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줄거리]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 당하고 사채업자들에게 쫓기며 하루하루 희망을 잃어가던 ‘지연’(임수정).
그런 그녀 앞에 젊고 유능한 비서
‘성열’(유연석)이 나타나 그녀의 인생을 바꿀 거대한 제안을 한다. 그 제안은 바로 천문
학적인 재산을 소유한 마카오 카지노 그룹의
‘회장’(이경영)을 사로잡아 그의 전 재산을 상속받는 것. 단, 성공 시 그 재
산의 절반을 ‘성열’과 나누는 것을 조건으로
내건다.
달콤한 만큼 위험한 제안이지만 매력적인 ‘성열’에게 강한 끌림을 느낀 ‘지연’은 마침내 ‘회장’의 호화 요트에 오른다.
세 사람 사이에 감도는 미묘한 긴장과 의심 속에서 순조롭게 진행 되던 계획은, ‘회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어긋나게 되는데…
[영화 결말]
줄거리에 결말까지 거의 다 나와있네요...
회장은 돈이면 뭐든지 된다고 생각하면서 주변사람들을 막대합니다. 하지만 지연은 회장앞에서 당당히 자신의 자존심을
굽히지 않으며 당당하게 회장을 대합니다.
이런 모습에 매력을 느낀 회장은 지연과 결혼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첫날밤 아침 갑자기 회장이 죽고 지연을 급히 성열
을 부릅니다.
성열은 회장님의 유언장 변경 공증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회장님의 사망을 아무한테도 알리지 말라고 합니다.
결말부터 말하자면 다들 눈치채셨겠지만 회장을 죽인것은 성열입니다.
즉, 회장은 혼외자식인 성열에게 재산의 10%를 상속하고 나머지 90%를 사회에 기부하려 했는데 배우자가 생기면서 재산
의 90%를 배우자가 상속하게 됩니다.
그런데 배우자가 살인을 하게되면 90%의 재산이 아들인 성열에게 상속되는 점을 노린것입니다.
아무튼 결국 경찰이 들이닥쳐 회장이 죽었다는 것이 알려지고 지연은 살인범으로 몰립니다.
여기서 마지막 반전은 회장이 키우던 강아지의 목에 초소형 카메라가 부착되어 있어서 회장이 요트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모두 알고 있었는데 회장이 살해되던 밤에 그 강아지가 보고 있었고 카메라에 모든것이 찍혀있었던 것입니다.
이사실을 알게된 지연과 성열은 강아지에게서 카메라를 뺏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결국 지연이 승리하게 되어 성열은 감옥에 가면서 끝이 나게 됩니다.
※(짧은 감상평)회장이 지연에게 매력을 느끼는 과정이 좀 뻔하고 결혼부터 결말까지 갑작스러운 전개에 개연성도
많이 떨어지면서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