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경영실적 평가 '최하위'..평균 연봉 1.1억 '최고'
기관장 연봉 1위 중소기업은행..5.3억
초봉 1위 코스콤..4273만원
이노근 "고액 연봉 공공기관 상당수 경영실적 부진"
국내 공공기관 중에서 직원 평균 연봉 1위는 한국거래소, 기관장 연봉 1위는 중소기업은행, 신입사원 초임 1위는 코스콤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은 2일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302개 전체 공공기관 가운데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거래소로 1억1244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국예탁결제원(1억100만원), 산은금융지주(1억원), 한국원자력연구원 (9873만원), 한국기계연구원(9867만원), 한국투자공사(9812만원), 코스콤(9670만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9637만원), 전자통신연구원(954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1위인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전체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인 E등급을 받았고, 2위 한국예탁결제원은 D등급을 받았다. 3위 산은금융지주는 지난해 당기손실이 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기관장 연봉은 중소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5억3325만원)이 1위를 나타냈고, 한국산업은행·한국정책금융공사(4억9804만원), 산은금융지주(4억4763만원), 코스콤(4억193만원), 한국과학기술원(3억924만원), 한국투자공사(3억8548만원), 한국공항공사(3억3289만원), 예금보험공사(3억2239만원)이 상위 랭크에 올랐다.
이 중 한국서부발전은 지난해 경영평가에서 D등급을 받았고, 한국공항공사 등 6곳은 C등급을 받았다.
신입사원 초임이 가장 높은 곳은 코스콤(4273만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초임이 4000만원 이상인 곳은 코스콤을 포함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4264만원), 한국정책금융공사(4212만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4196만원), 한국산업은행(4187만원), 중소기업은행(4177만원) 등 13곳으로 나타났다.
이노근 의원은 "고액의 연봉을 받은 공공기관 상당수가 경영실적이 나쁘거나 막대한 빚더미를 안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과도한 연봉 챙기기 관행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첫댓글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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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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