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태권도원이 오는 4월 1일 개원한다.
태권도원 운영과 관리 주체인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배종신)은 오는 4월 24일 공식 개원일에 대비해 4월 1일부터 태권도원을 일반인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태권도진흥재단측인 다음달은 오는 연말까지 입장객 유치 목표를 약 30만 명으로 설정하고, 국내외 태권도인들과 일반인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태권도원은 하절기(5-8월)와 동절기(9-4월)로 나눠 운영한다. 입장료는 성인 6천 원, 청소년 5천 원, 어린이 4천 5백 원. 태권도인은 30% 할인해 준다.
운영 시간은 월-금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8배 규모인 태권도원은 체험공간, 수련공간, 상징공간으로 나뉜다. 현재 마련된 수련 및 체험 프로그램은 수련형이 9개, 체험형이 11개, 관람형 3개, 문화활동형 12개, 학습형 10개 등이다.
당일 방문객을 위한 9개의 1일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태권도 기본자세, 오행폭포수련(소리명상), 태권도박물관 관람, 태권도 문화공연 등 9개의 프로그램 중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고,청소년, 기업체 등 단체를 위한 패키지 프로그램도 있다.
태권도원 수련·체험 패키지 상품과 시설이용을 원하는 사람들은 태권도원(063-320-0114)으로 전화하거나, 태권도원 홈페이지(www.tkdwon.kr)에 접속해 문의하면 된다.
한편 1066억 원 규모의 민자사업지구는 아직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한데다 태권전과 명인관 등이 들어서는 상징지구를 완공하지 못해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서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