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전도법 강의, 실제적 도움” | ||||||
2011 목회자 전도수련회, “경배와 찬양·기도회 만족도 높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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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방방곡곡에 전도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첫 걸음으로 시작된 ‘2011 목회자전도수련회'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2011 목회자전도수련회에 참석한 목회자 부부들은 “오랜만에 찬양의 기쁨과 기도의 감격을 느끼고, 전도의 의지도 새롭게 무장하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목회자들은 기존의 세미나들과 비교해 다양한 환경에서 다채로운 방법으로 교회부흥을 이룬 특색있는 강사진들의 이야기가 흥미로웠으며, 목회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전도전략에 대한 강의가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정찬 목사(간평교회)는 “강사들이 직접 현장에서 부딪치면서 배우고 또 교회성장을 이룬 전도 노하우를 제시해서 실제적인 도움이 되었다”며 “전도에 대한 막막했던 마음이 사라지고 전도로 부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 문정섭 목사(소망교회)는 “나도 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고, 우리교회에는 어떻게 적용해야 하나를 고민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회에서는 인도자의 입장이라 마음껏 빠져들지 못했던 게 사실인데 이곳에서 찬양하고 기도할 수 있어 좋았다는 의견도 많았으며, 서산교회(이기용 목사)의 찬양팀과 인도자들의 열정적인 경배와 찬양, 기도회 인도를 칭찬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좋은 시설’도 2011 목회자전도대회의 성공의 원인 중 하나로 손꼽혔다. 상당수 목회자들이 쾌적하고 편안한 시설 덕분에 불편함 없이 강의에 더욱 집중하고, 잠도 편하게 잘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이번 목회자전도수련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장 큰 원인은 알찬 강의에 있었다. ‘전도’에 초점을 맞춘 강의는 목회현장에서 어떤 방법으로 전도해야 하고, 무엇을 준비하고, 유의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특징적이었다. 9월 27일 둘째날 오후에 열린 전도집중 워크샵은 본 교단 강사와 빌립전도협회 변은미 대표의 강의로 나눠 선택식으로 진행됐다. 우선 하도균 교수(국제전도훈련연구소장)는 ‘성결교회 전도 그 전략과 실제’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전도의 방법이 아니라 전도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전도의 본질을 강조했다. 이춘오 목사(비전교회)와 손병호 목사(번동교회)는 축구전도와 전도폭발훈련, 어린이전도를 통한 장년전도 등 부흥의 경험담을 통해 교회마다 환경에 맞는 특징적인 전도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변은미 대표(빌립전도협회)는 ‘전도중심 목회를 위한 전략’이라는 주제로 4시간 동안 연속강의를 진행했다. 변 대표는 우선 전도목표세우기, 전도특공대 조직하기, 전도대운영방법 등 전도를 위한 준비를 어떻게 해야할지를 제시해 청중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어린이 전도, 건널목 전도, 무속인 전도, 학부모 전도, 차량 전도, 장기결석자 전도 등 다양한 전도방법을 예시를 통해 쉽게 설명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다 전도에 필요한 전도용품과 사용방법까지 알려줘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창환 목사(제주 청수교회)는 “전도방법을 다 안다고 생각하지만 이번 세미나를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배우고, 또 용기도 얻었다”면서 “환경과 대상이 다를 때 어떻게 전도해야 할지에 대해 상세히 알려준 점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둘째날 저녁 전도집회는 김삼환 목사(명성교회)가 강사로 나서 “세상적인 모임, 정치적인 모임을 갖지 말고 오직 하나님과의 관계만을 철저히 하는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목회자가 기도에 매진하고 말씀사역에만 집중하면 교회는 성장하고, 기도와 전도를 강요하기보다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토양을 만들면 온 성도가 기도용사, 전도대원이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세미나 후에는 목회자전도수련회 2박 3일 중 가장 뜨거웠던 찬양과 기도회가 열렸다. 이 시간에는 어린 아이처럼 폴짝폴짝 뛰며 찬양하고, 뜨거운 감동에 눈물을 흘리는 목회자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목회자들은 2시간여 동안 숨이 찰 정도로 찬양하고 기도하며 그동안 가슴에 쌓아두었던 아픔을 치유하고, 새로운 감격과 기쁨으로 충만한 채 숙소에 돌아갔다. 모두가 돌아간 뒤에도 조용히 묵상하는 목회자들도 보였다. 마지막 날에는 끝난다는 아쉬움과 전날의 감격이 어우려져 새벽부터 통성기도가 뜨거웠다. 이날 직전 총회장 원팔연 목사는 ‘성결 목회자의 자기훈련’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후 기도에 불을 붙였다. 이어 오전 세미나에는 베스트셀러 ‘목사님, 전도가 너무 쉬워요’의 저자 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가 강사로 나서 구역을 통한 여럿이 한명 전도하기, 불신자 남편과 부모 전도하기 방법을 제안해 이목을 끌었으며,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는 성장하는 교회를 위한 영성에 대해 강의했다. 대회 마지막 순서로는 폐회예배와 지역별 전도대회 발대식이 열렸으며, 참석자들은 목회자전도수련회의 열기를 전국 방방곡곡으로 전하고, 개 교회에도 전도의 바람이 휘몰아칠 수 있도록 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