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우리의 관심과 지지가 건전한 청소년을 육성한다. (2020. 3. 10일자 영주일보 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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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우리의 관심과 지지가 건전한 청소년을 육성한다.

• 영주일보
• 승인 2020.03.1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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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석 제주 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범죄심리사)

▲ 김문석 ⓒ영주일보

최근 청소년들의 범죄가 성인 범죄를 빰치는 잔혹성과 흉포화가 되어가고, 대부분의 또래 집단적인 범죄가 많다. 범죄 가담에 대한 반성은 커녕 오히러 범죄 가담사실에 대한 과시하듯 SNS에 영상을 올리는 등 대범해져 가는 청소년들,...

입시위주의 교육환경, 성인중심의 소비·향락적인 유해환경, 사회의 폭력문화의 영향, 그리고 부모이혼 등 가정해체로 가치관의 혼란을 겪고 있다. 미래의 삶에 대한 희망보다는 절망과 불안감 속에 살아가고 있어, 혼란과 절망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청소년들은 폭력, 절도, 자살, 가출, 환각제 복용, 외래문화에의 도취, 약물·술·담배 등에 의존하는가 하면, 같은 처지에 또래들과 집단으로 어울려 다니면서 범죄에 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청소년들의 개인적 성격과 성향, 그리고 그 외의 내적 역량에 따라 비행이 발생 하고 있다. 어떤 청소년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요인들이 어떤 청소년에게는 비행에까지 이르게 하는 영향을 미치게 하는 등 개인이 가진 내적인 역량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청소년들이 범죄에 가담하는 원인도 청소년의 문제행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인 요인으로는 자기 통제력과 자아존중감 부족, 이기주의적 성향에서 아직 인격적으로 성숙되지 않은 시기로 어떠한 갈등이나 문제해결에 있어서 해결방법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기술이 없어, 즉흥적이고, 공격적인 성향과 반항심이 많은 시기이기 때문에 자기통제력이 없는 사람은 충동적인 성향으로 순간 만족을 추구하고 쉽게 흥분하여 행동으로 표출하는 경향이 높다.

즉각적인 행동으로 자신의 욕구를 추구하려하기 때문에 쉽게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고 보겠다. 청소년 범죄 원인 중 ‘우발적’ 범죄에 가담하는 충동을 억제하지 못한 결과로 발생하고 있다.

자기통제력이 낮은 사람일수록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더 높고, 자기통제력이 높은 사람일수록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낮다.

그러나 개인적인 신체나 지능의 문제, 가정의 문제 등으로 인해 자기 자신을 필요 없는 존재, 무능한 존재, 약한 존재로 인식을 하게 되면 자기 자신에 대한 자아존중감이 낮아지게 되고, 이로 인해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나 존중감 또한 낮아지게 되어 자기 자신과 마찬가지로 타인도 하찮은 존재로 인식하게 된다. 청소년 범죄 원인 중 ‘우발적’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이것이 바로 순간적인 충동을 억제하지 못한 결과하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여러 비행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상담과 인성검사를 통하여 살펴보면 자기통제력이 낮은 사람일수록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더 크며, 자기통제력이 높은 사람일수록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더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개인적인 신체나 지능의 문제, 가정의 문제 등으로 인해 자기 자신을 필요 없는 존재, 무능한 존재, 약한 존재로 인식을 하게 되면 자기 자신에 대한 자아존중감이 낮아지게 되고, 이로 인해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나 존중감 또한 낮아지게 되어 자기 자신과 마찬가지로 타인도 하찮은 존재로 인식하게 되고, 부정적이고, 자기 위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여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이기적인 성향으로 인하여 타인의 피해에 대해 무감각해지고 범죄에 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겠다.

우리 청소년들이 밝고 건전한 미래를 위해 바른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 부모와 교사가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인성교육과 교육문제 의식전환으로 청소년들의 고민사항 등 문제점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며, 사랑과 관심으로 건전한 청소년으로 지켜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