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시장: 미국은 경기 연착륙 기대,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 등이 영향
주가 상승[+0.8%], 달러화 약세[-0.2%], 금리 상승[+2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양호한 기업 실적 지속될 수 있다는 기대 등으로 상승
유로 Stoxx600지수는 금리인하 전망 후퇴 등으로 0.2% 하락
○ 환율: 달러화지수는 안전자산 선호 약화 등으로 0.2% 하락
유로화 가치는 0.2% 상승, 엔화 가치는 0.2% 하락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국채입찰에서 양호한 수요 확인되며 상승 제한
독일은 미국 국채시장의 영향 등으로 2bp 상승
※ 뉴욕 1M NDF 종가 1326.7원(스왑포인트 감안 시 1328.7원, 0.07% 상승). 한국 CDS 하락
금일의 포커스
n 연준 주요 인사, 인플레이션 완화 지속되고 있으나 금리인하에는 신중할 필요
○ 연준의 쿠글러 이사는 인플레이션 완화가 지속되고 있으나
연준이 서둘러 금리인하에 나설 필요는 많지 않다고 평가.
나중에 적절한 여건이 조성되면 금리를 인하할 수 있으나,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이라는 2가지 책무를 모두 이행하려면
상당 기간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해야 한다고 발언
○ 보스턴 연은의 콜린스 총재는 금년 하반기에나 금리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연율 2%)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가 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
○ 미니애폴리스 연은의 카쉬카리 총재는 금년 금리인하 횟수는 2~3회가 적당하며,
금리인하를 시작하기 수개월 전에 인플레이션 지표들이 확인되어야 한다고 발언.
만일 인플레이션이 목표(연율 2%)에 접근하고 있다는 증거들을 확인한다면
금리인하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다고 언급
○ 필라델피아 연은의 하커 총재 역시 지금과 같이 인플레이션 완화가 천천히 진행된다면
당분간 5% 이상의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
최근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들이 물가 하락 신호를 보내고 있으나
해당 속도가 빠르지는 않아 당분간 제약적 수준의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의회예산국, 고금리 여건 이어지면 향후 재정적자가 대폭 증가할 우려
○ 지금과 같이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 10년 후 재정적자가 2.6조달러에 이르러
현재 수준보다 1조달러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도 현재 5.6%에서 '34년에는 6.1%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추정
n 미국'23년 무역적자, '09년 이후 최소. 수입 감소·서비스 부문 개선에 기인
○ 작년 무역적자 규모는 7734억달러로 전년비 19% 감소하며 14년 만에 최소.
이번 결과는 상품에서 서비스 중심으로의 소비 전환, 기업의 수입 축소 노력 등에 기인.
특히 공급망 개선 등으로 기업의 재고 확대 속도가 이전보다 크게 둔화.
한편 작년 12월 무역적자는 622억달러로 전월 대비 소폭 증가
n JPMorgan,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NYCB)의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
○ 최근 Moody’s의 신용등급 강등 등을 반영하여 NYCB의 투자 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조정.
다만 NYCB 측은 총예금과 유동성이 충분하다고 주장.
한편 관계자들에 따르면, NYCB는 외부 투자자로부터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여
모기지 위험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진행
n ECB 슈나벨 이사, 경제 여건 고려한다면 조기 금리인하에 주의 요구
○ 최근 발표된 서비스 인플레이션, 견조한 노동시장, 금융여건 완화 등을 고려 시
조기 금리인하를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
특히 과거에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재차 높아지는 경우가 있었음을 유념해야 한다고 첨언.
한편 크로아티아 중앙은행의 부이치치 위원 역시 과도하게 빠른 금리인하를 피해야 한다는 의견 제시
n 영란은행 부총재, 금리인하 시행하려면 인플레이션 완화 관련 추가 증거가 필요
○ 브리든 부총재는 통화정책이 전환점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더 이상 추가 긴축은 필요하지 않은 것 같다고 언급.
아울러 아직 수요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확신하기는어렵기에
단기간내에정책금리를인하하지 않겠다고 부연
n 독일 '23년 12월 산업생산, 전월비 감소. 경기침체 우려 지속될 가능성
○ 작년 12월 산업생산은 전월비 1.4% 감소했으며,
이는 부진한 대내외 수요 및 높은 에너지 가격 등에 기인.
이번 결과는 작년 4/4분기 성장률이 하향 조정될 수 있음을 의미하며,
동시에 경기침체 우려는 지속될 전망(ING)
n PIMCO, 일본은행은 금년 2~3회의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
○ 일본은행은 이르면 3월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하고
이후 2~3회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
지속적인 임금상승 및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등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 종료를 유도할 것으로 분석
주요 경제지표 n ○ 미국 리치몬드 연은 바킨 총재 발언, 2월 1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
○ ECB 레인 및 엘더슨 이사 발언, 중국 1월 생산자 및 소비자물가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미국 소비자의 경제 인식, 양호한 지표에도 대체로 부정적
WSJ (Why Americans Are So Down on a Strong Economy)
○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는 낮은 실업률, 인플레이션 둔화, 소비 지출 증가를
나타내는 등 대체로 양호한 편.
그러나 소비자심리는 최근 2개월 동안 큰 폭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팬데믹 이전 보다 20% 낮은 수준
○ 이는 사회 및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개인의 재정 상황이 장기적 측면에서 불안하다고느끼기 때문.
특히 지정학적 긴장, 정부에 대한 신뢰 부족, 연금 감소 등 구조적인 변화로 미래에 대한 불안이 증가.
아울러 경제에 대한 당파적 편향이 강하다는 사실 또한
전반적인 정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
n 연준의 과도한 금리인하 지연, 경기 연착륙 추세를 저해할 소지
블룸버그 (A Soft Landingforthe US EconomyCould Slip Away)
○ 미국의 양호한 경제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준 파월 의장은 금리인하 전에
물가상승 압력이 지속적으로 완화되어야 한다는 추가 증거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
실제로 최근 양호한 노동시장, ISM 제조업 PMI의 물가 항목 등은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높아질 수 있음을 제시
○ 그러나 이는 요인들은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
궁극적으로 금리가 높은 수준에서장기간 유지되면
전반적인 경제 활동은 결국 둔화될 수밖에 없기 때문.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오히려 금리인하를 일찍 시작한 후,
경제 상황에 따라 인하의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현명한 대응이 될 전망
n 미국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높은 관세율 적용, 실제 효과는 제한적일 가능성
WSJ (AChina-U.S. Decoupling? You Ain’t Seen NothingYet)
○ 작년 미국의 對중 무역 적자는 10년 만에 최저 수준이며,
이는 중국산 수입품에대해 높은 관세율을 적용하는 디커플링의 효과로 해석될 소지.
다만 중국의 다양한 관세 우회 전략과 멕시코 등 다른 국가로의 제조업 시설 이전 등을
감안한다면 중국에 대한 실제 의존도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추정
○ 향후 트럼프가 당선되어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이 60%로 인상될 경우,
중국은 더욱 심도 높은 관세 회피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
또한 중국은 세계 제조업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어 미국은 대체국를 찾기 어려울 전망
n 중국 주가의 하락, 당국의 노력에도 단기간 내에 멈추지 않을 전망
TheEconomist (China’s stockmarket nightmare is nowhere near over)
○ 최근 중국은 부동산 위기 등으로 경제적 측면에서 매우 암울한 시기를 통과 중.
특히 증시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1월에만 20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도하는 등 불안이 증폭.
당국은 1월 말부터 국부펀드의 주식 매입, 공매도 단속 등 다양한 시장 안정화 정책을 발표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반응은 미온적
○ 당국은 춘절 연휴 이후에 더욱 강력한 대응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
이러한 계획에는 투자자 중심 시장으로의 전환, 국영기업의 시장 가치를 높이는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기대. 하지만 과거의 실패 사례를 고려한다면
최근의 조치 역시실제로큰효과를발휘하기는어려울것으로예상
n 그리스의 국채수익률, 일부 신용등급 상향 조치에도 높은 수준 지속
블룸버그 (Sovereign Debt Ratings Keep Proving Worthless)
n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자금유입 감소, 점진적인 투자자 관심 약화를 시사
WSJ (Bitcoin Spot ETFs Are Startingto See Slowing Investor Interest)
n 중국 정부의 증시부양, 자국의 경제적 위험 해법으로는 불충분
WSJ (A Stock BailoutWon’t SolveChina’s Troubles)
첫댓글 감사합니다. 🙇♂️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