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2013년10월12일 현재 기상도입니다.ㅜㅜ
사진 왼쪽끝에 막 태풍 지나갔는데 또 태풍이 와 있어요.
다행히 중심권에서는 벗어났지만 태풍의 눈이 아직 형성이 안되었습니다.
오늘 번개치고... 천둥치고...태풍의 끝자락에 걸려 있는데 태풍이 끝자락에 걸려 있을 때는
마지막으로 잊지 말라는 듯이 엄청 비를 뿌리고 갑니다.
물이 귀한 이 곳에 사는 사람들 입장에는 고마운 비이지만 관광객들에게는....
오늘 마나가하섬도 클로즈 되었어요.
내일은 어떨런지....
이 태풍의 영향권을 완전 벗어나면 날씨 엄청 좋을 것 같군요.
사진 가운데 보라색으로 되어 있는 점들 밑에서부터 위로 괌, 로타, 사이판입니다.
밑에 캘로라인제도에 있는 축, 폰페이,코스레이, 마주로(마샬) 섬들은 날씨 엄청 좋군요
사진 위에 왼쪽 보라색선으로 표시된 곳을 잘보면 중국대륙, 제주도와 일본의 큐슈섬이 보입니다.
이 와중에 로타를 다녀오신 분들이 현재 사이판에 계십니다.
워낙 여행매니아 부부라서 날씨에 그다지 연연하지 않으신데
로타에가서는 원주민놈하나 잘만나서 코코넛크랩4마리 $30 에 사고 그 원주민 놈이 직접 요리해 주어 먹었다고하는군요
(사이판에서는 1마리 $100... 아니 사이판에서는 보기도 힘든데ㅎㅎ)
더구나 10월10일~12일이 로타축제기간이고 매년 10월~11월은 로타섬 사슴사냥기간입니다.
9일저녁 로타로 출발하여 11일 사이판으로 돌아오셨는데 원주민 놈 하나 잘만나
헐~~ 사슴고기 사시미라고 해야하나??
사슴생고기도 드셨답니다.
처음에는 꺼려했는데 너무 맛있답니다.^^
아~~~사슴 사시미~~~~~
요기 아래 제주도ㅋㅋ
첫댓글 사장님~
덕분에 저희 재미있게 잘 지내다 왔습니다.
새벽에 도착해서 바로 출근했는데, 멍~ 하고 좋네요.. ㅎㅎ
오!! ㅋ~아이디가 사슴사시미ㅎㅎ 아니벌써~~ 출근을....두분 행복하시고 기회되시면 태풍때문에 못들렸던 곳들 들려보셔야죠^^ 두분 행복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데헷.. ^^
코코넛 크랩이 날 가지라며 누워 있었지만.. 미개한 도시인은.. 난감하기만 했어요.
자기 집에서 직접 요리해 준다길래~ 얼른 따라 갔는데~
우왕.. 사슴에 생선까지,, 회치고, 굽고, 맥주 또한 무한 제공... 헐헐~
15년 단골 횟집보다 엔조네 집 서비스가 더 잘 나와요 ㅋㅋ
다음날 아침밥(+사슴 반찬 ㅋ)까지 싸 주는데 정말.. 감동 받았습니다.
로타 가서 겪은 기타 몇가지 사항은
간단하게 요약해서 메일로 곧 보내 드릴게요~ 로타 가시는 분들 계시면 공유할 수 있도록요~
사장님 항상 건강하시고~
남들 다하는 데 저희만 못한 몇가지 ㅋㅋ 숙원사업 해결하러 꼭 다시 가겠습니다. ^^