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는 없다! 탤런트는 가라! 영화배우는 거부한다!!
비, 박신양, 전지현, 김정은, 권상우 입장불가!
오직 개그맨들만 볼 수 있다!!
신동엽, 김용만, 박수홍, 강호동, 김국진, 홍록기, 조혜련 등...
난다긴다하는 대한민국 개그맨 총 출동!
‘웰메이드 영화’를 지향하는 시대에 '웰메이드 영화' 포기선언이라는 이색선언으로 한국영화계에 파장을 몰고 온 영화 <돈텔파파>가 이번에는 영화사상 유례없는 빅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름하야 ‘가수 No~ 탤런트 No~ 영화배우 NoNo~, 오로지 대한민국 모든 코미디언과 개그맨들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시사회를 개최한다고! 따라서 이효리, 비, 보아 등의 톱가수들은 물론이고 박신양, 김정은, 전지현, 정우성, 이병헌, 권상우, 하지원 등 국내 굴지의 스타 영화배우들조차도 이 자리에 전혀 초대되지 못했으며, 앞으로도 초대할 생각이 전혀 없으며, 설사 영화가 보고싶어도 볼 수 없는... 그야말로 ’웰메이드 영화‘ 포기선언에 버금갈만한 쇼킹한(?) 시사회가 아닐 수 없다.
‘가수, 탤런트는 물론 영화배우도 참석할 수 없다’는 사뭇 거만한(?) 슬로건을 내건 <돈텔파파>의 아주 특별한 시사회는 이들을 코미디 계로 이끌어주고 발굴해준 자신들의 대부 격인 <돈텔파파>의 이상훈 감독을 응원하기 위해서 마련되었다. 이상훈 감독은 기발하고 재치있는 코믹 감각으로 무수한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한 감독으로 유명한데, <유머 일번지> <쇼 비디오자키>와 같은 추억의 프로그램에서 환상 호흡을 맞추며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을 만들었던 임하룡, 최양락, 이봉원, 이경애 등 고참 연기자들 뿐 아니라 요즘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김용만, 박수홍, 강호동 등도 자신들의 은사인 이상훈 감독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시사회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신동엽과 예전 '틴틴파이브‘의 멤버 김경식과 표인봉의 경우 이상훈 감독이 직접 발굴하여 스타로 키운 케이스. 신동엽은 “이상훈 감독님 영화니까 당연히 보러 가야죠”라며 “개그맨을 웃기는 영화가 보고싶다”고 참석의사를 밝혔다. 보통 VIP 시사회라고 하면 동료 영화배우들이나 스타들을 배제한 채 이처럼 개그맨들만 참석하는 시사회는 굉장히 드문 경우. 흔히 VIP시사회라고 하면 거물급 스타배우를 모시기 위해 혈안이 되기 일쑤인데, 이번 <돈텔파파> 시사회는 선후배를 깍듯하게 챙기고 ‘정과 의리’로 똘똘 뭉친 코미디언과 개그맨의 파워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자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행사 당일에는 50여명이 넘는 코미디언․개그맨들과 이들의 가족까지 함께 영화를 관람할 예정이어서 앞으로도 보기 힘든 진풍경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영화 <돈텔파파> VIP시사회 소식이 연예가에 알려지자 스케줄을 조정해서라도 시사회에 참석하겠다는 연예인들이 줄을 잇고 있어 ‘기획시대’ 측에서 난색을 표하고 있다는데... ‘개그맨 총출동 VIP 시사회‘라는 메인 컨셉을 지키자니 거절하는 게 마땅하겠지만, 최근 권상우 하지연 주연의 <신부수업>을 비롯 무수한 영화를 제작한 ’기획시대‘와 인연이 깊은 배우들이 참석을 희망하고 있어 완곡하게 거절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고 한다. 최고의 인기 개그맨들의 응원을 힘껏 받고 출발하는 유쾌, 상쾌, 섹시한 전 연령 커버가능 오르가즘 무비 <돈텔파파>는 9월 3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개그맨 총출동 VIP 시/ 사/ 회
○ 일 시 : 8월 24일(화) 오후 8시20분
○ 장 소 : 삼성동 메가박스 1관
○ 개봉일 : 9월 3일(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