 오히려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나날이 더욱 성숙(업그레이드)해지고 그에 따라 주님의 비전도 더욱
명료해지구요.
(깜빡 외투를 잊고 간 우리에게 뜻밖에 두툼한 오리털 파카를 선물해 주신 선교사님의
손길을 통하여 작은 것까지도 챙겨
주시는 주님의 따뜻한 손길을 체험한 것은 덤이었습니다)
서울 부산 전주 찍고 천안 동두천 찍고
...
아내와 가끔씩 웃으며 농담을 하곤 합니다.
"우린 왜 동네 심방을 하지 않고 전국구로 다니는지
...?"
하기사 예전부터 돌아 다니기를 좋아 하던 나인지라
조금 피곤하기는 해도 '전국구'로 뛰는 것이 싫지는
않습니다.
더구나, 가는 곳마다 기다리는 반가운 믿음의 친구(동지)들을 만나고
또 먹여 주고, 재워 주고, 사랑하고 아껴 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행복한 것 아닙니까?
그래서 서울,부산,진안,천안,강릉,양양,연천,인천 ... 으로 팔도강산을 돌아 다녀도,
조금도
괴롭지 않고 싫증나지 않고 또 다시 어디론가 떠날 수 있는 것입니다.
동두천으로 고고씽 - 크리스마스
이브엔!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어떻게 보내지?" 하고 잠시 묵상하고 있었는데...
다음 순간 얼마 지나지
않아, 동두천의 전 목사님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박 목사님, 24일날 저희 공동체에 와서 찬양, 설교 해주세요!"
하나님의 응답은
세계적 한국의 인터넷보다 더 '초고속'이었습니다.
전 목사님은 인권목사,의학박사,교수,영성사역자로서 대단한 명성을 날리던(?)
분인데,
D공동체의 대표로서 대단한 활약을 보이다가, 불순한 사역자들의 모함으로 곤경을 겪고
최근까지도 후유증으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분인데, 그가 최악의 상황에 빠졌을 때에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몇번 방문하여 아주 약간의 도움을 드린 것이 있기는 한데,
그후에
전 목사님은 시마다 때마다 우리에게 몇 갑절로 그 원수(?)를 갚아오고 있는 것입니다.
작년 크리스마스에도 똑같이 D공동체에 초청받아
사역을 하고 과분한 대접을 받았었는데,
어찌하든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말은 믿음 안에서도 충분히 되새길만한 좋은
속담입니다.
팔도를 넘어 오대양 육대주로 ...
지금은 '비록' 대한 팔도에 머무르고
있지만 ...
주님께서는 오대양 육대주를 향한 비전을 주셨기에
저희들의 팔도(심방)여행기도 장차는 더욱 다채롭게 전개될 것을 기대해
봅니다.
지금도 파키스탄에서, 또 필리핀에서 ... 그리고 미얀마, 아프리카, 아메리카, 유럽 ...
국적과 피부색깔과 문화는
다르지만 주 안에서 하나된 믿음의 사람들이
애타게 부르며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들이 연상됩니다
성령님과 함께, 또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또 훈련(연단)이 끝난 동지들과 함께,
세계일주 선교여행기를 또 다시 기록할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101216 PETER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