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머리 필수!
룬디마틴.
공연을 하러 다니다 친하게 지낸 사람들이 한 라인업에 있길래 행사를 보고 왔다.
코로나 이전엔 2년 정도 개같이 구르며 일을 하느라 볼 일이 없었고
코로나 직후엔 허리 디스크와 어깨 수술로 집 밖을 나갈 수 없어서 못 봤다.
물론 코로나 여파로 행사가 2년 가까이 전면 취소 되서 볼 일도 없었지만.
작년부터 야외 공연이 조금씩 진행됐고, 올해부터는 마스크 없이 다니게 되면서 더 활발해진 편이다.
마인드 코어.
이젠 몇 없는 데스메탈을 하는 형님들.
이 공연을 보고 나서 스크리밍, 그로울링이 멋있어 보여서 찾아보고 연습하고 있다.
어떻게 하는건데...
웨일랜드.
10년전에 봤던 메인 기타 친구의 무대는 충격적이었다.
이빨로 기타줄을 물어 뜯는 퍼포먼스를 처음 봤었고...
마법사 같은 모자와 굽이 높은 하얀 부츠를 신고 다녔었는데
오랜만에 본 이 친구는 90년대 록 음악을 진지하게 하고 있었다.
그리고 세컨드 기타가 하와이안 기타를 가져왔었는데, 신기했었다.
디제이 로이.
원래는 하우스 댄서인데, 불의의 사고로 디제이로 전향.
세계 대회인 레드불 쓰리스타일 이란 디제잉 배틀에 출전해 결승까지 갔었다. (준우승이란 뜻)
아우라 왁커즈.
길거리 좀 찍고 사진 보정이나 하면서 맛있는거나 먹어야지.
하고 나왔는데, 댄서팀의 행사가 있었다.
한겨울에 시스루라니... 고생 많다...
본때 크루.
너무 오랜만에 행사를 보러 다녀서 그런가, 처음 보는 크루가 생겼다.
비교적 젊은 댄서들로 구성되어 있었고 케이팝, 크럼프, 힙합 등의 구성으로 다양하게 보여줬다.
너 나와!
나온 김에 꽂아버리기;;
포시 크루.
비보이 크루.
한 겨울... 바닥은 돌바닥인데도 춤을 춰야 했다.
공연이 끝나고 나서 손을 보면 굳은살과 여기저기 있는 수술 자국과 까진 피부를 보면서 '랩은 진짜 편하네' 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비보이들한테 늘 다치지 말고 오래 추라고 하는데, 몇년 사이에 멤버들이 많이 바뀌어 있었다.
비걸은 울산에서 처음 보는데, 신기했다.
재밌었다.
아래는 댄스 행사 스케치 영상 짧게.
https://www.youtube.com/watch?v=fcDsYwpt6GE
적당히 내가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사는게 목표입니다.
올해엔 이루고 싶은 것 이루시면서 행복하시고 건강한 삶을 살길 바랍니다!
건강우선 행복추구!
안녕~
첫댓글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