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한 정치세력들 교묘한 뱀같은 정치세력들이 내가 카페에 올리는 에포크타임스기사를
'인기글 순위'에 조작도구로 사용하고 있어 분노가 치밀고있다.
그런 의미로 내가 카페에 에포크타임스기사를 올리는게 아닌데 말이다.
최근 특히 의료대란 의료붕괴관련 팩트내용이 담긴 게시물이 인기글 상위권 상단에
올라 사람들이 보게될까봐 과거 에포크타임스 기사들을 총원 해 그걸로 인기글 상단을
채우고 중간마다 에포크타임스 과거게시물로 매닥질하는 수법을 지속적으로 써먹는
정치세력들과 포털사이트 인기글 직접관계자!
월요일 5월 20일에 그런 의도의 이용하는 과거 에포크타임스게시물 박박벅벅
삭제해야만 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짓들이냔 말이다.
특정국가C나라 세력들, 대깨윤, 한동훈빠, 개아들개딸, 조빠, 대깨문 그어떤 정치세력도
나의 카페서 까불면 가만두지않을 것이야!
[The Epoch Times 주요기사 2024년 5월31일 금요일 이른새벽 뉴스]
숨 막히는 풍광의 경이…남극광의 신비, 오로라 | 사진작가 | 호주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숨 막히는 풍광의 경이....남극광의 신비 오로라>
오로라(aurora)는 ‘새벽’이란 뜻의 라틴어로, 태양에서 방출된 하전입자(전기적으로 양성이나 음성 전하를 가진 이온입자)가 지구의 공기 분자와 만나 빛을 내는 현상이다. 쉽게 볼 수 없는 특수한 현상인 오로라는 매혹적이며 신비한 빛깔로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끈다.
오로라는 남극과 북극의 고위도 지방에서 주로 나타나며 각각 남극광(南極光), 북극광(北極光)으로 불리기도 한다. 남극광 전문 사진작가인 루크 차르케(42) 씨는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과 호주 기상청 보고서를 참고해 오로라를 추적한다.
빛의 향연을 기다리다
태양은 정기적으로 코로나 질량 방출(Coronal mass ejection, CME)로 알려진 현상을 통해 표면에서 전하를 띤 입자를 전 우주로 방출한다. 이때 방출된 입자는 태양풍과 함께 지구로 흘러와 지구 자체의 전자기장과 마주한다. 지구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자기장이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이 입자를 막아내는데, 북극과 남극에서는 공기 속 원자와 분자들이 태양에서 온 전하와 충돌해 빛을 발해 오로라를 만들어 낸다.
지난 5월 11일, 태양에서 여러 번의 CME가 발생했다. 호주 태즈메이니아에 거주 중인 루크씨는 20년 만에 일어난 거대한 규모의 CME에 멋진 오로라를 목격할 수 있을 거라 기대했다. 그는 이른 새벽 해안가로 이동해 멋진 빛의 향연을 카메라에 담으려 했다.
태양에서 온 하전입자가 공기 중의 산소와 부딪히면 지구에서 바라본 하늘에서 화려한 녹색 빛이 춤을 추는 것처럼 보인다. 질소와 부딪히면 드물게는 보라색이나 파란색 빛이 나타난다.
이 광경을 포착하려면 날씨, 태양의 조건, 조수, 위치 등의 요소가 일치해야 한다. 오로라를 전문적으로 찍는 루크씨는 적시에 적절한 장소에 있기 위해 노력한다. 그는 에포크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촬영에 대해 “운 좋게도 바로 (오로라를 보러) 갈 장소가 있어서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2023년 호주 지리학회의 ‘올해의 자연 사진작가상’을 받을 정도로 자연의 멋진 풍광을 잘 포착하는 능력을 지녔다. 한편 그는 사진을 찍은 장소에 대해 자연 훼손을 우려한 듯 구체적인 장소를 밝히지 않았다. 그는 “태즈메이니아에서는 해변이나 남쪽을 볼 수 있는 장소라면 오로라를 발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오로라의 전례 없는 규모에 대해 “지금까지 보고된 그 어떤 오로라보다 훨씬 더 컸다”라며 황홀한 경험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사라지는 오로라가 아쉬워 자신과 오로라를 한 화면에 함께 담으려 노력했다.
자연의 경이와 마주한 그의 머리 위로 전하를 띤 입자와 가스로 이뤄진 별빛 무지개가 나타났다. 분홍, 빨강, 초록이 파란색, 보라색과 섞여 있었다. 그는 “오로라가 말로 표현하기 힘든 멋진 방식으로 춤을 추듯 나타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새벽 5시 30분에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곧 아침 어스름에 오로라를 보기 위해 인파가 몰려들기 시작했고, 오로라의 강렬함이 태양 빛에 가려 사라지기 시작했다.
이번 오로라를 목격한 이들이 여러 장의 사진을 온라인에 게재했지만, 그의 사진만큼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은 없었다. 그의 사진은 기상청에 의해 보도됐고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경이를 공유하는 작가
오로라를 쫓는 일은 경외심과 경이로움을 주지만, 새벽 3시에 일어나야 하는 일이기도 하다. 루크 씨는 이 직업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다른 이에게 전하며 영감을 주는 이타적인 일을 즐겁게 수행한다. 그는 “내가 사진을 찍고 공유하는 이유는 내가 본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다른 이들과 공유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이해한다는 것은 내게 큰 의미로 다가온다”라고 덧붙였다.
*류시화 기자가 이 기사의 번역 및 정리에 기여했습니다.
‘초콜릿 개척자’ 존 캐드버리…초콜릿을 넘어 사회를 개혁하다 | 영국 | 코코아 | 왕실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초콜릿 개척자' 존 캐드버리...초콜릿을 넘어 사회를 개혁하다>
초콜릿 ‘덕후’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캐드버리 초콜릿’. 영국의 초콜릿 브랜드인 캐드버리는 영국 왕실 인증 허가를 받은 브랜드로,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50개국 이상에서 운영되고 있다. 영화로도 제작된 유명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모티브가 된 회사가 바로 캐드버리다.
올해로 자그마치 설립 200주년을 맞은 캐드버리의 역사는 사실 ‘존 캐드버리’라는 한 사람에게서 출발한다.
1801년, 영국 버밍엄에서 태어난 존 캐드버리는 어릴 때부터 총명한 자질로 주목받는 아이였다.
캐드버리의 집안 어른은 “존은 현명하고 활기차다”는 편지를 남겼으며, 캐드버리의 친누이 마리아도 어린 캐드버리의 영민함과 에너지에 대한 글을 남겼다.
학교를 졸업한 후 캐드버리는 차 판매상의 견습생으로 취업, 음료 사업을 배웠다. 그러던 중 아들의 자질을 믿고 있던 부친이 캐드버리에게 사업 자금을 빌려주었고, 이는 캐드버리의 인생을 바꾼다.
1824년, 캐드버리는 버밍엄의 주요 상업지구인 불 스트리트에 작은 식료품점을 연다.
그곳에서 캐드버리는 술 대신 ‘건강한 음료’를 판매했다. 커피, 차, 코코아 등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캐드버리는 자신의 사업이 수십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전 세계적인 ‘초콜릿 제국’으로 거듭날 줄은 꿈에도 알지 못했다.
하지만 캐드버리의 가게는 멋지게 꾸며져 있었고 많은 행인의 시선을 사로잡곤 했다. 가게에는 그 당시에는 보기 힘들었던 마호가니 원목 틀의 아름다운 통유리창이 있었다. 통유리창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는 가게 내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동양 인형으로 장식돼 있었다.
처음 캐드버리는 절구를 이용, 손으로 코코아콩을 갈아 직접 코코아 가루를 만들었다. 그러다 1831년 첫 공장을 세우면서 코코아 생산 절차를 간소화했다. 1842년이 되자 캐드버리는 16가지 초콜릿 음료를 제조 및 판매하는 사업가로 거듭나 있었다.
1854년에는 왕실로부터 작위를 받았으며, 단 것을 좋아하기로 유명했던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공식 코코아 제조 담당자로 임명됐다.
초콜릿, 그 이상
초콜릿 사업을 하는 한편으로 캐드버리는 자신의 남는 시간을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용했다. 사업에서 창출된 이익을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캐드버리의 삼촌이 알코올 중독으로 세상을 떠난 일을 계기로 캐드버리와 캐드버리의 부친은 함께 금주 운동 단체를 설립했다. 1829년, 캐드버리는 버밍엄 시의회의 초기 모델인 버밍엄 거리 위원회 위원으로 뽑혔다. 이 시기 캐드버리는 지역 내 빈곤 퇴치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어느 날, 캐드버리는 굴뚝 청소부로 일하던 어린 소년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목격했고 이에 굴뚝 청소 기계를 개발, 도입했다. 그 밖에도 차량에서 배출되는 매연과 공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다.
캐드버리가 살았던 시대인 19세기 중반만 하더라도 동물 학대는 위법 또는 불법이 아니었다. 당시 인기가 높은 스포츠 하면 닭싸움이었으며, 당시 대중교통수단인 역마차의 말들은 대개 죽기 직전까지 노역에 시달리곤 했다.
이러한 실태에 가슴 아파하던 캐드버리는 ‘동물친구협회’를 설립했다. 캐드버리가 설립한 이 단체는 오늘날 영국 최대 규모의 동물 복지 단체인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의 전신이다.
사업이 번창한 뒤 캐드버리는 주로 정원에서 시간을 보냈다. 캐드버리는 바구니에 채소를 가득 담고 마을의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채소를 배달하며 자신의 풍요로움을 다른 이들과 나누었다.
1855년, 아내가 사망한 뒤 캐드버리는 우울증에 시달렸다. 1861년, 캐드버리는 자신의 두 아들에게 사업을 물려주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1889년, 캐드버리는 조용히 숨을 거뒀다.
두 아들은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직원들을 돌보고 지역사회에 환원하면서 아버지의 유산을 이어나갔다. 이들 형제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일터와 가까운 곳에 삶의 보금자리를 꾸리면 좋겠다. 그런 마을을 건설하고 싶다”는 아버지의 꿈을 실현했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영국 버밍엄 외곽의 본빌 마을이 바로 그것이다.
캐드버리 기업은 자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해 당대 최고 수준의 근무환경이 조성된 본빌 마을을 지었고 근로자들에게 정원이 딸린 주택을 제공했다. 현재도 본빌 마을은 근로자들의 복지를 생각한 편의 시설과 녹지 공간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캐드버리 가문은 200년 가까이 ‘사회적 기업’의 상징으로 불려 왔다. 캐드버리 가문 출신으로 자신만의 초콜릿 회사를 설립한 한 사업가는 지난 2023년 영국 일간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발언을 하기도 했다.
“캐드버리라는 이름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제 주머니에 돈이 가득 차 있을 거라고 생각하겠죠. 하지만 제 조상들은 자선가였습니다. 그들은 가족과 후대를 위한 부를 창출하는 대신 기부하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존 캐드버리는 맛있는 초콜릿, 그리고 초콜릿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세상에 남겼다.
“다른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고 그들의 삶을 더 낫게 할 것!”
트레버 핍스는 범죄, 역사, 스포츠를 전문으로 다루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황효정 기자가 이 기사의 번역 및 정리에 기여했습니다.
"국회 점령하라" 시진핑 지시설까지...대만 당국 "예의주시" (theepochtimes.com)
<'국회 점령하라' 시X핑 지시설까지...대만 당국'예의주시'>
대만 ‘의회개혁법안’ 강행 통과 둘러싼 여야 갈등 지속
“시진핑, 국회 혼란 빠뜨리라고 지시했다” 의혹 확산
라이칭더 대만 신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중국 공산당(중공)의 침투에 비상이 걸렸다.
대만 국가안전(안보)국은 최근 입법원(국회) 파행과 관련, ‘시진핑의 지시’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반침투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29일 차이밍옌(蔡明彥) 대만 국가안전국장은 입법원에 출석해 “중국 공산당은 실제로 (대만) 중앙정부와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의원들 및 단체들 사이의 교류를 차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앞서 지난 17일 대만 입법원에서는 국회의 권한을 확대하고 정부 권한을 축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회개혁법안’ 통과를 두고 여야 의원들 사이에 몸싸움까지 벌이는 사태가 벌어졌다.
여소야대 정국인 대만 입법원에서 친중 성향의 제1야당 국민당이 주도하고 제2야당인 민중당 일부 의원들이 가세해 법안을 강행 처리하려 하자, 여당인 민진당은 육탄 공세로 이를 저지했다.
결국 이 법안은 28일 야당의 주도로 재석 의원 103명 중 58명 찬성으로 통과됐고, 대만 내각은 이를 거부하면서 입법원에 해당 법안 재검토를 요청하기로 했다.
‘의회개혁법안’은 입법원의 수사 권한을 더 확대하고 의원들이 총통과 기업은 물론 일반 개인까지 소환해 조사할 수 있도록 했다. 조사를 거부하면 최대 10만 대만달러(약 424만원), 허위 진술 시 최대 20만 대만달러(약 849만원)의 벌금을 중복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 인해 소환된 정부 관리나 기업인들이 의원들의 질의나 정보 제공 요구에 무조건 응할 수밖에 없어 국방 정보와 기업 기밀이 누설될 우려가 지적되고 있다. 갓 출범한 라이칭더 정부를 시시콜콜 트집 잡아 국정을 방해하기 쉽게 하려는 포석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무엇보다 야당의 ‘의회개혁법안’ 강행 통과에 관한 논란의 불길을 더 크게 지핀 것은 이번 사태 배후에 “대만 입법원 고지를 점령하라”는 시진핑의 지시가 있었다는 의혹이다.
“시진핑, 통일전선공작 지시…입법원을 전쟁터로”
이 의혹은 지난 2월 해외의 중국 평론가가 제기한 바 있으나,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입법원 몸싸움 사태가 불거진 이후 새롭게 조망을 받게 됐다.
호주에서 활동하는 중국 베이징 출신의 법학자 겸 중국 평론가 위안훙빙은 시진핑 중공 총서기가 “입법원을 전쟁터로 삼아 대만을 혼란에 빠뜨려라”는 통일전선공작 실행 지시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위안훙빙은 “시진핑의 지시가 떨어지자 국무원 산하 대만사무판공실(중공의 대만 전담 기구)이 신속하게 움직였다”면서 “지난 1월 27일, 국무원은 시진핑과 왕후닝에게 ‘대만 입법원 고지 점령을 위한 통일전선전략 요점(占領台灣立法院制高點的統戰戰略要點)’이라는 문건을 제출했다”고 했다.
왕후닝은 현재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으로 ‘시진핑의 책사’로 불리는 인물이다. 시진핑이 주창한 ‘중국몽’과 ‘시진핑 신시대 중국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설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국민당이 라이칭더 정부를 사실상 식물정권으로 만들 수 있는 법안을 강행하면서 입법원이 극심한 혼란에 빠지게 되자, 위안훙빙의 ‘예견’에 가까웠던 주장은 ‘팩트’가 아니었냐는 인식이 대만과 중화권에서 퍼지게 됐다.
차이 국장은 이날 입법원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자 “중공의 대만 간섭에 관한 논의 중 특히 입법원 의석 구조가 실제로 변경됐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며 전임 차이잉원 정부 시절 여대야소 정국이 라이칭더 정부 들어서면서 여소야대로 바뀐 상황을 먼저 언급했다.
이어 ‘중공이 대만 각계각층에 접촉해 정치적 이익을 실현할 것’이라며 “이는 향후 (중공의) 대만 정책의 주요 초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공이 이번 대만 입법원의 여소야대 정국을 이용해 대만 사회 곳곳에 침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미다.
중공 통일전선 대비한 ‘반침투법’…대만의 구명절초될까
중공이 각국을 상대로 문화 교류, 경제 협력 등 민간 분야를 내세워 사회 지도층을 친중 인사로 포섭하고 현지 언어를 사용하는 댓글부대나 가짜뉴스 사이트를 동원해 친중 여론을 부추긴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달 29일 중공이 스파이 활동을 강화하면서 유럽 각국 안보당국이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전직 의회 연구관 등 영국인 2명이 중공에 정보를 넘긴 혐의를 받았고 독일에서는 방위산업 기술을 중공 정보기관에 빼돌린 혐의로 독일 국적자 3명이 체포됐다.
가장 최근에는 영국 BBC가 필리핀 루손섬 반반시의 여성 시장 앨리스 궈의 중공 간첩 의혹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중공 스파이들이 전 세계에서 암약하고 있음을 경고하기도 했다.
대만 역시 이러한 중공의 침투를 차단할 목적으로 지난 2019년 12월 ‘반침투법안’을 가결했다.
‘반침투법’은 외부 적대 세력의 자금 지원이나 지시, 기부금을 받은 자의 선거 개입 및 로비, 공공질서 저해 행위 등을 금지하며 위반 시 5년 이하 징역형이나 최대 1천만 대만달러(약 4억 2천만원) 벌금형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당시 야당인 국민당은 ‘정치 탄압’에 악용될 수 있다며 이 법안의 통과에 극렬히 반대하며 표결에 불참했으나, 차이잉원 당시 정부와 민진당은 정치적 리스크를 무릅쓰고 법안을 통과시켰다.
차이 국장은 반침투법을 중심으로 이번 ‘시진핑 지시설’을 비롯해 대만 사회를 겨냥한 중공의 통일전선 공작에 대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반침투법의 범위에는 중국 공산당이 대만 내 관련 조직을 발전시키는 것을 지원하는 행위, 관련 국가 기밀을 훔치는 행위, 첨단 기술 이전이 포함되는지 여부 등이 포함된다”고 했다.
또한 “반침투법 제5조는 누구든지 침투를 요구한 측으로부터 ‘선거운동에 관한 법률(遊說法) 제2조에 규정된 로비 행위에 관여하도록 지시, 의뢰 또는 자금 지원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는 민진당 소속 뤄메이링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도 차이 국장은 “이 조항에 해당하는 증거가 있을 것”이라며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다.
한편, 중공 스파이 논란은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에서도 지난 2022년 서울 송파구 소재 중식당 ‘동방명주’와 그 대표 왕해군(중국명 왕하이쥔)의 중공 비밀경찰 의혹이 제기됐다.
한국 당국은 왕하이쥔과 동방명주는 한국 내 중국인의 중국 송환 업무를 처리하는 등 사실상 중공의 비밀경찰 역할을 해왔다고 판단했지만, 현행법상 마땅한 처벌 조항이 없어 간첩죄가 아닌 ‘식품위생법’ 등의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지난해 6월 최재형 의원이 왕하이쥔 등 중공 부역자들에 대처할 수 있도록 ‘외국대리인 등록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으나,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고 22대 국회가 시작하면서 자동 폐기됐다.
中 영사관, 대만 총통 취임 축하만찬 참석한 호주 의원들에 ‘경고’ 논란 (theepochtimes.com)
<중공 영사관, 대만총통 취임 축하만찬 참석한 호주의원들에 '경고'논란>
중국이 라이칭더 대만 신임 총통의 취임을 축하하는 만찬 행사에 참석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州) 의원들에게 경고성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에포크타임스의 확인 결과, 호주 시드니 주재 중국 총영사관 소속 익명의 관계자는 ‘대만 관련 행사 참석에 대한 우려’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주 의원 11명에게 보냈다.
이메일에는 “우리는 호주 정치인들이 대만 관련 행사에 참석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며 “‘대만은 중국의 일부’임을 인지하고, 대만과 관련한 민감한 문제들을 신중하게 다루길 바란다”고 적혀 있었다.
또한 “이런 일이 지속될 경우, 중국과 호주의 관계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경고성 메시지도 포함됐다.
이 이메일은 중국 총영사관 공식 웹사이트의 ‘정치 및 미디어 업무’ 섹션에 기재된 지메일 주소로 발송됐다.
호주 노동당 소속 휴 맥더멋 주 하원의원과 자유당 소속 조던 레인, 팀 제임스 주 하원의원 등이 이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자유당 소속 레이첼 머튼, 크리스 래스, 재키 먼로 주 상원의원도 같은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
뉴사우스웨일스주의 크리스 민스 주총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우리는 중국공산당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 주 의원들이 특정 행사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하거나 협박을 받는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드니 주재 타이베이경제문화사무처의 데이비드 청웨이 우 대표는 에포크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호주 정치인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중국공산당의 팽창주의를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며 “중국은 호주의 민주적 가치를 노골적으로 훼손하려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라이칭더 총통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한 이번 만찬 행사는 대만의 민주적 성과를 기념하는 것으로, 공산주의 중국의 권위주의적 성격과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고 역설했다.
또한 “호주 정치인들은 이 행사에 참석함으로써 대만의 민주주의와 주권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대만과 호주 간의 공통된 가치를 강조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진 기자가 이 기사의 번역 및 정리에 기여했습니다.
호주 주재 中 대사관, 리창 총리 환영인파 ‘알바 고용’ 정황 | 중국 대사관 | 환영대 | 모집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호주 주재 중공대사관, 리칭총리 환영인파'알바 고용'정황>
지난해 11월 시진핑 방미 이어 이번엔 리창 호주 방문 때도 환영 인파 연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다음 달 중순 호주를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 측이 리 총리를 맞이할 환영대를 모집한 정황이 포착됐다.
에포크타임스가 입수한 공지문에는 “호주를 방문하는 리 총리를 위한 환영대를 모집한다. 숙박, 교통편 등 모든 것이 제공된다”고 적혀 있었다.
또한 “호주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은 이 행사에 참여해 애국심을 보여주길 바란다”는 문구도 포함됐다.
이 공지문은 영어와 중국어로 작성됐으며, 호주 현지의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위챗 서클을 통해 퍼진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공산당 지도자들이 서방 국가를 방문할 때면, 이에 맞춰 정권의 인권 탄압 등 범죄를 규탄하는 반중 시위가 열려 왔다.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도 마찬가지였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대사관이나 영사관은 돈을 주고 사람들을 고용해 친중 시위대를 조직했다.
2005년 호주로 망명한 천융린(陳用林) 전 시드니 주재 중국 총영사관 정무영사는 지난 27일 에포크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환영대 모집은 호주에 있는 중국 대사관 또는 영사관 4곳 중 하나가 주도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공산당은 이 환영 행사를 매우 중요시한다. 여기에 최대한 많은 이들이 참여하도록 부추긴다”며 “이를 일종의 퍼포먼스로 여기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조직적인(organized) 환영’은 독재 정권의 특징”이라고 지적했다.
숙박, 교통편 등 환영대에 지급하는 자금의 출처에 대해서는 “중국 대사관 또는 영사관이 대부분 지급한다. 호주에 있는 중국 기업들이 기부하는 것도 있는데, 이것 역시 중국공산당의 자금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호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 총리는 다음 달 17일 호주를 방문해 고위급 인사 및 비즈니스 리더들과 만난다.
리 총리의 이번 방문은 최근 호주와 중국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다.
이달 초, 한국 서해 내 국제 수역에서 북한에 대한 국제 제재를 이행하던 호주 해군 소속 헬리콥터를 향해 중국 전투기가 조명탄을 쏘는 일이 발생한 바 있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중국군의 이런 행위는 비전문적이며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며 “우리는 모든 채널을 통해 중국에 항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호주 연방 하원의원들이 라이칭더 대만 신임 총통의 취임식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호주 주재 중국 총영사관은 22일 이를 비판하는 서한을 발표했다.
*김연진 기자가 이 기사의 번역 및 정리에 기여했습니다.
북한, 오물풍선 이어 단거리탄도미사일 10여발 무더기 발사 (theepochtimes.com)
<북한, 오물풍선 이어 단거리탄도미사일 10여발 무더기 발사>
350여㎞ 비행해 동해상 탄착…초대형 방사포 추정
북한이 30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동해상으로 대거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6시 14분께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추정 비행체 10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시험발사 등 명목으로 탄도미사일 도발을 이어왔지만, 이처럼 무더기로 쏘는 것은 이례적이다.
미사일들은 350여㎞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비행거리 등으로 미뤄 초대형 방사포(KN-25)로 추정된다.
평양에서 350㎞ 거리에는 서울·대전 등 대도시와 청주·수원·원주·서산 등 주요 공군 기지 소재지가 넉넉히 들어간다.
합참은 “군은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으며 미국·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며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7일 300㎞를 날아간 단거리 1발에 이어 13일 만으로, 지난 27일 밤 군사정찰위성을 실은 발사체를 쐈다가 공중 폭발로 실패한 지 사흘 만에 또 도발에 나선 것이다.
북한은 28일 밤부터는 오물을 실은 대남 풍선을 날려 보내는 등 최근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