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이 녹아내리더니...불안하더니
그래 항우울제 수면제 털어넣코
오후가 체 시작하기도 전에 막걸리 두통
소주 두병으로 빈속을 죽여놓았더니
아이구야 장염이란다
지전 그리고 난수표순환이 막히더니만
밤새워 울화통이라
유동성이 장애를 일으키니
새벽녁에 또 소주구하러 나간다
악순환의 윤회를 밑도없이 지속하네
장염은 심한 설사를 유발하느라
다음나날이 낭패라
더불어 내가 술에게 정감시런 영역을 보여주니
술은 나에게 하루의 절반을 도피토록 했다
그 잘하던 그림도 골푸도 삼제했나니
긴 낮이 대기하고 밤은 더욱 찗아지나니
즐기던 음악도 담을 싸고
밤낮을 전파영상에 의존하여
스스로 세상사로부터 엄페하더니
장염이란다
곡주 한모금으로 이 노년을 죽여보려해도
금주해야할판
빈집에 트려박혀 고장난 PC를
두드리기도
마땅이 입안에 너코 우물거릴 음식도 없어
멍북고+너불문리대선배 배태영교수
몰개월에 눈길 함주고
아홉 용이 노니는 포구에 이르러
곱게 채 썰은
오적어 烏賊魚 하고 도다리 근육에다
맹랄猛辣한 고초장苦椒醬 더하여서
얼음가리 넣코 치댄다
서릿발 같은 참소주 한모금 베어물고
한 젓갈 물회로 우물거리노니
울화鬱火가 확 날라가리라
우현으로는 오션불루
속으로 빠져들라는 유혹이 가득
해빈海濱따라 귓바퀴에는 해조음이 감돌고
연보랏빛 진한 국추菊秋내미 내뿜으며
제 안태고향安胎故鄕에 번지는 해국은
실컷 내할란다
연노랑 해란초海蘭草는 덤일레라
호미곳으로 남행하던 烏賊魚
漁燈이 밝아 홍등가인줄 혹했더니만
불그죽죽한 피부체로 뱃전에 오르고
거무죽죽하게 당일 위판경매에 내동겨쳐
활복까지 당하여 내장도 먹물도 뺏겼다
회되고 조림되고 탕도 되리니
저 검은 심해에서 방금 건져온 사연
해변가 건조대에 엽서처럼 매달려서
바닷가 찬바람으로 피득하게 익어간다
펄럭이는 담벼락
바다 빨래냄새로 해변이 비릿한데
동해로 향한 시선도 청맹으로 말라가고
頭足도 빨판도 쪼그라들어
그냥 마른안주되리니
됫병 소주와 더불어 鹽海의 기억도 그만
피데기되기 전에 ..
<쑤루메>가되기전 <이까>를 묵어보자
<커틀피쉬>아이가...
시집가는 딸에게 신행길에 폐백용인가 먼가
가시개로 오리가꼬 봉황 멩길어..가져가는거..
낙지<스퀴드> 보다야 친숙하고
문어<옥토푸스> 에 비해 헐타...
술은 경산 벌에서 멩길은 국산 마주앙이라...
<꼬뜨 드 뢴>도 아니라..보로도 타입의<버건디>도
아이지만..맛이..저 오징어하고 아울린다..
서로 약속이나 한 듯 항공점퍼로 불리는 ‘MA-1’을 입고 있었다.
스시와 모리소바로 점심을 묵고..
이거 제데로하는데는 어딘고..
아무 사전 대비도 없이
돌부처 앞에 헤딩하는 식으로 무조건 대회장으로 갔다.
어허라 우리집에서 10분도 안걸리는데
4300명의 참가자와 2000명의 가족이 넘쳐난다.
어디 외국에 온듯 신선한 향취가 아득하구나 싶다. 순수한 잔듸
냄새에다 멀리서 실려오는 산수유 향일레라.
예비 조깅으로 트렉은 붐비는데 긴옷차림은 나혼자일러
모두 빤스와 런닌 차림인데 역시 초보는 할 수 없다.
스트레칭에 이어 취주악단의 음악 샤워로 긴장을 풀고
하프부터 10 정각에 출발하고 15분 10KM 그리고 30분
5KM가 뒤쳐 나갔다.
마라톤 전용 신발에 기록용 칩을 달고 내리막으로 달린다.
반환점 돌아 기어 올라 오르려면 애 먹겠다 싶으다,
오버 페이스 말아야지하며 텅빈 유로도로를 떼거리에 뭍혀
앞으로 나아가는데,...아이런 아줌마가 추월을한다.
뒤이어 아가씨도 추월을 한다.
수영복이나 드레스 차림의 여인 보다 더 풋풋하여이다.
어깨며 허벅지가 그데로 돌고래 이미지인기라
나이를 고하하고 이렇듯 꼴리게 참한 여인네들을 본 적이 없다.
귀거리며 금빛 목거리에 오클리 색안경에다 검은 타이츠
포니 테일로 질주하는데 압권이다 죽여준다.
어째서 여인들이 저렇게 잘달리는지 이해가 안된다.
그리하여 범물동 삼거리 반환점을 돌아 다시 오던길로 접어드니
이제 떼거리의 줄은 가늘어 지고 무리는 실 뽑히듯이 줄을
이으니 오십대 노땅은 드디어 달리는 관성을 얻게 되었다.
아무리 먼곳도 뛰다 보면 앞으로 당겨 오는법인지라
점차 목거지에 이르는데 ..월드컵 대구 경기장은 봄향으로
가득하다,
아 좋은 향은 잃어버린 날들의 기억도 다시 끄집어내누나.
아니 벌써 하프가 선도차를 앞세우고 선두가 들어온다.
그렇타면 10KM 뛰는 초보 보다 더 빠르단 말인데...부러버 부러버
팔등신의 아줌마도 거침없이 하푸를 주파하다니...
골인점을 통과하고 기념메달과 쥬스 곰보빵과 멘소리담을 받고
행사장을 나와 목간통으로 향했다......
다음에는 기필코 하프에 이름을 걸리라, 그렇게 많은 남녀노소가
이봄을 달릴 줄 나는 몰랐네.....
땡볕에..한 삼십리 달리볼란다
한 너덧달 쉬었더니..주력도 호흡도 여의치 않타...
젊무이들..한여름밤의 엄악공연 준비하는 모양이러
돌아오다 보이 도시락 묵는데..환장하것더만 불고기에 우엉..또 머시더라..
소시적대는 여기 신천에 자갈위에 첨벙 달려들어 멱감고
용두골에는 깊은소도 있엇니라
집집마다...대문 너머론 찌는 열기에 아낙들이 반라로 전라로 지내냈으니..으흐흐�
36도라..모다 다리밑으로
어릴때 초딩 댕길때는 모구때미 엥가이 고생했구
중딩때도 아스팔트에 내 고무신 자국이 척척 찍히구
고딩댕길때는 38도 39도라..
다덜 질바닥에 디비잔능기라..
그캐사도 늘상 막걸리로 더위를 잊으려다
하계보충수업비 띵가묵고 난생 첨 삐루맛 보고 홱가닥했지로..
차후론 탁주마시는걸 애끼가
저축해서 생맥주 사먹기로 작정했수다..
오새는 팔공산 가도에 탠트치고 대구로 출퇴근한다디만
모뉴멘탈한 바위에서..NAP
홍초도 익을라칸다...
터지는 가슴안고..안끙길라는 아킬레스 믿으며
마침내 뒤뚱거리며 뛰다 걷기를 섞으며
헬레헬레..
기막힌 갈증을 증폭시키고
냉중에는..물한바가지 대글박에 쏟아붓는 열망
그라고..좌라락..카프리 한병 목줄에 쏟아 내리는
처절한 욕망...
대구런클...<런너스클럽>
이뿐 철가방...
연일 비 널찌더만
울렁증마저 도질라
용심묵고 동신교로...
우짠일로 신천 거랑물이 신품으로 흐린다
날파리도 드물고...
대구런클 아재 아지매도..속속 래도하고
노땅은 과연 10KM를 ..해 치울수 잇슬까
년일 쥐약 3병하고..연초 한갑이라
숨쉬기도 여의 찮을터..
사르비아..앗사라비아..
수고들 만심다...
이건 무신 덩쿨 꽃인고...
신천이 아니고 鴨川이로고
쪼추바리 지존..베네똥과..런클 총무님
누굴 직일라꼬..때바리나고 뽀다구나는 그대는 보보스
墨子..
老子..
묵자와 노자는 문딩이
이뿌이 아지매 멋모리고 뒤따라가다가
노인 잡을 뻔 햇수다...대구에서 몇안되는 달리기 질래이라..
잘 뛰던데...에고 노땅 넝감덜은..무신 재미로 사나..
유월이 오고.. 노구는 장이 더부륵하다만 한해가 가더라도 다시금 무궁화에 올라 연초공장 여불떼기 계족산으로 가야할 판... 자석덜 미자바리 쫒아갈라만 호흡 주력 최소한 ..점검해야제..니밀 헌털뱅이 아식스 운동화 끄집어내고 동네라도 크게 한바퀴 돌아야 할판이라..
유월도 ..모내기도 끈날 때면.. 물금 구포 사상..내리달려..초량으로 가야지로.. 자성대 연산동 수영 지나면.. 해운대라...동백섬 수산연구소는 기장으로 쬣기낫는가...용궁사는 또 어데고 대변 메루치는 내사몰따...
부산역앞 중화루나 부평동 족발집이 너무나...그립고나..파이푸에 꿈을 실은 첫사랑 마도로오스... 몰운대 콩가리 뭍히주는 ..C1묵던 그날 밤도
월팍 보조 경기장...시원한 편이라
부영양양화가 제법 진행된 신천 이래가지고야 해오라빈들...오리일간들 버틸수 있건나 수달도 4 마리나 산다카던데....
동신교 아래..노장들이 기가막힌 솜씨로 새를 잡고 계시는기라... 가마봉께로...판돈이 작낭이 아이더만 고돌이 접어넣코 도리짓꾸땡이로 전환하던디... 어구야...현찰이 ..뭉티기로 준비되었더라.... 막무가내기로 대구 런너스 클럽에 가입하고 입회식도 없이 수성천 달리기에 배포좋케..낑기들어디만 토달<토요달리기> 선배제현께서 무조건 포용하는덕에.. 동신교에서 상동교를 오르내렸도다.... 아따리...아지매들이 카레이사 메로 빠리데 처음 동행하다가 숨마키 디질뻔 했는기라....
매일 십킬로 이상 질주하시는 어른으로 부터 주법과 팔흔들기도 배웟다...그래서 공부는 지 혼자 하는기 아인기라.. 평소보다도 칠분이나 빨리 피니시 라인에 대댕킨는데...숨통이 터질라칸다.. 기분좋케도 빗방울이 소나기 새끼 비스무리하게 뿌린다.. 천둥소리도 반가버...콰까광...우르릉...알것다 알것어.... 그래 바로 이맛이야... 그래 바로 이맛이야...
염치 불구 하고 신참주제에 토탈에서 마련한 주연애 덤벼든다 지송함다... 현풍막거리에...족발...정구지 지짐....냉 수박... 초장부터 낯껍대기 철판깔고 신세짐니데이...
이리조은걸 괜시리 혼자 지랄빙허고 자빠졌었제... 진즉 가입하고 정기적으로 쪼추바리 했더라만....
내침김에 집근처 월드컵경기장에서 펼는 목달에도 대가빠리 함 밀어바....
자동차극장..주차장을 뒤로하고...뒤로는 청계산
팔공을 보며 내리꽂아
좌로 포도밭을 끼고
좌로 90도 꺽고
돈안내고..요금소를 통과
범물동이 보인다..5km
반환점
약개 한마리집이 ....개명을 했나.. 돌아오는길에 벌써 더위를 먹는다
참순대집...
200킬로 울트라 따불...아저씨....
|
이리하야 동네 동쪽으로 준비삼아...내쳐 달려본다
신탄진 계족산을 시험주행하곤 ..친구가 초대를 하는바
오늘 아침 작년 이후 실로 오랜만에 계족산임도 14.5키로를 시계 반대방향으로(대회코스) 뛰어보았다.(1시간 30분 소요) 작년에 비하여 코스는 대단히 좋아졌으나(특히 뒷쪽편) 지난 마사이대회 이후 잦은 강수로 인하여 흙이 많이 씻겨 내려가 맨발로는 달리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녹음 우거진 숲길을 아침 일찍 맑은 공기를 마시며 달리니 여기가 바로 무릉도원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우리는 그 날 한창 더울 때 달리게 됨으로 각자 물통을 필히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석식을 묵집에서 하자는 김재영회장의 제안이 있었습니다만 어느쪽이든 여러분들의 결정에 따르겠습니다. 이번 달리기가 해운대 달맞이 언덕을 넘기 위한 시기 적절한 훈련이 되리라 믿습니다.
|
그리하야..근 반년이나..주로에 나서질 않앗던 노구를 이글고
마로니에 반기는 오르막 길에 붙어본다..
에구 가심 따가바라...주력도 한 500 메타 밖에..밭쳐주질 안코..
점심묵고...
뛰다 걷다..땡빛아래 ..가는데 꺼정 가본다..
오우 아이비...
우측으로 한번 들어와보라는 산 오솔길...
지난..늦은 봄철..옹벽 철망 위를 불지르던..줄장미도..
낙화를 끝물로 흩뿌리고는 ..또 내년으로 기약하는가...
좌로가면..만촌 내거리 우로가면...월드컵경기장..똑바로가면 아서라 마서라 ..구치소인거라
불로동 마로니에가..생뚱맞거로..황금동으로 시집 온기라...
무사히..한 8킬로 ..게겼는가 보이..
낼 부터 본격적으로 ..빤수입고 철판깔고..트레이닝에 드간다
일주일 남앗는디...과연..몸띵이가 멩길어질턴가..
신탄진이고 ..해운대 달맞이 고개서 낙오되면 낭패인지라...
시험주행..끝/ 저녁에 월팍에나 가서 모처럼 목달<목요 달리기>에..참가해볼까나...
큰거 한 바퀴 돌고 포도밭 길로 달려 갑니다..
울트라 가방 맨 사람들이 많네요
드디어 시작된 월광주 가든파뤼.....장소는 월팍가든
주거니 받거니 그렇게 오월의 마지막 밤은 깊어가고....
막걸리 잔엔 보름달이 비치지 않았지만 모두의 눈동자엔 훤한 보름달과 각자의 소망이
비치고 있었네
즐겁고 건강한 유월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
유월의 마지막 밤은 팔공 울트라와 함께 합시다 .
무학산...아래..가운데 .우리 꼬마 삘당이 보인다
팔조령
비오는 달밤
도적들이 넘나들던...팔조령에..굴이 뚤펴서...
옛길은 팔조리 아래·윗마을을 지나 청도와 대구 경계지점인 팔조령(八助嶺)으로 나 있다. 팔조령이란 유래는 2가지 설로 전해진다. 하나는 산적과 큰 짐승들이 득실거려 8명이 조를 짜서 고개를 넘었다는 설과 길손들이 워낙 벅찬 오르막길의 경사도를 줄이기 위해 8개의 갈지자 굽이로 올랐다는 설이다. 팔조령으로 가는 옛길상의 팔조리 아랫마을에는 수백년 전부터 이 마을의 수호신으로 자리잡아온 성황당
그러나 팔조리 윗마을을 지난 옛길은 지난 1998년 팔조령 터널 공사로 완전히 끊겼다.
청도로 ...유등지에 ...LOTUS는 해가지고 비널찌자 꽃을 접었다
동래서 한양 가자면 ..꼭 거치야하는 팔조령..한때 쪼추바리로 뛰어 넘었지
팔조령에서 남문시장까지는 팔조령 주막, 우록리 입구 삼산리 주막촌, 또한 대구 마사회 근처 냉천리 주막, 파동 파출소 맞은 편 상동신용조합(현재 상동방천주유소) 옆 주막 등이 산재해 있었다. 그 중 마부들이 가장 빈번하게 찾은 주막은 상동주막이었다. 주씨 할아버지는 오갈 때 손모씨가 사장이었던 상동 주막에서 한끼를 해결했다. 식당이랄 것도 없었다. 그냥 쉬어 가는 그 시절 기사식당 같은 곳이었다. 메뉴는 쌀뜨물, 들깨, 된장만 들어간 시래기 국밥과 국수뿐이었다. 국수는 홍두깨로 민 칼국수였다. 뒤에 삼성그룹을 일군 이병철이 현재 잔치국수용으로 유통되는 면발이 샤프심처럼 가는 국수를 개발한다. 삼산리에서 남문시장까지는 16㎞ 남짓. 말구루마를 끌고 가면 2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삼산리엔 15명 가량의 마부들이 있었는데 모두 자정이 지나면 상동주막에 와서 통행금지가 풀릴 때까지 주막 안 방에서 토막잠을 자며 대기했다. 빨리 나무를 팔고 집으로 귀가할 심산이었다.
흥미로운 사실은 그 무렵 주막은 상호가 없었다. 대다수 주모들의 고향, 얼굴 표정만 갖고 정해졌다. 얼굴이 둥글넓적하게 생겼으면 돼지 할매집, 코 옆에 점이 있으면 점박이집, 복부 비만이 심하면 배불뚝이집 하는 식이었다. 남문시장 근처 국밥집도 반듯한 데가 없다. 모두 좌판형이었다. 마부들은 돈을 아끼기 위해 중화(中火·나그네가 먹는 점심)도 돌가루(시멘트) 봉지에 담아준 찐빵 한두개로 허기를 면했다.
이춘호기자 leekh@yeongnam.com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하꼬비가..척하니 들어와서 ....술하고 안주 다 묵는다...
부산 동래에서 한양까지의 영남대로의 관로중 문경새재 다음으로 높은 고개가 팔조령이라 합니다. 올라갈수록 길이 험해 갈지자로 경사도를 줄여놓은 팔조령 길은 수년전 팔조터널 공사로 경북 청도에서 대구로 가는 가장 직선길이기에 차량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청도 팔조리 윗마을 옛길 입구 쪽에는 아직도 그 옛날 주막터가 남아있습니다. 마을쪽의 주막터에는 현재 전원주택이 지어져 있고, 위쪽은 터만 남아 있지요. 이곳은 조선시대에 행인들이 힘든 고개를 넘다 쉬어가는 곳이기도 했지만, 행인규합을 위한 역할때문에 더 중요했다고 합니다. 청도의 운문적과 함께 팔조령 봉화산은 마적단이 득실거려 8명이 모이지 않고는 고개를 넘지 않았다 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여기에서 팔조령(八助嶺)이라는 말이 기원했다고 믿고 있으나 확인할 길은 없습니다. 터널공사로 역할을 다한 팔조령은 청도쪽 오르막이 시작되는 곳에서 고개정상까지 약 4km, 고개정상에서 대구쪽 내리막이 끝나는 지점까지 약 2km, 총 6km로 1셋트 12km입니다. 대구에서 30-40분정도 걸리는게 흠이긴 하지만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경치가 언덕훈련장소로 적합한 것 같습니다.
그렇케 어두움이 내리앉은 청도에서 팔조령 만디로 오를라카는데
신통방통하게도 하늘에는 만월이 찢어진 구름사이로 존재하데...
으흐흐흐흐 비오는 달밤이라....누가들으면 말안된다 칼끼라..
밤깊은 사킬로 고갯길을 용감하게 뛰어오르는데...
어쩌구리 택도아인 내 체력으로....구비구비 도적들의 전설을 주워삼키며
막무가내로 올라간다..이럴수가...
이렇케 야밤에 산고개길을 질주할수 있다니...으흐흐흐
저 멀리 저멀리 산만디에 노란불빛을 전자서 ..
아그란디..야밤에 밑에 구멍뚫핀 지름길 나두고 이 험한 옛길로
기어드는 차량들이 있다...와 일루 뎅길까..? 컴컴한 차창안에는 필시 남녀가
타고있다 아이가...하나도 부러불끼 음따...
깜깜한 밤 안전등도 없시 로드윅 하다가
조심안하면 이런차들에 칭기중는다 위험천만인기라..
그라다 보이 팔조령 만디에 뛰어올랐네..
쪼추바리에는 오루막도 있고 낼막도 있다마는 삼통 안쉬고 올라왔네
사실 내려가는 주법이 더 어렵다마는....
되내려오는길이 디기 지업다마는...버섯집에서 수제비묵고
귀로에는 ...카프리와 금문고량주로....랄라라라라라!!!
비오는 달밤
한차례..솓아붓더만...게릴라성 ..체 게바라식 폭우인기라
어김없이 저녁이 오고
계속 빗방울 ..윈도우 부라시로 이기 아니라고 닦아본다만
내심 ..고산골로 들어가 불로우유나 마시고 오날 제껴볼라는데
약속지점에..젊은이들이 속속 내도하는기라...우야믄존노
비온다 아이가...비오면 얼매나 조은데예...
카이끼네..카풀로 부짜피가...팔조령으로 끌리간다...
유월이 오고.. 노구는 장이 더부륵하다만 한해가 가더라도 다시금 무궁화에 올라 연초공장 여불떼기 계족산으로 가야할 판... 자석덜 미자바리 쫒아갈라만 호흡 주력 최소한 ..점검해야제..니밀 헌털뱅이 아식스 운동화 끄집어내고 동네라도 크게 한바퀴 돌아야 할판이라..
유월도 ..모내기도 끈날 때면.. 물금 구포 사상..내리달려..초량으로 가야지로.. 자성대 연산동 수영 지나면.. 해운대라...동백섬 수산연구소는 기장으로 쬣기낫는가...용궁사는 또 어데고 대변 메루치는 내사몰따...
부산역앞 중화루나 부평동 족발집이 너무나...그립고나..파이푸에 꿈을 실은 첫사랑 마도로오스... 몰운대 콩가리 뭍히주는 ..C1묵던 그날 밤도 |
이리하야 동네 동쪽으로 준비삼아...내쳐 달려본다
신탄진 계족산을 시험주행하곤 ..친구가 초대를 하는바
오늘 아침 작년 이후 실로 오랜만에 계족산임도 14.5키로를 시계 반대방향으로(대회코스) 뛰어보았다.(1시간 30분 소요) 작년에 비하여 코스는 대단히 좋아졌으나(특히 뒷쪽편) 지난 마사이대회 이후 잦은 강수로 인하여 흙이 많이 씻겨 내려가 맨발로는 달리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녹음 우거진 숲길을 아침 일찍 맑은 공기를 마시며 달리니 여기가 바로 무릉도원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우리는 그 날 한창 더울 때 달리게 됨으로 각자 물통을 필히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석식을 묵집에서 하자는 김재영회장의 제안이 있었습니다만 어느쪽이든 여러분들의 결정에 따르겠습니다. 이번 달리기가 해운대 달맞이 언덕을 넘기 위한 시기 적절한 훈련이 되리라 믿습니다.
|
부산 해운대 달리기도 초대장 보내온다...
이미 마라톤 회원들에게는 개별적으로 통보 한바 있습니다만 부산 해운대 달리기에 대해 하기와
같이 공고합니다.
아래와 같이 부산 나들이 안을 만들었습니다만, 가급적 본인의 의사를 존중 하야 따르기로 하겠습니다.
1. 일시 :
2. 장소 : 부산 해운대
3. 기타 사항
1) 부부동반 행사인 관계상 가급적 같이 내려 갔으면 합니다.
2) 6월 29일 서울역 출발 시간은 부산 해운대에서의 저녁 행사 시간 때문에 다소간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음. 아울러 서울 귀경 편은 늦추어질 확률이 많습니다.
3) KTX 가족석 예약 관계로 참가 희망자는 조속히 신청 바랍니다.
4) 본 행사는 우천 불구 진행하므로 지리산 등반과는 달리 날씨 관계 없이 진행합니다.
5) 본 행사 p.m은
6) 행사에 소요 되는 비용은 1/n입니다만, 출발 전 사전에 수금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행사가 임박해서 펑크 내는 일이 잦아 사전 수금이 꼭 필요 할 것 같습니다.
그리하야..근 반년이나..주로에 나서질 않앗던 노구를 이글고
마로니에 반기는 오르막 길에 붙어본다..
에구 가심 따가바라...주력도 한 500 메타 밖에..밭쳐주질 안코..
점심묵고...
뛰다 걷다..땡빛아래 ..가는데 꺼정 가본다..
오우 아이비...
우측으로 한번 들어와보라는 산 오솔길...
지난..늦은 봄철..옹벽 철망 위를 불지르던..줄장미도..
낙화를 끝물로 흩뿌리고는 ..또 내년으로 기약하는가...
좌로가면..만촌 내거리 우로가면...월드컵경기장..똑바로가면 아서라 마서라 ..구치소인거라
두리봉 콧구멍으로 되돌아..
불로동 마로니에가..생뚱맞거로..황금동으로 시집 온기라...
무사히..한 8킬로 ..게겼는가 보이..
낼 부터 본격적으로 ..빤수입고 철판깔고..트레이닝에 드간다
일주일 남앗는디...과연..몸띵이가 멩길어질턴가..
신탄진이고 ..해운대 달맞이 고개서 낙오되면 낭패인지라...
시험주행..끝/ 저녁에 월팍에나 가서 모처럼 목달<목요 달리기>에..참가해볼까나...
큰거 한 바퀴 돌고 포도밭 길로 달려 갑니다..
울트라 가방 맨 사람들이 많네요
드디어 시작된 월광주 가든파뤼.....장소는 월팍가든
주거니 받거니 그렇게 오월의 마지막 밤은 깊어가고....
막걸리 잔엔 보름달이 비치지 않았지만 모두의 눈동자엔 훤한 보름달과 각자의 소망이
비치고 있었네
즐겁고 건강한 유월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
유월의 마지막 밤은 팔공 울트라와 함께 합시다 .
상주하프 머리얹기
막무가내로 시작한지가 어느듯 한해가 가까워 져
과연 도로위에서 가뿐숨을 몰아쉬고 시큼한 무릅으로
질주할 수 있을까...헌운동화에 아들아이를 위해
옥스포드에서 구입한 땀복 상의를 입고
의심도 없이 내 질러 보았지...
그렇케 정박사를 위시한 동기들의 달리기에 편승했다만
지역을 달리하는 까닭에 정기적인 훈련에는 끼일수 없었지
그래도 정박사의 배려에 따라 더러는 둘이 함께 두류산에서
수성천 둔치에서 10km를 해치우고 삼계탕으로 돼지국밥으로
보쌈 칼국수로 삼합홍어로 메로사시미로 뒷풀이를 했겄다.
그러는 사이에 몇몇 사나이들은 42.195km를 거쳐지나갔어..
멋도모르고 달구벌 마라톤 10km를 참가비 내고 완주해 보았는데
거름지고 장에나온 꼬락서니였어...달리기에도 장비가 요구된다.
비온다는 핑계로 삼천포 하프를 공과해버렸는데..박사님
미안했었오....
일단은 한시간정도의 주행 끝에 퍼먹는 재미로 뛰었다만
술값도 안주값도 만만치 않타,그래도 친구덕에 창원으로 통영으로
신탄진으로 양재천으로 영천으로 옮겨가며 뛰고 벗고 냉온탕을
번가라 가며 얼구코 녹이고 아으....저릿저릿한 신체에
또 맥주 와인 소주 위스키 꼬냑 퍼넣었겠다.
새벽4시에 일어나 물 양갱 색안경 안티프라민 나시웃도리 파커등
이것저것 짐을 챙기고 간단히 빵한쪼가리 먹고 시간을 보냈다.
과연 오늘 하프를 완주할 수 있을까 내심 염려된다만 까짓것,,
당분간 술먹지 마라는 정박사의 엄명에도 불끈하고 엊저녁에는
딱 석잔 털어넣었다만,,,우선 배변은 큰 무리가 없어 좋타.
항시 달리다가 메려우면 낭페인지라,,
7시되어 카토릭병원의 미니버스는 만차가되어 일로 상주로 향한다.
정박사를 위시한 직원 달리기동호인들과 가족들 전 년령이
제일회 상주꽂감하프마라톤에 참가하는데 슬쩍 꼽사리로 끼었다.
덕분에 포카리도 꼬부치고 백설기도 빠나나도 얻어묵고 주먹보다 큰
오렌지도 챙겨놓았다.
경상도에 상주도 있었던가? 상주없었으면 경상남북도도 없었지..
팔도의 남녀 건각들이 구름처럼 운집하여 진을치고 출발을 기다린다.
상주종합운동장의 화장실에는 장사진이...냅다 산으로 올라가
안보이는 곳에서 더부륵히 못다쏟은 내용물을 버렸다.
황영조씨의 구령과 지도에 따라 몸풀기 쓰트레칭이 끝나고
4000여명의 반라의 인간들이 대포의 발사에 따라 뛰쳐나갔다.
기온은 颯爽하고 하늘은 맑다.그레서 그런지 비료푸대 같을걸로 방한복을 만들어 입고 뛰는분들도 많았는데 어느때 한번 구입해서 사용해보아야 겠능걸...창졸간에 트랙을 돌고 시민우동장을 빠져나와 대열의 중간부분에 끼여들었는데...아침부터 벌써 담배를 한 10대를 피워서 목구멍과 가슴이 괜찬을까 은근슬쩍 걱정이 앞선다.차츰차츰 익산도 앞질러가고 이어 여주도 울산 포항 정읍 공주 안산 영천도 앞으로 내뺀다.옆에서 가정교사처럼 붙어뛰는 정박사가 백발노인을 보더니 "어 저영감 여기서 또 뛰네"한다.꾼들은 국내 여기저기 도처에서 자주 얼굴을 내밀기에 서로들 익히 잘아는 모양이다.하루에 100KM 울트라 마라톤을 뛰었다는 75세의 할배도 달리고 있다.
차량통행을 막은 대로 한복판에서 길가의 응원소릴를 듣고 행렬에 끼어 달리는 기분 삼삼하다.그래 기어를 올리고 액세레타를 밟고 기세를 올리려는데,당장 정박사의 제제소리가 들린다."니 오버한다"호랭이 같은 시어매가 따로없다.도심을 벗어날 지움 뒤에서 "어 오랜만이다"라는 소리가 들리는데...뒤돌아보니 어라 영남대 윤교수 아닌가.학교 떠난후 35년만에 보는 얼굴인데 별 힘안들이고 뛰어온다 2시간 10분이 목표란다.시작한지 1년만에 지난 춘천 마라톤을 5시간에 주파했단다.이거야 말로 놀랠 노짜인거라. 이런 죽일놈이 따로 없지 않은가.소리소문도 없는 숨은 실력자를 현장에서 만나버렸다.어떤놈은 요란하게 달리기 한다고 나발불고 겨우 하프 데뷰하는 판인데 말이다.그래 니 먼저가라하니 한들한들 앞서서간다,
우렁찬 구호와 함께 용마산 패거리가 열차처럼 뒤따라 붙더니만 앞질러 간다.군대가 따로 없다.서로 족쳐가며 달려가는데 6분대란다.기실 마라톤은 동호인을 만나 함께하는 것이 제격이다.쓸쓸하지 않아 좋을 것이고 서로서로를 다구치는 재미도 있을법하다.
용궁산 아지매 일단이 또 앞지른다. 따라 부칠라하니 또 박사님이 일갈한다,."너무 빠리다." 그래 우리 페이스에 적절한 떡대좋은 푸른 상의의 경주시청 아지매 뒷꽁무니를 쫒기로 했는데 꾸준하게 달려가는 그녀와의 간격은 시간이 감에 차차 늘어져 간다.
6KM를 통과하니 완전한 들녁으로 나와버렸다.급수대에는 상주소녀들이 목청좋게 화이팅을 연발하며 물컵을 건네준다.하나같이 명랑 건강하다.
또 아가씨와 아지매가 스쳐 지나가는데,죽여준다.키가크던 작던간에 어리던지 나이들든지 간에 착달라붙은 타이스에 상기된 표정으로 포니테일 멀꺼뎅이을 흔들면서 달리는데 육감적이다.움직이는 몸메를 보아보아라!만지고 주물르는것 보다도 감응이 빨리오고 꼬쟁이하는 것 보다 더 황홀하고 보면서 같이 질주하는 것이 황공스럽기도 한데...개색기 데불고 담배물고 산책하는는 빠리잰느 보다 모피속 압구정 아지매 보다 팻션쑈에 나오는 마들 보다도 이쁘고 더욱 꼴린다....좌우간 실물아닌가! 밥이나 하고 빨래나 할 것이지 이렇케 대로에 바란듯이 공개적으로 사람 홀릴 일이 있나...그라면 가사가 억망일텐데 남자들이 좋아할리 있겠나.남의 질시와 탐욕도 씰데없는 이 아저씨의 걱정도 아랑곳 아니하고 뛰쳐나가는데 대부분의 달리는 여자들이란 부부나 연인들이 함께 한다는 정벅사의 해설이 나의 질투에 끼여 들었다.
7KM를 지나는데 경찰차를 앞세우고 아! 벌써 선두가 반환점을 돌아 반대방향으로 질주해오는 것이 아닌가.이미 14KM를 해치운 분들인데.정박사가 1등 2등 등수를 메겨간다. 한 15등 쯤에 여자가 있다..어허허허허 !
우측으로 국립상주대학이 나오고 산하는 완연한 청전 이상범 화백의 색조에 빠져들었다.반환점은 멀기만한데 이제 주력부대가 얼추 다 11KM를 돌아 휙휙 지나들 간다.정박사는 아직도 목표 시간내에 충분히 들어가고 있으니 서두르지 말라한다.
이 와중에도 런너와 구경나온 촌부들의 수작이 건너지고 소박한 상주 어른들의 어투가 정겨웁다.반대방향으로 질주하는 런너들의 배번을 보니 40대가 주류이고 30대도 보이고 50대도 있는데 간혹 여자인지 남자인지 장발의 청춘도 있고 수염이 한자나 되는 할아버지가 있는데,아 한눈에 보기좋은 여인이 달려온다.멜리나 그리피스 만큼의 울리불리한 몸집에 샤론 스톤의 인상으로 파마머리를 날리며 오클리를 덮어 쓰고 지나간다.시중의 갈채를 한몸에 다 받고 달려온다. 역시 보기좋은기 먹기에도 좋으리....
강을 끼고 산허리를 돌아 저 멀리 마을 어귀에 반환점이 보이더니만 어느새 우리도 오던길 되돌아 가게 되었다.과연 우리 뒤에는 몇이나 역주하고 있을까 궁금한데 적어도 100명은 더 있으니 상관 말어라는 박사님 말씀 마따나 뒤에 한 1KM정도 따라오는 런너들이 확인된다.14KM에서 빠나나와 물을 공급받았다. 아직도 줄 바나나가 남은 걸 보니 대회 준비는 철저했던 것이다.16KM까지 2시간 내에 달릴 수 있다면 다행인 것 같은데 박사의 계측에 의하면 여유있단다.
들에는 가을 걷이가 끝나 횡글레한 경상도 한자락이 펄쳐지고
감나무에는 아직도 고운 홍시가 까치 기다리고 있다.
입에서 욕소리가 안나오는 걸 보니 큰 어려움 없이 달려가고 있었다.그런데 드디어 오른쪽 오십견이 아파온다.아무리 치료를 해도 막무가내로 아픈 어깨는 팔까지 통증이 내려와 흔들고 달리는데 막심한 지장을 준다. 어디 하소연 할 수도 없다만은 다행이 무릅이나 다리 쪽으론 잘 견디고 있다. 이때 싸이클을 타고 오는 경기 보조요원들을 만났다.어깨에다 시원하게 에어졸을 뿌려주는데 살 것같다.
15KM에 이르러 우리를 추월하는 이상한 주법의 인천아저씨가 나타났다.맙소사 그는 소아마비성 장애자 였다.그래서 싸이클링 보조요원 3인이 줄곳 그를 에워싸고 진행해 나가는 것이 아닌가.상당히 빠르게 역주하는데 1KM 마다 진행요원들의 에어졸 치료를 받고 뛴다.비슷하게 쏮아가는 덕분에 멋쟁이 싸이클 아지매로 부터 덩달아 에어졸 분무세례를 받을 수 있었다.
간간히 사진사 앞으로 달려가면서 박사와 나는 멋지게 폼을 잡았건만 구경나온 아지매 한마디에 주눅이 들어버렸다."꼼뱅이가 사진은 무슨 사진".....
시가지로 접어들면서 차량과 함께 달려나가는데 완전통제가 풀린듯 경찰은 인간과 자동차의 도로 주행을 함께 허용한다.제기럴 후미는 이래서 서러운가....드디어 난생처음으로 16KM를 주파하고 이후부터는 정박사 말 마따나 한걸음 한 발자욱이 모두가 나의 기록경신이 시작되었다.
또다시 열열한 고함 소리와 함께 쪼코파이와 비타민이 공급되는데,상주 소녀들이 한사코 물컵을 전해준다.안마시면 서운해 할 것 같은 저 여중생들 아으! 구여운 대한의 딸들아!....
시가지로 들어오고 4KM 남겨두고 또 3KM 남겨두고 2KM..계속 목거지에 닦아가는데..호흡도 무릅관절도 별 탈은 없건만..조금씩 몸이 무거버 진다.
정박사는 그틈에 방뇨도 하면서 여유있게 따라와 붙어준다.다리를 지나 에드벌린이 보이고 드디어 시민 운동장이 나타난다.아 벌써 끝내고 버스로 돌아가는 인총들이 길에 쏟아져 나온다...
씨펄 마지막 발거름이 와 이래 무거분가..결국 운동장에 들어 왔구나 싶은데 또 트랙을 돌아야 완주점에 이른다.50M 남았다.
"정박사! 형님 먼저"카니 질세라"형님 먼저"카면서 50대 늙다리 둘이 동시에 착지하고 상주소녀들의 환영 테이프 속으로 안겨버렸다....
정박사! 끝까정 동반하여 황송하고 황망하고 황홀하고 황영조하오이다.일부러 20여분이나 늦추어 가며 촞자 머리언저준다꼬 욕 밨심다....
꼴지는 아니였고,카토릭 병원 캠프에서 오뎅으로 입을 달래고 간장 신장등의 마라톤 영향 분석 검사용으로 피를 뽑는 동안에도 후미들이 계속 들어 오고 있었다.아 그란데.. 와 이래 허전하노!
2시간 31분 48초
상주에서 2003년 11월 9일 21.0975KM를 달린 공시 기록이였다.
정박사 말씀데로 걸으면 완주가 아니라 하여 시종 뛰기를 멈추지
않은 결과였다.
운동화에 달린 계시 칩을 주최측에 반환하니 드디어 완주기념 금메달
하나를 준다.
정박사로 말하자면 이미 21KM짜리 메달 18개 42km메달 2개를 보유하고 있다.
그래 니똥 칼라다....
감격스런 메달이여! 나도 이제 2개 확보했뿌릿구나.
달리기와 담배는 서로가 영 아니올씨오다만,
눈치 것 한대 피워 물었것다....
마라톤이 끝난 시민운동장 주변은 바야흐러 먹자판으로 돌입한다.
전국 각지의 동호인들이 대형가스통으로 무엇인지 끓여먹고 있다.
좌우지간 먹어대어야만 하는 운동이니.그 허기야 말로 무엇으로 달랠것인가.
카도릭대학 병원팀들은 상주 명동가든으로 옮겨 한판 질펀히 펼치는데...
염치불끈하고 마빡에 철판깔고 남의 회식자리에 끼여 먹고볼 판이다.
누릉지 막걸리에다 맥주 소주로 를 더하고 돼지와 청국장으로 기력을 보충한다.
모두들 2시간 이내에 들어오고 1시간 40분대도 있단다.대단들허이...
버스는 다시 대구로 향했는데,골아떨어져 눈뜨고 보이 카토릭 병원이였다.
다시 병원앞 숯불집에서 삼겹이 놓코 소주잔이 좌로 우로 공중으로
날라다녔고....
정박사는 촛자 이끌고 또다시 메로 횟집으로....머리하나 확실히 끝내주게
올리준다...고마버!
그래 내년에는 자카르타도 타르카자..그리고 대망의 풀코스도 도전하자....
그란디 15일 여의도 하프마라톤에 또 뛰로 올라오라는 전갈이 와 있는데..
일이될라 카나,갈등생긴다.....가나마나....으흐흐흐흐흐흥
아리랑마라톤
우중,김우중이가 아이고 웬통 남이고 북이고 문딩이 동네가
이월 빗속에 흐릿하데
정박사 인솔하에 산타모 집어타고
팔조령을 넘는다. 여덥명이 조를 짜야 도적을 피해 넘는 재라.
좌편으로 이서면 조박사 댁을 뒤로하고 냅다 청도로..
간밤을 노심초사로 지내다가 결국 소주 한병 깟다만,
어칠비칠 깔깔한 입으로 밀양 시청사에 쇄도했느니라.
김일성 궁전 보다 더 웅장하게 지어낫네 지방자치 만만세다.
열시 반 출발이라는데 여덟시 반에 와보니 여유만만타.
그래 겟투담배 한갑사고 피워 물었다.
팔순 노인들이 펼치는 밀양백중놀이도 흥겹은데
낙수는 멈출 기색이 안보인다.기상 전문가 없나...비를 멈추라.
스타디움을 뒤로하고 팔천 인총들은 비닐 푸댓자루 덮어 쓰고
빗속에 질주한다.
복병처럼 윤교수가 날렵하게 달리는데...
오날은 천천이 뛴다면서 합류했다.나중에는 지혼자
내뺐다만.
내앞에 뛰는 아지매 중에 누구하나 내뒤로 처진
여인을 본 적이 없다.덩치나 연령이나 미색에 무관하게스리
전신만신이 당수팔단이다. 도저히 따라갈수가 없다.
코스 곳곳에 풍악이 신명을 더하는데,,밀양의
농악은 역시 한수 위고 강약고저가 기품이 있다.
10킬로를 지나도 선두주자의 역주행이 없다.
반환점이 없는기라...
노변의 파란 보리싹 사이로 밀양 주민들의 열렬한
응원도 고맙은데..환갑이 얼매나 남았다고 빗속에 이 짓인가.
16킬로 까지만 이르면 적응하겠는데..지겹도록 멀다.
최임순와 앞산만한 을숙도 아가씨 뒷꽁무늬
따르다 보이 아무래도 오버했는 갑다....
남녀 한쌍이 추적해 오더니만 젊잖케 묻는다.
"아저씨 목표가 얼맙니까?""두시간 삼십분이요"
"초장에 좀 오버하신듯 하오니 페이스 조정하이소
우리가 두시간대입니다"하고는 지속적으로 내뺀다.
14킬로 부터 조시가 않좋타.빗방울도 세차지고...
16킬로만 지나면 할만 할텐데...
급수대가 보이고 바나나도 쪼꼬파이도 있길레
먹고 마시며 걷기로 한다.달리면서 먹어바야 먹히지도
않으며 그래해보았자 3초 차이란다.
17킬로에 이르니 우측으로 꺾어 4킬로 왕복 해야 할판이다.
좌측 차도에는 20킬로를 벌써 통과한 주자들이 운동장으로
내빼는데...19킬로에서 유턴하기가 망막하다.
정박사는 라스트 스퍼트에 들어가 앞서 버렸는데..
따라가면 두시간 이십분에 레이스를 마칠것 갔다만,
에고 여기서 부터 걸어버릴까 싶은데 ...
뒤쪽 반대편으로 딸아오는 인총들도 엄청 많아
이참에 그냥 스퍼트를...마침 두시간 이십분대 페이스 메이커의
호각 소리가 들리고...오르막이 나타나고
쏟아지는 비 덕분에 오기까지 더해 세번째 종착선을 넘는다.
자! 또 경주 합천 김천 삼천포가 기다린다는데...글쎄
귀로에는 운문사 쪽으로...
.소박한 학일 온천에 절반 105리 길을 담구코
돼지 굽고 맥주 소주로 비에젖은 심신을 노쿠코
꼭두 세벽에 찾아오는 전화라...
카토릭의과대학 정박사가 도로에서 픽업하겠다나
조금 있다가 계명의과대학 김박사의 드닷없는 전화가 이어진다.
"니 지금 머하노?" "마라톤하러 나갈라 칸다" "머시라!"
"우짠일이고 이른 아침부터 마라톤이라니..."
"어쩌구 저쩌구%$^ㅆ^%&@@...."카니까...
"내가 어쩌녁에 병원에서 밤샘을 했는데 집에가서 잠잘라카니까
그냥은 잠이 안올 것 같고 니하고 소주나 할라칸다 어떤노?"
환장하겠다, ....오전 여덟시도 안돼었는데...같이 소주 먹잔다!
오케이 조오치 안그레도 새벽 소주 맛이 그리운지라
평소 같았으면 의리상 무조건 응했을리마는 ...그래가지고
여편내한테 쬣겨날 법하다만...
9시 대구마라톤참가해야 함으로 정중히 거절했다. "어이구 돌아뿌리것다!"
이친구와 장군하고 셋이서 일박 이일간에 소주 50병 먹던 지난날도
생각키는데....
뻐꾸기 달리기
그래가지고 우리동네에 나타난 정박사 차를 타고 월드컵 경기장으로 갔다.
배번도 없고 기록용 칩도 없이 뻐꾸기 달리기로 끼여들었다.
막상 출발선을 내어 지르고 나니 신체반응이 영 둔하고 호흡도
고통스러운데. 경주달리기 이래 내리 이주간에 퍼넣은 소주36병의
후유증이 나타난다.
코스도 달구벌 마라톤하고는 다른데..시지쪽으로 차하고 같이 달려야 한다.
처음부터 내리막이더니...이건 오르막이 기다린다는 의미인데
중간에도 오르막 내리막에...정말 드럽다.足可打...
기온은 덥고 주로는 아파트 사이로 올라가고..헉 드러버 드러버!
그래도 우리동네서 개최되는 달리기라 심적으론 행결 편하다.
걷다가 기다가 가까스로 주경기장으로 끼어들었다.
기록은 대략 10분 오바한듯하고...선물주는곳으로 가서 달라했는데..
뻐꾸기에게는 기념품도 메달도 안 준단다.서럽지만 당연한거 아이가.
정박사와 총알 같이 우리동네 석류집으로 돌아와서는
땡칠이 수육하고는 소주 맥주 마시고 먹고 탕까정 퍼 넣었다.
그리고는 일주일후 또 삼천포 마라톤에 가기로 결의해버렸다.
그래 또 뻐꾸기로 가보자....
큰일이다.마누라가 오후 예배는 꼭 참석하라는데..
소주 먹었는디....
격상: " 목에 칼이 들어와도..." 라는 선비 정신
격하: " 못 먹어도 고다... " 라는 돌쇠 정신
나는 고 스톱 끊은지 오래라... "선비 정신" 으로...
그런데, 선비 정신으로 배부르게 먹고 사는 놈 못 봤고
목 먹어도 고 하는 놈 치고 돈 따는것 못 봤다 아이가...
아! 그래도 우야노.. 이게 대구 정서인것을...
벚꽃마라톤
아직도 차가운 대륙성 대기 아래 아침이 오고
하늘과 땅사이로 보문 호반을 따라
가지위에 꽃들은 공중에 하얀 담을 둘러쳤다
그렇게 기다리다 살며시 만나보았다만
아니올시다 조금은 늦었다오
간밤을 지새면서 시샘하는 비가 뿌려졌고
하얀잎은 떨어져 벌써 불그죽죽한 형세도 보여
그래도 너나없이 다수는 낙하를 부정하고
더불어 스크램 짜며
이날 화사한 잔치를 만들었다
막무가내로 내리질려야할 반 백리길 시작된다
맞바람 맞으며 질주하는 일만이천 달림이에 섞이어
인간 콘베어 벨트위에 실려
마냥 북쪽으로 옮겨간다
그냥 없어져 버리기가 서러운가
석별의 삐라를 얼굴위에 뿌려대
꽃잎이 흩날리는 차량통행도 없는 사차선 대로길
검찰은 머하고 자빠졌는가
꽃잎 떨구는 일당을 잡아족쳐라
얼시구나하고 내쳐 달리지만
그 누구도 말리지도 막지 않는다네
어이구야! 도움달림이 끈을잡고 맹인들도 거침없이
뛰쳐나가는데 뚱뗑이도 말라깽이도 추월하는구나
달리다가도 벚나무 벗삼아 사진도 찍는다네
무슨 까닭에 시각장애자들도 사진을 찍는가?
반환점 돌고보니 과연 따라오는 꼬리가 길기도하다
유적지 하천을 넘어 16KM를 지나자 고갯길에 이른다
수령 30년 넘었으련만 끝물 꽃구름이 한창이다
오르막에 핵핵거리는 인생은 호십하고도 육세라
다시 내리막으로 내리꽂는데
드라이버샷 이외에는 별 달리 할일 없는 관광단지
먹고 자는짓인들 어련하오리까마는
현대 콩코드 조선 힐튼 뒤로하여 19KM 벗어났다
피니시 아치가 멀리 보이고 죽을 요량으로 덤벼드니
4번째 하프코스 해치운다
염치불구하고 남들이 쳐논 캠프에 들러
막걸리 얻어 마시고
오징어 강회로 입안을 헹군다
백오리길은 언제 한번 밟아 보려나
고성달리기
간밤을 자다깨다
새북에 냅다 마산지나 고성 갔드렜지
정박사 시키는데로 두리반 거리다
풀코스참가자 가곤 뒤따라 하프대열에 깡겼다
간밤의 맥주 다섯병이 저어하다만
줄줄이 앞서가는 뒷 꽁무니 따라가는 판이라
최임순이 살방살방 나가길레 얼사좋타카고
엉딩이만 보고 달렸는데
한참 따르다 보이 간격이 넓어지더니만 그만
즈그끼리 내뻐렸어
박사는 따라가고 내사 딴 여친 더불어
반환점은 멀어라...
청춘들은 이미 되돌아온다.
그리하여 터지는 가슴앉고 오던길 다시 되삭임
시간은 상기 시간반이 흘렀데이
대책없이 나아가야 할길 오던길 기억이난다
벌거벗고 뛰면 오죽 좋으리
좌우가 너나 할것없이 달리는 인생인거라
머리는 고만 뛰라하지만 심장은 그냥가란다
봉달이 연습로 따라 막무가네로 내지를수 밖에
저기 까지만 가면 또 저 목거지가
에라이 가는데 까지 가자.....
나는 오를수 업네 그 높은 아르페지오 음
나는 먹을 수 없네 해저 바닥에 기는 그 넙치를
나는 쉼쉬고 또 그 논두렁길 냅다 뛰었네...
내 돌아 왔내,,헌털뱅이 운동화 신고
나는 멈출 수 없네 내 멋데로 질주를...
김천하프마라톤
8차선 고속도로에 올라
김천으로
염치도 없이 카토릭대학팀에 편승
주최측으로부터 뱃장좋케
운동화도 한켤레 받아내었다
벌써 염천이라네
그렇케 분홍색 아지매 뒤를 쫒다가
내 주력으론 도저히 뒤따를수 없는데
속이 거북해서
그냥 번듯한 공장으로 기어들어
장미울타리 뒤에서
뒤를 보고
다시 주로에 나섯는데
꽁지라
고속철이 유령처럼 지나가는 길따라
마냥 따라가다보니 김천시내인거라
영천 예천 김천 아재들이 사납다카던데
두시간이 지나고
저 멀리 김천 운동장이 보임직 한데
무리하는줄 알았는데
간밤의 과음에도 불구하곤
또 이십일점 영구오 마쳤다
김천농협이 돼지 꿉어주데
탁배기도 한사발하고
오늘 친구놈 아들 혼사에 가야하건만
에라 몰것다.
귀로에 선산 못미쳐 구미근방인가
양념불고기에 소주로 심신을 재우고
또다시 앞산 밑에서 술 떡이 되었다
우강님 고맙데이
금산인삼하프마라톤
지난 저녁 난생 처음 숯가마를 들랑거리다가
땀깨나 뽑고 돌아와 잤는데
한시간 간격으로 깨었다.
새벽 6시까지는 카토릭 병원에 모여서
정박사와 함께 금산으로 가야한다.
일행은 두대의 차에 나누어 타고 고속도로를 타고
금산여자중학에 이르렀었다.
과연 인삼고장 답게 전신에 만신에 인삼 밭이고
점포들도 슈퍼도 모조리 인삼관련 건물들이라..
10시가 되고 하프코스 주자들이 달려 나갔는데
다른대회에 비해 참가자가 적은 편이라
그련데 출발후 뒤를 보니 딱 두사람 뿐이다.
아무리 스퍼트를 내어 볼래도 다리가 말을 듯질
않는다.
그동안 연습도 않코 술이나 퍼먹은 땟가를 톡톡아
치루는 판이다.연일 피우던 담배덕에 목구멍이
따가울 뿐 아니라 숨결도 힘겨웁다.
반환점 앞에 한 사내를 겨우 추월하고 뒤를 보니
여자 둘이가 더 있다.꼴지에서 네번째다
그러기를 두시간 지났는데 앞에 뛰는 선수가
하나도 안 보인다.경찰은 야속하게도
교통통제를 풀어버려 차와함께 달려야 헀다.
서럽고 야속한 주로 뒷꽁무니를 겨우 달리다보니
남자 하나 여자 하나 뛰다 걷다를 하는데
겨우 남자하나 추월하고 여자를 딸아내려하니
끝꺼정 마음먹은데로 앞서질 못한다.
언덕길에 잠시 앞섰다만...
행사가 다 끞난것 같은 피니시라인에 이르렀는데
두시간 반을 넘긴듯....
최악의 레이스 였다.
냅다 인삼막걸리 한 대접 퍼넣코
폭우를 뚫고 다시 귀로에 나선다...
황간 휴계소에서 다시 막걸리 재충전하고
카토릭병원으로 와서는 오겹살에다 소주로,,,
질주
|
금산인삼하프마라톤
지난 저녁 난생 처음 숯가마를 들랑거리다가
땀깨나 뽑고 돌아와 잤는데
한시간 간격으로 깨었다.
새벽 6시까지는 카토릭 병원에 모여서
정박사와 함께 금산으로 가야한다.
일행은 두대의 차에 나누어 타고 고속도로를 타고
금산여자중학에 이르렀었다.
과연 인삼고장 답게 전신에 만신에 인삼 밭이고
점포들도 슈퍼도 모조리 인삼관련 건물들이라..
10시가 되고 하프코스 주자들이 달려 나갔는데
다른대회에 비해 참가자가 적은 편이라
그련데 출발후 뒤를 보니 딱 두사람 뿐이다.
아무리 스퍼트를 내어 볼래도 다리가 말을 듯질
않는다.
그동안 연습도 않코 술이나 퍼먹은 땟가를 톡톡아
치루는 판이다.연일 피우던 담배덕에 목구멍이
따가울 뿐 아니라 숨결도 힘겨웁다.
반환점 앞에 한 사내를 겨우 추월하고 뒤를 보니
여자 둘이가 더 있다.꼴지에서 네번째다
그러기를 두시간 지났는데 앞에 뛰는 선수가
하나도 안 보인다.경찰은 야속하게도
교통통제를 풀어버려 차와함께 달려야 헀다.
서럽고 야속한 주로 뒷꽁무니를 겨우 달리다보니
남자 하나 여자 하나 뛰다 걷다를 하는데
겨우 남자하나 추월하고 여자를 딸아내려하니
끝꺼정 마음먹은데로 앞서질 못한다.
언덕길에 잠시 앞섰다만...
행사가 다 끞난것 같은 피니시라인에 이르렀는데
두시간 반을 넘긴듯....
최악의 레이스 였다.
냅다 인삼막걸리 한 대접 퍼넣코
폭우를 뚫고 다시 귀로에 나선다...
황간 휴계소에서 다시 막걸리 재충전하고
카토릭병원으로 와서는 오겹살에다 소주로,,,
정박사 새벽을 맞이하야 득달같이 픽업한다.
컨벤션 센터하고 무슨 인연인지 이번달에도 또 이르른다.
큐바퍼커슨 일당이 연주회하고 결혼식이 열리던곳
인체의 신비전과 달리의 그림전이 한창인데...
10KM 뻐꾸기나 참가하려 했더니만 하프 배번과 칩이
있다고 어거지기로 하프에 떼밀렸다.
그란데 3000명 중에 하프는 500명 뿐인기라...
9시에 금호강변쪽으로 출발하여 북대구IC건너 무태지나
칠곡 으로 대열이 나아가는데 큰일이다 또 똥메렵댜
급히 다리 아래로 내려가 밀어내고 면장갑 한짝으로
뒷처리하고 올라오니 얌려한데로 2시간 15분대 페이스
메이카는 앞서 가버렸고 뒤에는 둘밖에 오는이가 없어...
꼼뺑이인기라...뒤에는 사이드카 순사가 제촉햐샀코...니기미
서럽데...
2시간 30분이후대의 달리미는 아예 없다.
풀코스 앞두고 무리하는게 아닌데....
주로는 팔공산쪽으로 꺽어지고 좌로 파계사를 두고
오른쪽으로 틀어 불노동으로 다시 비행장으로 이어지져
다시 금호강지나 컨벤션 샌터로 들어오는데
디질요량으로 덤벼 딜이데다 보이 연인한쌍을 가까스로 추월하여
교통헤제 전에 꽁지에서 서너번째로 피니시를 넘겼다.
마친내 하프마라톤 전과 8범이 되었부릿다.
덕수박사는 고맙게시리 우리동네 석류집으로 다시 딜꼬와서는
땡칠이 수육에다가 맥주 소주 그라고 왕탕까지 사준다..
오늘 다음부터는 제2회 Science 달구벌마라톤대회술 먹지 마레이 카면서...정박사 새벽을 맞이하야 득달같이 픽업한다.
컨벤션 센터하고 무슨 인연인지 이번달에도 또 이르른다.
큐바퍼커슨 일당이 연주회하고 결혼식이 열리던곳
인체의 신비전과 달리의 그림전이 한창인데...
10KM 뻐꾸기나 참가하려 했더니만 하프 배번과 칩이
있다고 어거지기로 하프에 떼밀렸다
그란데 3000명 중에 하프는 500명 뿐인기라...
9시에 금호강변쪽으로 출발하여 북대구IC건너 무태지나
칠곡 으로 대열이 나아가는데 큰일이다 또 똥메렵댜
급히 다리 아래로 내려가 밀어내고 면장갑 한짝으로
뒷처리하고 올라오니 얌려한데로 2시간 15분대 페이스
메이카는 앞서 가버렸고 뒤에는 둘밖에 오는이가 없어...
꼼뺑이인기라...뒤에는 사이드카 순사가 제촉햐샀코...니기미
서럽데...
2시간 30분이후대의 달리미는 아예 없다.
풀코스 앞두고 무리하는게 아닌데....
주로는 팔공산쪽으로 꺽어지고 좌로 파계사를 두고
오른쪽으로 틀어 불노동으로 다시 비행장으로 이어지져
다시 금호강지나 컨벤션 샌터로 들어오는데
디질요량으로 덤벼 딜이데다 보이 연인한쌍을 가까스로 추월하여
교통헤제 전에 꽁지에서 서너번째로 피니시를 넘겼다
마침내 하프마라톤 전과 8범이 되었부릿다.
덕수박사는 고맙게시리 우리동네 석류집으로 다시 딜꼬와서는
땡칠이 수육에다가 맥주 소주 그라고 왕탕까지 사준다..
집에 기어들어오니..박지은이가 아리조나에서 펄펄날고 있데
양키즈도 보스톤에서 설치고..... 감빡졸았나....눈떠보이
또다시 삼성이 잠실에서 밀어부치고 있다...잘해바라....
이기분에 또 참소주 한병 깟는디...무리했나 다리에 알이베겨
인자는 뛰도 걷도 몬허겠다.걱정된다...
2002년 12월 9일 쪼추바리
어제 낮 두시 이십분 열차가 거침없이 프레트홈에 이르니 카토릭 병원 ㅈ박사와 창원행 무궁화에 올랐心다. 한양에서 중늙은이 열대가리가 고스란히 타고 있는기라. 낮술 한잔씩 걸쳤는지 절반은 눈감은 상태이고 절반은 잎 에서 술내가 풋풋하네요.
비내리는 顧母嶺지나 남성현 터널 뚫고 열차는 삼랑진에서 우향우 졸지에 낙동강 훌쩍 넘어버렸다. 翰林亭이란 이름에 걸맞다 싶더니만 숨돌릴새 없이 바로 창원이란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한국중공업이더만 두산중공업이 되어 그회사 버스에 실리니 창원의 ㄷ백화점 사장님과 또한분 창원 ㅅ사장님이 반기신다.시간절약을 위해 차안에서 달리기 복장으로 갈아입으라는 재촉에 얼떨결애 옷을벗고 운동복 차림으로 변했뿌다.
비는 그치고 하늘은 흐릿하건만 , 설마 달리기야 하겠는가 하는데,중공업 영빈관아래 주차장에서 몸풀기도 잠깐 인정사정없이 출발이다.
난닝구에 반바지만 입고 이겨울에 인도네시아 ㅈ사장은 단거리 주법으로 용수철처럼 튀어 나간다. 우측은 돗섬 건너 마산을 두고 해안선을 달린다. 내참 정말 이렇게 미친놈들 사이에 정녕 같이 뛰어도 되는건가. 그것도 감기 끝에 아직 어질어질 한판인데 , 그냥 술이나 먹고 환담과 회포로 얼머무리릴줄 알았는데.어랄라 중공업 사장도 신나게 달리네 달리는CEO 라디만 참말일세.
해변 구비구비 길을 달리는데 좌측은 횟집이라.3KM지나니 오르막이 시작된다. 죽어라 오르니 이친구들 다들 추월해 간다. 하기야 42.195KMK 종주한놈이 절반 넘으니. 그래 반환점이다. 돌아 오던길 다시 뛰는데 끝은 어디메뇨.
고빗길 내려오는데 아아 설사끼가 .... 한 일킬로 더뛰다 앞을 보고 뒤를 보아도 선두도 후미도 안보이는기라. 길옆에서 그냥 염치없이 좌라락해결하고 다시 달린다. 사실 이번이 로드웍은 처음이다.장난이 아닌기라날은 완전히 어두워 졌는데 갑자기 옆에 친구가 붙는다. "길 가세로 달리레이" 라는 충고와 함께. 그리하여 마침내 종착점이 보이고 이리하여 얼찜에 창원의 해안선 10KM를 달렸甚다.
계족산.../ 산길 쪼추바리/14.5km
신탄진 계족산<닭발산>에..대댕키가꼬
걱정도 팔자로한다..과연..뛸수 있슬까...
내논이 아이래도..논에 물들어 오는거 보이 조타
멋진..복장으로..개비한다...
아가씨덜도...산으로 진격
경맥 49 마라톤..일동....달마회<달리고 마시는회>
후방 지원 아가씨덜은 등산로로..향하고
무모하게 오르막 산길 14.5km를 한낮의 땡빛아래..덤벼든다...
이더위 이갈증...이제와서..되돌아가기도 그러코..콜택시도 음꼬..
디지나 사나..일방통행 질주만이...살길이다...
여덟킬로..에 다다른다마는...페드병 속은 엥꼬라....
스코트랜드의 .국화 엉컹퀴가 반가바...
♧ 세 병을 마시면 엉겅퀴꽃이 핀다 - 김영남
내가 마시는 두 병의 술,
그 속에는 아름다운 섬이 있다.
두 병을 들이키면
그 섬에서 해가 뜨고, 한 여자가 옷을 벗는다.
그러나 내가 세 병을 뒤집으면, 없다.
섬도, 옷 벗은 여인도.
내가 넘어뜨리는 술병들....
그 볼링핀 같은 말들 사이에
세계가 있거나 없거나 한다. 그 세계는
잔에 부어 다양하게 건네 보면 안다. 따라서
세계가 없는 것은 죄다 콜라 병이거나, 빈 좌석이다.
나는 어제 두 병과 세 병 사이의 세계에서
한 여인을 섬으로 유인했고, 그리고 그녀의
봉곳한 가슴을 만졌다. 거칠게 만지다가 가끔
두들겨 맞기도 하였지만….
아름다운 섬에선 늘 황제로 군림해 왔던 나,
어제의 나를 위로하러 오늘도 나는
다시 또 두 병과 세 병 사이의 세계를 서성인다.
그러나, 아무리 다양하게 한 병, 두 병을 뒤집어도
어제의 나를 만날 수가 없다. 다만 아침 해장국 끓여주던
한 여자의 엉겅퀴 같은 얼굴을 별안간….
들명 날명..좌회전하다가 다시 우회전...저아래 길이 보이니 내리막이렸다...
육촌 형님...같이 감세...
니밀..안자..다 와가는 갑다...8백미터만 내리 꼬지만...피니시...목탄다...
주로에 계속 ..펄럭이며..여기저기..날개짓하는 유월의 호접떼여...
닭발산을 일주하도록 ..여기저기..호랑나비가...제철 만난기라..앗싸...
14.5km ..산길 마라톤 헤치우고...헥헥
열탕에 지지고 냉탕으로 얼구코...그래 바로 이 맛이야...
신탄진의 <각벼리 특벼리>집에서...카스로..첫잔을...
칠레산...스트롱 와인으로..노구의 하루 노고를..말끔이 달랜다...
어제 현충일날 서울의 건각들이 미녀들을 대동하고 대전의 계족산 삼림욕장을 찾았다.
대구의 김선수도 단신으로 열차편으로 합류하였다.
김석원장은 MP3로 무장하고 우리들 반대편으로 트레킹을 떠나고
5인의 아가씨들은 계족산성으로 산행에 나섰다.
오늘은 처음으로 계족산 임도 풀코스 14.5키로에 도전하기로 하였다.
초반의 가파른 언덕구간에 기가 질렸는지 박상선수는 자꾸만 중턱에서 출발하잔다.
김우선수는 먼저 출발하고 나머지는 가볍게 몸을 풀고 원래 계획대로 풀코스 시작 지점을 떠났다.
초반 5키로 까지는 계속 오르막이라 언제나 힘이 든다.
4키로 지점의 약수터에서 김우선수를 뒤로 하고 열심히 달리는데 어느새 이준선수가
서브-4 주자답게 힘차게 추월해 나간다. 기량이 확실히 향상되었다.
9.5키로 지점의 깔딱고개를 힘겹게 넘고 대청호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내리막길을 즐겁게 달리니 이 세상 무엇이든 부러울게 없도다.
이준선수가 역시 1위로 1시간 26분에 들어오고 이어서 1분 간격으로 김기, 김재선수 입장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박주교수가 힘차게 골인한다.
초반부터 겁을 먹던 박상선수도 좋은 기록으로 골인하고 마지막으로 이성, 김우선수가
아가씨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나란히 들어온다.
이 정도의 실력이라면 3년 후 환갑 기념 보스톤 대회에 모두 출전할 수 있겠다.
신탄진 사우나를 전세 내어 선수들은 목욕을 하고 아가씨들은 대청댐 관광에 나섰다.
대전에 처음 오신 박상 아지매는 너무나 좋았다고 대단히 흐뭇해 하였다.
이어서 이름도 특이한 특벼리 각벼리 식당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 신탄진 소고기를 안주 삼아
이성이 가져온 와인을 곁들이니 주흥이 무르 익는다.
김우선수, 소주잔의 와인이 성이 안 차는지 맥주잔으로 거푸 마신다.
신탄진 소고기가 맛있다고 모두들 좋아 하고 특히 아가씨들이 잘 드시니 너무 좋다.
수 많은 소모임이 있지만 다른 친구들이 부러워 할 정도로 마라톤회가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럴수록 더욱 겸허히 다른 모임에도 자주 참석하는 넓은 아량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김우선수, 열차 시간이 임박하여 식당에서 챙겨주는 안주와 소주 2병 지참하고 먼저 떠난다.
부산까지 가지 말라고 신신당부 하고 떠나 보냈다.
서울팀들도 갈길이 멀어 박상, 김석원장이 교대로 운전하기로 하고 멋진 15인승 밴으로 길을 떠났다.
장동 삼림욕장 입구를 수놓은 우리 일행들!
뒷줄 왼쪽부터 김우, 김석, 박주, 김재, 이준, 이성, 박상
박주처, 김석처, 김기처, 김재처, 박상처, 김기 (존칭은 생략 하였습니다)
雨中走
장마덕에..방천도 헹결 맑아졌도다....
상동교로 향하여...최정산의 KT 안테나도..보이고
중동교 아래..고도리 잡는..할배 ..할매도 계신다...
좌로 용두골 가고 우로는 고산골이 ...상동교가 다와가는데
갑작시런 우뢰와 번개와 함께..열대시런..폭우가..반긴다..
얼짐에..열을 식히고..졸지에 우중주를 맞이한다..
소주자시고..한바탕..격정에..난투극을......
연신..비 널찐다...
대봉교와 수성교 사이....
간만에 ..토달멤버덜과...
장마 끝...고단새..소나기 퍼붓디만...하늘도 말끔하다....
장마덕에..방천도 헹결 맑아졌도다....
상동교로 향하여...최정산의 KT 안테나도..보이고
중동교 아래..고도리 잡는..할배 ..할매도 계신다...
좌로 용두골 가고 우로는 고산골이 ...상동교가 다와가는데
갑작시런 우뢰와 번개와 함께..열대시런..폭우가..반긴다..
얼짐에..열을 식히고..졸지에 우중주를 맞이한다..
소주자시고..한바탕..격정에..난투극을......
연신..비 널찐다...
대봉교와 수성교 사이....
간만에 ..토달멤버덜과...
장마 끝...고단새..소나기 퍼붓디만...하늘도 말끔하다....
동신교에 모처럼 납시어..아푼허리를 시험해본다..
신천교..대봉교 희망교 중동교 상동교로..내달려본다..
시철개이잡는..모자...
<퍼옴>
신천 뚝방길 옆에 피어있는 코스모스
꽃잎따서 하나 건너서 꽃잎파리 떼어내고 중동교 다리난간에서
그 꽃잎 떨어뜨리면 바람개비처럼 빙글빙글 돌며 날아가는
코스모스 꽃잎보며 무척이나 좋아했던 기억이 나데.
황금빛 들녘을 보니 옛날 수성들에서 고추잠자리,시철개이가
떼지어 날아 다니고,수성들 가로지르는 수로따라 짙은 연두빛
왕잠자리 꼬시는 `오다리'노래소리 들리는 듯 하다.
논두렁길 걸으면 후두둑 달아나는 벼메뚜기 잡아 강아지풀에
목덜미 꿰어차면 메뚜기 갈색 체액으로 손이랑 옷버리기 일쑤였지.
수성못뚝에는 송장메뚜기,홍굴래비,방아개비 가득하고
논두렁에 미끄러져 신발과 바지를 흙탕으로 범벅이 된채로
친구보다 빨리 앞장 서서 달려가 친구 몰래 논두렁길 길게 자란
잡초를 둥글게 고리지어 묶어놓고 뒤에 오는 친구가 잡초고리에
발이 걸려 넘어지면 깔깔 ......
어찌나 이쁘든지요
이른 아침 논둑길을 걷다가 볏잎 뒤에 붙은
푸시시 막 잠깨는 밀잠자리 한 마리
어느 날 내 영혼도 저렇게 가벼울 수만 있다면
젖은 이슬 털어 말릴 수만 있다면…
어찌나 이쁘든지요
그 견인의 시간 다 지나고 신생의 아침
투명한 햇살에 날아오르는 아른아른한 빈 날개
저 알 수 없는 하늘 뒤로 사라지는…
(송수권 詩 ‘밀잠자리’ 전문)
풀밭위의..한가
새우젖을 연주하는바..대단한 잎파람이라..
대구 런클..힘!!
엄청 빠른 처희...따라가다..숨통 끊어질뻔...
맞고...고도리 커풀
풍기
풍가희방
"오픈 스카이 데이"라...마누라 내 풍기 뎅기 오리라..
꿈자리도..뒤숭숭...속은 더부룩하다만실로..
어금니 보철도..사탕묵다가 함께..찍어 삼키고..
새북 코스모수 동산을 냄기두고..날래 토끼자
간밤은 엎치락 뒷치락..
아침 안개를 뚫고
군위 선산 의성..안동 그리고 영주를 지나
풍기초딩핵교에..쇄도
연일 폭음 뒤에 과연..뛰쳐 나갈수 있건나...
노땅...
희방사..쪽으로..발진
주로에 디카들고 춤추는..아가씨..자유자재로..누빈데이
중앙선위로..KORAIL 새마을은..남으로 북으로 어데로...?
국망봉 방향으로..
금따는 삼밭이라...
안 디비지고..다오니..우산 사과 홍삼엑기스 막걸리 돼지두르치기
국시..공짜로 ..많이도 준다...
대구 런너스 클럽 일동...풍기 델다준 푸른초원 아재 ..고맙시다래...
냅다..오던길..뒤돌아..140KM/H 로 회군...
낙동강도..지 알아서..입주디에서..목아지거쳐..오장육부 나두고..미자바리 만나..
얼매나 더한 퍼런 창해를 보려고...꾸준이..남진한다...
곡성 말통
지난주 308KM..국토횡단하고..또 쉽사리..42KM에..달려든 초인 베네딕토
띨딜한 기사덕에 남해길로 가다보이 하동지나..다시 광양으로 해서 순천으로
돌아가는 덕에 30분 늦게 스타틀하고 보니..안그레도 달팽이 속도인데..
에고 또 꼬바리다...쓰거벌...쫌이시만 반환점 돌아오는 풀 선두주자를 마주하것다...
아따메 뉘기 인물이 좋아버려쓰까잉....찍어부러..!!
소주 한잔하고 가버려랑께...
자다깨다를 반복하더만..새북4시에 끙하고 노구를 일깨워
화장도 고치고...일로..가야를 거쳐 지리산 휴계소에 다다른다.
쪼추바리 도사들과 아름아름으로 전세버스에 올랐는기라...
진한 濃霧속에 나이지긋한 農舞가 강가둔치에 휘감기고...
가창골에서 헐티제가는 거 보다 별거아니네...섬진강 보고 대구사람의..한마디....
소년도 가고 없고.. 청년도 행방이 渺然하다만...
그들이 저 연화봉 주목단지에서 어그적거리며
골을찾고 비랄에 의지하며..그렇케 내려오던
그병풍같은 산아래...우얀지 너그럽고 평화롭게
지세를 이루던 곳
밀양/또 시작이다.../바람아 불어라 내가 떠난다
아 갈 수 있을까..
우선 용지봉도 팔공도 잠시 던져두고 .
새로난 부산길에 오른기라...
아따리..일만 오백명이..시시마끔 아지틀를 트고
출발전
출발
세북 4시에 일나가..운기조섭하고...마후라가 걱정이더만
역시 주로에서...통새 들락락..겁도없이 간 밤에..소주 두병...
밀양 마라톤 주로의 화장실은 훌륭함디다...
어름골 사과하나 받고...내쳐 ..집으로..자 또 소주에 맥주에...
가는 판이라오...
머땜시 ..반백리를 존나리 뛰었노....
술빨이 앞으로 삼일은 감니다...
엔도저녀스+ 몰핀....엔돌핀.....
밀양 자봉들이 ..시끄러버..포텐셜 에너지뿐만아이라..소박하기꺼정
물묵고 포카리 묵고 갈길은 반도 안왔다만
쥐가 난다..여기서 주저 안저뿔가..
밀양 소남구숲인데..지난 매미에 살아남었어...주로하고는 상관없다만
대구 부산 노랑 떼거리....기중 ..할배라..우야믄 존노
문디덜 아이랄까바.. 처음부터...신체일반 반죽이 기가막히게 잘됬다...
쪼추바리사부 정박사...
밀양연극연구소의 쪼추바리 엉원단...
도저히 완주 몬할줄 알았는디 미자바리에..한 오십명 달고 ..
불로우유로...회복중
하 ...양홍이 할배...우리는 한 공장에 다니던 ..순수농띠 아이였던가...
죽령..竹溪川
차운 생수를 거저마시라고 건네주는 ...아지메..
요즘 할메들도 소주도수가 내려서인지
앉은자리에서 각자 서너병식 마신다나..
담배한갑 샀건마는 연신 고맙니더카고 ..깍드시
고개숙여 인사한다...대체 내가 멀 우쨌다고..
보스톤 마라통을 ..정식으로 참가한..류공...대단한 분
바야흐러 낮술 시원히 마시는 일만 기달려진다
주로의 사과 가판대...
68세의 할배가 ..사과는 그냥 묵으란다..공꺼로
요즘에도 홍옥은 있다는데..국광은 안키운다나
희방사 입구...
금성대군이 ..근처에서 모반하다 ..세조형님에게..참살당하니
그 !..원귀를 달래려고 물위 바우에 敬자를 붉게 써 파제껴놓았보네..
과연 죽계천 따라 ..소나무가 빼어나게 장성하는기라
그래 옛 문딩이 선현들도 일찌기 알아보고..
여기에 감히 나랏님도 우짜지 못할 ...당신들의
아지트를 세우고 안식처로 삼았던기라...
선비촌 술맛이 조터니만
엥이 몇년새..전부 일괄적으로 인삼동동주 박에 음따..
획일화된기라...
금성단...
충청도 끝자락, 그리고 영남의 관문 '죽령'.
선비의 도시 영주와 단양 팔경의 경계선에 1,400 여년 전 아사달로 부터 비롯한 유구한 역사와 '죽죽'이의 과거 개발사가 담긴 삼국사기 관련 자료가 한 모퉁이에 게시되어 있고, 그 역사를 자랑하는 '죽령주막'이 반대편에 자리하고 있다. 부산 재영 사촌 처남댁이다. 이런 기이한 인연으로 준우, 창수, 우연, 윤규, two 재영이 1,400년을 거슬러 한 밤을 같이 보냈다. 칠흙같은 어둠속에 상현달 교교히 흐르고, 북두칠성이 산중턱으로 비스듬히 걸쳐 있고 이름모를 무수한 별들이 짝깔려 지나가는 선뜻선뜻한 바람에 빛이 가물거린다.
좌우로 1,380고지 '도솔봉'과 '연하봉' 사이에 잘룩한 680 고지 죽령 허리가 옛 오솔길과 신 도로가 함께 교차되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희방사'역으로 내려가는 오솔길에는 오랜 세월이 고스란히 묻어 있다, 백두대간 길잡이 안내판도 외로히 서있고, 한적한 도로위로 가끔씻 차들이 헐떡거린다.
-------------------------------------------------
인삼 막걸리에, 포도주에, 산골 본토 더덕 무침에, 묵사발 곁들여, 감자전 파전 분주한 대접 사이로 모두들 과거를 더듬어가는데 그 끝이 없다.
다음날 새벽 6시 기상!
간단한 준비운동에 이어 7,5 km 왕복 15 km!
하산� 급한 경사가 걱정되드니, 오르막 길에는 끝없는 고행이라!
차를 몰고 왔다 갔다 바쁘게 물시중하는 부산 재영댁 한마디가 아직도 귓전에 맴돈다.
"이것이 바로 인생살이 아닙니까?"
빡시게 훈련하고 매끈매끈한 불소온천탕에 몸 담그니 그 노곤함에 깨어나기 싫더라.
중식때 100% 토종 한우집에서 와인 곁들이니, 아사모 회원들 "우리만 이렇게 너무 행복한거 아이가?"
헤어지기 아쉬워 또한번 생맥주 입가심하고 해산.
처음부터 끝까지 애써준 부산재영 내외분, 차량 운전 이준우 회장께 회원을 대신해서 감사드린다.
경주
철길을 예매한다 입도선매로
증기도 아이고 디젤기관차도 아일러
멕그럽게 전기줄 따라 갈끼라꼬
돈 조바니 , 요한 ,돈 판, 후앙
죤, 죠셉 스탈린
멜로디는 이타리제라만
익숙한 높낮이에 흥얼거리며
사로국으로 간다
리스트의 돈 조바니 주제에의한 피아노 곡이
가는길에 기억으로..들릴것이오
텅 빈 한국철도 올라타고
통근 열차에 자리하고 호사시럽게
택리지를 지리밟고 간다
사다리는 누버서 슬슬
동국 서라벌 공동묘터로 내쳐 간다네
길게 누운 사다리는 천년 전으로 착실히 델다 줄 것임다...
내셔날 뮤지움으로 난립해서는
간다라에서 중국거쳐 진화해온 석불을 만날람니다
우리집 산사
팔공앞 둔산
안심면 둔산
女劤谷
울산방향
공글 괘...괘릉
말해 말상
토함산
불국에서 보문으로
경주호텔 노천탕
경주 컨트리
경주 컨트리
내일 20014 . 4.5 경주벚꽃 마라톤 기대
昔氏..조상
대게 순두부와 얼음홍시
새벽 4시에 깨어 멀뚱해가지고 습관데로 묵다남은 소주몇잔 목구멍에 들어붓다가
스쳐지나가는 느낌인데 오늘이 4월5일 토요일 아닌가..그라면 경주벚꽃 마라톤이
집행될터이라..황급히..컴터를 열어보니..어머나 차편이 집 근처에 있다는 놀ㄹ랍고도
방가븐 알림이 ..있다..그것도 10년후배가.풀코스 뛴다고 동행자 ..구한다네..
올타구나..얼시구나..절시구나..불이나케..픽업장소로 나갔다네...
내 본래 수시로 들이닥치는 곳...보문호수 끝자락...
근 일년이나 귀찮아서..쪼추바리를 잊어먹고
더구나 간밤에 수주3병 카프리 2병 묵고 또 새벽에 소주반병 해치웠는데
과연 단 1KM라도 아니 어퍼지고 달려나갈수 있을까..
이러다 주로에서 노인 하나 잡는거 아닐까...
등록금도 안내고 야매로 뻐꾸기로..
무더기에 살풋이 잠입한다...
하기사 일본 요미우리신문사 주최 아인가...
모리것다..아지매 방디따라..내질러보자..으흐흐흐
아니나 다릴까...전혀 발이 안 움직이고 ..곧 현기증이 나고 뒤도 메렵고...
경주앵화는 아직 덜 벙글었소이다...
그래도 만개하여 하얗케 작열하는니 오히려 유년시럽은게..다행일러
그나마 봄눈 흩뿌리는 꼬라지는 안 볼터이니..
가자 가자... 내가 지금 머하고 있노
회갑을 앞두고..늙다리 동체를 피니시 라인으로 전달하고 있다
모진 비염을 앓코있으며..동시에 날은 어금니의 치통도 겸해서..라라랄랄라
수양벚꽃..비라빌 체리도 다 있다...
그럭저럭 ..종주하고..
디리 꿉고 지지고 얼구코...두달 안 씻은 업보를 얼찜에 헹군다..
교육문화센터는 기대에 딱 어불리는 노천탕이 있다네...
지 동생이 텔런트라는 26년 후배 아들년배렸다...
또 빤다...
49회..75회..그리고 59회.. 우리는 동문...
욕 보심니다..시불... 니미티불
게속
황룡사야 잘 있그라..
내 다시 돌아오마..
반월성..
동에서 해뜨면 동쪽이지..여명을 지우면서..반월성을..비켜간다
황성공원에..새북에..다달르어..일만일천명이 스트레칭으로..몸띵이 풀고
경주..시청옆 ..고분총아래..사거리..경주 시내 구석구석을 풀코스로..안내한다
My favorite view...
가배얍게..대열에..뭍혀 간다네..
아으..급수대에서.."할아버지 힘내세요"..카는 소리가..
애덜 눈은 몬 속인다마는..
허연..턱수염을..우야믄 조노..어흐흐흐흑
에그..문딩이..자봉덜...인물이 ..좋를레라..
유신이하고 설총이 즈그 아부지가...건너다이던 문천인가...알천인가...
오늘 ..더불어 ..달리다 보이 ..속도가 나는가 싶어..고수한테..물어본다..
"과속으로 사진 찍힐수 있으니..번호판 가리고 ..운행하소.."
알고보이....내 시계가..평소보다 느릿하게..간다..그래 주속이 빠른줄 ..속앗소..
황룡사터이라..디비면 ..많이 나올꺼로...글짜도 안나오는 역사의..표피에 무시만 가득
김뮤신과 천관
분황사 돌아돌아...
신라젊무이..동국대학 자봉덜..
주로에 승용차 탄 언니가 창속에서 묻는다.."마라톤에 참가비 있에예?"
"사만원".."어머나..사만원이란다.."
달리는 이장님..이판사판 육판...
여근곡을 지나...
막무가내로 ..대회에..달겨드는 참이라...15박의..지구저편의 여독도..내몰라라
간밤의..매주 빽알 데낄라..오사께에 안즉도 ..입에선 ..주연의..여진이 남았건만
이라다..주로에서 디지는거 아이가 몰따...
헤이 투 재영이를 비롯한 노땅들...이름하야 경맥49 마라톤..매니아덜..신발넘들...
자..시작이다....
엉원단은 은제나 날 기분째지게 한데이
자봉 처희...노칠수 없지
우째 신라의 딸내미덜은 ...신이 저리더 날까쏘냐...
이기 퍼불릭 코스가..? 골푸 때리치운지 오래됐건만
과연 금년은 ..적절이 주로에..벚꽃이 만개해주어서...호홍...
신나는..라틴풍 탱고로..한곡조..부라스밴드로...피니시라인을 ..장식한다
어쩔시고 어법..스트레칭도..제법일세...
황룡사 옛터에는 유채꽃이...일단..역사의 비밀을 덮고있다...황사도 그렇듯 하다...
요석궁 최부자집 양조장에..수선화가..어김없이 기다리고...
한화콘도...신관에서..몽지리..아 그란데..목간통에서..지업게..뭉게는 친근 빼고
후방 지원할마이덜 요삭궁에 진입
말이 필요없어...
춘정이..발광을 하고 있다....
김과 박
오릉에서 박혁거세...능 주변...박씨 아제들은 눈물을 흘리며..전율한다..
足脫不及
정박사 새벽을 맞이하야 득달같이 픽업한다.
컨벤션 센터하고 무슨 인연인지 이번달에도 또 이르른다.
큐바퍼커슨 일당이 연주회하고 결혼식이 열리던곳
인체의 신비전과 달리의 그림전이 한창인데...
10KM 뻐꾸기나 참가하려 했더니만 하프 배번과 칩이
있다고 어거지기로 하프에 떼밀렸다.
그란데 3000명 중에 하프는 500명 뿐인기라...
9시에 금호강변쪽으로 출발하여 북대구IC건너 무태지나
칠곡 으로 대열이 나아가는데 큰일이다 또 똥메렵댜
급히 다리 아래로 내려가 밀어내고 면장갑 한짝으로
뒷처리하고 올라오니 얌려한데로 2시간 15분대 페이스
메이카는 앞서 가버렸고 뒤에는 둘밖에 오는이가 없어...
꼼뺑이인기라...뒤에는 사이드카 순사가 제촉햐샀코...니기미
서럽데...
2시간 30분이후대의 달리미는 아예 없다.
풀코스 앞두고 무리하는게 아닌데....
주로는 팔공산쪽으로 꺽어지고 좌로 파계사를 두고
오른쪽으로 틀어 불노동으로 다시 비행장으로 이어지져
다시 금호강지나 컨벤션 샌터로 들어오는데
디질요량으로 덤벼 딜이데다 보이 연인한쌍을 가까스로 추월하여
교통헤제 전에 꽁지에서 서너번째로 피니시를 넘겼다.
안개 겉히고 날이 랭하다만...
가는데 까지 거름지고 가보자
의암댐까지 느릿느릿하게 대열에 뭍혀 내질렀네
호수 양안은 존나리 달리는 달리미들로 미어터지고
깡다구로 일순의 정지함도 없이
기여코 30KM에 대뎅켰노라...안쉬고 계속가면 서브5도 가능하다만
누가 춘천이 조타카던가..
싫타 싫어..아직도 12KM 더 남았다..
막판에 ..기어서..해지기전에..장정을 끝내었다...뒤에는 3000명이나 계속들어오고 있다.
소주하고 오뎅 맛이..히로뽕 저리가라든데...으흐흐흐흐
닭갈비라는데..실은 닭 넓적살을 넓게 펴서 철판에 ...데치고 복는기라
메밀로 소성하는 막국수...꼬시하데...육수도 품위있고..
봉달이 아제..
강원도라...온통 비탈이라...
102 보충대앞 ...육군 군악대..야들아 ! 제대가 언제고?
떡바리들 조테....어법 기장이 긴축에 드는 중간의 노인이 짜부러든다..
다와간다..춘천 물탕
마로니에가..고불레라...
임자 잃은 술잔에 어어리는 그 ..얼굴...
아! 청춘도 사랑도 다 마셔버렸네...
룰루룰루룰루루...
아따리 시끄러븐 자봉...딸아덜...
홍천대명비발디콘도에서 호사시런 밤을 보내고
아침안개에 같혀서 일로 춘천으로
간밤에 퍼마신 와인하고 소주한병이 상기도 찌릿찌릿한데
과연 백오리를 안 엎어지고 갈수 있겠는가..?
온갖 인총들이 개떼같이 춘천으로 기어들고 있다..
과연 국내 최대의 마라톤대회라..지방 소도시 행사와는 차원이 달라..
역시 취주악대도 뽀다구난다....
안개 겉히고 날이 랭하다만...
가는데 까지 거름지고 가보자
의암댐까지 느릿느릿하게 대열에 뭍혀 내질렀네
호수 양안은 존나리 달리는 달리미들로 미어터지고
봉달이 아제..
강원도라...온통 비탈이라...
촌동네는 흉네도 못낼..때바리나는 고적대가..신명을 도꾼다...
102 보충대앞 ...육군 군악대..야들아 ! 제대가 언제고?
떡바리들 조테....어법 기장이 긴축에 드는 중간의 노인이 짜부러든다..
다와간다..춘천 물탕
마로니에가..고불레라...
임자 잃은 술잔에 어어리는 그 ..얼굴...
아! 청춘도 사랑도 다 마셔버렸네...
룰루룰루룰루루...
아따리 시끄러븐 자봉...딸아덜...
소년도 가고 없고.. 청년도 행방이 渺然하다만...
그들이 저 연화봉 주목단지에서 어그적거리며
골을찾고 비랄에 의지하며..그렇케 내려오던
그병풍같은 산아래...우얀지 너그럽고 평화롭게
지세를 이루던 곳
과연 죽계천 따라 ..소나무가 빼어나게 장성하는기라
그래 옛 문딩이 선현들도 일찌기 알아보고..
여기에 감히 나랏님도 우짜지 못할 ...당신들의
아지트를 세우고 안식처로 삼았던기라...
죽계천 건너 수려하던 낙락장송 일부는 없어진게 확연하고
그 맑던 거랑도..누리끼리하다만..더욱 얕아진 모래천이 안타깝다만
어법 변한 모습이야 우짤 수 없어도 그래도..일품이야...!!
안축인가..죽계구곡도 지었다는데...
위에 ..선비촌이라는 디오라마같은 어거지 관광터가 세워졋다는
사실이 모처럼 내달려온 과객을 더더욱 서글푸게 한다만..
금성대군이 ..근처에서 모반하다 ..세조형님에게..참살당하니
그 !..원귀를 달래려고 물위 바우에 敬자를 붉게 써 파제껴놓았보네..
그러면 그렇치... 백운동 서원이 들어서기 이전에 여기는 절터였다...
어라!... 근처에 고구려식 고분이 있다...
벽화는 주로 먹선으로 윤곽을 그린 후 그 안에 색을 칠하는 방식으로 그렸으며 비교적 필치가 조잡하고 거친 편이다. 널길의 동벽에는 불그스름한 살결에 사나운 얼굴을 한 역사(力士)를 그려 묘실수호자의 역할을 부여하고 있다. 널방 서벽의 남쪽에는 두 손에 뱀의 목과 꼬리를 쥔 채 널길 쪽을 향하여 막 달려나가려는 듯한 자세의 짧은 잠방이 차림의 역사를 한 사람 그렸다. 남벽에는 물고기 모양 깃발[魚形旗]을 든 인물을 그리고 그 옆에는 세로로 '己末中墓口人名口'이라는 글을 묵서로 썼다. 남벽의 나머지 벽화는 모두 박락되었다. 동벽북측 모서리에는 부리를 북쪽으로 향한 새의 갈색 날개와 부리 일부가 남아 있으며, 그 아래로 갈색의 산 모양 그림이 일부 보인다.
풍기로 ..되 돌아나와..또 그 진한 삼계탕...묵고...
죽령도 희방사도 국망봉도 연화봉도..그라고 부석사도
모조리 잊기로 한다...이제...그만...빚진거 없다..
마음 속에 떠돌던 ..지난날의 찌꺼기들아 가라 앉거라...
경산
다시 압독국으로..
감히 간밤에 간신히 격정을 끊으면서 겨우 소주 한병
아따리 대구 딸덜은 인물이 조아...대구은행 자봉과...
비오는 달밤
한차례..솓아붓더만...게릴라성 ..체 게바라식 폭우인기라
어김없이 저녁이 오고
계속 빗방울 ..윈도우 부라시로 이기 아니라고 닦아본다만
내심 ..고산골로 들어가 불로우유나 마시고 오날 제껴볼라는데
약속지점에..젊은이들이 속속 내도하는기라...우야믄존노
비온다 아이가...비오면 얼매나 조은데예...
카이끼네..카풀로 부짜피가...팔조령으로 끌리간다...
팔조령을 뚫고 청도 이서면으로 갈려는데 턴널 청소한다고 해서
옛날식으로 산 만디를 조를 짜서 넘어갔다.
산야는 완연한 봄철이라 참꽃이 듬성듬성 붉게 피여있다.
일행이 찾아간곳은 연 건평이 백평이 넘는 연분홍 벽돌로 지은 전원주택인 바 밖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게 돌무지 위에 바위를 깨고 조성한 택지에 MIT박사 친구가 설계하고 이비인후과 박사친구가 거주하는 신축건물이었다.입구자 형태의 저택인데 가운데는 마당을 이루고 상추와 채소를 심어놓았고 뒷쪽은 이층구조이고 앞면은 벽난로가 있는 거실과 방이 있고 앞채와 뒷체를 있는 공간은 한쪽이 유리로 된 복도 이고 다른 쪽은
방과 화장실 다용도실 그리고 벽감들로 이루어져 있다.
앞마당에는 거대한 소나무 5그루가 심겨져 있고 송아지만한 삽살견 3마리가 한 삼백평 잔디옆에서 왕왕 거리고 있었다,
뒤켠으로는 죽림이 골짜기 위로 담을 이루었거 우측켠으로는 커다란 장독대 위로 늙은 과수남구가 산등선을 따라 연두빛깔 꽃을 달고 있다.
이집의 창을 통해 전면과 좌측면에 펼쳐진 옛 마을을 바라보는 맛은 일품이다.앞으로는 창녕쪽으로 푸른 원산이 스크린을 치고 옆으로는 샛길이 언덕을 넘는데 밭떼기가 완만하게 누워 새닙 나거던 한 풍경 이룰꺼라 싶으다.
우리 의사 친구들이 가창이나 청도 운문면과 이서면에 어마어마한 저택을 짓고 대구로 출퇴근하며 산다.부인들의 경우 화가가 많아 이곳에 아틀리에를 갖추고 작업을 하는 모양이다.
청도에는 마을과는 어울리지 않는 건축물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설계하시는 분들은 역작의 기념물로서 마음껏 도면을 실물화 한다.
농가 가운데 기름보일러와 액화 가스와 최신 조명시설을 갖춘 잔디위의 빌라가 떡하니 자릴 잡는데 누가 머라할 사람도 없다.
자고로 농가주택이란 그 주위에 일꺼리가 있어야 제 맛인데,하루종일 멋진 집에서 하릴없이 죽치기만 한다는것도 하루이틀이지,그렇타고 시도 때도 없이 묵이나 먹고 돼지나 굽고 술에 젖어 있을 수도 없을 거구 .,
그래 채마밭도 갈고 씨도 뿌리고,과수나무 전지도 하고 소도 닭도 키우고 장도 담구고 해야 제격인 것을....
....연락주시면, 청도로 안내해보지요..,,
비 널찌니..심사가..울쩍하여..젖은 가을이나 보러..추로지향으로 ..동테를 굴려보자
안동아이라까바...여기저기..종가댁들이..똬리를 틀고 있다..
학봉 김성일의 종택일러...우리동기 공군대장 김성일이 말고...
장사장이 뚝딱지은..별채에 이르고..
고구마는 있는데로 캐 가라는데...비가와서 작업조차..만만찬타
국화차 멩기는 차밭..? 국화밭..?
천등산..봉정산에..데댕킨기라...에리자베수2 전하께서 다녀가신곳..
28년전..울 본처하고 걸어왔을때의 기억이 아리숨한데.. 한두시간..걸렸건만
봉정사 해우소...보태주고 나왔다...
울리나라 최고로 나이많은 목조건물...
만세루에서 토종 감나무를 보는 맛이란...
달마가 동쪽으로 간 사연을 찍은 암자로 올라가는길..감독이 배머시라카는 후배인데.....
안동한우와 안동소주로..심금을 울리고..울적함을 풀어버린다...
안동소주맛이..예전 제비원표 보다..머 순해졌나..군독내도 안나고...
10월은 지난 가을을 복제하고...
안동은..안동소주를 복제하고..
시름은..서러움을 복제하고..
보화다원의 국화꽃 물결에서 눈을 돌려 다시 조금 더 가보면, 태장 삼거리와 만나고 양쪽 길섶으로 황홀한 국화 밭이 펼쳐지는데 이곳은 ‘금국’차를 만드는 ‘남탑산방’이다. 봉정사에 들른 김에 이곳 귀일 스님의 기와, 그림 전시장 ‘여화루’에 들려보자. 전시장 한 편 차실 ‘만휴’에서는 그윽한 국화차 한 잔에 물러가는 가을의 끝자락을 잠시나마 깊이 느껴볼 수 있다.
유리다관에 부은 따뜻한 물에서 피어나는 국화 송이를 보노라면 가슴 깊이 숨겨 둔 작은 기쁨들이 다시 살아나와 구슬처럼 이어진다. 단청무늬 차 받침에 국화 한 송이 띄운 유리 찻잔을 들여다보노라면 세월에 켜켜이 쌓인 시름도 쉬이 잊어지는 듯 하다.
만휴 차실 옆 언덕을 넘으면 안동 봉정사 국화차의 대부라 할 수 있는 돈수 스님의 ‘가을 신선’ 국화밭이 한 골짜기를 메우고 있다. 꽃을 따는 여인네들의 손길은 바쁘고 고랑 마다 황금빛 풍요의 계절, 가을이 영근다. 봉정사 주변 국화밭에서는 직접 국화꽃을 수확하는 체험도 할 수 있고 무료 시음도 가능해 넉넉한 인심이 느껴진다.
향, 색, 맛의 균형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국화차를 우리려면 먼저 다관에 1인 기준으로 국화꽃 서너 송이를 넣고 100°C의 뜨거운 물을 부어 첫물은 바로 헹궈낸다. 두 번째부터 1분 정도 우려 잔에 따라 마시면 되는데 5~6차례 우려내도 맛과 향이 여전하다.
국화차를 마실 때 유리 다관 등 투명한 용기를 사용하면 노란 꽃송이가 피어나는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어 차 한 잔이 주는 기쁨이 더욱 커진다.
경산말통/국토횡단
출발전 스트레칭...빡시게 시키네...과연 종주를 해낼까...아직도
간밤의 소주끝이 안풀리는데...가다가..숨막키면 우야제....
출발전 스트레칭...빡시게 시키네...과연 종주를 해낼까...아직도
간밤의 소주끝이 안풀리는데...가다가..숨막키면 우야제....
자인 단오제는 강릉단오제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큰 지역문화전통축제이다.
올해 30회째로 행사기간중 연인원 15만명에서 20만명이 참가한다. 단오행사로는
행사첫날 10일 원효성사 탄생 다례제, 시가지 가장 행렬을 시작으로 11일과 12일 각종
공연이 필쳐진다.
‘한장군놀이’는 9세기 전후 신라시대 때 왜구들이 자인의 도천산에 성을 쌓고 기거하면서
주민들을 괴롭히자 한장군이 그의 누이와 함께 화려한 꽃관을 쓰고 여원무(女圓舞)와
배우잡희(俳優雜戱) 놀이판을 벌여 왜구를 유인해 섬멸했다는 데서 전래되고 있다.
한장군놀이는 1970년 전국민속예술공연대회에 출전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73년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됐다. 경산에서는 1936년 단오때부터 한장군
추모제와 한장군놀이를 시작, 격년제로 개최해 오다 최근 들어 연례행사로 ‘경산 자인단오·
한장군축제’라는 이름으로 열고 있다.
걔정숲에서는 지금한창 경산자인 단오 한장군 축제가 벌어지고있다.
물만 보면 조은기라...
또 다시 주로를 튀쳐나갈 일로 설래이다가 잠에 빠져들지 못하고
뒤척이다가 참지 못하고 한밤중에 기여코 참소주 들이 마셨다...
머릿속에서 자전거 바퀴가 제멋데로 굴러가는데..취하면 멈춘다...
마침내 단잠에 빠져든다마는 이러다 여섯시에 눈을 뜰수 있을까...
꿈결속 가슴에는 동촌따라 금호강이 멤돌고
끙하고 겨우 일어났다마는...속이 따가버 이래가꼬 초추바리하겠는가....
불이나케 압독국<압량소국>으로 방향을 잡고 차를 몰았다
그란데 도데체 어디쯤 계정숲이 있는걸까....
경산자인에 이르느니 과연 에드벌룬이 뜨고 계정들속에 숲을 찾았다.
자인계정숲은 우리나라에서도 보기드문 유일한 평지에 가까운 천연림이다.
이곳에는 한장군묘, 시중당, 한묘사당 등의 문화재가 있고, 자인 한장군놀이의
본거지이기도하다.
5월 단오절 한장군놀이가 시작되면 이 일대는 수만 인파가 인산인해를 이룬다.
경산시에서는 1982년 이 일대를 천연보호림으로 지정, 보호하여 왔다.
굴참나무, 이팝나무, 말채나무, 참느릅나무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건너편 이름모리는 못에는 앙징맞은 노란 수련꽃이 두둥실 수면을 덮었네...
와이래 못을 좋아하나 이름끝에 못淵자가 들어잇어 그러려니...
출발전 스트레칭...빡시게 시키네...과연 종주를 해낼까...아직도
간밤의 소주끝이 안풀리는데...가다가..숨막키면 우야제....
주로에서 경산아재가"빨리뛰면 상주는교..더분데 와이카는교.."카민서
뜨악하는 표정인기라...
아닌게 아이라...기온이 올라가는 땡빛아래서는 ...작난이 아이다...
우리친구의 득달같은 독려에 안디지고 예상보다 빠르게 피니시 라인을 넘었다.
자 묵자고 ..하는 쪼추바리 아이가...디리 자인 암소국밥에 ...막걸리캉
자인 단오제는 강릉단오제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큰 지역문화전통축제이다.
올해 30회째로 행사기간중 연인원 15만명에서 20만명이 참가한다. 단오행사로는
행사첫날 10일 원효성사 탄생 다례제, 시가지 가장 행렬을 시작으로 11일과 12일 각종
공연이 필쳐진다.
‘한장군놀이’는 9세기 전후 신라시대 때 왜구들이 자인의 도천산에 성을 쌓고 기거하면서
주민들을 괴롭히자 한장군이 그의 누이와 함께 화려한 꽃관을 쓰고 여원무(女圓舞)와
배우잡희(俳優雜戱) 놀이판을 벌여 왜구를 유인해 섬멸했다는 데서 전래되고 있다.
한장군놀이는 1970년 전국민속예술공연대회에 출전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73년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됐다. 경산에서는 1936년 단오때부터 한장군
추모제와 한장군놀이를 시작, 격년제로 개최해 오다 최근 들어 연례행사로 ‘경산 자인단오·
한장군축제’라는 이름으로 열고 있다.
걔정숲에서는 지금한창 경산자인 단오 한장군 축제가 벌어지고있다.
물만 보면 조은기라...
어이구!....고바죽것다....혼자보기 아까불까바...여럿이 앞에서
휘영청 굽이지고 활기있게 솟구쳤다가 빙글르ㅡ멤도 도는데...
저래 할라믄 선생도 학부모도 그라고 본인도 몇날 몇해나
각고의 세월에다가 인고의 나날을 쏟아 부었을꼬.....
정박사도 득달같이 출발지에 같다데고.. 부산 달리미 도사도 어김없이 나타났다.
제4회 삼성현 마라톤 대회는 오붓한 정경속에서 시작되었다
주로에서 물한바가지 뒤집어 쓰고 쪼추바리는 멈추지 않는다마는
아따리 더버라 ...연일 음주벽에 쩔어 숨길도 험난하다...
자인하프코스에는 왼통 접시꽃이 희고 빨갛코 분홍색으로 함께 달린다...
노인들 맞어....울트라를 밥먹듯이한 친구와...그라고 쪼추바리 사부님 정박사
막걸리 묵자.....J아재는 50명이나 부산서 달고 왔다.....
또 다시 주로를 튀쳐나갈 일로 설래이다가 잠에 빠져들지 못하고
뒤척이다가 참지 못하고 한밤중에 기여코 참소주 들이 마셨다...
머릿속에서 자전거 바퀴가 제멋데로 굴러가는데..취하면 멈춘다...
마침내 단잠에 빠져든다마는 이러다 여섯시에 눈을 뜰수 있을까...
꿈결속 가슴에는 동촌따라 금호강이 멤돌고
끙하고 겨우 일어났다마는...속이 따가버 이래가꼬 초추바리하겠는가....
불이나케 압독국<압량소국>으로 방향을 잡고 차를 몰았다
그란데 도데체 어디쯤 계정숲이 있는걸까....
경산자인에 이르느니 과연 에드벌룬이 뜨고 계정들속에 숲을 찾았다.
자인계정숲은 우리나라에서도 보기드문 유일한 평지에 가까운 천연림이다.
이곳에는 한장군묘, 시중당, 한묘사당 등의 문화재가 있고, 자인 한장군놀이의
본거지이기도하다.
5월 단오절 한장군놀이가 시작되면 이 일대는 수만 인파가 인산인해를 이룬다.
경산시에서는 1982년 이 일대를 천연보호림으로 지정, 보호하여 왔다.
굴참나무, 이팝나무, 말채나무, 참느릅나무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건너편 이름모리는 못에는 앙징맞은 노란 수련꽃이 두둥실 수면을 덮었네...
와이래 못을 좋아하나 이름끝에 못淵자가 들어잇어 그러려니...
정박사도 득달같이 출발지에 같다데고.. 부산 달리미 도사도 어김없이 나타났다.
제4회 삼성현 마라톤 대회는 오붓한 정경속에서 시작되었다
주로에서 물한바가지 뒤집어 쓰고 쪼추바리는 멈추지 않는다마는
아따리 더버라 ...연일 음주벽에 쩔어 숨길도 험난하다...
자인하프코스에는 왼통 접시꽃이 희고 빨갛코 분홍색으로 함께 달린다...
노인들 맞어....울트라를 밥먹듯이한 친구와...그라고 쪼추바리 사부님 정박사
막걸리 묵자.....J아재는 50명이나 부산서 달고 왔다.....
다대포에서도 ..일등이더만..여자일등
62시간에..잠도안자고..강호ㅏ에서 강릉까지..횡단한..괴물들...
다대포
吉兆로가서...묵고보자...
과목도.. 그해 마지막날..내리쬐는 헬륨광선아래..우짤 수 없시 뼈대를 들어내고
알갱이 키우느라 수고하고..짐을 내려놓코 밑둥지 체로 잘려나갔건만
저산이가 이산이가?..감출것도 없이 다 들어내 놓은..속살일러...
화왕산...저켠...
졸업하느라 취업하느라..놈씨 찾으랴..분주타...
지금이 가야시대인가...뒷동산에 분총하나 있시만..불룩한 가심에 올라도 보고픈
속을 까 뒤지면 금귀고리하고..장경호 나온다...
겨울바닥에 인화된.... 길잃은 늙은 나그네의 추상...
담배 고푸다
화왕산을 던져두고...
동창원을...비꺄서
을숙도...에 다가가는기라
해가 입수하고..뒷천궁에 낮달이 여지끗 머뭇거리라나
다대포 말통하던곳이라...
이리하야 가는 2006년을 막지 못한다마는
낼 아침이면..분단장도 안한 ..벌건 불덩이로
약속지키며 새해를 끄집어 내어 중천에 던질 것이다...
몰운대에 슬쩍 끼어들어..다대포식 회를 안주로 시원을 깐다...
해운대 태종대는 베리나슬끼고...몰운대 만이 소소하니..마음에 들더만
콩가리를..캬베츠위에 범벅을하고..회를 넣코 초장을 부어..한입 가득이 털어너코 씹어 돌린다
다대포에서 무식하게 낙동따라 똑바로 달려올라오면
내사는 수성구에 직진으로 데뎅킨다...
역으로 수성IC에 올라타고..청도 밀양 삼랑진 지나
똑바로만가서 만나는 미자바리가..다대포고 沒雲臺라
하구언이라..저걸 왜 만들었는지....
황지에서 발원하여 안동 의성 대구 남지 구포로 내려온
낙동 칠백리가 하단에서 멕혔다...
똥구녕을 막은셈이라...개폐식이긴 하다만
물만 보면 조타...
하늘과 물이 맞닿은곳..
안동 풍산 낙동 왜관 현풍 남지 수산 삼랑진 구포
거쳐온 산하가 기억도 없이 바닷물에 빠져드는기라
청람 靑藍 은 백일白日을 번쩍이며 되 받아치는구나..
하구河口 저편으론 갈밭이나..물새가 있을렁가
해빈에는 밀물이 뎅기갔는가..고흔 물자최를 남겨놓았네
海濱 하고 沙丘를 찾아야 할낀데...
여기다가 또 하구를 넘어 대교를 걸칠 공사를 획책한단다...
부산가만 회는 질색이다...
포항 영덕도 글타마는
값도 거석하고 맛도...영 머석하데
다대포 된장 새꼬시는 머 묵글만하다만..
거가 어데고 ...수영이고...광안리고
바닷가 활어는 ..안 묵는다...
산고기 파이다... 죽은기 낫다...
국제시장 여불떼기..족발집 게안터만
아이만..초량 중국집도 조터만...
리풀마크...연흔
해빈은 예외적인 파도에 뒤덮여 휩쓸리는 백쇼어(backshore:뒤쪽 해빈), 조수(潮水)와 석수(汐水)에 의해 바닷물에 뒤덮이기도 하고 뒤덮이지 않기도 하는 포쇼어(foreshore:앞쪽 해빈), 퇴적물이 이동하는 한계인 오프쇼어(offshore:근해 해빈)의 3부분이 포함된다. 해빈의 특성은 그것을 형성하는 퇴적물의 성질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모래해빈과 자갈해빈은 단면형이 크게 다르다. 모래해빈에는 위쪽에 범(berm;평평한 땅), 간조저선(干潮低線) 부근에 융기지대나 도랑, 해저에 해저주(海底洲;submarine bar)와 지구(地溝;trough) 등이 있다. 한편, 자갈해빈에서는 자갈둑(beach ridge)이 있으나, 해저에서는 해저주가 발견되지 않는다. 해빈의 성격은 또한 파도의 성질과도 관계가 있는데, 늘 일정한 방향에서 밀어닥치는 파도 방향으로 향하는 해빈과 파도가 밀어닥치지 않는 해빈은 그 높이가 다르며, 또한 해안선 방향에도 영향을 미친다.
최신형 C17을 잡았다....
제7회 부산마라톤대회 자원봉사자들....다대포에서
TK목장 운동장을 대책없이 돌다가...
동창회 화장실에서 샤워를 냅다하고...그렇케 시작한 쪼추바리라
엉겹결에..친구따라 창원바닷가 10KM를 내질렀었다
그라다 돈내고 뛰는 마라톤 대회라는 것을 접하고
츄레이닝에 땀복을 입고 헌털뱅이 운동화 끌고
괴상한 복식으로 달구벌마라톤 대회에 참가했었는데..
몰골이라니...그렇케 촌시러울 수가 없었다
슬슬 수성천변을 오르내리면서 나름데로 주력을 키워나갔다
시절따라 변하는 주변의 경관이라니...
드디어 카토릭대학팀에 편승해가지고 상주하프마라톤에 참가
머리얹기를 시도했고
그리하야...고성,밀양, 김천 ,삼천포,경주,금산등지를 쫒아다니며
전과기록을 늘려간거라....
술도 삼제하고 흡연도 멈추어야함에도...여전히 쪼추바리와 동행이라
피니시라인을 꼴찌로 통과하고 ..냉탕 온탕후 마시는 술맛이라니..
필설로 다 논할수 없다.
마침내 삼만명의 대열에 끼어 풀코스도 해치웠다...
금년에도 또다시 백오리 풀코스에 달려들어야 할낀데...
차라리 날 죽여라 죽여/반기문마라톤
|
첫댓글 어막 안듣기 50년 ..거림 안그리기45년...독서 때리 치운지50년,,
골프 안치기30년...술 안마시기 60일...쪼추바리 안달리기15년
담베피우기55년계속....해외 안 나가기 10여년
뻐꾸기둥지에서 50일
어자를 돌처럼 15년,,,,으흐흐흑.
<어막>을 왜 반. 백년씩이나 안 들어시는교 첨지님.
골프나 술 담배는 안 하셔도 어막을 들어시면
참 좋았을거로.
60일간 금주하고 계시니 만셉니다, 만세.
저의 큰오빠가 첨지님처럼 술 마셨으면 제가
가만 안 있었을거구만요.
폴 세잔의 화풍도 잘 이어 가시지 않고요.
하하하 첨지님 담배는 백해무익한겁니다.
몸에 하나도 도움이 안 되는것만 즐기셨으니
마라톤 중도에 다리가 후둘거렸지예.
꼭 지키셔서 사모님께 창찬 받으십시오.
@조롱박가든 이미자..이은미..인순이...본래음치 엄정행...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구스타프 말러가 듣기 싫어서...
베르린 갔던날 베르린심초니홀에서 ,하필 말러를 연주..애이 재수도 름띠.
@조롱박가든 오날 음력 9월 9일 본처 생일!
@김첨지 우야먼좋노 첨지님.
본처님 생신날 하필이면 슬프고 애처로운 비창을 듣고싶으십니까?
저는 나훈아노래 무쟈게 싫어합니다만
첨지님이 나훈아를 좋아하시니
본처님 생신날이기도 하시니 그동안 술 많이 마셔서
본처님 속을 무지하게 썩히셨을테니 나훈아 노래 들으시며
반성 많이 하십시오.
https://youtu.be/GXeBaCDJ1bE
PLAY
바바라 보니 ,수잔 에반스..키리 데카나, 에리자베스 슈바르츠코푸
나훈아 남알해, 진송남 김수희,,김성록 ..파바로티...좋음
볼프강 아마데우스..굿
배도봉의 피아노소나타 8번 "바창" 2악장 부탁합사다...
핫핫!! 김첨지님!!
악성 베토벤을 첨지님 스타일로 <배도봉>이라고 하시는건가요"?
베사모<베토벤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들이 읽으면 화 내십니다. 아~니 베토벤을 배도봉이라니 ...라구요.ㅋ
하하하 ..첨지님 어막을 50년동안이나 아니 들으셨으니
베토벤의 이름을 배도봉이라고 하실만도 하십니다.
베 토 벤..앞으로는 잊지 마시고 베토벤이라고 발음 하셔야 합니다.^*^
@조롱박가든 느린노래
클라식은 어려운기 아이다
주제를알고 암호를 이해하고
마음으로 듣고
전개와 변주 화성을 터득할사
아무렴.어막은 다 조아하니라..나후나
엠비시 프레실리 ..비지스..비를스..김옥심
글타고 ..
각설이 품바는 절대거부
대금 새우색스폰 하모니카 장사익은 파이다..
레코드도 씨디도 전혀
진송남 덕수궁돌담길 .
하하하 이런노래도 있었군요.
https://youtu.be/jCQokLeR_X0
PLAY
@조롱박가든 안다성의 몬잊을 대전의 밤..부탁
@김첨지 우야먼좋나요 김첨지님 안다성이라는 이름은 저도 들어는 봤습니다.
저의 큰오빠 작은오빠는 아실듯합니다 ㅋㅋ
저도 인자 잠 한숨 자렵니다.
뭐가 또 듣고싶으신지 생각해 보이소 첨지님.
https://youtu.be/ObtU_RzDA2w
PLAY
@조롱박가든 사랑과 평화,,,싫어 실허.."그대의 담배연기".."한동안 뜸했었지"...부탁
맛이 아니지러
나무통을 울리는 철선을 고래힘줄로 긁어
공명이 홀내 공기가 바로 귓고막에 이르는지라
붉어진 숨결아 금속나팔로
넬라판타지아로 청각를 아마존으로 보내라
젖은 흑색대궁이는 능청스레
아마디우스와 요하네스로 절묘 절묘 열락을
휘젖는도다
다 실전일레라
축소된 화첩이
첨지님 제가 드디어 첨지님 이빨공사 현장소장이
암반 캐내버린 구절을 읽고 폭소에 폭소를 남발해 버맀씸다.
우야먼좋노..입니다.
50년묵은 암반이 캐내져 버렸으니 얼굴 한편이
허전 하셨다는 말씀에 그럴만 하시겠다 생각 됩니다.
그라이까네 술을 끊어야 하십니다. 하하하
이빨공사 현장소장이 안 캐내도 되는 암반을 설마 캐 내진 않았겠지요?
김첨지님 감사합니다 .첨지님 덕분에
너무 많이 웃고 있는 중이라예. 우야먼좋노 입니다.핫핫핫
고맙습니다 재미난 첨지님 표현..
제 지인중에 이빨현장소장도 한명있으니 그 소장에게 이야기 해 줘야 겠습니다.
소나타 2악장 비창,오랜만에 저도 듣습니다 .^*^
https://youtu.be/PBDI-AR8sKc
PLAY
2804넘들...공사판 노가다들...드를르르르륵..드릴 망치 뺀지 함마..철사 세멘공구리...
내 이제 또 댓글 다나봐라
스크롤바를 5분을 붙들고 느러져야 여기로 내려오니 차라리 밧줄타고 내려오는게 낫겠다 ㅎ
그래도 뭔가 끌리는 김첨지 매력
조롱박 가든님 명댓글이 궁금해 ? 쯔르르 미끄럼타고 내려왔네요.
오늘 조강지처 생일 기억하고 있는거보니 불양심은 아니고
술끊으신지 60일되었다니 추카합니다..
100세 시대에 돌입하며 사람명이 얼마가될지? 모르지만
병원에서 시달리다가 가면 너무 불행하니깐
우리 모두가 자나 깨나 건강 건강 하지요
김첨지님은 워낙 건강체질이어서 여기까지 오신것 같습니다
배움도 많으시고 솔직하시고 베짱도 두둑 능력도 유모어 까지
두루 갖추신 머쨍이 김첨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