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일년에 한번씩 만난지가 40여년
모두들 나이가 이젠 어르신들 ~
코로나 때문에 못만나고
4년만에 어제 태안 만리포에서 7가족 모임을 가졌는데
이젠 오래 가지 못할듯 싶다
김포에서 목동 에서 안산에서 오시고
대전에서 곡성에서 담양에서 우린 당진에서
집결 하는데 모임을 한다하면 모두들 즐겁게 만남을 늘 행복해 한다
최고령이 85세 고종사촌 고모부 15년전에
고모는 새벽 기도 가시다 교통 사고를 당해 돌아가시고
혼자 사시는데 침해도 있으시고 걸음 걸이도 폭이 좁아 지셔서
건강이 괜찮으실지 의문이고
가장 가깝게 지내는 목동 고종사촌은
늘 고속도로 휴계소 들러 내가 호두 과자 좋아 한다고
호두 과자를 사오시는데 뇌졸증 증세가 있으셔서 이분도 건강이 그렇고
세월 지남이 많은 이들에게 큰 변화를 주네요
우리집이 외가 이고
다른분들은 이종간 고종간 인데
누구라 할것 없이 다정 다감 푸짐하게 차려 와서
그동안에 못다나눈 대화 나누며 하룻밤 보내고 담날 헤어 진답니다
나이가 드니
언제 까지 유지 될런지
만남이 잘 유지 될런지 의문 입니다
이모임이 유지되면서 큰소리 난적도 없고
아무리 멀리 살아도 대소사 마다 모두 모이고
했는데 나이드니 건강들 때문에 많이 아쉽습니다
안산에 사시는 고모부 헤어짐이 아쉬워 눈물을 흘리시고
모두들 건강을 위하여 헤어지기 전 동그랗게 서서 서로의 손을 잡고
건강 하세요 하며 헤어져 오는데
더도 덜도 말고 이정도 라도 유지 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집으로 왔네요
첫댓글 나이드신 친척분들의 만남
다시 모일때 이자리에 모두 만날수 있을까
더욱 소중하고 애틋할듯합니다
고모부님 짠하고 마음이 애잔해지네요..
선량하게 사시는 분이신데
안타까워요
처남 댁들에게 뭔가를 사주고 싶으셔서 종종 걸음 하시면 가게 가서 새우깡 두 봉지에
2만원을 주시면 뭐라도 사 먹으라고 내놓으시는데
모두들 돌려 드릴수 도 없고 다음에 아이스크림이라도 사자고 했네요
저희도 사촌들까지 모임결성
시작하다가 몇년 안하고 깨졌답니다
멀다고 안가게되고
몇 안모이니 흐지부지 ...
눈시울 적신분 마음 알것같습니다
오래도록 지속 되어서 인지
아주 잼나요...
건강만 하시면 내년에도 처남이 모시고 올긴데 염려 되네요
울옆지기 시동생 주축이되어 아랫대 ,고종 사촌들까지
모이니 50여명 해마다 돌아가면서 모임을해요 그런대로 잘유지되어요
아들딸며느리 사위 손자들까지 참석시키기위해 노력을많이 하셔요
이젠 우리대에서 끝일거라 생각해요 자식들 각자 얼굴도 몰라요
저의도 외가집 사촌끼리 모이지요
그쪽에서 보면 저는 고종사촌이 되고 제가 보면
외사촌이 되죠
저의도 40 여년이 넘어 가나 봅니다
외삼촌 외숙모 이모님도 많이 참석 하셔는데
이제 모두 돌아가시고 생존하신 이모1분 외삼촌1분 외숙모2분인데 고령이라서 참석이 분가 하여
형제들만 1박2일로 참석 하네요
이제 동갑인 저포함 3명이 제일 어른이네요
세월이 흐름이 느껴지지요
그래도 형제의 정이 느껴지지요
나이가드시니 건강이 문제고 자식들은 각자 사느라바쁘고 이쉽기만 해요
가족모임은 나이들어가니 더 소중한것 같습니다ㆍ저희도 일년에 두번 봄가을에 모임을합니다ㆍ
남편 고모자제분들 모임이다보니 쉽진않은 모임같으네 모이면 모두들 정겨워하시네요
우리집형제자매 7명부부14명40년전부터1월1일모여서 친정어머니생신을 당겨서 해드렸는데 돌아가신후에도 각
고장 부산 마산 포항 상주 서울 집으로 돌다가
15년전에 상주에 작은집을지어 그곳이 아지트였지요
본의아니게 코로나가
시작되고 3명 이 젊은나이에60대에 저세상으로 가시고
요즘은 뜸해졌어요
그런데 사촌들끼리 모임은 더 어려울텐데요
서로 배려심들이 좋어신가봅니다
사촌들은 무척부러워했지만
모임은 못하더군요
남편 고모자제분들인데 탓없이 그냥ㅈ만나면 즐거워들하니 참좋아요
참 좋은 모임인데
세월을 거스를수없으니
안타깝네요
살아보니 핏줄만큼 좋은관계도 없는데
요즘은 얼굴도
모르고 살아가는 세상이지요
집안 우애가 좋습니다.
모임이 있으니 자주 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