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과 나란히 서편으로 서부주차장으로 생수사고 똥종이사고 편지지 구하여 대합실에 앉아 유월의 인생들 소가되어 닭 쳐다보듯이 보누나 일로 남원행 버스에 무모하게 오른다
고령을 지나 대가야를 횡단하니 가야산 자태를 볼 수있다네 역시 때깔이 나누나 거창한 지역을 가로지르리,에라 대둔산으로 내어 뺄가보다 남원에 이르노니 춘양이는 서울가고 월매하고 향단이는 틀림없이들 있는 것 같은데
무궁화로 택하여 열차에 오르니 칠현들 늙은 악마들 반긴다 구례구로부터 택시등산하는데 원바탕 액센트 흥겹다 성삼재에 이르러 백십리 능선길 겁 없이 내딛는다
이름하야 고선봉이라 노고단은 35만평 고원인데 지리의 일원 토함산산 계룡산 태백산 부악산(팔공산)과 더불어 오악이라 영겁의 세월인데 노고단은 어쩌자구 끈임없이 갉아먹히운다 귀룽나무인가 돼지령은 피아골을 발아래로하고 두령은 간데없고 이름만이 남아 임걸령 뒤로 하자
남부능선을 염두에 두고 1533m 토끼봉에 이르느니 반야봉에서 정동에 있으므로 묘봉이라 느릅나무이더라 여름이면 사람들아 뱀사골의 진수를 만끽해 보시게나 노각나무일레라 아름다운 껍질일레 또다시 돌길 십리길 어랄라 삼도봉이라네 백당나무 마고할미는 천왕봉 도사 반야를 만나 딸만 여덟을 두어 팔도무당이 되는구나 달의 궁전은 잠시 잊어버리리 말채나무가 수려한데 6km 내쳐이르러 煙霞泉은 늘 그리 하늘 가까이에 정취로 샘솟는다 꿈길인가 소피보러 나온사이 천궁에 그많은 별들이 3시 밤중에 그 자리에 가득하네
부개꽃나무 벽소령은 멀어라 자 피의 능선으로 가자꾸나 거제수나무 촛대봉과 영신봉 사이에 아고산대에 세석에는 오월의 향연이 있다는데 에라 그만걸어 대성동에나 내려갈까나 6km 장터목이라 장보러 왔소 아니라 8강전 보러 예까지 왔다네 아- 대한민국
아아 구상나무여 어둠속에서 화마로 탐욕의 희생으로 앙상한 모습으로 반세기 맞이한다 칠선계곡과 통신골 사이로 막무가네로 오르는데 통천문을 기어오르지만 신선인들 허락지않네
쇠물푸레나무 천왕봉에 가려진 산세와 원시림을 두고 중봉(1875m) 은 수려함을 운무에 맡겼다 산죽은 황금능선을 감추어 찾는객 몰라라 돌개회나무 하산을 꿈꾸지만 졸지에 또다른 봉우리 써리봉에 오르네 지거리 내려간다는 것은 피할수 없는 시련이라 곧 바로 오르막을 예고함이라 왼쪽으로 하강하면 거 보란 듯 틀리없이 진빠지게 다시 올라야 하는 법 까치박달나무 나오는 욕을 참지만 다시 돌무더기에 같혀 내 다신 이 자리에 서있지 않으리 신세를 원망하는데 층층나무 물은 무거워도 함부로 버릴 수 없는 것 한모금 얻어 먹으려면 온갖 수모와 눈치를 각오해야하리
백당나무 대원사 까지는 세시간 국립공원 시계는 돌아간다 무릅이 너덜거려도 숨통이 헉헉거려도 궁벵이 걸음 꾸중들어도 돌개화나무 간간히 빗방울 틈새로 아래 골짜기 열린다 지리산에 몸들인 후 드디어 계곡과 동행하네 아이고 또 벼랑을 붙들고 네발 짐승이 되어 좌측 단애에 매달린 신세 산뽕나무 오디를 따먹으며 자줏빛으로 주둥이 물들인다 바라던 바 왼쪽 산등을 넘으니 계단길 냬려간다
아 감나무 그리하여 유평에 낙하하였다네 착지하였다네
2.......
동백나무로 부터 시작하여 고도가 올라감에 따라 소나무가 서식하고 그위로는 함박나무가 자라고 있다. 허리부분에는 층층나무 단풍나무 떡갈나무 서어나무 벚나무 졸참나무가 수림을 갖추고 1500미터 위로는 가문비나무 신갈나무가 보이고 드디어 그 이름도 대단한 구상나무가 나타난다. 사스레나무와 철죽이 상부를 이루더니 마침내 관목들로 지리산의 식생을 이룬다. 돌길따라에는 어김없이 앉은뱅이 댓닢들이 자욱하다.
성삼재 입구에는 여러대의 관광버스가 주차하고 있다. 팔공산악회가 노고단 답사객들을 풀어놓았다. 올라가는 길따라 도로변에 인생들이 죽치고 앉아 고스톱으로 왁자지걸하다. 건장한 60대 할매들인데 대구사람 아니라 할까바 여기가 어디고 간에 아랑곳 안하고 활기차게 씨끄러운데...전국 어디서고 간에 막무가내기로 눈치도없이 목소리가 크다. "여 와바라 같이 치자...술 있으면 내나바라... 짝대기 지고가는거 보이 마! 파이다...". 할매들이 사정없이꼬셔댄다..인냉걸어오는기라.... 고도가 올라 갈수록 도로변의 년령도 낮아진다.노는 가락도 달라져 간다.윷가락을 던지는 패들도 보이는데... 50대 아지매들의 군락도 보이더니만 종내는 40대 여인들도 먹거리 펴놓코 놀고들 있다. "와 아재도 할배도 없능교?""밥하고 집보라카고 집에 나두고 왔다 아이가" 팔공산악회는 모조리 여자들뿐인거라 모처럼 노고단 등반 와서는 올라가기도 귀찮아서 대부분이 초입에 주저앉아 히히덕 닐니리인기라. 노고단 입구쯤에서 몇분의 씩씩한 대구 아지매를 끝으로 그렇케 성삼재를 떠들석하게 하던 대구 인생들은 사라졌다. 허참!전라도에 와서도 대구식 분위기를 헤어나지 못하다니...
어쩌지도 못하고 돌이킬수 없는 능선길에 끌려들었다. 흐린 하늘이 저기 산 꼭대기 까지 내려와 반야봉을 덮어 가리우고 있다. 간간이 역주행하는 등반객들을 만나는데 그들의 차림새에서 격세지감을 느낀다.
목덜미에 지퍼를 갖춘 기능성 섬유로 만든 상의를 입고 시원한 검은 바지에다가 가볍고 튼튼한 신발을 갖추었다. 나리의 고하와 상관없이 기능성 등산복을 입고있는 여자들이란! 몸메가 어떻터라도 다들 멋지다. 오클리 같은 썬 그라스를 걸친다면야 더할나위 없다. 누그든지 승마복을 입으면 그렇케 멋있다던데 지리산을 종횡으로 누비는 여인들만큼 야릇할까. 신식 등반복 안의 굴곡이 은근히 드러나는 그대들을 만날적 마다 꼴각 침이 넘어가고 탄식이 절로난다. 그런데 요즘 처녀도 그렇코 아지매도 할마시들 조차도 체력이나 주력에 있어서 도저히 따라갈 엄두가 않나리 만큼 엄청들 쎄고 빠르다.아무리해도 이해가 가질 않는다.
임걸령을 지나고 토끼봉에 이르렀건만 신명이 나질 않는다. 그저 마지 못해 온통 녹색의 터널속을 헤쳐 나갈뿐이다. 이제와서 해발 1600미터 고도에서 벗어날수 없는 진퇴양난의 처지에 놓여버린 것이다. 지루하기란 ,언제 쉼표나 마침표를 찍을수 있을런지. 뭣때문에 돌무지를 밟고 건너뛰면서 안 자빠질라고 균형을 잡으며 오르내려야 한단 말인가..뒷 잔등에는 돌덩이 같은 무게를 달고서 허덕이면서. 투쟁하는 빨지산도 아닐턴데...
싫타 싫어 ! 삼도봉에 이르렀건만 시계는 흐리고 사방은 운해로 차단되었는데 지리산 능선에서는 무어라 볼만한 지경이란 없다. 그저 너무 높이 인생사에서부터 떼어져 신체가 놓여있는것이 아닌가.반야봉인들 그냥 냉엄한체로 고공에 자리잡은 덩어리일 뿐이다.
바라맞이하는 한가지 樂이 있다면, 어서 대피소에 이르러 패드병속의 참소주를 먹겠다는 간절한 소망만이 내재한다는 것이다. 무언가 시행할수 있다는 희망 덕분에 지리한 업사이드 루트를 몇시간째 오르고 있는 참이다.아무렴 아무리 지겨운 돌길을 죽어라고 가다보면 그러다가 언젠가는 돌연히 그 시각이 전개될것이다.
인내심은 시간에 따라 더욱 단단해진다. 시간은 인내심을 팽창시키고 그 시간에 못 미치거나 그 시간을 지나치더라로 내쳐 두어버린다면 인내인들 터지지 않으리오마는 어찌 인내의 시간마저 불임으로만 갈 것인가 . 낮은 대기압 덕분에 사탕 봉지도 스프봉지도 부풀어 오른다. 반가움에 피아골 대피소에 안겨버렸다. 날이 저물고 허겁지겁 퍼넣은 밥알들 그리고 소주 방울방울 밤은 또다른 인내와 후회를 잉태하고 소피 마려워 오밤중에 대피소를 나와소 우러러 쳐다본 천궁 어두움은 수억의 별빛과 미리내를 끄집어 시현한다.
새벽의 한기와 더불어 어깨를 쑤셔데는 오십견의 반란 더분에 눈을 뜨니 유월의 어느 아침은 또다시 지리한 하루를 게워내곤 갈길을 재촉한다.지붕위를 타고가는 느린 궁벵이 신세를 어찌하겠나... 날이 흐리니 용마루 아래로 서로 갈라선 남북의 수 많은 지능선을 볼수가 없다.어찌하여 엣사람들은 그 험난한 바윗길을 올라 화계재에서 장터목에서 서로 만나 멋땜에 무엇을 주고받고 했던고. 그렇게도 높은 봉우리들이 소통을 가로막았는데 잘룩한 지대를 구름도 인총들이 잘도 넘나들었다.
연하천에 내리꽂혀보니 우선 반가웁다.여기산장에서는 주류도 팔고 흡연도 자유롭다.지리산 파리들이 극성을 이루고 번식을 꾀하던데... 장마지나면 자연 소멸한단다. 오전이라 시원한 맥주 한모금도 삼가하곤 내쳐 좌회전 내리막 길로 떨어진다.내려가면 다시 올라가야한다는 선택의 여지없는 도정이 기다린다. 길이라꼬 생긴 꼬라지란...이보다 더 지랄같은 오르막이란 당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아예 연결을 단절시킬 태세로 오르막 바위길이 지례 겁부터 주고 기다린다.인생의 오르막도 네발로 기어오르고 돌을 밟고 바둥거려야 한다. 나무참에 이르니 돌연히 벽소령이 눈앞에 터억 달려든다. 배꼽에 이르렀으니 빼도 박도 못할 처지에 놓여버렸다.
정오가 산허리에도 어김없이 스쳐지나가니깐 제대로 나아가야한다. 다음 마루골에서 나머지 일박을 할수 있을 만큼 시간의 여유가 없다. 시간은 괴로움이고 지루함의 빌미를 제공한다. 이날 세시에 성삼제를 출발한 전문인들이 굼벵이 일행을 추월하여 당일 천왕봉 꺼정 거쳐 중산리에 안착한다는데 잘해보숑...산을 주름잡고 내빼소. 선비샘에서 널부러지다가 앞서거니 뒷서거니 가다보니 칠선봉인지 영신인지에 이르러지 어둑한 만디위에 올랐는데 맙소사 가야할길쪽으로 시커먼 덩어리가 또 기다린다.기를 꺽고자 버티고 서있다. 다시 좌회전하여 용을쓰고 연화봉을 극복하면 또... 가다보면 그 덩어리 제꼇다 싶으면 앞쪽으로 또 푸르스럼한 봉우리가 숨턱을 막고 의지를 시험하듯이 버티고 서있다. 시련은 반복된다네 .... 남은 또하나의 소주 패드병에 희망을 의탁하고 무료하게 간다.지리멸멸해가지고 마침내 세석평전에 이른다.
대피소 처소에 들지 못하면 비닐 덮어쓰고 비참한 비박 상태로 밤을 넘길수 밖에 달리 도리가 없다카는데 누구도 백무동으로도 어디로도 내려가질 않는다..... 연약한 다리끌고 동으로 향한 진로를 지속해야할껀지 집어치워야 할 껀지 우유부단한 채로 산속의 밤, 밤 속의 산에 퍼질린 체로 디비져 버린다. 버너위로 김치와 참치를 데워 마지막 참소주 페드병을 비워버렸다. 내 이제 다시 지리산에 올르나 바라 하면서,,, 지난날 여기 세석에서 비를 맞으며 8시간이나 돌무지 너덜길 내려가서 겨우 하동초입에 이르던 기억이 점철되는 밤이다.
먼 바다넘어로 태풍이 비껴 갔는지 하늘에는 내리 누르던 구름이 신통방통하게도 사그리 없어졌다. 아침을 맞이해서 촛대봉으로 갈수밖에, 반복되는 학습효과는 다시 좌로 돌아 연하봉에 다달아야 한다는걸 일깨워준다. 불어난 대열에 따라 묵묵히 코가 끼인듯이 끌려갈밖에 도리가 없다.한고비 올라서면 누구 약 올리듯이 또 한 봉우리가 막고 서있고 그넘어 깝깝한 또한 덩어리가 기다린다.저기가지는 어쩔수 없이 또 내려갔다가 오를수 밖에는 달리 용빼는 재주가 없다. 군데군데 지리산 봉우리가 드디어 모습을 보여준다,한 줄기 끈질긴 연봉이 감출것이 없다는듯 들어나는 지점에 이르렀지만 겨우겨우 인내가 지리한 산을 감내하는 판이다.
인내가 장터목에 다달었구먼 헌데 이 고비에서 텐트치고 술마시던 눈에 익은 그 모습을 재생할수없다..백무동으로도 중산리쪽으로도 자연 휴양제도로 이쪽으로도 저쪽도 길이 차단되었다. 에라이 외통수로 결국 천왕봉으로 잡혀갈 일만 남았다.
뒤를 돌아보니까 성삼재도 반야봉도 어섬푸리하이 남겨져 있다. 굴곡사이에서 용케도 잘 엎어져 자고 지나왔다. 또 첩첩이 막힌 산세를 아슬아슬하게 지나간다.그래도 똑똑한 일행이 함께한다 ! 그래 제석봉인지 마지막 사기 같은 시험을 만나니깐 습관되로 좌회전 지리한 산허리 감싸고 또 내렸다 오르는 그 봉우리의 쳐올림은 쉽게 접근을 불허한다....
내 다시 내려가리니 존나리 올맀으니 저 평탄한 수평으로 가리라. 한 떼의 무리중에 노란 처희가 깨끝한 웃음으로 반갑게 인사를 한다.백골이 되어 버린 주상나무기 입석한 제석천 만디에서 반겨 준다 아이가....내만 보면 웃는다....
더구나 눈 코 입 마저 곱게곱게 미소짖는다.백골이 되어 버린 주상나무를 두고 이제야 습관이 되어버린 내리막 또 오르막 통천문 비집고 1915 미터 간신이 자리한다...
그자리는 남조선에서는 기중 높아라... 파노라마 속으로 퍼런 산이 만드는 파도만이 여기고 저기고 넘실된다. 틈새에 백성들이 기생하면서 년년세세 골짝이에 낑겨 사는기라!
그래봤자 진주 산청 사람들은 남녀가 낄길거리며 쉽사리 올라가는 천왕봉인데... 내려간다 ,,,산아래로 지평이 보고지버 내 다시는 이 산에 붙는가 바라하면서...
내리막길에 천왕봉을 오르는 등반객들 만나는데 걱정된다. " 집에 노시지 머 할라고 오르닝교" "시집을 잘 못가가가 새벽부터 남편한테 졸리서" 깔닥재를 직벽으로 올라가는 아지매는 남편 앞세우고 기를쓰고 중력에 맞서는 판이다
열린 길사이로 巖壁 보고지픈데 河床 넘어가기 먼저 常流 가는 곳 따라 堆積層만 무웃닢 위로 쌓여 누워 있더이다.
비슬산
제법 견고한 기단..위의 통일신라 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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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낙동을..건너넘어..서진하노라면..성주 합천이 맞닿은 산괴가..기다린다..
성주 백운동으로부터..1450M를 헤집고 파고 오를판..과연 ..가야산에는 물이 지천이다...
해인사 법보전(法寶殿)에 소장된 비로자나불상(毘盧舍那佛坐佛像)이 지금까지 국내에 존재가 보고된 목조 불상 중 연대가 오래된 통일신라시대 말기 작품으로 판명됐다. 당 희종(僖宗) 연호인 중화 3년은 신라로서는 제49대 헌강왕(憲康王.재위 875∼886) 재위 9년째에 해당한다.
묵서명이 발견됨에 따라 지금까지 조선시대 초기에 조성된 불상으로 알려져 온 이 비로자나불은 해인사 역사와 함께해온 한국 유일의 신라 목조불상으로 드러났다.
김천시 증산면에서 성주댐을 지나 고령 방면으로 이어지는 대가천 계곡은 한강 정구 선생이 남송때의 주희가 노래한 "무이구곡"을 본받아 지은 "무흘구곡"의 배경이 되는 곳으로 탄성이 절로 나오는 비경을 간직한 곳이다. 수륜면 신정리 회연서원 옆에는 봉황이 나는 듯한 형상의 봉비암이 있고, 절벽 밑으로는 수정 같은 맑은 물이 소(沼) 를 이루며 돌아 흐른다. 성주댐을 지나 김천으로 이어지는 대가천계곡에 옛날 대가천 을 오르내리는 배를 매어 두었다는 배바위와 기이한 모습을 한 선바위가 있다. 수도암 계곡과 청암사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맑은물이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 루는 대가천 계곡은 곡폭이 넓어 여름철 캠핑 장소로 더없이 좋으며, 대가천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30번 국도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소문나 있다.
※ 성주군에는 1∼5곡만 있고 김천시에는 6∼9곡이 있다.
가야산으로...
사하라..이기..와 여 찡긴나
檜淵서원
숙종16년<1690> 賜額을 받았다...
성주참외는..아랍산인가 아프리카산인가..이기..다르나라에서는 멜런인기라
성밖숲
裨補林으로 향토성과 역사성을 가진 숲이다
성산동 고분군...
가야시대에 살았던 무덤으로 현재 129기가 확인 정비 복원을하고 있다.
한개마을
성산 이씨 집성촌으로 오백여년전 목사공 이우가 개척하였으며 ..
조선후기의 전형적인 양반촌이다...
삼월/解例本
산모룽이를 지나 절개된 언덕사이로 욕심은 포장길을 따라간다.검은길 옆으로 황토 샛길이 저수지로 눈매를 당기누나 어디 돌바닥 돌바위 계곡으로 급하게 소리치며 때로는 도랑으로 여울지며 내려간다네 개울로 낙동으로 삼랑진으로 동산위의 저소나무여 외롭지 않으리 수북히 마른 솔닙을 발치에 쌓아놓고 민들레 질갱이 번져 퍼지리라 해송인들 적송인들 그 자리를 떠나지마라 분분이 송앗가루를 날리며 수정하여라 구제역이여 광우병이여 우공을 노리지마라 송아지 강아지 개나리 노랗치 누렇치 농사꾼은 도원에 톱을 들고 짚더미사이로 잘라내내 수형을 가다듭네 가는길에 시멘트 전주가 딸아오느냐 아니라 어디론가 무엇을 나르면서 저 먼저 달려간다 갈색침을 떨어트린 낙엽송의 부럿시 재를 넘고 영을 돌아 심조불산하고 호보연자하렸다 돌무지 축대위 산수유 약속하네 붉은 열매를 인내는 달지만 무엇이 새콤한가 비닐속의 미나리 베여지고 벗어제킨 비닐 밑에 쪽파의 푸르름이여 이제 촉촉한 보리바다는 망각속에 대신하누나 동백의고혹함이여 내게로 오려무나 하오나 비슬정원에는 수소문 해보아도 헛일 청도추어탕, 메기매운탕 황태버섯 할매집 사이에 그대는 엄청난 닥나무 엄숙한 대담함이여 고합선 철주 뚜루다펠 하늘을 보여준다 무엇인가? 허공에 하이볼트를 검은줄에 그어데어 적막강산을 실어나르네 사과몃알 옆으로 달래나물 감식초 아저씨 맛보시고 사가시이소,주름진 아낙네 좌판을 펴고 양지녁에 땅거미가 슬금슬금 지네 죽림앞으로 바람이 춤을 추네만 현자는 집을 비었다 잠시 피해버렸다.방문객은 흔적을 남기려지만 도리가 없다네 전기장이 자장이 지향하는 산세는 가야로 통일신라로 논밭에 손가락질하네 다식과 전통차는 구천원이라 귀찮토다 용천사 돌확 한바가지 물 빈배채우리라 갑자기 흰 목련이 피었다
드디어 무의식이라는 정체를 잡았다. 삼백 육십오일이 아니라 한달에 백병씩 마셔 대다보니 내리 년간 일천 이백병 금강산 일만 이천봉 다 깟다. 몰두속에서 그놈의 실수를 잡았다. 무방비줄 알고 활보하더이만 오십오년 만에 잡혔다. 자판기 두드리다 보이 과연 작태가 엿 보이더만. 꿈자리마다 제 멋데로 지랄을하고 연애를 하다가 또 굽신거리다가 매일 패배를 일 삼다가 이거이 하오에 허접스리 놀러왔다가 적당이 취한 주인한테 발각되었다. 니가 별거가 맨날 욕망을 뒤집어 남 사는기 앵꼽은 주제에 그냥 놀다 가거라, 의식이 하고도 만나보거라.
잠 자고 아침에 일어나 살펴보니 추가라고 덧 붙이신거 보니 글이 짧아진기 아이고 더 붙어서 더 길어졌다 말이시군요? 하하하 머 그래도 글 중간마다 사진을 이리 많이 올려놓아 주시니 읽으면서 사진 드다보다 약수물도 한 바가지 마셔보며 긴 여행길 첨지님 궤적따라 내려와 보네예. 아래쪽사진, 개선문과 콜로세움이라는 설명을 보니
첫댓글 두스망<부드럽게>...따르망<천천이> 보아주이소....
두스망 을 현재 대구사람들이 날마다 쓰는 말인가요 김첨지님?
이곳 삶과 음악방에 <고운매>라는 회원이 계시는데
그라~~~~믄 그 고운매님이 손주들에게도 두스망~~~할때 밥 먹자 그라겠네예?
근데 이 고운매님이 통 카페를 안 오시니 오시면 물어봐야 겠씸더.
따르망~~하게 오시려나....
그라믄 빨리 빨리 는 <까르망> 인가예?
갈챠 주이소 김 첨지님.
몬삽니더 몬사라예...
첨지님의 국토횡단 논문을 하루이틀 걸러도 다 몬 읽습니데이.
밥벌이도 해야하고 친구도 만나야 하는디 이 많은걸 언제 다 읽으라고 이렇~~~~~~케나 많이
올려놓으시고 머시라고예??
부드럽고 따르망하게 보라꼬예?하하
아랐씸더 따르망~~~~하게 읽어 보겠씸더 킴 첨 지 !!님요.
ㅎㅎ
빠르동, 싧부뿔레, 두스망, 따르망!
쏘리,,프리즈..스피크 업.슬로다욵
잘 봣심다..아니..대강 훑는디도 한시간이나..
물어내시우...김삿갓첨지태백님..
울나라에 그런 산..땅이 있다니..얼마나 복지인지..
좌간..권사집사땅사술사독사..가 기억에 남고
간강버스보다는 강간버스가 발음도 훨나을거 같은데^^ 또 신고 당할라나..지병은 체화가 되어..영~
철사...독사...육사....
엄청 에너지가 팡팡
기력.필력.
대단하십니다
위부터 주욱 읽다가 끝에서 읽다가 댓글 보다가
잠시 싱크대 갔다가 티브이 뉴스좀 보다가 다시 들어와 보다가
어디 읽었지 찾다가? ㅎㅎㅎ
배가 고파 점심좀 챙겨 머꼬 이비에스 에서 혹시 영화라도 ?
또 들어 올랍니다
ㅋㅋ 꾸러기맘님처럼 저도 친구가 오면 함께 커피마시고, 된서리 내리기전
어제 그제 이틀동안, 밖에 있던 꽃화분들 죄다 실내로 들여다 놓고
컴퓨터 다시 화면살려서 새글 찾아 읽다가 다시 첨지님글 읽어보다가
점심도 먹고 저녁도 챙겨먹고 그랬습니다.ㅎㅎㅎ
뉴스보니 서울은 아직 많이 써늘해진건 아닌거 같더군요?
여기는 많이 쌀쌀했다가 다시 더웠다 그렇습니다.
안녕하시지요?
잠 자고 아침에 일어나 살펴보니 추가라고 덧 붙이신거 보니
글이 짧아진기 아이고 더 붙어서 더 길어졌다 말이시군요?
하하하
머 그래도 글 중간마다 사진을 이리 많이 올려놓아 주시니
읽으면서 사진 드다보다 약수물도 한 바가지 마셔보며
긴 여행길 첨지님 궤적따라 내려와 보네예.
아래쪽사진, 개선문과 콜로세움이라는 설명을 보니
파리 개선문이 아닌, 이태리 로마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이라 말이지요?
사진속에 젊은모습의 첨지님은 말이지예?
어떤모습은 탈랜트 조형기 얼굴이 나오네예.
히야,산에 올라가서도 술을, 술을 그리도 마시셨군요!
정말 위험하고 아슬아슬 합니다요.
<계속> 읽어봅니다 한 이틀 더 읽어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