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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의 추억이나 경험담 (살며 생각하며) 안데스 산맥의 에델바이스 (1/3)
에릭손(남/NJ/1968) 추천 19 조회 648 20.09.20 10:58 댓글 3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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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09.20 11:33

    첫댓글 세상에는 이런 분들의 기도와 봉사로 우리들도 함께 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나눔 감사합니다. 유위숙 스콜라스티카 원장 수녀님을 위해 저도 기도에 동참하겠습니다. ^^

  • 작성자 20.09.21 02:11

    평생을 그곳에 그리고 수녀님의 무덤도 그곳에 묻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가 하루 빨리 종식이 되 그것 행려자들도 정상적인 삶을 살도록 작은붓님이 기도에 동참해 주시는 저로서는 감사 감사 할 따름입니다.

  • 20.09.20 11:46

    한국이 세계 최 빈국에서 이렇게 베푸는 민족이 된 것이 정말 감개무량합니다.
    언더우드 선교사가 1800년대 말 한국에 왔을 때 그 열악한 환경에서 살면서도 불평 한마디 하지 않아 미국의 다른 사람들은 조선이 살기좋은 나라인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조선인 보다 조선을 더 사랑한 외국인이었다는 그의 일생을 돌이켜보니 이렇게 사랑의 빚을 갚아 나가는 수녀님 같은 분이 더욱 귀하게 느껴집니다.

  • 작성자 20.09.21 02:13

    세상을 보지 않고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여인 홀몸으로 그곳에서 수없이 많은 환란과 고통 속에서도 오직 그곳의 빈자들만을 돌보고 있습니다.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그러니 그 분의 얼굴만 봐도 저는 눈물이 납니다. 감사와 경외의 눈물이요...

  • 20.09.20 11:58

    아~~~~~
    에릭슨님, 안데스의 아델바이스아신 수녀님을 소개해주신 글 감사합니다.

    이세상에 아직도 많은 분들이 우리들을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추천합니다

  • 작성자 20.09.21 02:15

    나를 위한 감동적인 삶은 누구나 하기를 원하고 쉽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을 위해 감동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은 차원이 다른 이야기입니다.
    시골 농부님도 충분히 그런 삶을 살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 20.09.20 13:28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계신 성직자를 보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에릭슨님도 봉사와 희생을 경험하기위하여 그곳에 방문하신것도 자랑할 만합니다
    좋은글 감사하며 다시금 나자신을 돌아봅니다

  • 작성자 20.09.21 02:17

    말로 하는 사랑이 아닌 내 발과 손과 가슴으로 하는 사랑.
    그것도 무조건적인 사랑은 그 자체로 숭고하고 고결합니다.
    소록도에서 한센병 환자를 위해 고름을 입으로 빨았다는 오스트리아의 수녀님들 만큼이나 유 수녀님도 그 그리스도의 사랑의 전도자이니 저희로서는 훌륭한 그분에 그저 감사의 념을 품을 뿐입니다. Inves님의 유튜브의 연주중 간혹 섞여 있는 찬송가 연주를 그 분에게도 언젠가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0.09.21 02:21

    현재 에콰도르의 미리암 수녀님, 콜롬비아의 안젤라 수녀님 두 분이 코로나와 분투하며 행려자들을 돌보고 있습습니다. 그 두분에게도 하나님의 가호로 건강을 지킬 수 있게 기도 드리고 있습니다.
    살든 죽든 모든 것이 절대자인 그분의 섭리 가운데 있지만, 짧은 인생 아름답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어떤 것이 바른 삶인가는 사람의 가치관에 따라 다르겠지만, 곁눈이라도 그들의 삶을 관찰해 보는 모습 또한 최소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20.09.20 16:33

    수녀님 건강회복을 기원합니다. 남편이 삼성물산 남미담당 지점장이었어서 그곳 사정을 잘 알아요. 그리워하네요. 그 불행한 축구선수는 술집에서 나오다 사살되었다네요. 500불이면 죽여준답니다. 한국인들이 옷장사하다 현지인과 틀어져 영문도 모르고 사살당하는 일도 비일비재 하답니다.

    그런 곳에서 봉사하신 분이야말로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 작성자 20.09.21 02:24

    치안의 부재가 사람들의 삶을 불안하게 하는 것은 말씀하신 것처럼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소박한 삶과 웃음을 이어가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 참 평화롭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무늬만 제자이고 성도인 사람들이 많은 요즘 세상에 늦가을의 따스한 햇살과 같은 세상의 빛으로 살아가는 분의 모습을 그리면 저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져서 가슴 아릴 때도 많았습니다.

  • 20.09.21 07:32

    좋은 분 이야기 세워 해주어서 감사 드립니다, 에리손님과 딸도 같이 일부였다는데 또한 감명입니다. 이런분들 이야기는 자꾸 들어도 질리지 않고 저도 뭔가 해보고 싶은 생각이 불끈 나곤 합니다. 감사 합니다.

  • 작성자 20.09.21 02:27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한참 공부 시킬 나이지만,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딸과 함께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먹고 마시고 즐기는 여행은 일시적인 힐링은 주지만, 그 누군가를 보기위해 떠나는 여행은 돌아온 후에도 가슴 속에 파노라마처럼 그 분의 숨소리 하나하나 기억하게 됩니다.

    삶의 흔적을 그런 모습으로 만들어 가는 것, 쉽지 않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 어떤 모양으로든 만들어 가고자 하는 마음이 싹틀 때가 진정 하나님을 만나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20.09.20 18:52

    읽는 동안 가슴속 물컹함을 느낍니다. 한동안 생각이 날것입니다.잔잔히 흐르는설명이 제가 그곳에 가본듯한 느낌입니다. 감사드리고 아울려 수녀님이 다시 건강을 빕니다.

  • 작성자 20.09.21 02:30

    수녀님의 건강을 비는 댓글을 달아주심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일전에 적어 둔 글을 재구성해서 남은 여행일정을 역이민 카페에 올릴 작정입니다.
    여행가서 사진만 잔뜩 찍어 오는 것보다 글로 여정을 남기는 것은 다른 차원의 여행의 보람을 느끼게 함에 늘 여행을 갈 때마다 일기문을 남기려가 하는데 다행이 그것이 글쓰는데 귀한 재료가 된 것 같습니다.

    그럼, 건강에 유의하시길 빕니다.

  • 20.09.20 23:18

    이번 에릭손님의 글은 제게 많은 추억이 담긴 책가방을 열게합니다. 영화 Sound of Music은 제가 고등학교 1학년 때에 처음 보고는 이 영화에 빠져서, 밤을 새며 여기에 나온 노래를 외우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후에 이 영화는 내 두 아이들을 지나 내 손주들에게도 보여주고, 또 노래를 함께 부릅니다. 그리고 지금의 여행은 에릭손님처럼 그저 경관을 보러 다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중심으로 여행을 하려합니다. 수녀님과 같이 이 세계 도처에는 조용히 불우한 처지에 있는 이들을 위해 함께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직접 이분들처럼 함께하지는 못해도 이런 분을 찾아 멀고 힘든 여행을 해서 이 분들을 격려하는 일은 멋진 일입니다!

  • 작성자 20.09.21 02:33

    한 시대를 풍미한 음악이 그 음악을 사랑하는 애호가들에 의해 대를 이어 전해지는 아주 좋은 케이스 같습니다. 같은 멜로디의 음악이라도 듣는 사람의 추억이나 마음가짐에 따라서 그 감흥의 정도는 천차만별이겠지요. 아름다운 삶을 살아오신 제주아톰님의 삶의 길목마다 인생 깊은 명곡의 앙상블로 채워지길 저 역시 기도합니다.

    숭고한 삶을 살아가는 분을 찾아가서 격려하기보다 격려 받고 왔음에 참 저 자신이 부끄러운 여행이었던 것으로 기억할 뿐입니다.

  • 20.09.20 22:23

    오늘도 조용한 주일을 에릭손님의 글과 함께 시작합니다. 인간과 신에 대한 사랑과 긍정이 넘침을 볼 때마다 공감을 느낍니다. 유수녀님의 건강회복을 기원하며 에릭손님도 축복의 계절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20.09.21 02:36

    하나님과 인간, 사랑과 증오, 나눔과 빼앗음.......
    항상 상이한 단어를 나열해 가며 우리 인간들은 하나님을 닮기를 갈구해 왔지만, 그런것은 마음뿐이고 행함이 없는 삶을 살기 싫었다는 것이 저의 솔직한 고백입니다.

    그러기에, 더 많이 아파하고 더 나누지 못함에 죄스러움을 느끼지 않나 하는 자기도취에 빠지는 저를 보면 참 가소롭기까지 합니다. 감히 이런 분들의 발치에도 못가는 저이지만 그 발치라도 바라보고 싶은 마음에 그 때의 여행을 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 20.09.21 06:07

    콜롬비아 안데스 산맥의 제 나이의 에델바이스 한국인 수녀님.. 기억하겠습니다.
    저는 왠지 초등학생 때부터 알프스 산맥에 대한 막연한 동경은 있었습니다.
    나를 위한 삶의 버킷 리스트입니다 ㅎㅎ
    종교의 힘이 크겠지만 이렇게 멀리서 남을 위해 사는 삶은 말릴 수 없는 것일까..
    가까운 가족들이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 작성자 20.09.21 02:38

    삶의 버킷 리스트를 많이 채우면 채울수록 삶은 더 탄력이 있고 풍요로울 거라 생각합니다.
    빙세기님의 1990년도의 한인가게에 올려주신 사진을 보면 기록을 남겨 그것을 회상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통해 새로운 리스트를 만들어 가는 것. 이런 모습에서 존경의 념을 표하고 싶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 20.09.21 02:45

    이렇게 가난하고 힘든 이들을 위해 나타내지 않고 헌신과 봉사를 하시는 성직자분들이 계시어 이 세상은 살만한 곳이라고 느끼지요.
    수녀님께서 하루 빨리 건강을 되찾으셔서 본래의 자리로 되돌아 가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훌륭한 글을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 작성자 20.09.22 04:39

    하시엔다님의 간절한 기도로 하루빨리 쾌차하시면 좋겠습니다. 브레이크 없는 기관차마냥 달려온 그 길을 되돌아 볼 수있는 여유도 이참에 얻기를 저도 바라고 있습니다.

  • 20.09.22 04:51


    유위숙 수녀님의 회복과 평안을 기도드립니다.
    진정 인간으로서 위대한 삶을 사시는 수녀님에게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성인.테레사의 인생을 따르는 한 수녀님의 글, 감사합니다.

    에릭손님과 가족에게도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 작성자 20.09.22 04:41

    nola 님의 가정도 축복과 건강이 늘 함께하길 빕니다.
    저는 그저 악인만 안 될려고 매일 발버둥 칠 뿐입니다만...

  • 20.09.21 12:20

    좋은 마음이 배어나는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사진속에선 맑은 미소만 가득하신데..
    유수녀님의 건강회복과 함께 하는 모든 이들, 어여뿐 딸아이와 에릭손님께도 평화를 바랍니다.

    추천 드리며, 이해인 수녀님의 시 하나 옮겨 보고 싶네요
    ......
    < 정성껏 살아간다는 것은 >
     
    바쁨 속에도 기쁨과 평화가 있다
    유순한 마음, 좋은 마음
    기도하는 마음으로 일을 할 때는
    정신없이 바빠도
    짜증이 나지 않고 즐겁다

    나의 삶이 노래가 된다는 것은
    그럭저럭
    시간을 메우는 데 있지 않고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하여
    정성껏 살아가는 데 있다

  • 작성자 20.09.22 04:43

    참 아름다운 시입니다.
    이해인 수녀님의 글을 통해 라 로바님의 삶도 아름답고 열심을 다하는 삶이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그럭저럭 주어진 삶만 연명해온 저를 돌아보는 시이라 더 가슴에 와 닿네요.

  • 20.09.22 23:06

    유수녀님의 건강 회복과 아울러 전세계에 흩어져서 목숨 걸고 사랑을 베풀며 복음을 전하고 있는 수많은 분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여러분들의 수고를 하늘에서 아시고 다 갚아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이 땅의 것만 쫓으며 아웅다웅 살고 있는 내 모습이 부끄럽군요.

  • 작성자 20.09.23 02:13

    사랑을 받는 것보다 베푸는 것이 더 쉽다고 말하는 수녀님의 고백을 들으니, 그 분은 사랑 주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란 생각이 듭니다. 늘 이런 분들을 보면 부끄러운 마음은 인지상정입니다. 그래도 그런 분들의 일들을 알아가는 것, 그것을 널리 전하는 것이 저의 책무이기에 이렇게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아무튼 댓글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길 빕니다.

  • 20.09.23 03:57

    위대한 (great people) 인간들이 있음에 이 세상이 아직도 건재합니다.

    소 시민이지만 저도 제 자리에서 무언가 해야 된다는 깨우침을 얻습니다.

    우리가 인간으로 태어남을 감사하게 느끼게 해 주시는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 20.09.23 04:38

    말씀하신대로 자신의 자리에서 나 아닌 타인을 위해 할 수 있는 무엇이 있다는 것은 참 아름다운 일입니다. 경제적인 여유나 사회적 지위로 세상을 멋지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일부를 희생하면서 누구를 위해 훌륭히 살아가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그럼, 늘 건강하시고 재치있는 글 또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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