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다시 올라 보았는 데(꼭대기 바람이 상당히 찼습니다), 아무래도 궁금하네요.
정상석의 높이 1010m의 근거는 무엇일까?
산 아래 들머리 청량사의 안내판에도 1010m라 되어 있는 데, 지리원 지형도 이전 거 다 보아도 저런 높이 값은 없거든요.
언제 세워진 걸까도 궁금해 찾아보니, 정확한 연대는 모르겠지만, 2012년 12월~2013년 10월 사이더군요.
표석 뒷면에, 세운 일자나 세운 사람에 대한 것도 전혀 없어요.
https://fred-cho.tistory.com/7808805
2013.10.27. 산행기사
이 분의 산행기를 보면, 정상석 있음.
높이에 대한 의문을 표시한 분은 이 분 말고는 없네요. 전부 ctrl-c, ctrl-v로 1010m...
어느 분 산행기의 사진도 보면,
2012.11.18. 찍은 이 사진에는, 정상석은 없고, 지금도 있는 이정표에 남산제일봉정상1010m.
https://www.yeongnam.com/web/view.php?key=20121109.010390808540001
영남일보 2012.11.9. 기사를 보면,
정확한 높이 1054m로 한 것은 거의 유일해 보임.
남산제일봉 이름의 유래도 설명하네요.
일제 5만 지형도에는 매화산1053m.
https://slag7.tistory.com/267
2012.12.16. 산행기사에도 보면,
2012.12.7 사진에도 정상석은 없습니다.
심심한데, 가야산국립공원공단에 민원으로 저 정상석을 철거하든지, 높이 값을 올바르게 수정해 달라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