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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bs.catholic.or.kr%2Fattbox%2Fbbs%2Finclude%2FreadImg.asp%3Fgubun%3D100%26maingroup%3D2%26filenm%3D09%252888%2529%252Ejp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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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MARGIN: 10px; LINE-HEIGHT: 130%; TEXT-ALIGN: center"><BR>* 씨랜드 사건에서 구슬처럼 고운 두아일 잃은 아기 엄마의 시 입니다. *<BR> <BR> <BR>여섯 살이잖니<BR>두 손으로 셈하기에도<BR>네 개나 남은 나이인데<BR>엄마와 3 더하기 3은 6<BR>아직 일곱 여덟<BR>셈하는 놀이도 끝나지 않았는데<BR>하루밤만 잔다더니<BR>여직 그 곳에서 놀고 있니...</DIV>
<DIV style="MARGIN: 10px; LINE-HEIGHT: 130%; TEXT-ALIGN: center">호숫물이 맑아<BR>바닥에 뒹구는 조약돌이<BR>말갛게 보이듯<BR>네 눈동자도 그리 맑았지..</DIV>
<DIV style="MARGIN: 10px; LINE-HEIGHT: 130%; TEXT-ALIGN: center">너의 향긋한 냄시는<BR>너의 침대 베갯닛에도<BR>너의 ㅣ꼬꼬마 인형의 때묻은 뺨에도<BR>그리고 지난번 소풍때 찍었던<BR>사진 속의 네 미소에도<BR>남아 있늕데<BR>너의 보송보송한 얼굴과<BR>너의 고운 음성은<BR>어디에 두었니..<BR>왜 그리 <BR>꼭꼭 숨었니...</DIV>
<DIV style="MARGIN: 10px; LINE-HEIGHT: 130%; TEXT-ALIGN: center">아이야<BR>너가 좋아하던 하늘나라에 누가 있더냐<BR>너의 고사리 같은 손을<BR>잡아 주는 이<BR>엄마 말고 누가 있더냐..<BR>너를 반겨 안아주는이<BR>할머니더냐, 할아버지더냐<BR>그래 아이야<BR>엄마 없다 울지 말고<BR>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BR>그분 손 놓지 말고 꼭 잡고 있음렴...</DIV>
<DIV style="MARGIN: 10px; LINE-HEIGHT: 130%; TEXT-ALIGN: center">장난기 많아<BR>잠시도 가만 못있는 아이야<BR>두고 온 세상 궁금하여<BR>무릎 꿇고 내려다 보겠지<BR>너희들 맑은 눈으로<BR>이 세상 구석구석 보다가<BR>무심한 어른들 <BR>욕심 많은 어른들<BR>심술궂은 어른들<BR>만들어 둔 웅덩이가 있거든<BR>아이야<BR>너희들이 천사되어<BR>꿈 속에서 일깨워 주려마<BR>다시는 다시는<BR>이런 슬픔이 없도록 말이다</DIV>
<DIV style="MARGIN: 10px; LINE-HEIGHT: 130%; TEXT-ALIGN: center">아이야 <BR>천사의 날갯짓을 하고<BR>오늘 밤<BR>또 내일 밤<BR>잠 못 들어 뒤척이는 엄마 곁에<BR>향긋한 너의 향기 뿌리며<BR>오지 않겠니<BR>내 그 때라도<BR>너의 보들보들한 뺨에<BR>내 얼굴을 비비고<BR>너의 은행잎 같은 손을<BR>내 눈에 대어<BR>흐르는 눈물을 막아 보련만<BR>그렇게 나마<BR>너와 함께 할 수 있다면<BR>이 내 질긴 못숨<BR>그래도 <BR>어이어이 이어 보련만</DIV>
<DIV style="MARGIN: 10px; LINE-HEIGHT: 130%; TEXT-ALIGN: center">아이야 <BR>오늘도 이 엄마는<BR>너를 안았던 가슴이 너무 허전해<BR>너를 부르며 피를 토한다<BR>보고 싶은 아이야<BR>귀여운 우리 아가야.....</DIV>
<DIV style="MARGIN: 10px; LINE-HEIGHT: 130%; TEXT-ALIGN: center"><BR>- 1999년 7월 4일 밤 두 딸의 엄마 박경란. </DIV>
<P><EMBED style="LEFT: 8px; WIDTH: 300px; TOP: 2338px; HEIGHT: 45px" src=http://club.catholic.or.kr/capsule/blog/download.asp?userid=769269&seq=11&id=182442&strmember=u90120&filenm=%B4%E3%C0%EF%C0%CC+%B3%D5%C4%F0%BA%B0+%2D+%C0%DA%C0%FC%B0%C5+%C5%BA+%C7%B3%B0%E6.wma width=300 height=45 type=application/octet-stream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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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MARGIN: 10px; LINE-HEIGHT: 130%; TEXT-ALIGN: center"><FONT size=2><FONT color=#333333><STRONG>담쟁이 넝쿨별 작사 박경란 박형민 송봉주 / 작곡 송봉주 <BR></STRONG> ('Sealand'에 잠든 어린이들을 위해)</FONT></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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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MARGIN: 10px; LINE-HEIGHT: 130%; TEXT-ALIGN: center"><FONT size=2><FONT color=#333333>겨우 여섯 살이지 <BR>그렇게 너를 보냈던 <BR>아무도 오지 않는 텅빈 놀이터 <BR>너의 모습은 담쟁이 넝쿨별</FONT></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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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MARGIN: 10px; LINE-HEIGHT: 130%; TEXT-ALIGN: center"><FONT size=2><FONT color=#333333>너는 가고 없지만 <BR>아직도 베갯닛 속엔 <BR>한움큼 모래처럼 곱게 쌓아 둔 <BR>너의 향기는 담쟁이 넝쿨별</FONT></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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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MARGIN: 10px; LINE-HEIGHT: 130%; TEXT-ALIGN: center"><FONT size=2><FONT color=#333333>엄마 엄마 가슴을 도려내듯 <BR>그토록 나를 불렀던 <BR>해걸음 노을 저편 네가 있는 곳 <BR>너의 음성은 담쟁이 넝쿨별</FONT></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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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MARGIN: 10px; LINE-HEIGHT: 130%; TEXT-ALIGN: center"><FONT size=2><FONT color=#333333>꽃잎 고운 하늘의 길은 멀어 <BR>꿈속을 찾아 준다면<BR>모진 삶 어이어이 이어보련만 <BR>음 나의 아가는 담쟁이 넝쿨별 </FONT></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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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MARGIN: 10px; LINE-HEIGHT: 130%; TEXT-ALIGN: center"><FONT size=2><FONT color=#333333>담쟁이 넝쿨별</FONT></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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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상석이 형님이.. 담번 더원팀 공연때 불러보자고 하셔서..</P>
<P style="TEXT-ALIGN: left">우연히 들었다가.. 뒷 배경이 되는 씨랜드 화재사건에 대해 읽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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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어른들의 욕심에 희생된 19명의 어린 아이들과..</P>
<P style="TEXT-ALIGN: left">아이를 잃은 어머니의 시를 읽고나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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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노래를 부르는데 목이 메이고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ㅠㅠ;</P>
<P style="TEXT-ALIGN: left">너무 슬픕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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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10년이나 지난 사건이지만 앞으로도 이런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기를..</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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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리인 일상
[슬픔]
담쟁이 넝쿨별..
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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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76
09.10.29 18:45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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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노래 좋다 ㅋㅋㅋㅋ
노래는 참 좋은데.. 큰일이야.. 들을 때마다 눈물이 ;; 괜히 시를 봤나..;;
아...... 눈물나.........
ㅠㅠ
ㅠㅠㅠㅠ
오메오메 .......ㅜ.ㅜ
ㅠ,ㅠ아~간만에마스카라햇는데.ㅠㅠ
참....ㅠ.ㅠ
오래전부터 이 노래 너무 많이 와 닿는 곡입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어야 할텐데...
아 눈물나서 노래 끝까지 못듣게따 ㅠㅠ..
아,,,어떠케..ㅠㅠ
ㅠㅠㅠㅠㅠㅠ
하..
즁쟈 ~ 슬픈 감정을 이입하면서... 담주에 졸라 마이 듣고 온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