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자동차 배터리도 말썽이 많고,
워셔액이 얼어 나오지 않는다든지,
차 안에 퀘퀘한 냄새가 빠지지 않습니다.
이런 말썽을 한번에 되짚어 봅니다.
1. 정비소에 데려가세요.
엔진오일과 부동액, 브레이크 오일, 패드, 라이닝을 총괄 점검합니다.
타이어는 교체 시기가 오지 않았는지, 배터리도 체크하고, 스노우 체인도 필요하다면 구매합니다.
씌우기만 하는도는 일회용 스노우 체인이 있는데, 미끄럼 방지 스프레이가 지속시간 2~3시간인데에 비해 훨씬 쓸모있습니다.
디젤차는 가솔린차보다 심하게 겨울을 타니, 예열 플러그와 히터가 잘 작동되는지 살펴보고 대비합니다.
디젤유 내의 수분을 분리하는 역할을 하는 ‘연료필터’가 부실하면 분리된 수분이 얼어붙어 사고의 위험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야광 삼각대는 필수 안전용품. 차량용 정전기 방지기와 예비용 랜턴까지 챙기면 겨울 길에서 크게 당황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차량용 가습기도 하나 구매하도록 합니다.
그림2에서 나와있는 제품처럼 종이컵 모양으로 생긴 것은 음료수 홀더에 넣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간편하겠습니다.
2. 실내 공기를 개선시켜 보자.
차량 글로브 박스를 열어 에어컨 필터를 교체합니다. 필터는 5000km 에 한번 갈아줘야 합니다.
겨울이 되면 차량 환풍구에 곰팡이 스프레이를 뿌리면 뿌렸지 실제로 냄새의 원인인 이것을 갈아주는 경우는 드뭅니다.
교체하여줍니다.
모여배우는 “피부가 건조해질까봐 겨울에 차량 히터를 틀지 않는다.’ 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그게 가능할까 의문이 드는데요, 무릎담요를 이용하거나
다양한 소재로 나온 카시트를 활용하면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동차용품 코너에는 실로 다양한 제품들이 있었습니다.
그외에 차안에서 흡연을 한다든지 장시간 환기없이 히터만 틀고 주행을 한다든지 하면
아무래도 실내공기가 나빠져 머리가 아프거나 멀미가 납니다.
실제로 운전하는 사람은 그것을 가장 늦게 깨닫는다고 하는데요.
뒷자석에 앉은 사람이 있다면 실내공기가 어떤지를 물어 자주 환기를 시키면서 운전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능하면 한달에 한번 정도는 차량 내부를 청소해 주어야겠습니다.
아무래도 겨울에는 털옷이나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옷을 입는데요.
차량내부에 먼지 때문에 호흡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니깐요.
3. 엑스테리어
성에 뒷유리에 열선이 깔려 있더라도 배터리가 방전돼 작동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에를 긁어낼 수 있는 톱니나 주걱 형태의 플라스틱 기구를 마련해둡니다.
방수장갑을 장만하면 겨우내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성에 제거 스프레이를 미리 뿌려두면 유리창이 코팅돼 성에가 생기더라도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김서림 방지 스프레이와 극세사 걸레도 유용합니다.
루프 기온이 내려가면서 이음매(몰딩) 부분이 수축되는데요.
외부 소음과 바람소리가 새어 들어와 시끄럽기도 하거니와 차내 온도 유지에도 문제가 됩니다.
윤활 성분이 들어 있는 실리콘 스프레이를 뿌리면 소리가 덜 나고 고무도 오래 유지됩니다.
차문 등 모든 몰딩 부분에 쓸 수 있습니다.
언더코팅 제설작업에 쓰는 염화칼슘이 차체 밑바닥에 튀면 녹이 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차 밑에 폴리우레탄을 씌우는 작업입니다.
차체 옆 염화칼슘이 튀어 녹슬거나 페인트가 벗겨졌을 땐 부식이 더 진행되지 않도록 스크래치 부분에 도색작업을 해둡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를 ‘피부과 시술’에 비유하기도 한답니다.
겨울철 여러가지 말썽으로 까칠한 내 차량을 좀 더 현명하게 관리하셔서
추운 겨울 도로에서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굿드라이빙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