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합니다.
국가유산지킴이 운동은 소중한 국가유산을 보호하고 가꾸는 국민 참여 문화운동입니다.
1990년대 민간에서 시작하여 2005년부터는 국가유산청과 협력하여 '1국가유산 1지킴이 운동'으로 발전했으며, 현재 전국에서 약 8만 명의 국민들이 참여하는 국가유산사랑 운동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1592년 4월, 임진왜란으로 성주사고, 충주사고, 춘추관 등에 보관된 <조선왕조실록>이 전소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전주사고본은 무사했으나, 그마저도 큰 위기에 처했습니다.
6월 22일, 임진왜란 당시 정읍의 유생 안의와 손홍록, 내장사 주지 희묵대사 등이 실록을 지키기 위해 전주사고에서 내장산 용굴암으로 옮겨 일 년 넘게 보호했습니다.
2018년, 국가유산청과 (사)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는 민간 참여의 역사성과 국가유산지킴이의 훌륭한 정신을 기리며, 국가유산을 가꾸고 지키는 참여형 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6월 22일을 '문화재지킴이날'로 제정.선포하였습니다.
2024년 국가유산청 출범에 맞춰 '문화재지킴이'에서 '국가유산지킴이'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이러한 의미를 담은 2024년 '국가유산지킴이날' 기념식을 수원에서 개최할 예정이오니,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