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정류장에서 경산 방향으로 4코스 정도 지나면 담티고가도로가
나옵니다. 고가도로를 지나 첫번째 신호등에서 턴 해서 100m정도 올라
오면 옹심이칼국수라는 집 옆에 그림처럼 예쁜 집이 " 그곳에 가면 "입니다.
지대가 낮아 지나칠수 있으니 주의 하시구요..
식당은 1층 2층으로 나뉘어 있는데 2층 전망이 끝내줍니다.
3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는데 온통 푸르름입니다..
산소리 바람소리가 바로 옆에 있어요..
항상 건물안에서만 근무하는터라 오랫만에 맡는 신선함이 즐겁더군요..
식사는 대정식6,000원 ( 대나무통밥 12가지정도 빝반찬 국 된장찌개)이구요
코스 요리는 1~2만원 인데 대정식에 코스별로 3~9가지 요리가 나옵니다.
잡채,수육,회, 소불고기,구절판,홍게그라탕,장어...... 저는 2만원
코스로 먹었습니다. 음식맛은 집에서 어머니가 차려주는 특별한 생일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식당 음식 같지 않게 정갈하고 담백합니다.
저는 주요리 보다는 밑반찬들에 반했습니다..
하나같이 입에 착!!! 달라붙더군요..
그리고 식사후에 누룽지가 나오는데 배가 찢어지려는데도 불구하고
두그릇이나 먹었습니다.. 누룽지는 원하는데로 줍니다..
주인아주머니가 직접 요리를 하시는데 정말 친절합니다.. 서빙하시는 분도
친절!! 아줌마분들이 어찌나 정감있으신지 식당이 아니라 친척아주머니댁에
다니러 온 기분이었습니다.. 특히 마당이 넓어 애들과 함께가면 좋을듯!!
맛있는 음식에 푸근함까지 정말 기분 좋은 하루 였어요..
예약 안하시면 많이 기다려야 할수도 있다더군요..
전화번호: 793-4021 여러분도 한번 가보세요.. 팔공산까지 갈 필요
없이 산속 정취를 느낄수 있을겁니다..
첫댓글 죽통밥이 6000원 이면 괜찮네요^^/ 맛까지 있다니 가보고 싶어요^^/ㅋㅋㅋ
나도 가보고 싶어요...ㅋㅋ
소문으로만 들었던 곳이네요... 야시도~ 함가보고 싶어요^^
여기 벙개한번 치죠....보니까 정말 괜찮을꺼 같네요....아니면 혼자라도 가보고 사진올리겠습니당... 코스를 먹어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