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갈비의 업주로서 이번 사고로 인하여 데리고 일하던 종업원이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진것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특히 유족들에게는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자식을 잃고, 또한 동생을 잃은 분의 마음은 어느누구도 알수없을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무슨말로 위로가 되고, 어떠한 금액으로도 유족들을 위로할수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알고 있습니다.
사건의 개요는 저희 홈페이지에 다급하게 정리를 해놓았습니다. 유족들께서 올린 글을에 대해서 해명을 한다고는 했지만 충분히 상황을 설명하기에는 미비하다고 판단이 됩니다.
저희의 입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먼저 저 스스로도 아끼던 어린직원의 사망에 대한 모든책임은 제가 지겠습니다. 어떠한 처벌이라도 달게 받을 생각입니다.
저희가 관리하는 화물운반기에 안전장치의 미비나 유지 보수등의 문제가 있었다고 판명이 된다면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습니다.
저희는 유족들과 보상문제에 대해서 충분히 보상할 용의가 있음을 다시한번 밝힙니다. 마치 금액을 가지고 싸우는 입장처럼 되어버렸지만, 금액에 상관없이 보상하겠습니다.
유족의 친척이 변호사이시고, 또한 그변호사가 제시한 금액의 산정기준을 저희에게 보여주십사 하고 대화창구인 작은 아버님을 통해서 몇번에 걸쳐서 사정했습니다. 또한 보여주실수 없으시면 유족대표분들과 유족이 정하시는 변호사를 찾아가 보상금액을 정하시면, 그 이상의 금액이라도 아무런 조건없이 보상하겠다고 말씀드렸으나, 30일 저녁에 유족대표이신 작은아버님 큰아버님께서는 그런제의는 받아줄수 없다고 하시며 계획하신대로 시위를 통해서 장사를 못하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유족들의 시위자체도 저는 이해하고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얼마나 가슴이 아프고 억울하면 저러실까하고 충분히 이해하고 죄송스런 마음뿐입니다. 영업을 중단하라고 요구하시면 요구에 응하겠습니다. 하지만 일방적으로 정하신 합의금을 주지않으면 끝까지 시위를 하시겠다고 하시는 것은 저희에게 매우 곤혹스러운 일입니다.
이번일이 인터넷상에 오르고 유족들의 아픈마음을 느끼시는 넷티즌들의 수많은 전화와 이메일에 또한 누나가 올린글을 읽고 저희도 유족의 가슴이 얼마나 아픈지 알수가 없겠구나 하고 느끼고 있습니다.
일의 진행이 이렇게까지 된것에 대한 후회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직원이 죽었습니다. 죽은직원의 보상문제를 가지고 제가 돈을 가지고 유족들을 농락한다면 현재까지도 같이 일했던 직원들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도대체 지금이 어떤때인데 직원의 죽음을 앞에놓고 돈을 가지고 흥정을 한다면 저와같이 일할 직원이 누가 있겠습니까?
유족들앞에 다시한번 저의 마음이 이렇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고 사고이후 병원과 영안실에서 유족의 오해가 있으셨다면 풀어주십사하고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